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에게 자식을 가지면안된다고 해야할지요..유전
1. 결혼
'14.8.7 11:48 AM (14.138.xxx.97)결혼할 상대한테 알려주긴 해야겠지만 따님이 선택해야 할 사안으로 보이네요 유전성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어떨지.
2. 그때쯤이면 낳기전에
'14.8.7 11:49 AM (61.74.xxx.243)아니 가지기 전에 건강한 난자로 시험관이라던가 하는걸로 건강한 아이를 낳을수 있지 않을까요?
3. ㅁㅁㄴㄴ
'14.8.7 11:50 AM (218.148.xxx.46)그때되면 의학이 많이 발전할텐데 지금부터 걱정할 일은 아닐것같습니다.
지금은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런지요4. 나중에
'14.8.7 11:50 AM (180.227.xxx.113)결혼상대자에게 가족력에 대해서 말해야하지 않나요? 그런데 그전에 유전인가요???
그걸 먼저 알아야죠.5. ㅇ
'14.8.7 11:53 AM (116.125.xxx.180)심각하긴하네요... 딸들 다 크면 말하세요
6. 시댁
'14.8.7 11:54 AM (112.173.xxx.214)울 시댁 형제 많은데 막내가 그랬대요. 결국 시설에 보내졌고
(사실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적이나 형제들이 못키워서 시설 앞에다 버리고 왔는데
누워만 지내던 그 아이가 자기가 버려지는 걸 알고 아주 서럽게 울더래요)
그 이후론 생사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 사촌 여동생도 결혼을 해서 비슷한 아이가 있대요.. ㅜㅜ
저라면 님네 시댁이 그 정도면 저도 아이 낳지 말라고 할거에요.
사실 살아보니 자식 없어도 살고 오히려 더 편하게들 살던데 굳이 자식 필요치 않다 싶어요.7. ㅠㅠ
'14.8.7 11:55 AM (24.16.xxx.99)윗님,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8. 그럼요
'14.8.7 11:57 AM (59.16.xxx.55)이런 내색은 어디가서도 못하지요.. 솔직히 뭔가 미안한감정도있어요. 미안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우리아이들도 나중에 알게되면 어쩔지 그것도참..
근데 그게 유전인지 아닌지 형님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요.그병이 근육병이라는데요..
어머님은 어머님 나름대로 유전이절대 아니라고 하시고..9. 결혼을
'14.8.7 12:00 PM (39.7.xxx.196)말라고 해야죠 애낳기전에
10. 시어머니는
'14.8.7 12:00 PM (14.138.xxx.97)당연히 유전이 아니라 하시겠죠 그런데 시댁에 그런 요소가 많으면 유전적인 게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11. 시어머니는
'14.8.7 12:01 PM (14.138.xxx.97)혈우병도 여자한테 안 나타나도 보인자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12. 검은거북
'14.8.7 12:05 PM (125.134.xxx.125)이런건 병원가서 알아보셔야죠. 일단 자식들한테 알려는 주세요
13. 그쵸
'14.8.7 12:06 PM (59.16.xxx.55)제 눈으로 본 분들만해도 세분인데.. 아마 다른친척들이 더있지만 돌아가신분도 많고.. 아... ㅠㅠ
저도저지만 형님은 어찌살까요..
벌써부터 눈물이 너무 나네요. 참.. ...14. 너무
'14.8.7 12:10 PM (59.16.xxx.55)갑자기 신랑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15. ...
'14.8.7 12:18 PM (211.237.xxx.59)유전 맞는 거 같은데요.
딸 아이들은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 걸로ㅜ16. ....
'14.8.7 12:24 PM (211.202.xxx.13)예전에 난장이 가족 인간극장이 있었어요.
그 집안은 남자들만 유전되더군요.
아들들이 다 난장이. 아버지도 난장이.어머니는 정상.
그러다 아들들이 결혼해서 딸을 낳았는데 딸은 정상....
그런데 아들 욕심을 부리더군요...
자기도 평생 힘들게 살았는데 아들아들하면서 혹시나하는 모습을 보니
짜증나더군요....
아들에게만 유전되는 거에요.
유전자검사로도 안나타날 거에요.
딸에게만 나타나는 것도 있고요.
그러니 유전됩니다.
(난장이란 단어는 다른 단어가 있는데 제가 몰라서 사용했어요)17. ....
'14.8.7 12:25 PM (14.46.xxx.209)원글님 아이들 둘다 건강하다면 남편에겐 유전 안되었을 수도 있죠. 미리 걱정할 이유 없어보여요ᆢ
18. --
'14.8.7 12:29 PM (220.118.xxx.207)난장이 => 왜소증으로 순화해서 표현하시면 됩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따님이 좋은 사람 만나 가정을 꾸릴 때 쯤에는 모든 유전병은 다 치료가 되는 세상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
19. ....
'14.8.7 12:32 PM (203.226.xxx.19)알려는 주고, 결정은 부모가 될 딸들이 하는 거지요...
태아 검사해서 기형아라고 할 때 모든 부모가 그 태아 포기하진 않으니까요.20. ...
'14.8.7 12:40 PM (61.253.xxx.22)미리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앞으로 유전병 피해서 아기를 가질 의술이 나올 수도 있고 결혼해도 딩크로 행복할 수 있구요~~
결혼할 생각하지 말라는 댓글은 참 밥맛이네 ㅉㅉ21. 유전인지 아닌지는
'14.8.7 12:44 PM (50.166.xxx.199)어머님이 판단하시는 게 아니라 의사들이 하는거죠.
그리고 결정은 딸들이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될 사람과 함께 감당하고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결정해도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요.22. 글을
'14.8.7 12:47 PM (59.16.xxx.55)잘못건드려 삭제됫네요..핸드폰으로 하다보니..
어쨌든 마음으로 좋게 빌어주신분 감사해요.^^
더많은걸알게됬네요..23. 유전은 무섭습니다.
'14.8.7 12:54 PM (114.129.xxx.241)아이를 낳지 않는게 좋겠다고 미리 각인시켜 주세요.
아이를 낳는건 딸들의 결정이지만 그렇게 태어나서 유전병을 앓게 될 경우의 책임은 누가 집니까?
지인 중에 유전병을 가진 집안이 있었어요.
경제력은 걱정없었지만 간이 안 좋아지거나 다리에 문제가 생기는 유전병 때문에 결국 작은 아들은 간에 문제가 생겨 평생 폐인으로 살 수밖에 없어지고 남편분 또한 50대 후반에 쓰러져 돌아가셨답니다.
남편분은 정말 건강을 위해 노력 많이 하신 분입니다.
술,담배 안하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시고...
아무리 그렇게 노력을 해도 유전자에 쓰여진 경고는 어쩌지 못하더군요.
그외에도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는데 남편분까지 돌아가시니 지인은 더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버리셨습니다.
유전자에 쓰여진 경고를 무시한채 혹시나, 설마, 따위의 근거없는 믿음으로 딸과 손자 모두 불행해질 수 있는 선택은 안하심이 좋습니다.
유전자는 로봇과 같습니다.
자신의 몸이 어떤 형편에 놓이던 상관없이 쓰여진 그대로 실행할 뿐입니다.24. 제발 말하셔야해요.
'14.8.7 12:55 PM (221.157.xxx.126)저희 남편 친구 아들 둘 낳고 부부가 알콩 달콩 잘 살고 있었는데 큰 아이가 자꾸 넘어져
우여곡절끝에 큰 병원 갔는데 근육병인데 불치래요.
작은 아이는 아직 증상이 안나타났는데 의사쌤이 이게 유전이라 작은애도 검사해봐야한다고해서
했더니 작은애도 인자를 가지고 있어서 조만간 증상이 나타날거라고..
애들이 20살을 못 넘긴다고 아직 치료법도 없다고 그러는데 그 친구가 저희 남편 만나서
얘기하며 엉엉 울면서 얘기했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게 아들이 이 인자를 갖고 태어나면 증상이 나타나고 오래 살지 못하고 딸은 그 유전 인자를
갖고있지만 증상은 없고 대신 아들을 낳게되면 아들한테 가나보더군요.
의사쌤이 모계유전인데 아들한테 나타난다고.. ㅜ ㅜ
그 부인도 그 사실을 몰랐던거같던데 아무튼 평범한 가정이 하루아침에 절벽으로 떨어졌어요.
진작에 알았으면 아이를 낳지않던가했을텐데 그 집 부모는 왜 말을 안 해준건지..25. 아름드리어깨
'14.8.7 1:00 PM (203.226.xxx.5)내용은 지워져 모르지만 시험관 시술할때 유전병없는 배아만 이식 가능합니다 아무 질병이나 되는건 아닌데 심각하다면 해당될거에요
뼈 잘부러지던 그 예쁘게 생긴 아가씨도 그렇게 시술해서 유전없는 아기 얻었어요26. ...
'14.8.7 1:17 PM (14.43.xxx.97)원글이 지워져서 무슨 유전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pdg(착상전 유전자검사)시험관이라고 해서, 수정란을 검사해서 건강하고 유전병이 없는 수정란을 이식해요.
너무 미리 낙담할 필요는 없어요..27. ...
'14.8.7 1:38 PM (110.35.xxx.157)pgd도 가능하구요.
이름을 까먹었는데 pgd보다 더 신기술도 나왔다고
들었어요.
따님들 가정 꾸릴때쯤에는 더 다듬어진 기술이 될테니까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9457 | 해피투게더 피디는 자존심도없나봐요.. 10 | ㅇ | 2014/09/23 | 4,977 |
419456 | 블로그 자체제작 신발을 샀는데 4 | 짜증 | 2014/09/23 | 3,040 |
419455 | 동남아시아 직접 가보면 어떤가요? 2 | ..... | 2014/09/23 | 1,464 |
419454 | 요즘 오이지 담을수 있나요? 2 | 오이지 | 2014/09/23 | 846 |
419453 | 식당밥 먹으면서 입맛이 변했어요 5 | 입맛 | 2014/09/23 | 2,207 |
419452 | 박태환 선수 절대 미안해하지 말아요~~^^♥* 8 | 박태환좋아 | 2014/09/23 | 1,520 |
419451 | 욕심을 내려놓으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죠? 8 | 제아 | 2014/09/23 | 2,926 |
419450 | 방학때 월급을 왜 주는가 22 | 고등 영어교.. | 2014/09/23 | 6,085 |
419449 | 캐스 키드슨 가든버즈 백팩중에서 김희애가 5 | ... | 2014/09/23 | 2,591 |
419448 | 아~~ 박태환 21 | ㅁㅁ | 2014/09/23 | 4,009 |
419447 | 20년을 살다보니~~~ 36 | 호호걸 | 2014/09/23 | 6,100 |
419446 | 남편이 40에 새로운거 한데요 우울한거 정상이죠 4 | 우울 | 2014/09/23 | 1,735 |
419445 | 뉴욕에서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4 | 태여니 | 2014/09/23 | 1,191 |
419444 | 내 초코칩 쿠키 6 | 건너 마을 .. | 2014/09/23 | 1,290 |
419443 | 입냄새 10 | .. | 2014/09/23 | 3,867 |
419442 | 8시 손석희 뉴스 합니다~~ 2 | 지금 | 2014/09/23 | 577 |
419441 | 지금 빅마마가 판매하는 통주물 세라믹 냄비 어때요?? 3 | 에코라믹냄비.. | 2014/09/23 | 2,011 |
419440 | 초3 수영복 사이즈 좀 봐주세요... 2 | 수영 | 2014/09/23 | 2,783 |
419439 |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인생이 이해가 안 돼요... 7 | rrr | 2014/09/23 | 1,857 |
419438 | 청춘을 청춘에게 주기엔 너무 아깝다~ 7 | 청춘 | 2014/09/23 | 2,359 |
419437 | 반포 노인분들 좋아하실 단팥빵 2 | ㅣㅣ | 2014/09/23 | 1,739 |
419436 | 잔인함,슬픔주의)가장 크고 슬픈동물 코끼리 8 | 공존 | 2014/09/23 | 1,184 |
419435 | 청귤 구하고 싶어요 5 | .. | 2014/09/23 | 1,790 |
419434 | 대리운전기사 폭행사건을 보면서 생각 나는 말 | 루나틱 | 2014/09/23 | 399 |
419433 | ios업그레이드 하고 82가 느려졌어요. 4 | 나는나 | 2014/09/23 | 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