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에게 자식을 가지면안된다고 해야할지요..유전

호박 조회수 : 7,285
작성일 : 2014-08-07 11:46:42
IP : 59.16.xxx.5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14.8.7 11:48 AM (14.138.xxx.97)

    결혼할 상대한테 알려주긴 해야겠지만 따님이 선택해야 할 사안으로 보이네요 유전성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어떨지.

  • 2. 그때쯤이면 낳기전에
    '14.8.7 11:49 AM (61.74.xxx.243)

    아니 가지기 전에 건강한 난자로 시험관이라던가 하는걸로 건강한 아이를 낳을수 있지 않을까요?

  • 3. ㅁㅁㄴㄴ
    '14.8.7 11:50 AM (218.148.xxx.46)

    그때되면 의학이 많이 발전할텐데 지금부터 걱정할 일은 아닐것같습니다.

    지금은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런지요

  • 4. 나중에
    '14.8.7 11:50 AM (180.227.xxx.113)

    결혼상대자에게 가족력에 대해서 말해야하지 않나요? 그런데 그전에 유전인가요???
    그걸 먼저 알아야죠.

  • 5.
    '14.8.7 11:53 AM (116.125.xxx.180)

    심각하긴하네요... 딸들 다 크면 말하세요

  • 6. 시댁
    '14.8.7 11:54 AM (112.173.xxx.214)

    울 시댁 형제 많은데 막내가 그랬대요. 결국 시설에 보내졌고
    (사실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적이나 형제들이 못키워서 시설 앞에다 버리고 왔는데
    누워만 지내던 그 아이가 자기가 버려지는 걸 알고 아주 서럽게 울더래요)
    그 이후론 생사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 사촌 여동생도 결혼을 해서 비슷한 아이가 있대요.. ㅜㅜ
    저라면 님네 시댁이 그 정도면 저도 아이 낳지 말라고 할거에요.
    사실 살아보니 자식 없어도 살고 오히려 더 편하게들 살던데 굳이 자식 필요치 않다 싶어요.

  • 7. ㅠㅠ
    '14.8.7 11:55 AM (24.16.xxx.99)

    윗님,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 8. 그럼요
    '14.8.7 11:57 AM (59.16.xxx.55)

    이런 내색은 어디가서도 못하지요.. 솔직히 뭔가 미안한감정도있어요. 미안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우리아이들도 나중에 알게되면 어쩔지 그것도참..
    근데 그게 유전인지 아닌지 형님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요.그병이 근육병이라는데요..
    어머님은 어머님 나름대로 유전이절대 아니라고 하시고..

  • 9. 결혼을
    '14.8.7 12:00 PM (39.7.xxx.196)

    말라고 해야죠 애낳기전에

  • 10. 시어머니는
    '14.8.7 12:00 PM (14.138.xxx.97)

    당연히 유전이 아니라 하시겠죠 그런데 시댁에 그런 요소가 많으면 유전적인 게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 11. 시어머니는
    '14.8.7 12:01 PM (14.138.xxx.97)

    혈우병도 여자한테 안 나타나도 보인자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 12. 검은거북
    '14.8.7 12:05 PM (125.134.xxx.125)

    이런건 병원가서 알아보셔야죠. 일단 자식들한테 알려는 주세요

  • 13. 그쵸
    '14.8.7 12:06 PM (59.16.xxx.55)

    제 눈으로 본 분들만해도 세분인데.. 아마 다른친척들이 더있지만 돌아가신분도 많고.. 아... ㅠㅠ
    저도저지만 형님은 어찌살까요..
    벌써부터 눈물이 너무 나네요. 참.. ...

  • 14. 너무
    '14.8.7 12:10 PM (59.16.xxx.55)

    갑자기 신랑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 15. ...
    '14.8.7 12:18 PM (211.237.xxx.59)

    유전 맞는 거 같은데요.
    딸 아이들은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 걸로ㅜ

  • 16. ....
    '14.8.7 12:24 PM (211.202.xxx.13)

    예전에 난장이 가족 인간극장이 있었어요.
    그 집안은 남자들만 유전되더군요.
    아들들이 다 난장이. 아버지도 난장이.어머니는 정상.
    그러다 아들들이 결혼해서 딸을 낳았는데 딸은 정상....
    그런데 아들 욕심을 부리더군요...
    자기도 평생 힘들게 살았는데 아들아들하면서 혹시나하는 모습을 보니
    짜증나더군요....

    아들에게만 유전되는 거에요.
    유전자검사로도 안나타날 거에요.

    딸에게만 나타나는 것도 있고요.
    그러니 유전됩니다.

    (난장이란 단어는 다른 단어가 있는데 제가 몰라서 사용했어요)

  • 17. ....
    '14.8.7 12:25 PM (14.46.xxx.209)

    원글님 아이들 둘다 건강하다면 남편에겐 유전 안되었을 수도 있죠. 미리 걱정할 이유 없어보여요ᆢ

  • 18. --
    '14.8.7 12:29 PM (220.118.xxx.207)

    난장이 => 왜소증으로 순화해서 표현하시면 됩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따님이 좋은 사람 만나 가정을 꾸릴 때 쯤에는 모든 유전병은 다 치료가 되는 세상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

  • 19. ....
    '14.8.7 12:32 PM (203.226.xxx.19)

    알려는 주고, 결정은 부모가 될 딸들이 하는 거지요...

    태아 검사해서 기형아라고 할 때 모든 부모가 그 태아 포기하진 않으니까요.

  • 20. ...
    '14.8.7 12:40 PM (61.253.xxx.22)

    미리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앞으로 유전병 피해서 아기를 가질 의술이 나올 수도 있고 결혼해도 딩크로 행복할 수 있구요~~

    결혼할 생각하지 말라는 댓글은 참 밥맛이네 ㅉㅉ

  • 21. 유전인지 아닌지는
    '14.8.7 12:44 PM (50.166.xxx.199)

    어머님이 판단하시는 게 아니라 의사들이 하는거죠.

    그리고 결정은 딸들이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될 사람과 함께 감당하고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결정해도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요.

  • 22. 글을
    '14.8.7 12:47 PM (59.16.xxx.55)

    잘못건드려 삭제됫네요..핸드폰으로 하다보니..
    어쨌든 마음으로 좋게 빌어주신분 감사해요.^^
    더많은걸알게됬네요..

  • 23. 유전은 무섭습니다.
    '14.8.7 12:54 PM (114.129.xxx.241)

    아이를 낳지 않는게 좋겠다고 미리 각인시켜 주세요.
    아이를 낳는건 딸들의 결정이지만 그렇게 태어나서 유전병을 앓게 될 경우의 책임은 누가 집니까?
    지인 중에 유전병을 가진 집안이 있었어요.
    경제력은 걱정없었지만 간이 안 좋아지거나 다리에 문제가 생기는 유전병 때문에 결국 작은 아들은 간에 문제가 생겨 평생 폐인으로 살 수밖에 없어지고 남편분 또한 50대 후반에 쓰러져 돌아가셨답니다.
    남편분은 정말 건강을 위해 노력 많이 하신 분입니다.
    술,담배 안하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시고...
    아무리 그렇게 노력을 해도 유전자에 쓰여진 경고는 어쩌지 못하더군요.
    그외에도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는데 남편분까지 돌아가시니 지인은 더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버리셨습니다.
    유전자에 쓰여진 경고를 무시한채 혹시나, 설마, 따위의 근거없는 믿음으로 딸과 손자 모두 불행해질 수 있는 선택은 안하심이 좋습니다.
    유전자는 로봇과 같습니다.
    자신의 몸이 어떤 형편에 놓이던 상관없이 쓰여진 그대로 실행할 뿐입니다.

  • 24. 제발 말하셔야해요.
    '14.8.7 12:55 PM (221.157.xxx.126)

    저희 남편 친구 아들 둘 낳고 부부가 알콩 달콩 잘 살고 있었는데 큰 아이가 자꾸 넘어져
    우여곡절끝에 큰 병원 갔는데 근육병인데 불치래요.
    작은 아이는 아직 증상이 안나타났는데 의사쌤이 이게 유전이라 작은애도 검사해봐야한다고해서
    했더니 작은애도 인자를 가지고 있어서 조만간 증상이 나타날거라고..
    애들이 20살을 못 넘긴다고 아직 치료법도 없다고 그러는데 그 친구가 저희 남편 만나서
    얘기하며 엉엉 울면서 얘기했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게 아들이 이 인자를 갖고 태어나면 증상이 나타나고 오래 살지 못하고 딸은 그 유전 인자를
    갖고있지만 증상은 없고 대신 아들을 낳게되면 아들한테 가나보더군요.
    의사쌤이 모계유전인데 아들한테 나타난다고.. ㅜ ㅜ
    그 부인도 그 사실을 몰랐던거같던데 아무튼 평범한 가정이 하루아침에 절벽으로 떨어졌어요.
    진작에 알았으면 아이를 낳지않던가했을텐데 그 집 부모는 왜 말을 안 해준건지..

  • 25. 아름드리어깨
    '14.8.7 1:00 PM (203.226.xxx.5)

    내용은 지워져 모르지만 시험관 시술할때 유전병없는 배아만 이식 가능합니다 아무 질병이나 되는건 아닌데 심각하다면 해당될거에요
    뼈 잘부러지던 그 예쁘게 생긴 아가씨도 그렇게 시술해서 유전없는 아기 얻었어요

  • 26. ...
    '14.8.7 1:17 PM (14.43.xxx.97)

    원글이 지워져서 무슨 유전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pdg(착상전 유전자검사)시험관이라고 해서, 수정란을 검사해서 건강하고 유전병이 없는 수정란을 이식해요.
    너무 미리 낙담할 필요는 없어요..

  • 27. ...
    '14.8.7 1:38 PM (110.35.xxx.157)

    pgd도 가능하구요.
    이름을 까먹었는데 pgd보다 더 신기술도 나왔다고
    들었어요.
    따님들 가정 꾸릴때쯤에는 더 다듬어진 기술이 될테니까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049 제 얘기는 아니고 기혼 여성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ㅎㅎ 17 2014/09/25 3,373
420048 일본에 계신분)일본에서 이런책 사려면 어디서 사나요? 6 매니아 2014/09/25 822
420047 한국 검찰, 사이버 공간의 빅브라더? light7.. 2014/09/25 542
420046 유가족 우롱 '다이빙벨' 상영반대 8 ... 2014/09/25 1,293
420045 베스트글 보다가.. 실물 보고 실망한 연예인 있나요? 55 뻘글 2014/09/25 76,652
420044 꿀을 오래 끓이면 영양소 파괴되는거 아니었나요?? 2 궁금,, 2014/09/25 7,838
420043 욕실 줄눈시공하신분 추천하실만 한가요? 2 ^^ 2014/09/25 2,038
420042 부천 지하철에서 도보로 가능한 아파트 ? 12 부천 2014/09/25 1,628
420041 얼굴살만 쪽쪽 빠지는 건 무슨 병 때문인가요... 8 얼굴살 2014/09/25 3,093
420040 디퓨저나 향초 많이들 쓰시나요?? 6 .. 2014/09/25 3,846
420039 모바일 투표논란, 신당창당 단초? 5 고하승 편집.. 2014/09/25 568
420038 내장지방 감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뱃살돼지 2014/09/25 1,919
420037 물에 빠진 둘 중 누굴 구하겠냐는 질문 어이없죠 3 아까 2014/09/25 715
420036 말하고 있는데 맥 끊는 사람 2 .. 2014/09/25 1,341
420035 중동, 상동에 걷기좋은 공원, 녹지있나요? 5 gks 2014/09/25 946
420034 저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을거예요..... 7 희망은 없다.. 2014/09/25 2,499
420033 등교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9 뭘까요 2014/09/25 1,476
420032 코스트코 냉동 la 갈비 먹을만 한가요? 1 저두 집들이.. 2014/09/25 4,092
420031 로린이 일베충 교사 임용되었다는데 1 ㅜㅜ 2014/09/25 1,065
420030 아이들 잘 키우면... 59 남매맘 2014/09/25 4,466
420029 곧이사가요. 방 가구 배치 좀 고민해주세요 현명한 조언.. 2014/09/25 599
420028 아이가 살뺀다고 허벌라이프를 사달라는데요. 8 아이가 2014/09/25 2,875
420027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박근혜 선거캠프 위원장..김성주 8 성주그룹 2014/09/25 795
420026 천주교믿는분들은 제사 지내세요? 25 .. 2014/09/25 2,874
420025 중딩아들 핸폰 분실했는데 폴더폰 구하려면? 7 폴더폰 2014/09/2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