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반찬같은거 택배 자주 보내주세요. 전복이랑 소고기같은것도 좋은거 있으면 사서 보내주시고요.
용돈도 팍팍 주시고..
시어머니는 시골 사셔서 농사 지으시니까 1년에 쌀 두번 받아 먹어요
접때는 쌀이 떨어지길래 어머니한테 보내달라고 하자,,,하고 말했더니 매번 달라고만 하기 미안하대요.
헐..울 엄마한테 받을때는 암말도 없더니...
남편이 사골국을 잘 먹어서 한살림서 사다 먹는데 " 역시 어머니가 끓인 것보다 못하다"고.. 그래서 어머니한테 끓여서 보내달래자..그랬더니 " 날도 더운데,,,나중에..뼈값 드리기나 하면서 그래야지"..쳇..그래서 제가" 어머니가 그 정도는 해 주실수 있지'하고 말했어요.
하여튼 효자 남편이에요.
매달 용돈 드리는 것도 모자라, 나 몰래 종종 어머니한테 돈 보내는거 알고 있거든요. 쳇
울 엄마는 사위라고 용돈도 잘 줘, 옷도 사줘,,,그래도 뭐 사드리자는 소리 한마디 안하면서,,
자기 엄마만 안 쓰러운지..
에휴... 자기 어머니 지금까지 힘들었다고,,,지금도 없이 사니까,,잘 해야 한다고.
여유있는 집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았을 것을...
받은 것은 하나 없고,, 나갈것은 왜케 많은지..
어쨌든 남편 오면 나도 그 동안 어머니한테 섭섭했던거 이러이러했다,,말할까 하는데 그냥 말하지 말고 묻어 둘까요.
애들 용돈 한번 주신적없고, 내려왔다고 고생했다 차비 한번 주신적없고, 생일이라고 챙겨주신적없고 애기 백일 알면서도 전화한통 없고,,,이러니 어머니한테 절대 잘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