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얄미워요

ㅏㅏ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4-08-07 11:38:42

친정엄마가 반찬같은거 택배 자주 보내주세요. 전복이랑 소고기같은것도 좋은거 있으면 사서 보내주시고요.

용돈도 팍팍 주시고..

시어머니는 시골 사셔서 농사 지으시니까 1년에 쌀 두번 받아 먹어요

접때는 쌀이 떨어지길래 어머니한테 보내달라고 하자,,,하고 말했더니 매번 달라고만 하기 미안하대요.

헐..울 엄마한테 받을때는 암말도 없더니...

남편이 사골국을 잘 먹어서 한살림서 사다 먹는데 " 역시 어머니가 끓인 것보다 못하다"고.. 그래서 어머니한테 끓여서 보내달래자..그랬더니  " 날도 더운데,,,나중에..뼈값 드리기나 하면서 그래야지"..쳇..그래서 제가" 어머니가 그 정도는 해 주실수 있지'하고 말했어요.

 

하여튼 효자 남편이에요.

매달 용돈 드리는 것도 모자라, 나 몰래 종종 어머니한테 돈 보내는거 알고 있거든요. 쳇

울 엄마는 사위라고 용돈도 잘 줘, 옷도 사줘,,,그래도 뭐 사드리자는 소리 한마디 안하면서,,

자기 엄마만 안 쓰러운지..

에휴... 자기 어머니 지금까지 힘들었다고,,,지금도 없이 사니까,,잘 해야 한다고.

여유있는 집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았을 것을...

받은 것은 하나 없고,, 나갈것은 왜케 많은지..

 

어쨌든 남편 오면 나도 그 동안 어머니한테 섭섭했던거 이러이러했다,,말할까 하는데 그냥 말하지 말고 묻어 둘까요.

애들 용돈 한번 주신적없고, 내려왔다고 고생했다 차비 한번 주신적없고, 생일이라고 챙겨주신적없고 애기 백일 알면서도 전화한통 없고,,,이러니 어머니한테 절대 잘하고 싶지 않아요

 

IP : 116.41.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8.7 11:41 AM (218.148.xxx.46)

    처음부터 집안 경제력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하시지 그러셨어요;

    딱히 해결방법이 안보입니다 현재로서는

  • 2.
    '14.8.7 11:43 AM (119.64.xxx.207)

    헤어지세요. 쳇. 일일이 계산기 두드리는건 이혼후 직업 삼으면 금상첨화.쳇.

  • 3. 원래 결혼은
    '14.8.7 11:58 AM (182.250.xxx.197)

    끼리끼리 하는거에요.

    신데렐라나 평강공주는 예외일 뿐.

  • 4. 그냥
    '14.8.7 11:59 AM (180.227.xxx.113)

    양가에서 안받고 양가 어른들 고생안시키는게 낫지 않나요?
    반찬해서 보내고 각종 챙겨주고.. 어휴... 그리고 이 더위에 무슨 사골국이에요. 그것도 노인네안테
    직접 끓이기가... 그냥 친정에서도 받지 말고 각자 반찬독립하고 살죠.

  • 5. ?????
    '14.8.7 12:01 PM (182.213.xxx.134)

    조금 서운한건 알겠는데 님도 얄밉네요

  • 6. 님도
    '14.8.7 12:04 PM (211.208.xxx.239)

    남편 못지안네요.

  • 7. ...
    '14.8.7 12:07 PM (112.153.xxx.69)

    비상금 조금 모았다가 친정 어머니 드리세요. 그리고 친정엄마가 사위 옷까지 사주나요? 용돈이야 그렇다치치만. 어쨌든 친정엄마도 자주 사위한테 뭐 해주는 버릇 들이지 말라 하세요. 자주하고 티 안나고 고마운줄 모릅니다. 다른 거야 시어머니 원래 그런 사람이다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손주 백일 알면서도 어떻게 전화 한통도 없을 수 있죠???

  • 8. ??
    '14.8.7 12:46 PM (220.85.xxx.66)

    꼭 무슨 10대가 쓴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댁이 어려우면 사골국 끓여 달라고 요구 하긴 미안한거 아닌가요?

    "애들 용돈 한번 주신적없고, 내려왔다고 고생했다 차비 한번 주신적없고, 생일이라고 챙겨주신적없고"
    ???? 어려운 시댁에 바라는 것도 많으세요.

    글고 전화한통 운운하는 사람 치고 만족하는 사람 못봤어요. 전화하면 전화만 달랑 했다고 하고
    결국 다른 걸 바라는 거지요.

  • 9. ㅠㅠ
    '14.8.7 1:55 PM (222.119.xxx.39)

    우리 딸은 배려심 많은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 10.
    '14.8.7 4:12 PM (112.152.xxx.173)

    님이 먼저
    쌀 받고 고마운데 우리 시부모님에게 이러저러한거 좀 보내드릴까 이러면서 나서고하면,
    남편도 장인장모에게 신경 쓰겠죠
    님이 친정에서 받는걸 당연시 하면 그런 집안인가보다 참견하진않아도
    자기부모님이 그러는거 안스럽게 여기는건 그집아들이니 그럴수도 있는거죠
    강요한것도 아닌데 얄밉다고 할건 또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82 박영선, 주말 내내 의원들 설득작업에 주력 30 ... 2014/08/10 3,589
405881 [육아질문] 이유식 준비는 어떻게...??? 4 돈데군 2014/08/10 1,025
405880 LH건설 취업시 직무교육 어떻게 해주는지 아시는분있나요? 아이린뚱둥 2014/08/10 571
405879 컴퓨터 폴더정리 잘하는 법 6 으흑 2014/08/10 3,779
405878 그분 어디 가셨나요??? 2 궁금 2014/08/10 1,044
405877 그것이 알고싶다 그 여자 있잖아요 15 어제방송충격.. 2014/08/10 5,848
405876 "이승만 인격살인? 난 끝까지 한다" 2 .. 2014/08/10 1,208
405875 재보궐선거 새누리가 압승해서 세월호 특별법 기대안했네요 5 ... 2014/08/10 769
405874 새정치당 지지 철회합니다. 21 ... 2014/08/10 1,629
405873 쟈니윤이 이런 일도 있었군요 6 저녁숲 2014/08/10 3,754
405872 어휴..박영선의원 5 .. 2014/08/10 2,526
405871 아파트에 유리창 코팅 어떨까요 1 유리창 코팅.. 2014/08/10 1,717
405870 저번에 커피머신 선물 받았다고 엄청 기뻐하던 아짐이예요. 33 사먹는 즐거.. 2014/08/10 8,394
405869 아셀오븐 써보신분 어떤가요? 결정장애 2014/08/10 1,586
405868 비타민과 철분제 궁금해요. 1 비타민 2014/08/10 966
405867 중1 아이 과학선행을 스스로 할 수 있을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5 .. 2014/08/10 1,485
405866 스테로이드 주사 질문 2 ㅇㅇ 2014/08/10 2,091
405865 부천이나 인근에서 도배학원다니시거나 도배하시는분이요.. 도배하고파요.. 2014/08/10 1,325
405864 광화문 단식 중인 김장훈 씨의 새 글 18 2014/08/10 2,896
405863 [국민라디오]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8.09] '이완구 8.. lowsim.. 2014/08/10 617
405862 이런친구는 어떠신가요 25 주저리주저리.. 2014/08/10 5,212
405861 결혼10년만에 냉장고 바꾸려고 하는데요.. 1 ... 2014/08/10 1,507
405860 박영선의 배신, 분석 글입니다 34 2014/08/10 5,722
405859 미국에 사촌 방문 1 궁금 2014/08/10 1,181
405858 지금 유선에서 보스와의 동침이란 프로에 나오는데 2 박원순시장 .. 2014/08/10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