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얄미워요

ㅏㅏ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4-08-07 11:38:42

친정엄마가 반찬같은거 택배 자주 보내주세요. 전복이랑 소고기같은것도 좋은거 있으면 사서 보내주시고요.

용돈도 팍팍 주시고..

시어머니는 시골 사셔서 농사 지으시니까 1년에 쌀 두번 받아 먹어요

접때는 쌀이 떨어지길래 어머니한테 보내달라고 하자,,,하고 말했더니 매번 달라고만 하기 미안하대요.

헐..울 엄마한테 받을때는 암말도 없더니...

남편이 사골국을 잘 먹어서 한살림서 사다 먹는데 " 역시 어머니가 끓인 것보다 못하다"고.. 그래서 어머니한테 끓여서 보내달래자..그랬더니  " 날도 더운데,,,나중에..뼈값 드리기나 하면서 그래야지"..쳇..그래서 제가" 어머니가 그 정도는 해 주실수 있지'하고 말했어요.

 

하여튼 효자 남편이에요.

매달 용돈 드리는 것도 모자라, 나 몰래 종종 어머니한테 돈 보내는거 알고 있거든요. 쳇

울 엄마는 사위라고 용돈도 잘 줘, 옷도 사줘,,,그래도 뭐 사드리자는 소리 한마디 안하면서,,

자기 엄마만 안 쓰러운지..

에휴... 자기 어머니 지금까지 힘들었다고,,,지금도 없이 사니까,,잘 해야 한다고.

여유있는 집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았을 것을...

받은 것은 하나 없고,, 나갈것은 왜케 많은지..

 

어쨌든 남편 오면 나도 그 동안 어머니한테 섭섭했던거 이러이러했다,,말할까 하는데 그냥 말하지 말고 묻어 둘까요.

애들 용돈 한번 주신적없고, 내려왔다고 고생했다 차비 한번 주신적없고, 생일이라고 챙겨주신적없고 애기 백일 알면서도 전화한통 없고,,,이러니 어머니한테 절대 잘하고 싶지 않아요

 

IP : 116.41.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8.7 11:41 AM (218.148.xxx.46)

    처음부터 집안 경제력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하시지 그러셨어요;

    딱히 해결방법이 안보입니다 현재로서는

  • 2.
    '14.8.7 11:43 AM (119.64.xxx.207)

    헤어지세요. 쳇. 일일이 계산기 두드리는건 이혼후 직업 삼으면 금상첨화.쳇.

  • 3. 원래 결혼은
    '14.8.7 11:58 AM (182.250.xxx.197)

    끼리끼리 하는거에요.

    신데렐라나 평강공주는 예외일 뿐.

  • 4. 그냥
    '14.8.7 11:59 AM (180.227.xxx.113)

    양가에서 안받고 양가 어른들 고생안시키는게 낫지 않나요?
    반찬해서 보내고 각종 챙겨주고.. 어휴... 그리고 이 더위에 무슨 사골국이에요. 그것도 노인네안테
    직접 끓이기가... 그냥 친정에서도 받지 말고 각자 반찬독립하고 살죠.

  • 5. ?????
    '14.8.7 12:01 PM (182.213.xxx.134)

    조금 서운한건 알겠는데 님도 얄밉네요

  • 6. 님도
    '14.8.7 12:04 PM (211.208.xxx.239)

    남편 못지안네요.

  • 7. ...
    '14.8.7 12:07 PM (112.153.xxx.69)

    비상금 조금 모았다가 친정 어머니 드리세요. 그리고 친정엄마가 사위 옷까지 사주나요? 용돈이야 그렇다치치만. 어쨌든 친정엄마도 자주 사위한테 뭐 해주는 버릇 들이지 말라 하세요. 자주하고 티 안나고 고마운줄 모릅니다. 다른 거야 시어머니 원래 그런 사람이다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손주 백일 알면서도 어떻게 전화 한통도 없을 수 있죠???

  • 8. ??
    '14.8.7 12:46 PM (220.85.xxx.66)

    꼭 무슨 10대가 쓴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댁이 어려우면 사골국 끓여 달라고 요구 하긴 미안한거 아닌가요?

    "애들 용돈 한번 주신적없고, 내려왔다고 고생했다 차비 한번 주신적없고, 생일이라고 챙겨주신적없고"
    ???? 어려운 시댁에 바라는 것도 많으세요.

    글고 전화한통 운운하는 사람 치고 만족하는 사람 못봤어요. 전화하면 전화만 달랑 했다고 하고
    결국 다른 걸 바라는 거지요.

  • 9. ㅠㅠ
    '14.8.7 1:55 PM (222.119.xxx.39)

    우리 딸은 배려심 많은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 10.
    '14.8.7 4:12 PM (112.152.xxx.173)

    님이 먼저
    쌀 받고 고마운데 우리 시부모님에게 이러저러한거 좀 보내드릴까 이러면서 나서고하면,
    남편도 장인장모에게 신경 쓰겠죠
    님이 친정에서 받는걸 당연시 하면 그런 집안인가보다 참견하진않아도
    자기부모님이 그러는거 안스럽게 여기는건 그집아들이니 그럴수도 있는거죠
    강요한것도 아닌데 얄밉다고 할건 또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11 이름에 '솔'자는 안쓰는건가요? 아이이름땜에 고민이에요 ㅜㅜ 14 개명할까요 2014/08/09 12,039
405810 손에 힘이 없어 뭘 잘 놓치나요? 8 40대 여성.. 2014/08/09 3,975
405809 55평 거실 베란다 확장 고민 28 장단점 2014/08/09 5,452
405808 검은 한복 꿈해몽 좀 부탁합니다 6 2014/08/09 5,267
405807 성격이 너무 다른, 서로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부부.. 22 이혼 2014/08/09 5,202
405806 사람이 말을 하지 않아도 풍기는 특유한 분위기가 있나요? 1 ... 2014/08/09 3,232
405805 자율고안에 프로그램들이 6 slfje 2014/08/09 1,179
405804 위키드랑 캣츠 중 뭘 보면 좋을까요.. 6 꿀이맘 2014/08/09 1,287
405803 남편이 무식하다고 하는데 답변 같이 보려고요. 34 무식이서러워.. 2014/08/09 7,129
405802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들어온 가족 입장 3 특별법은 유.. 2014/08/09 1,017
405801 안구 검열반일경우 수술잘하는 안과 알려주세요. 수뽀리맘 2014/08/09 1,308
405800 제가 이상한건가요? 104 리리 2014/08/09 15,019
405799 아래 아이의 피부이야기보고.. 이런 피부는 뭐죠 3 2014/08/09 1,382
405798 40대 넘어서 취업하려는 분들 다단계는 꼭 피해가세요 5 아이고 2014/08/09 2,848
405797 맥도날드 맥머핀 메뉴중 어떤게 젤 난가요? 1 맥머핀 2014/08/09 1,016
405796 11월 성균관대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님들에게 숙소 정.. A 2014/08/09 3,064
405795 갱년기 여성들 얼굴의 까만색 솜털 4 .. 2014/08/09 3,411
405794 "정윤회 행적보다 靑 침묵이 더 미스테리" .. 3 정윤회화들짝.. 2014/08/09 2,459
405793 담주에 3박4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2 휴가 2014/08/09 1,158
405792 쇠고기샤브집에서해먹는방법 16 점순이 2014/08/09 2,647
405791 미국하원의원 편지..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4 골드맘 2014/08/09 1,944
405790 '한 번만 더' 가수 박성신씨 돌연사 19 ... 2014/08/09 12,642
405789 동네 벼룩시장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_조언 좀 주세요 7 신고 2014/08/09 2,457
405788 압구정쪽 가로수길 물가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8 돈가치 2014/08/09 3,579
405787 시험관 시술 준비 하는데 뭘 먹으면 좋을까요?! 8 .. 2014/08/09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