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를 안 끄고 퇴근했어요 ㅠㅠ

[....]

양초를 안 끄고 퇴근했어요
얼마남지 않아서 그냥 막 켜 놓은건데
내일 출근길에 가면 괜찮을까요??
불 날까요??
양초가 자동 꺼지기도 하나요??
불안 불안

[건너 마을 아줌마]

흠....... 나까지 불안해 짐. ㅠㅠ

[...]

밤새 걱정하느니

가서 끄고 맘편하게 자는 게 낫지 않을까요?

[택시]

아...택시라도 타고 가서 확인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ㅠㅠ 다른것도 아니고 양초면..불안해서 못잘것 같아요

[ㅜㅜ]

저 양초 켜놓고 나갔다가 집에 불낸 적 있어요
촛대가 어떤건가요?
저희 집 촛대가 도자기인 줄 알고 알아서 꺼지겠지 했는데
아니었더라구요. 뭔지는 지금도 모름..
암튼 불나서 혼비백산 난리가 났는데 걱정됩니다.. ㅠㅠ

[.....]

양키캔들이에요
유리병 안에 들어 있는 ....
지난번에 낮에는 자동 꺼지기도 하던데...
다녀와야 할까요?? ㅠㅠ

[양키는]

다타고 꺼지긴 하는데

그래도 불안하긴 하네요

[...]

일반 양초도 촛대가 쓰러지고 그런거 아니면 심지가 끝에서 꺼지긴 하던데... 유리병 안이면 저절로 꺼지긴 할거 같은데...찝찝은 하네요...

[..]

삼실에 초를 왜 켜놓나요?ㅡㅡ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ㅋ

[....]

향초였습니다
걱정 안 해도 될까요??
막 나가려 했어요 격하게 위로가 되어주는 댓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건너 마을 아줌마]

걍 지금 출근하믄... ^^;; (이불 싸들구)

[ㅜㅜ]

내일 출근해서 별일 없이 꺼졌다는 소식 알려주세요~제가 내내 걱정이 되어서요;;;(아. 오지랖 죄송..)

[괜찮을듯]

저희도 양키캔들 병에 들은거 쓰는데 다 타면 자동으로 꺼져요. 완전 바닥까지 녹는게 아니고 심지있는 부분까지만 녹기때문에요.

[...]

유리면 괜찮을듯

[...]

감사합니다 내일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두렵지만 .... 안 가는 걸로...
그리고 정신 없는 약간의 건망증세가 있는 40 아주머니는 절대 양초를 켜지 않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강철멘탈]

강철 멘탈이시네요.ㅎㄷㄷ 여기 댓글 보고 안가시기로 결정하셨다는것 같은데
혹시라도 불나면 님 혼자서 다 책임지셔야 하는거에요.

[걱정]

그냥 끄고올텐데...초가 혼자 꺼지는거지만 위에 뭐라도 떨어지면 하다못해 종이나 휴지한장 떨어져도 바로 화재잖아요.

[oops]

아이구~~~ㅠㅠ 글을 읽는 사람조차 심장이 조마조마한데....

갔다 오심이.....

[청명하늘]

꺼진 불도 다시 보자ㅜㅜ

[...]

원글님 완전 어이없네요.
백만분의 일의 경우라도 혹시라도 불이나면 원글님 책임인데
이렇게 안가는걸로??
세상에...
건망증세에 책임감까지없는 사람이군요...
회사에서 알아서 짤리시길...

[ㅠㅠ]

아이고..

[참네]

이 아줌마야
불이 꺼지고 안꺼지고 다시 안간다는게 이해가 안되네.
이 글을 쓸 시간에 다시 갔다왔겠다.
결국 자기 위안 삼으려고 글 올리고
꺼질거라는 글 하나 보고 그걸 핑계로 안가네
아줌씨는 건망증이 문제가 아니라 책임감이 문제요.

[유리병도]

깨질 수 있어요! 양키병은 아니었지만 유리병에 있던 초가 너무 뜨거웠던지 깨져서 식겁한 실제 경험있어요. 늦더라도 가서 끄시길..

[. . .]

근데 그건왜켜고일해요??그거 유해한파라핀덩어리잖아요. .

[..]

헐.................

[도대체]

집구석도 아닌 회사에 초를 왜켜고 생ㅈㄹ인지 모르겠고 정 켜놨으면 끄고 다니고 안끄고 나왔으면 택시가 아니라 택시할애비라도 타고 가서 끌 생각을 해야지 이건 무슨 ㅁㅊ??초 켜놓으면 불안해서 자리 비울 생각 안나더만. 지 집이라도 초켜놓고 나왔는데 퇴근할 때까지 괜찮을꺼얌ㅋㅋ이게 될까? 회사건물이나 그 건물에 있을 수도 있는 사람은 니꺼 아니고 니 가족 아니라서? 와 진짜 악풀돋게 만드는구만.

[헐]

이런..
직원으로 이런 사람있음. 정말 열받겟네요

[한심한]

답정녀 같으니라구.....

[어휴]

답답이..소리 많이 들으시겠어요.밤새 잠은 잘 주무셨나요? 대형사고날수도있는일인데 어찌 주무셨대요... 댓글도 참 어이없게 써놓고 사라졌네...

[..]

욕하고 싶다.
꺼지겠죠. 꺼질 확률이 높죠. 근데 전 아직도 생각나요. 분당 빌라 일가족..
아랫집에서 향초같은걸 켜놓고 깜박 잠이 들어서 불나 자기네들만 대비하고 큰 불 아니였어도 잠이 들었던 윗층 일가족은 연기로 4명인지 5명인지 질식사.
그리고 82에도 종종 있었죠.
향초 안끄고 어디 나왔다고.. 댓글달아서 욕했어요. 짜증나서

어우, 우리 회사 직원인가? 그 아줌씨 그만뒀는데?
아주 지긋지극한 향내 나는 거 켜놓고 힐링인지 뭔지......... 아우,,, 우웩...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근데]

이 분 아침에 괜찮았다고 후기 올리셨나요? 오늘 내내 문득문득 생각이 나던데..

[Zzz]

낚시글 같은데... 사람들은 모두 벌써 빌딩 하나 타고 있는 듯이 반응하는데...
안 가도 된다 한마디 보고 나타나서 안심이 된다라며 갑자기 나이 40 알려주고 건망증을 귀염게 포장하는... ㅜ.ㅡ 이건 귀여운 건망증 아닌데 이 정도 사리분별 못하는 거 보니 낚시글 같아요.

[검은거북]

저기요. 저도 추측하건데 양초 불꺼졌을것같긴합니다. 그래도 정상적인 마인드라면 혹시나의 경우를 대비해서 갔다 오는게 맞거든요. 진짜 뻔뻔하세요..

[아니??]

진짜 이상하시네요. 이게 물어볼꺼리인가요? 어서가서 불 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