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강한 사람요

.ㅇ. 조회수 : 5,735
작성일 : 2014-08-06 23:17:31
상대가 비꼬거나 비아냥 혹은 교묘히 내리깎는 발언을 할 경우,
전혀 상처받지 않고 응대 조차 안하나요?
아무리 자존감 강하더라도 반복적으로 그런 상황에 처하면
기분 상하지 않을까요?
IP : 121.165.xxx.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4.8.6 11:33 PM (180.229.xxx.226)

    댓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 2. ·@·
    '14.8.6 11:37 PM (121.165.xxx.12)

    비꼬는 말에 '어 그런가? 그러게 그럴 수도 있겠다 혹은 그런건 아니고 이래서 이런것 같이 '
    요런 식으로 천진난만, 태연한 반응도
    해당되나요?

  • 3. ·@·
    '14.8.6 11:38 PM (121.165.xxx.12)

    같이→같아

  • 4. · ·
    '14.8.6 11:48 PM (121.165.xxx.12)

    신기해요.그런척 하는 사람 말고
    정말
    그러든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게…
    세상살기 참 편할 것 같아요.

  • 5. ...
    '14.8.7 12:01 AM (61.199.xxx.198)

    받아치기 득도 하고 싶어요. ㅠㅠ 댓글 너무 좋습니다.

  • 6. ..
    '14.8.7 12:02 AM (112.187.xxx.68)

    작년에 검사 받았는데
    자존감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나왔어요.

    전 그런 말하면 일단 그사람을 불쌍하게 여깁니다.
    상대를 그리 대한다는 건 그사람이 가진 열등감 때문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동정하지요.
    대신 그런 사람들과 불필요한 만남을 가지지 않아요.
    제 생활에서 사적인 일로 만날 일이 없으니
    그런 경우를 두번 당하는 일도 없구요.

  • 7. 무크
    '14.8.7 12:05 AM (58.121.xxx.19)

    그 사람의 말의 가치가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의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단점을 지적하는 것과는 다른 비아냥은 특히 더 그렇고요.
    자존감이 건강함 사람은 그다지 동요가 없어요 ㅎㅎ

  • 8. ·@·
    '14.8.7 12:11 AM (121.165.xxx.12)

    댓글들 감사해요~

    이게말이죠, 절친이었던(현재 관계끊어짐) 사람이 그랬었거든요.
    그때는 비꼰다고 생각안해서(그럴 이유가 없다 생각했으므로)
    그냥 좋게 반응했거든요. 위에 적은것 처럼…

    지나고 나서 생각이 드는게,
    의도적으로 비꼬고 교묘하게 상처준거더라구요.

    저의 이런 반응

  • 9. ·@·
    '14.8.7 12:16 AM (121.165.xxx.12)

    을 상대는 어떻게 느꼈을지…

  • 10. ..
    '14.8.7 1:54 AM (112.145.xxx.48)

    저는..

    그래? 그렇다 치자.

    그래요. 그렇게 말하든 말든. 쳇.

  • 11. 윗글
    '14.8.7 1:56 AM (112.145.xxx.48)

    제가 자존감 높단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그러니깐 별말 없던데요.ㅊ

  • 12. 전..
    '14.8.7 2:34 AM (82.246.xxx.215)

    친구가 저를 교묘히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길래..코웃음 치며 그런가? 그랬더니 아무말 없더군요 ㅋ 그리고 속으론 너나잘해.ㅡ이생각했죠..ㅋ

  • 13. 원글님
    '14.8.7 5:10 AM (110.70.xxx.85)

    댓글보니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자존감이 높으신분 같은데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받아친 원글님에 대해 상대방은 좀 약이 올랐을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이미 관계가 끊겼으니 더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죠.
    제가 좀 그런편인데 저의 그런면에 제풀에 꺾이는 사람도 있고 점점도 강하게 나오는 사람도 있어요 도를 넘는 순간에는 그냥 속으로 연 끊습니다 연을 끊을수 없는 관계에서는(회사 같은경우) 말로 하는게 아닌 행동이나 실적등으로 표현하고요. 연상 같은 경우는 들은말 그대로 의미를 묻거나 따집니다.그런경우는 그냥 적 하나 만든다 생각하고 하는 경우네요.
    그런데 나이드니 그런것도 피곤해서 좋은게 좋은거다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지네요 ㅎㅎ

  • 14. ·ㅇ·
    '14.8.7 5:39 AM (121.165.xxx.12)

    새벽에 댓글들 더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윗님 저는 뒤늦게 이렇게 신경쓰이는거 보니, 긴가민가 하더군요.
    ('뒤틀린 그녀가 좀 안됐고 유치하다'그런 맘으로 귀결되긴 하지만…)

    그리고 한두번은 그러든말든 되는데,
    여러번 공격하는 상황이라면…아무리 자존감 강한 사람이라도
    (받아치는 것과 별개로)
    신경쓰이거나 불쾌한 감정이 일어나지 않나 싶어서요
    연 끊은 그녀는 반복하면 불쾌감 느낄 걸 알고
    계속 절 공격했던 것 같아요.

    멘탈이 어느 정도가 돼야, 반복적인 상황에서도 쿨해지는지가 좀 궁금해요.

  • 15. 원글님
    '14.8.7 6:17 AM (110.70.xxx.85)

    반복되는 경우 그 상황에 따라 대처도 점 틀려지는듯요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깎아내리려 하는거면 멘탈 강약을 떠나 돌려서라도 짚어야 되는 경우가 있고 일대일 상황이면 상대방이 왜 그런 발언을 하는지 정말 끝을 보자는 맘으로 파고들어 봅니다 왜냐면 대부분 그 끝은 자신의 열등감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지도 못해요 그럼 그 수가 다 들통난 상대방이 저를 피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끊게된 경우가 좀 있었네요 그것도 나이들면서 좋은게 아니다 싶어 일대일로 만나는 상황을 아예 않만들거나 하네요..절친 이라 하셨는데 비꼬는 순간 절친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6. 행복한 집
    '14.8.7 6:29 AM (125.184.xxx.28)

    상처 안받는데요
    그런 사람을 알고 거리를 둔답니다.

    화를 내세요. 화를 내

  • 17. 자존감
    '14.8.7 6:42 AM (121.200.xxx.213)

    저도 자존감에 관심

  • 18. 별 관심 안둬요
    '14.8.7 6:43 AM (59.6.xxx.151)

    비아냥 댈 정도면 앞으로 관계를 이어가자는게 아니라
    그냥 둡니다
    질문이면 답하겠지만.

    그런데 보통 그런 사람은 주변에 안 둡니다
    저라고 결점이 없어서가 아니고,
    인간관계 자체가 의사소통인데 저러면 어차피 의사소통이 안되니까욘

  • 19. ·ㅇ·
    '14.8.7 6:55 AM (121.165.xxx.12)

    110님 그새 답변해 주시다니 감사드려요^^
    그 아래 댓글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관계 속에, 나를 단단하게 지켜간다는 거…당연하지만 정말 머리 아파요.
    가끔…겁만 없음 산속 자연인으로 살고싶다 생각든다죠

  • 20. ...
    '14.8.7 8:59 AM (118.38.xxx.179)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렇다면 내가 그런말을 들을 정도로 만만하게 보였다는 점,
    내가 그렇게 허술하게 살아왔는가 라는 점에서 상처를 받읍니다

  • 21. ㅎㅎ
    '14.8.7 9:03 AM (110.9.xxx.97)

    사실 저도 좀 무식하게 자존감이 강한편인데 잘 알아채지도 못해요ㅋㅋ 똑같은 말을 들어도 남들은 막 그사람 한테 열내고 있는데 저는 왜?? 이러고 있어요;; 가끔 알아채면 좀 기분나빠서 씩씩대다가 한시간후면 다까먹네요;;;

  • 22. Loop
    '14.8.7 10:50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어려서는 그런 아이들 있었는데 솔직히 '뭐지' 라고 한번 생각하고 '끝'.
    20대엔 ' 어 내가 그런가? 그럼 미안하네' 생각하고 끝.
    30 40 대엔 주위에 감히 그런 말 못함 ㅎㅎ
    어떤 경우도 화는 안 나던데요.
    딱 한 분 시어머님께서 이상하게 저랑 좀 서로 안 맞아서 정말 화가 날때 있었어요.
    그러나 이 관계는 끊을 수 없는지라 정말 처음으로 인간관계가 힘들구나 느끼며 공부와 수양을 만들어냄

  • 23. 음..
    '14.11.22 7:42 PM (211.173.xxx.137)

    자존감 강한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046 한국 검찰, 사이버 공간의 빅브라더? light7.. 2014/09/25 533
420045 유가족 우롱 '다이빙벨' 상영반대 8 ... 2014/09/25 1,287
420044 베스트글 보다가.. 실물 보고 실망한 연예인 있나요? 55 뻘글 2014/09/25 76,646
420043 꿀을 오래 끓이면 영양소 파괴되는거 아니었나요?? 2 궁금,, 2014/09/25 7,828
420042 욕실 줄눈시공하신분 추천하실만 한가요? 2 ^^ 2014/09/25 2,028
420041 부천 지하철에서 도보로 가능한 아파트 ? 12 부천 2014/09/25 1,621
420040 얼굴살만 쪽쪽 빠지는 건 무슨 병 때문인가요... 8 얼굴살 2014/09/25 3,086
420039 디퓨저나 향초 많이들 쓰시나요?? 6 .. 2014/09/25 3,838
420038 모바일 투표논란, 신당창당 단초? 5 고하승 편집.. 2014/09/25 559
420037 내장지방 감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뱃살돼지 2014/09/25 1,910
420036 물에 빠진 둘 중 누굴 구하겠냐는 질문 어이없죠 3 아까 2014/09/25 705
420035 말하고 있는데 맥 끊는 사람 2 .. 2014/09/25 1,333
420034 중동, 상동에 걷기좋은 공원, 녹지있나요? 5 gks 2014/09/25 943
420033 저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을거예요..... 7 희망은 없다.. 2014/09/25 2,493
420032 등교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9 뭘까요 2014/09/25 1,468
420031 코스트코 냉동 la 갈비 먹을만 한가요? 1 저두 집들이.. 2014/09/25 4,085
420030 로린이 일베충 교사 임용되었다는데 1 ㅜㅜ 2014/09/25 1,057
420029 아이들 잘 키우면... 59 남매맘 2014/09/25 4,459
420028 곧이사가요. 방 가구 배치 좀 고민해주세요 현명한 조언.. 2014/09/25 588
420027 아이가 살뺀다고 허벌라이프를 사달라는데요. 8 아이가 2014/09/25 2,867
420026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박근혜 선거캠프 위원장..김성주 8 성주그룹 2014/09/25 787
420025 천주교믿는분들은 제사 지내세요? 25 .. 2014/09/25 2,864
420024 중딩아들 핸폰 분실했는데 폴더폰 구하려면? 7 폴더폰 2014/09/25 1,147
420023 르네상스 사거리를 중심으로, 깔끔한 아파트상가가 포진한 지역 좀.. 2 직장맘 2014/09/25 611
420022 사놓고 안입는 옷..있으시죠? 10 ..... 2014/09/25 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