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하세요?

...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4-08-06 22:01:57

부모님과 여행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화장실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어요.

만석인 비행기고 제 자리가 가운데에서도 한가운데라서 제 옆에 어머니가 가실때 따라 나선거였죠.

어머니 먼저 들어가시고 저는 기다리면서 서있는데 남자 승무원이 제게 잡지를 보여주며 읽겠냐고 하더라구요.보통

화장실 옆이 승무원들이 일하는 부엌같은 공간이랑 붙어있잖아요...

그게 보그였나 그랬는데 순간 반가와서 받으려다 보니 외국 잡지더라구요..제가 외항기 이용했거든요..

그래서 한국어로 된거 없냐고 그랬더니 없다고..그러면서 그림이라도 보라고..그러길래 고맙다고..하고 받았어요.

서로 미소를 주고받긴 했지만 매우 짧은 대화였고..사실 외국인 승무원이라 더 심도깊고 긴 대화는 할수없는 상황..

그리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제 앞자리 한국 아줌마가 막 저를 위아래로 쳐다보고 심지어는 뒤를 돌아서 보고..

그후 밀서비스를 하던지 제가 뭔가 승무원이랑 얘기만 하면 뒤돌아서 저를 쳐다보는데 그 보는 눈이 너무 기분나빴어요.

그 비행기는 남자 승무원도 많고 밀서비스도 남자가 많이 하더라구요..

뭔가 부적절한 행동..외국남자를 꼬이려고 이상한 짓을 한 여자보듯...

한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 너무 불쾌했는데 끝내 그냥 모른척 하고 말았어요..

근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요즘들어서 그렇게 불쾌한 상황에서 모른척 넘어가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하니

더 그래요..근데 적절한 반응이 어떤건지 감이 안오네요./

바로 대뜸..왜 그렇게 보세요? 이건 좀 너무 공격적인거 같기도 하고 같이 불쾌하게 쳐다봐 주는게 좋은지...

 

일단..왜 저를 그렇게 봤는지도 이해가 안되요.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외국남자랑 웃으며 몇마디 했다고 저를 헤프다고

보는건가요? 그것도 부모님과 동행중인데?

 

IP : 122.37.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6 10:09 PM (175.112.xxx.200)

    외국 남자랑 대화하니 신기 해서 쳐다 봤겠죠.

  • 2. 감사..
    '14.8.6 10:19 PM (122.37.xxx.51)

    기분 좋아졌어요..ㅎㅎ 근데 저 별로 안이뻐요...
    신기해서 쳐다본다..그런 눈빛은 아닌듯 해서 불쾌했거든요.뭐랄까..어? 아까 내가 막 이상하게 행동했었나?
    아닌데? 왜 저러지? 싶은 여러생각 하게하는 눈빛이어서요..ㅠㅠ

  • 3. 디기
    '14.8.6 11:04 PM (123.213.xxx.150)

    부러워서 그랬을 겁니다.

  • 4. ...
    '14.8.7 5:19 AM (110.70.xxx.85)

    왜 쟤만 주지??뭐 이런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32 물로만 샤워하시는 분 계세요? 67 .. 2014/08/10 41,401
406431 5분마다 살려달라 빌어도 3 2014/08/10 1,838
406430 남이 챙겨주는 밥은 쉽게 배가 불러요. 1 2014/08/10 1,786
406429 남자인데요 눈이 나이드니까쳐져서 수술할려고하는데요 무쌍커풀로 눈.. 5 아이린뚱둥 2014/08/10 2,448
406428 재미있는 이인강을 들어보자 쿡쿡쿡828.. 2014/08/10 3,018
406427 중딩1 딸아이가 남친과 만나고싶대요 3 Blanc 2014/08/10 1,804
406426 정웅인씨 셋째딸 다윤이 너무 귀여워요. 4 아빠어디가 2014/08/10 3,950
406425 여기 하늘엔 무지개가 떴네요 1 양천 2014/08/10 1,039
406424 작한 장터카페 소개해주세요 1 혁이맘 2014/08/10 979
406423 지금 빨리 하늘 한번 보세요~ 4 대낮같다 2014/08/10 1,890
406422 쌍 무지개 보이세요? 15 일산 2014/08/10 3,205
406421 하늘에 무지개가 있어요 1 천둥치는 2014/08/10 1,011
406420 태풍 영향이 있긴 한듯요 ㅇㅇ 2014/08/10 1,027
406419 교황성하! 한국방문을 전격 취소하여 주십시오! 15 꺾은붓 2014/08/10 4,211
406418 빗소리 듣기 좋네요 3 ,,, 2014/08/10 1,330
406417 식구들한테만 뚱한 큰 딸 5 .. 2014/08/10 2,330
406416 한국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16 제발 2014/08/10 1,667
406415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할롱 때문인가요? 7 여기는 인천.. 2014/08/10 2,426
406414 진짜사나이...헨리 16 ㅡ.ㅡ 2014/08/10 7,783
406413 도박관련 게임즐기는 남편 3 인내 2014/08/10 1,388
406412 휴롬 등의 원액기 쥬스 짠 찌꺼기로 소스 만들어보세요. 6 원액기 2014/08/10 4,288
406411 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 상한걸까요? 2 ㅇㅇ 2014/08/10 1,579
406410 비 오는날엔 김치찌개죠! 8 히히 2014/08/10 2,323
406409 북경가는 뱅기 가격 얼마나 될까요 1 여자혼자 2014/08/10 1,720
406408 헉헉대고땀흘리며운동하고싶은데 무릎이ㅜㅜ 5 .. 2014/08/10 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