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하세요?

...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4-08-06 22:01:57

부모님과 여행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화장실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어요.

만석인 비행기고 제 자리가 가운데에서도 한가운데라서 제 옆에 어머니가 가실때 따라 나선거였죠.

어머니 먼저 들어가시고 저는 기다리면서 서있는데 남자 승무원이 제게 잡지를 보여주며 읽겠냐고 하더라구요.보통

화장실 옆이 승무원들이 일하는 부엌같은 공간이랑 붙어있잖아요...

그게 보그였나 그랬는데 순간 반가와서 받으려다 보니 외국 잡지더라구요..제가 외항기 이용했거든요..

그래서 한국어로 된거 없냐고 그랬더니 없다고..그러면서 그림이라도 보라고..그러길래 고맙다고..하고 받았어요.

서로 미소를 주고받긴 했지만 매우 짧은 대화였고..사실 외국인 승무원이라 더 심도깊고 긴 대화는 할수없는 상황..

그리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제 앞자리 한국 아줌마가 막 저를 위아래로 쳐다보고 심지어는 뒤를 돌아서 보고..

그후 밀서비스를 하던지 제가 뭔가 승무원이랑 얘기만 하면 뒤돌아서 저를 쳐다보는데 그 보는 눈이 너무 기분나빴어요.

그 비행기는 남자 승무원도 많고 밀서비스도 남자가 많이 하더라구요..

뭔가 부적절한 행동..외국남자를 꼬이려고 이상한 짓을 한 여자보듯...

한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 너무 불쾌했는데 끝내 그냥 모른척 하고 말았어요..

근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요즘들어서 그렇게 불쾌한 상황에서 모른척 넘어가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하니

더 그래요..근데 적절한 반응이 어떤건지 감이 안오네요./

바로 대뜸..왜 그렇게 보세요? 이건 좀 너무 공격적인거 같기도 하고 같이 불쾌하게 쳐다봐 주는게 좋은지...

 

일단..왜 저를 그렇게 봤는지도 이해가 안되요.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외국남자랑 웃으며 몇마디 했다고 저를 헤프다고

보는건가요? 그것도 부모님과 동행중인데?

 

IP : 122.37.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6 10:09 PM (175.112.xxx.200)

    외국 남자랑 대화하니 신기 해서 쳐다 봤겠죠.

  • 2. 감사..
    '14.8.6 10:19 PM (122.37.xxx.51)

    기분 좋아졌어요..ㅎㅎ 근데 저 별로 안이뻐요...
    신기해서 쳐다본다..그런 눈빛은 아닌듯 해서 불쾌했거든요.뭐랄까..어? 아까 내가 막 이상하게 행동했었나?
    아닌데? 왜 저러지? 싶은 여러생각 하게하는 눈빛이어서요..ㅠㅠ

  • 3. 디기
    '14.8.6 11:04 PM (123.213.xxx.150)

    부러워서 그랬을 겁니다.

  • 4. ...
    '14.8.7 5:19 AM (110.70.xxx.85)

    왜 쟤만 주지??뭐 이런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657 모유수유 언제 까지 하는게 좋을지요 6 .. 2014/10/12 1,187
425656 내일 20도인데 직장 다니시는 분들 상의 뭐 입어요? 18 카라 2014/10/12 2,794
425655 82는 나의 생활백과사전! 82님들 고마워요^^ 미임니다 2014/10/12 626
425654 불륜커플 때문에 퇴사한지 벌써 8년... 27 후후 2014/10/12 22,793
425653 야노시호 인터뷰컷 보셨어요?ㄷㄷ 28 ㅇㅇ 2014/10/12 25,825
425652 아빠어디가 애들 닭잡는거 1 ..... 2014/10/12 1,785
425651 사랑이는 여전히 너무 귀엽네요 6 ㅡㅡ 2014/10/12 2,347
425650 간만에 빵터진 댓글ㅋㅋ 3 시민 2014/10/12 2,523
425649 내일 장내시경을하는데요 2 모모 2014/10/12 841
425648 요즘 몇시쯤 해가 지던가요.깜깜해지는 정도요 2 , 2014/10/12 705
425647 무화과쨈이 너무 무른것은 어떤방법없을까요 3 2014/10/12 739
425646 코스트코 쿠폰 할인하는거요~~ 1 디저리두 2014/10/12 1,096
425645 양파썰때 눈물 안나게 하려면.... 1 일요일오후구.. 2014/10/12 923
425644 어떻게해서먹어야되나요? 1 포장된냉동장.. 2014/10/12 453
425643 딸은 공부를 잘하는데 아들이 공부를 못 하면 속상한거 24 인지상정? 2014/10/12 4,329
425642 스마트폰 폐기 어떻게 하나요 궁금 2014/10/12 2,229
425641 시댁에 빌러가셨다는 며느님께... 18 안타까워.... 2014/10/12 4,263
425640 포도잼이 너무 되직하게되었어요ㅠㅠ 구제방법좀 8 초보요리 2014/10/12 2,990
425639 소형아파트 월세받고 싶은데요.. 3 월세 2014/10/12 2,443
425638 근데요...... 세상에 변태 참 많은 것 같아요.... 4 ........ 2014/10/12 2,304
425637 18개월아기랑 놀러갈 유원지 추천해주세요 2 모모 2014/10/12 630
425636 이 남자분과 연애를 계속 해야 할까요? 17 연애고민 2014/10/12 5,797
425635 흥신소든 사람찾기 해 보신 분 37 2014/10/12 60,662
425634 겪고나니 지옥이 따로없네요... 31 ... 2014/10/12 23,457
425633 이적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2 건너 마을 .. 2014/10/12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