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하세요?

...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4-08-06 22:01:57

부모님과 여행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화장실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어요.

만석인 비행기고 제 자리가 가운데에서도 한가운데라서 제 옆에 어머니가 가실때 따라 나선거였죠.

어머니 먼저 들어가시고 저는 기다리면서 서있는데 남자 승무원이 제게 잡지를 보여주며 읽겠냐고 하더라구요.보통

화장실 옆이 승무원들이 일하는 부엌같은 공간이랑 붙어있잖아요...

그게 보그였나 그랬는데 순간 반가와서 받으려다 보니 외국 잡지더라구요..제가 외항기 이용했거든요..

그래서 한국어로 된거 없냐고 그랬더니 없다고..그러면서 그림이라도 보라고..그러길래 고맙다고..하고 받았어요.

서로 미소를 주고받긴 했지만 매우 짧은 대화였고..사실 외국인 승무원이라 더 심도깊고 긴 대화는 할수없는 상황..

그리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제 앞자리 한국 아줌마가 막 저를 위아래로 쳐다보고 심지어는 뒤를 돌아서 보고..

그후 밀서비스를 하던지 제가 뭔가 승무원이랑 얘기만 하면 뒤돌아서 저를 쳐다보는데 그 보는 눈이 너무 기분나빴어요.

그 비행기는 남자 승무원도 많고 밀서비스도 남자가 많이 하더라구요..

뭔가 부적절한 행동..외국남자를 꼬이려고 이상한 짓을 한 여자보듯...

한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 너무 불쾌했는데 끝내 그냥 모른척 하고 말았어요..

근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요즘들어서 그렇게 불쾌한 상황에서 모른척 넘어가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하니

더 그래요..근데 적절한 반응이 어떤건지 감이 안오네요./

바로 대뜸..왜 그렇게 보세요? 이건 좀 너무 공격적인거 같기도 하고 같이 불쾌하게 쳐다봐 주는게 좋은지...

 

일단..왜 저를 그렇게 봤는지도 이해가 안되요.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외국남자랑 웃으며 몇마디 했다고 저를 헤프다고

보는건가요? 그것도 부모님과 동행중인데?

 

IP : 122.37.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6 10:09 PM (175.112.xxx.200)

    외국 남자랑 대화하니 신기 해서 쳐다 봤겠죠.

  • 2. 감사..
    '14.8.6 10:19 PM (122.37.xxx.51)

    기분 좋아졌어요..ㅎㅎ 근데 저 별로 안이뻐요...
    신기해서 쳐다본다..그런 눈빛은 아닌듯 해서 불쾌했거든요.뭐랄까..어? 아까 내가 막 이상하게 행동했었나?
    아닌데? 왜 저러지? 싶은 여러생각 하게하는 눈빛이어서요..ㅠㅠ

  • 3. 디기
    '14.8.6 11:04 PM (123.213.xxx.150)

    부러워서 그랬을 겁니다.

  • 4. ...
    '14.8.7 5:19 AM (110.70.xxx.85)

    왜 쟤만 주지??뭐 이런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591 이런 문자 받아보신 분 있으세요? 1 진짜궁금 2014/11/12 841
434590 짜게 절여진 배추 어떻게 하나요? 19 김치초보 2014/11/12 20,784
434589 노회찬 "이석기는 통진당내 지하당" 1 .., 2014/11/12 1,103
434588 무우를 믹서기에 갈아먹어도 될까요 2 무즙 2014/11/12 1,683
434587 맥이 약하다는 건 무얼 뜻하나요? 8 한방 2014/11/12 12,110
434586 싱글稅라도 매겨야 하나..출산율 10년째 제자리 5 세우실 2014/11/12 1,018
434585 이 날씨에 녹색 서고 왔더니.. 16 ... 2014/11/12 2,638
434584 커피 정수기 어떨까요? 3 사용하시는분.. 2014/11/12 982
434583 bioderma 바이오더마라고 아세요... 7 로션 2014/11/12 2,456
434582 침대에서 뛰는 중등 아이ㅠㅠ 20 sos 2014/11/12 2,333
434581 동치미 담글때 무우 잘라서 하면 안되나요? 6 텃밭 2014/11/12 1,439
434580 이번엔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3 샬랄라 2014/11/12 1,134
434579 sbs 에서 지금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중심 2 샐리 2014/11/12 1,049
434578 콩나물콩이 싹이 안터요. 3 알아야겠다 2014/11/12 949
434577 살면서 기적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4 ... 2014/11/12 1,701
434576 예비초등아이 영어유치원 남은 3개월 다 보낼지 끊을지 고민입니다.. 7 예비초등 2014/11/12 1,132
434575 오리털을 입고나와도 춥네요 (서울) 5 2014/11/12 2,037
434574 수능 예비소집 9 궁금 2014/11/12 1,457
434573 이혼해야할까요(2세를 원치않는 남편문제) 42 음.. 2014/11/12 13,794
434572 케일먹고 졸린분 계신가요 1 청국장 2014/11/12 736
434571 아침마다 차가 공회전해서 발암물질 내뿜내요 8 . . 2014/11/12 1,032
434570 신해철 고스 110512중 (딸 아들얘기 4 따뜻해 2014/11/12 1,818
434569 '우리집 주방은 기름때 하나 없이 깨끗하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50 주방 2014/11/12 20,220
434568 경주여행 4 .. 2014/11/12 928
434567 제가 본 사람들이 이상한거 맞겠죠? 1 ... 2014/11/12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