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럽게도 부모 말 안듣는 친정

조카들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4-08-06 18:35:39

여동생 5세 7세 아이들인데 둘다 딸애들인데도 진짜 부모 말 안들어요.

얼마나 말을 안듣고 별난지 오죽하면 지 친 할아버지 조차도 손녀들에게 조폭들이라고..

그런데 정말 겪어보면 그런 소리가 절로 나와요.

멀리 살아 어쩌다 한번 보면 이모인 제가 조카들이 귀여워야 하는데

너무너무 말을 안들으니 저두 내려온다하면 반갑기는 커녕 짜증이 다 날 정도네요.

조카들 낳기전만 해도 밝던 동생 얼굴이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면 얼굴이 늘 짜증섞인 얼굴이고 제부도 7살인 큰딸 밥을

 아직도 무릅에 앉혀서 떠 먹이던데 그 꼴도 진짜 보기 싫고..

부부 둘이가 말 안듣는 애들을 어쩌지 못해 쩔쩔 매는 것 보면

제 속에서 열불이 나서 만나고 오면 진짜 스트레스가 더 쌓인답니다.

보통 아이들이 고집 부리고 부모 말을 안듣기야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부모 말을 수긍하는 것도 있고 그런데

울 조카들을 보면 부모 말 열마디 중 열마다 다 안듣네요.

잘못을 지적하면 아주 보란듯이 더 일을 크게 벌리는 건 예사고

7살인데도 여자애가 사람 많은 곳에서도 치마를 들어올리는데

주위에서 말리면 더해서 아예 펜티를 내리기가지 하는 황당함까지..

이건 자식이 아니라 부모 간 빼 먹으려고 온 전생의 원수들 같아요.

오죽 말을 안들으면 제가 태몽을 다 물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물이 제부 팔을 꽉 물더래요.

진짜 낳아서 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키우기가 힘든지..

여동생 빼빼 말라가는 것 보면 조카들이 너무 미워서 

정말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절로 들때가 많으데

주변에 이렇게 부모  애 먹이는 자식들이 또 있던가요?

지금껏 살면서 우리 조카들만큼이나 별나고 말 안듣는 애들은 첨 보는데

조카 생각만 해도 한숨이 절로 나네요.

IP : 112.173.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 .
    '14.8.6 7:36 PM (183.98.xxx.95)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요... 아이가 ADHD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더라구요. . . 귀에 부모 말이 안들어가는거죠 일부러 부모를 괴롭히거나 하는 경우는 없어요 언니분 아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아이도 치료제 먹고 식욕부진으로 빼빼 말라가서 엄마가 떠먹여요. 뭔가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구요. 그래도 아이를 미워하지는 마시고요 개선할 방법을 언니와 찾아보세요

  • 2. 태생적으로
    '14.8.6 7:37 PM (121.186.xxx.135)

    사이코패스인 아이가 태어났나봐요.. 이를 어째..

    뇌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성격 장애도 치매의 일종이래요.. 조기 치매라고 하데요..

    사춘기 이후까지 치료가 안돼서 정착해버리면 평생 저런 꼴통 기질 갖고 삽니다.. 우리 가족 중에도 있어요..

    심한 의부증 이런 것도 치매 증상이라고 하니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노인성 치매는 극히 일부분인 거죠..

    적극적으로 치료해보셔야할 듯..

  • 3. 음. . .
    '14.8.6 7:41 PM (183.98.xxx.95)

    만약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제대로 방법을 달리해서 대처해야 하거든요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하면 무력감만 더 해질 수 있어요. 통하는 방법으로 공략해 들어가서 아이와 소통해야 해요 그러면 아이도 부모도 주변도 훨씬 감정적으로 나아지게 되구요 태몽에는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 그 꿈 속의 동물은 부모를 택해 꽉 붙드는 방법을 그것 밖에 몰랐을 수도 있어요

  • 4. 힘든 애 있어요
    '14.8.6 9:32 PM (211.245.xxx.14)

    친구 애가 ADHD인데 부모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에요. 옆에서 보면 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89 소나타 광고 피아노곡 아시는분? ^^ 2 생강 2014/08/06 1,223
404588 연아는 남친 사건을 10 몰랐을까 2014/08/06 4,828
404587 이가 안좋으신 팔순 시어머니 드실 음식 뭐 해가면 좋을까요? 8 며늘 2014/08/06 10,221
404586 남자는 군대를 가야 사람된다.. 저는 이게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9 루나틱 2014/08/06 2,217
404585 식습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9 이제식습 2014/08/06 2,382
404584 본의아니게 너그러워짐 8 좋은건가 2014/08/06 2,342
404583 조리할때 마늘을 그때 그때 찧어 사용하시나요? 21 ... 2014/08/06 2,972
404582 일산인데... 추운 느낌이 듭니다. 8 ... 2014/08/06 2,164
404581 80년대 후반 33 80년대 2014/08/06 5,430
404580 문훈숙씨 최근사진보니 너무 곱게 나이드는거 같네요 8 ^^ 2014/08/06 4,233
404579 블로그 어떤 여성분 입은 옷 너무 예뻐서.. 8 .. 2014/08/06 6,492
404578 주방저울 ~댓글 좀 꼭 부탁드립니다 7 비채 2014/08/06 1,326
404577 힘없는 놈은 군대에서 맞아죽고 어느 놈은 마사지 받으러 돌아댕기.. 5 .... 2014/08/06 1,535
404576 전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김능환 아들 자살추정.. 5 .. 2014/08/06 4,267
404575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에 사형 집행'... 22 ㅡㅡ 2014/08/06 3,103
404574 사업으로 성공하려면 돈많은 부모 만나거나 남자꼬셔야한다고? 1 슬프다 2014/08/06 1,760
404573 靑 육참총장 1초도 못 비울 보직,네티즌 “7시간은? 5 7시간 밝히.. 2014/08/06 1,080
404572 요즘도 방학때 농활가는 대학생들 있을까요? 5 농활 2014/08/06 1,038
404571 샤넬 가방. 13번대, 18번대 ...이런게 무슨 뜻인가요? dma 2014/08/06 7,635
404570 제 명에 죽어도 기특한 나라에요 1 ... 2014/08/06 709
404569 딸이 밉상이에요.. 7 ㅜㅠ 2014/08/06 2,837
404568 셋째 고민이요 27 셋째 2014/08/06 3,400
404567 전자 후자 어떤 몸 택하실래요? 29 . 2014/08/06 2,928
404566 대파는 얼려서 못쓰겠네요. 15 냉동실 2014/08/06 4,425
404565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거 아니죠? 2 ㅇㅇㅇ 2014/08/06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