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아지키우려하는데 두렵네요

궁금증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4-08-06 18:02:26
초등아이가 자꾸 강아지를 키우길 원해서
애견샵에서
6월에 태어난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를 보고 있는데요
애견샵주인은 건강하다고 하는데

그애기가 계속 사시나무떨듯 온몸 떨며 밥도먹고 물도먹던데
어디가 아픈걸까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아지 키우려하는데
저역시 무섭고 겁나네요

IP : 175.223.xxx.18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8.6 6:03 PM (115.126.xxx.100)

    최대한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강아지는 키우다가 못키우겠다고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예요.
    20년은 나와함께 살아갈 것이다 하는 마음으로 들이셔야 합니다.
    벌써부터 겁나시고 무서우시면 아이 잘 설득하시고 키우지 않으셨음 하네요.

  • 2. 아이가 정말 막무가내라서...
    '14.8.6 6:05 PM (175.223.xxx.185)

    어찌나 자나깨나 막무가내인지몰라요

    정말 너무너무 시달려서 살맛이 안나요

  • 3. ...
    '14.8.6 6:07 PM (121.181.xxx.223)

    낯선 사람이 다가가면 겁나서 사시나무떨듯 떨 수 있어요..

  • 4.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14.8.6 6:13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일정 기간 어미 밑에 있으면서 사회화가 되지 않은 강아지는
    주인이 나가면 현관문 앞에서 주인만 기다리며 불안해하구요
    새끼 안나실거면 생후 6개월 쯤 중성화 수술 시켜셔야해요.
    그려야 나중에 늙어서 아프지 않아요.
    사료보다도 강아지 수제 간식 이런거 검색하셔서
    강아지에게 좋은 식단으로 먹여야 하고
    산책도 자주 시켜야해요.
    그래야 강아지가 건강해요.
    그리고 한번 키우면 강아지 끝까지 책임지셔야해요. 꼭이요.

  • 5.
    '14.8.6 6:14 PM (211.209.xxx.23)

    두려우면 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손이 훨씬 더 많이 가고 힘들 수도 있어요. 갓난 아기 평생 돌본다 생각하심 돼요. 그만큼 기쁨도 주겠지만요.

  • 6.
    '14.8.6 6:14 PM (114.201.xxx.63)

    저희도 초등남아 외동이라 반려견 키우게 되었는데요.
    첫 한달만 예뻐라하고 그 뒤론 무관심이에요.
    저야 많이 키워도 봤고 강아지를 예뻐해도 결혼하고 집안일.. 제일까지하며 키우려니 버겁더라구요.

    아이들은 강쥐에 빠지면 들일때까지 엄마아빨괴롭혀요. 이왕 데리고 오셨으니 가족처럼 잘 키워주세요.
    토하지않고 잘먹고 변상태가 좋으면 몸떠는건 지켜봐도 좋겠어요.

    ㅡ배변훈련될때까진 힘들실꺼예요ㅠ

  • 7. 요크셔테리어 6월생여아
    '14.8.6 6:16 PM (175.223.xxx.185)

    지금

    70만원 부르는데

    요즘 강아지분양가격이 그런가요 ?

  • 8. 아직
    '14.8.6 6:18 PM (175.223.xxx.185)

    아직 들여오진않고

    너무너무 고민중이에요

  • 9. ...
    '14.8.6 6:18 PM (115.126.xxx.100)

    하지 마세요 진심으로요

  • 10.
    '14.8.6 6:20 PM (114.201.xxx.63)

    그렇다면 진심.. 데리고오지마세요.2222222
    아이에겐 스스로 강아지를 보살필수있을 나이에 다시 이야기하자고하세요.

  • 11. 개나리1
    '14.8.6 6:21 PM (211.36.xxx.139)

    결혼전 개 세마리 키워봤는데
    전 절대 안된다고 해요
    아이가 성인이 될때 본인이 씻기고 하기전까진 자신 없네요

    좀 뻥 보태서
    강아지 입양 하느니 둘째를 낳아주시는게 나아요

  • 12. 둥이
    '14.8.6 6:22 PM (59.25.xxx.100)

    헉~
    조심스럽게 유기 강아지 어떠세요?
    저는 석달전 시골에서 유기된 두달된 강아지 데려왔는데,솔직히 무슨종인지도 몰라요
    그런데,일단 식구가 되니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꼭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 13. ㅇㅇ
    '14.8.6 6:22 PM (211.209.xxx.23)

    하루 여러번 여기저기 대소변 본다 생각해보세요. 훈련이 되어도 화장실이든 패드든 늘 손 봐야 돼요. 냄새도 나구요. 먹거리 신경 써야지, 목욕 미용, 짓는거, 외출 시 어쩔건지..하여튼 쉽게 생각하실거 안 돼요. 임보 잠깐이라도 해 보고 결정하세요. 저도 임보해 보고 깜냥 안되는거 알고 접었어요. 제가 강쥐보면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데도 그래요.

  • 14. ....
    '14.8.6 6:23 PM (124.58.xxx.33)

    자신없으면 하지 마세요. 아이야 이쁜것만 보면 땡이지만, 개 털갈이하면 온집에 개털천지고, 그거 청소해야하는거, 아이가 아니라 님이예요. 또 오줌싸고 똥싸고, 집에 냄새배고, 똥치우고 냄새제거해야하고 때되면 밥줘야하고, 여행이라도 가면 믿을만한 사람수소문해서 맡겨야하고 아프면 병원가야하고 보험도 안되서, 치료비는 엄청비싸고, 이거 다 감당해야할 사람은 님이예요. 생명을 거둔다는건, 단지 아이가 개를 이뻐해서 시작해서는 안되요. 님이 감당할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시고, 개가 죽을때까지 키워줄수 있겠다 싶으면 입양하세요.

  • 15. 진주귀고리
    '14.8.6 6:25 PM (122.37.xxx.25)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너무 어린 상태에서 데리고 오면 배변훈련부터 님이 다 시켜야해요. 반려견 키운 경험이 없으시면 배변훈련 하는 것도 만만치 않답니다. 잘못 훈련시켜서 똥오줌 못가리면 그게 또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거든요. 유기견 무료분양하는 곳도 많으니까 가서 함 보세요. 개나 고양이나 대부분 어렸을때는 이뻐하다가 나이 좀 들면 내다버리는 사람 수두룩 하거든요.

    http://www.animal.or.kr/bbs/board.php?bo_table=commu_08

    http://www.zooseyo.or.kr/

  • 16. 엄마 차지
    '14.8.6 6:26 PM (218.235.xxx.59)

    무조건 성인 되기전에 애완동물은 엄마 차지라고 보시면 정확해요.
    감당하실 자신 있으실 때 행동~

  • 17. 유기견센터에서
    '14.8.6 6:32 PM (118.222.xxx.241)

    일시보호도 할수있으니
    우선은 그걸로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8. ........
    '14.8.6 6:34 PM (74.77.xxx.55)

    일단 무조건 어떤 상황에서라도 끝까지 키운다는 책임감이 생기셨을 때 데리고 오세요. 처음 데려오시면, 여러 모로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괜찮다는 결심이 선 후에 마음 결정하세요.

    그리고...저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샵에서 데려온다고 욕하지는 않을 건데요...ㅎㅎ
    만약 키우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입양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일단, 분양샵은 아이들 무조건 작게 만들려고 (그래야 사람들이 선호하니까요 ㅜㅜ), 잘 먹이지 않아서 건강 상태가 안좋은 경우도 많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곤란한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이미 데려온 아이를 다시 상품처럼 반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샵에서 미안하다며 보상?해줄 것도 아니니까요.

    보호소 가셔서 둘러 보시면, 맘에 드는 아이 생길 거예요. 윗분이 주소도 몇 군데 올려 주셨으니, 한 번 보세요. 그 아이들도 집에 데리고 와서 씻기고 사랑 주면, 더 예뻐져요. 특히, 한 번 버려졌던 ㅜㅜ 아이들이라, 오히려 더 애교도 많이 부리고, 사랑받을 일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만약 이게 부담스러우시면, 가정에서 보호소 아이들을 위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위탁/임시보호받는 아이 데리고 오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이 경우는 아무래도 더 훈련이 되어있을테니 (배변 훈련 등등), 좀 더 키우기 쉬우실 거예요.

    아, 보호소에서 데려올 때도 최소한의 돈 내요. 보호소 운영비, 반려동물 사료비 등등으로 쓰이는 돈이요. 10만원-15만원 선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19.
    '14.8.6 6:37 PM (182.226.xxx.38)

    유기견은 처음 강아지 키우는 분에겐 힘들수도 있어요
    제일 좋은건 자기 엄마개랑 몇 달 같이 살다가 데려온 강아지가 제일 좋아요.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나 강아지 입장에서나
    애견카페 가입해서 몇 달 활동하며 분양희망글 올려보는게 좋은데

  • 20.
    '14.8.6 6:49 PM (180.189.xxx.162)

    강아지는 15년 책임진다 생각하고 키우셔야해요...15년 더살지만 최소 15년....

  • 21. 그렇군요
    '14.8.6 6:51 PM (175.223.xxx.185)

    저두 넘넘 고민스럽고
    아이가 너무 원해서였는데

    문제는 남편도싫어하고
    저도 별루거든요

    많은반성하게되네요 ㅜㅠ

  • 22.
    '14.8.6 7:01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럼 키우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나 원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키우는건 무리인듯 싶어요.
    저는 제가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고 제가 태어날때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친정에서 여러마리를 계속 키웠지만
    결혼하고는 못 키우고 있어요. 온전히 내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요.
    강아지만 보면 하트뿅뿅이고 직간접적으로 키워본 저도 이건 작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ㅠㅠ
    더구나 남편분이 싫어하면 더더욱요~~

  • 23. 도토리하나
    '14.8.6 7:05 PM (118.128.xxx.200)

    키우지마세요 싫어하는사람이 두명이나있고
    아이는 책임지지못하는데 장난감도 아니고 왜 데려오려 하십니까?
    뒷감당 하실생각을해야죠 그불쌍한것 여기저기 갈 운명이보이네요
    전 개두마리키우는데 좋아서 키워도 귀찮은일 투성이에요

  • 24. 부탁입니다.
    '14.8.6 7:19 PM (119.69.xxx.188)

    아이가 원해서 내키지 않는 강아지 고민하는 분들 다시 생각 해주세요.
    왜 아이에게 끌려가는 건가요? 기본적으로 부모가 안된다면 안되는 거죠.
    공부 안 하는 아이에게 공부를 잘해야 좋은 직장, 훌륭한 사람 블라블라 하시지요?
    그거 아이가 이해 하던가요? 그래도 공부는 시키시지요?
    숙제 자기가 알아서 하고 아침에 안 깨워도 혼자 자명종 맞춰 일어나고
    실내화 휙 던져놓지 않고 자기가 빨고 준비물 미리 챙겨 가방에 담고
    뭐 사내라 땡깡 부리지 않고 사소한 약속 잘 지키는 책임감 있는 아이 아니면
    강아지 돌보는 거 못 합니다.
    특히 원글님은 남편분도 싫어 하신다 하니 개로 인한 부부 불화도 심히 염려됩니다.

    특히 그 요크셔는 절대 안됩니다. 70만원이나 부르는 가게가 양심적일 리 없어요.

  • 25. 유기견맘
    '14.8.6 7:30 PM (117.111.xxx.62)

    저희집에도 강아지 기르자고 조르던 초딩애가 있었어요. 당연 저는 안된다고 했는데 어느날 아파트 떠돌이개를 데려왔네요. 주인 찾아줄때까지만 돌봐준다고... 암튼 그 강아지 때문에 많은 일이 있었지요. 키워보신 분들은 다 아시죠? 그나마 그 초딩이 다행히 개를 잘 돌보기도 했고 사실 저도 다른 가족들도 어느틈에 정이 들어 같이 살다보니 어느새 4년이 지났네요. 초딩도 이제 중2가 됐는데 신기한게 개가 그 무서운 중2를 꽉 잡아주네요.( 개 데리고 가출했다 개가 힘들어하는거 보고 몇시간만에 귀가함 ㅋㅋ) 암튼 그러라고 같이 지낸건 아닌데 요새 개 덕을 많이 보네요.. 개를 기른다는건 손도 돈도 많이 들어요. 그리고 저처럼 또 많은것을 얻는일이니 숙고하셔서 결정하세요~

  • 26. 애견맘
    '14.8.6 7:41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더 많은 시간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단지 아이가 원한다고 덜컥 입양하시면
    후회하실 거예요.
    저는 다섯살짜리 유기견데려다 5년 넘게
    살다 올초 세상 떠났어요.
    그립고 허전한마음 떨처버리지 못해서
    태어난지 두달된 강아지 데려왔는데ㅜㅜ
    대소변 다가리고 어느정도 사회성 길러진
    아이데려다 예쁜 모습만 보다가,
    아기들은 일단 똥오줌 못가려서
    온집안에 오줌똥 싸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컹한거 밟히면 그스트레스 말도 못해요.
    거기다 이갈기전이라 새로 인테리어한지
    몇달안됐는데 벽지 다 물어 뜯어놓구
    온집안물건 바닥에 내려 놓지 못해요.
    성견키우다보니 이런 복병이 있을지
    몰랐던거죠. 저는 강아지 몇년 키워봤고
    엄청 좋아하는데도 아기데려온후 몇주를
    후회했어요.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대소변 훈련시카고, 벽마다 투명테잎
    붙어놓구요. 정말 끝까지 잘 키우실 각오없으면
    절대 데려오지 마세요.
    버려지는 강쥐들 너무 불쌍해요.

  • 27. ...
    '14.8.6 8:00 PM (219.240.xxx.42)

    먼저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애견카페 가서
    거기 있는 강아지들 하고 놀아보세요
    카페 개들도 있고 개인이 데려온 개도 있어요
    가서 1인1음료 시키고 관찰해보세요
    키우는거랑은 또 다르겠지만 그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도 없으니
    경험을 쌓아보세요
    저희는 강아지를 사랑하는모임이라는 하는 카페에서 연결해서 데려왔어요

  • 28. --
    '14.8.6 8:26 PM (114.201.xxx.63)

    저도 아이가 원해 반려견 키우고 있는 케이스라 남일 같지 않아 덧글을 달았어요.

    그런데 원글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희 집에선 예상치 못하게 남편이 강아지를 자식처럼 예뻐한다는거예요.
    (무슨 늦둥이 자식 본것처럼;;;)
    그래서 여러 힘든 점이 많아도 지금은 아이와는 상관없이 같은 가족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이 작은 강아지로 인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대화하네요.
    저희 부부에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그러나, 아들 녀석에겐 여전히 귀찮거나 심심할때 놀리는 대상이예요.
    정말 남편이 아녔음 저도 더 힘들었을꺼예요..ㅜ.ㅜ
    많은 분들은 덧글로도 이미 충분히 이해하셨을꺼라 생각되어요.

    아이에게도 현명하게 잘~ 설명하셔서 평화로운 일상 다시 맞이하시길 빌께요^^

  • 29. 강아지
    '14.8.6 9:09 PM (125.135.xxx.225)

    너무 좋아하지만
    아파트에서는
    자신이 없어서 못 키우고 있어요
    앵무새 한마리 데려왔는데 매일 놀아주고
    콩알만큼 싸는 똥도 치우기 만만치 않아요
    좋아하지 않으면 데려오지 마세요

  • 30. 잘가 내사랑
    '14.8.6 9:15 PM (39.118.xxx.136)

    많이 생각하시고 각오하시고 결정하시겠지만...
    30일전에 키우던 강아지 떠나보냈어요.
    한마디로...사람과 똑같아요.
    다른게 있다면...절대 배신 안하고
    내가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대로...
    투정도 불평도 안해요.
    그래서 사람보다도 떠나보내는일이 더 힘들어요.
    어릴때는 귀엽고 예쁘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노인과 똑같아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가슴이 찢어져요.
    상상이상이예요.
    아이가 원하지만 강아지를 돌보는건 엄마가
    하셔여하고 그러다보면 엄마와 강아지는
    정말로 부모자식 관계가 되어요.
    샵분양은...번식장에서 태어난 아이일거같은데
    그곳 실정을 아시면...
    샵,번식장 절대 있어서는 안되요.
    키우시지 말라는게 아니라
    충분히 책임을 각오하시고 키우세요.
    키우시는동안 행복하실꺼예요...

  • 31. ..
    '14.8.6 9:41 PM (118.221.xxx.62)

    아이가. 배변치우고 산책 목욕 시킬 정도 되면 사세요
    보챈다고 초 저학년에 세번이나 ㅜ샀다가 다른데 보낸. 친구도. 봤어요
    종일 누군가 같이 있으며 훈련시켜야해요

  • 32. 후...
    '14.8.6 10:07 PM (203.226.xxx.19)

    개 오랫동안 키워왔고 지금도 키우고 있고 유기견 카페 활동도 몇년 했고 그런 사람인데요,

    개는 일단 오면 주부가 다 뒷감당해야 합니다. 똥오줌은 물론 냄새까지요.
    그래서 입양자 엄청 찾는 유기견 카페에서도(거긴 입양 보내는 전쟁이에요..)
    어린 학생에게는 절대 입양 안보내고(부모 동의 및 부모가 직접 입양하러 와야 함)
    보낼 때에도 주부가 마지못해 개 들이는 집(주부가 개 싫어하는 집)은
    아무리 유기견 입양 전쟁이라도 해도 안 보내려고 합니다. 도로 파양되거나 버려지는데
    그러면 다시 데리고 오는 시간, 비용도 더 발생하고 개도 상처받아서요...

    또 안키우다 키우게 되는 분들이 가장 고역스러워 하는 게 바로 냄새에요.
    똥오줌 바로바로 치워도 집에는 냄새가 뱁니다. 목욕시켜도 냄새가 나고요.
    개가 물어뜯어 못쓰게 되는 가구, 신발, 옷 등 재산 피해도 많고요..
    눈에 콩깍지가 씌워 그것도 귀여우니 키우게 되지만 안 그런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아이가 지금 들들 볶는다고 하면, 어린 강아지를 어린 맛에, 귀여운 맛에만 원하지 않는지 - 이런 경우 십중팔구 강아지가 성견되면 흥미를 잃고 개는 찬밥 됩니다. 유기견 되는 거죠. - 확인하실 필요가 있어요.

    유기견 카페에 가입하셔서 임시보호를 한달 할 수 있다고 해보세요.
    대부분 성견입니다.

    아이가 어떻게 개를 대하나 보고 정식 입양을 하시던지, 보호 기간 끝내고 돌려보내시던지 하세요..
    (보통 유기견 임시보호하다가 정말 개를 좋아하게 되어서 그 개를 입양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 33. ...
    '14.8.6 10:41 PM (118.176.xxx.39)

    그 개는 데리고 오시면 안돼요.
    6월에 태어났으면 아마 10주도 안돼서 애견샵에 왔을거고, 나중에 문제견 되기 쉬워요.
    엄마 밑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못 배우고 와서 사회성이 형성이 안되거든요.
    차라리 서울대공원 입양센터나 카라나 다른 동물단체에서 입양을 추천드려요.
    거기 한두살 정도 되는 붙임성 좋은 강아지들 많아요.
    아이가 강아지를 정말 키우길 원하면
    산책자원봉사 할 수 있는 유기견센터 가셔서 체험시켜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윗분처럼 임보도 추천드리구요.

  • 34. ..
    '14.8.7 2:09 AM (72.213.xxx.130)

    가정견으로 입양하셔야 해요. 꼭이요. 2달까지 어미개 옆에서 큰 강아지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데려오자마다 3개월때 딱 고시기가 사회화의 적기에요. 초보 견주가 해야할 어마어마한 일이지요.
    일단 강아지 양육에 관한 책 여러권 읽으시고 심사숙고 후에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부분 30만원 미만이 현실적으로 맞는 가격이구요, 샵 분양은 완전 비추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356 친척이 집에 온다고 하면 어떻게~~ 4 푸른하늘아래.. 2014/08/07 1,809
405355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자기계발 하시는 분들 2 슬럼프 2014/08/07 1,741
405354 다들 아셨어요? 저만 몰랐던 건지... 12 ... 2014/08/07 4,534
405353 뒷베란다누수 잡아보신분 계신가요 2 고민 2014/08/07 1,288
405352 [세월호 국정원 관련글] 영화같은 실화. 후덜덜.. 청명하늘 2014/08/07 958
405351 세월호 특별법의 최종 목적은 '안전한 대한민국' 6 특별법 2014/08/07 684
405350 한국과자의 불편한 진실 2 2014/08/07 1,091
405349 장관 달고 별 4개씩이나 어깨에 붙이고 맨날 잘못했다고 머리만 .. 1 .... 2014/08/07 811
405348 새차)엔진오일교환 3 엔진오일 2014/08/07 1,670
405347 인간관계, 별 거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2 -,.- 2014/08/07 2,750
405346 교정하려는데 서너개를 발치해야 한다는데 괜찮을까요? 4 ... 2014/08/07 2,500
405345 보험에 대해 너무 무지해요. 14 무지함 2014/08/07 2,408
405344 소리없이 묻힌 군인범죄 작년 7천530건…5년새 최다 外 1 세우실 2014/08/07 1,371
405343 자동차 보험료 인상 되었나요? 3 holala.. 2014/08/07 878
405342 명량의 역설, 이순신 "천행, 백성이 날 구했다&quo.. 샬랄라 2014/08/07 819
405341 입술 물집은 왜 날까요? 12 ㅠㅠ 2014/08/07 4,613
405340 용인 한터캠프 가 본 분 계세요?- 용인 양지면 대지리 4 . 2014/08/07 942
405339 흰티에 락스 묻어 그부분만 누렇게 된거 구제방법좀요ᆢ 5 아메리카노 2014/08/07 1,638
405338 자동차 엑셀 밟을 때 소리가 나는데요... 자동차 2014/08/07 3,407
405337 백과장아찌(울외장아찌?) 살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7 방구방구문방.. 2014/08/07 4,854
405336 췌장암 통증이 너무 심하신데 요양병원 어떨까요 10 ㅠㅠ 2014/08/07 11,358
405335 윤일병사건의 제보자의 신변 걱정.. 5 걱정 2014/08/07 3,972
405334 발목이 까만 닭....무슨 닭일까요? 4 삼계탕 2014/08/07 965
405333 전주 한정식 어디가 좋을까요? 6 여행 2014/08/07 4,852
405332 SBS 에 원순시장님 스토리 나와요 1 시장님사랑해.. 2014/08/07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