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남자는 이미 다 남의 남자인듯 해요

우울함 조회수 : 6,876
작성일 : 2014-08-06 15:29:26

이번에 우연치 않게 여러 명이 일로 외국을 가게 됐어요.

거기서 한 남자분에게 호감 아닌 호감이 생겨버렸죠.

원래 조금 알던 사람인데 같이 오랜 시간을 외국에서 붙어다니다 보니

인간적인 면모에 더 반해버렸네요.

근데 그 남자분은 이미 유부남...

 

 

IP : 121.135.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8.6 3:33 PM (211.207.xxx.203)

    좋은남자는 눈밝은 여자들이 빨리 채가기도 하지만요,
    부인이 데리고 살려고 트레이닝해줘서, 좋은 남자 된거기도 해요.

  • 2. 잘 찾아도
    '14.8.6 3:34 PM (101.160.xxx.252)

    좋은 남자를 차지할만한 내 조건도 중요해요.

    좋은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납니다.

    끼리끼리 결혼하거든요

  • 3. 원래
    '14.8.6 3:53 PM (203.81.xxx.47) - 삭제된댓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데요
    어여 내떡 찾아봐여~~~

  • 4. .....
    '14.8.6 3:55 PM (220.76.xxx.209)

    그 남자가 솔로였을 때는 찌질이였을 꺼예요...
    제 남편도 미혼 시절에는 다른 여자들이 눈길도 안 주는 스타일이었답니다. ㅠ
    미혼 아가씨들은 멋져보이다 생각 전혀 안 할 스타일에,
    재미난 부분이라고는 없고, 우직하게 말도 없고 일만 한달까..
    옷 사러가면 첫 집에서 첫눈에 띈 거 하나 사고 집에 오는 스타일 ㅠ
    결혼해서 패션 및 쇼핑 스타일을 싹 바꾸느라 돈 좀 들었습니다 ㅠ
    미혼 시절에는 크리스마스날 아무곳에도 예약 안 하고 무턱대고 만나서는, 레스토랑들마다 사람들 가득차 있으니 삼겹살이나 먹으러 가자는 인간 ㅠ
    삼겹살이 싫다는 게 아니라, 왜 하필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ㅠ
    결혼해서 정신 교육 들어간 끝에 제 생일날 펜션 에약해 놓고 예쁘게 입을 옷까지 싸들고 제 직장앞으로 나와서 절 데려가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미혼 시절 생각하면 아주 깜놀할 일...
    지금은 아주 용 되었습니다.
    제가 드래곤 메이커..

    그리고 윗 분 말씀대로, 스펙 비슷한 끼리끼리 결혼하는 것도 맞긴 해요 ㅠ
    저랑 남편은 같은 분야 전문직이거든요 ㅠ

    스펙 원글님과 비슷한 중에, 좀 진중하되 미혼아가씨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은 좀 많이 부족하다 싶은 남자분을 잘 교육해서 데리고 사는 것도 할 만 합니다...

  • 5. ....
    '14.8.6 4:17 PM (211.202.xxx.123)

    굳이 님. 아마 그 동네 엄마들 여우일거에요

    남의 비위 맞춰줄줄 안다던지 그런게 있죠..... 자기를 과대포장해서 남 속이는 능력있던지...

  • 6. ㅋㅋ
    '14.8.6 4:18 PM (112.166.xxx.83)

    울 신랑 저 따라다닐때 완전 찌질 그자체였는데
    결혼하고 머리 스타일 안경테 옷스타일 신발 등 제가 다 코디해줘서 지금은 깔끔하고 동안으로변신

  • 7. 랄랄라
    '14.8.6 4:19 PM (112.169.xxx.1)

    결혼생활하면서 만들어진겁니다.

  • 8. 아닌게 아니라
    '14.8.6 4:24 PM (59.6.xxx.78)

    좀 괜찮은 남자는 여자들이 귀신처럼 알아내서 일찌감치 쏙쏙 빼까는것 같긴 합니다. 여자는 잘나면 바쁘고 시간없어서 연애 못하고 그러다가 남는 경우도 많지만...잘난 남자가 오래 남는 경우는 거의 없는듯.

  • 9. ㅉㅉ
    '14.8.6 4:25 PM (222.116.xxx.235) - 삭제된댓글

    그 좋은 남자가 바로 님이 예전에 버린 그 남자입니다.

    님이 그 소중함을 몰랐거나.

    아니면 님이 그의 그 빛나는 모습을 이끌어낼 용기와 능력이 없어서

    버린 그 남자입니다.

  • 10. 흰둥이
    '14.8.6 4:57 PM (110.70.xxx.251)

    제가 꽝도 하나 치웠습니다 인생은 복불복
    원글님 힘내세요^^

  • 11. 랄랄라
    '14.8.6 4:59 PM (112.169.xxx.1)

    잘난 남자 오래 남은 경우는 성격적 하자 있더군요. 단순히 성격 안좋다 까칠하다를 넘어서서 상식을 벗어나는 경우요. 거의 대부분요.

  • 12. 나이 이기는 세련 없음
    '14.8.6 5:00 PM (114.205.xxx.124)

    근데 남자들 총각때 아무리 찌질하다한들
    젊은게 인물이던데요.
    아줌마들 생각에, 자기 남편들 결혼하고 땟국물 빼서 세련되게
    만들어줬다 생각하지만
    그냥 남이 보기엔 옷만 깔끔하게 입은 늙수그레한 아저씨 거든요..
    젊으면 면티에 구멍난 청바지를 입어도 더 싱그럽고 보기좋던데..
    적어도 전 그러네요.

  • 13. 젊은게 좋은거 알면서
    '14.8.6 5:06 PM (114.205.xxx.124)

    뭐랄까 남자도 결혼하면 생활의 때가 있어요.
    그게 보인다 이거죠.

  • 14. ㅂㅂㅂㅂㅂ
    '14.8.6 5:17 PM (39.117.xxx.119)

    좋은남자도 자기가 좋은남자인걸 알아서

    좋은여자를 이미 꿰차놓고있음

    잘난남자들이 더 똑똑함

  • 15. 그야...
    '14.8.6 5:2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40대 유부남과 30대 초반 총각을 비교하면 젊음의 승리죠.
    예를 들어 같은 33세 남성이라면 유부남이 멋져 보이는 경우 많아요.
    다시 말하면...
    지금 좀 촌스럽고 다듬어지지 않았어도 내가 멋지게 만들어 줄 여지가 있다는 거죠.
    남자를 볼 때 그런 점도 생각하고 보세요~~

  • 16.
    '14.8.6 5:51 PM (110.70.xxx.240)

    단순히 잘난남자 말고

    두루 좋은남자 말하는건데

    젊은남자가 싱그럽다는 댓글은 갑자기 왜?

  • 17. 에이 ㅎㅎㅎ
    '14.8.6 6:08 PM (59.6.xxx.151)

    어제 모임에 갔는데 제가 훙일점이고 가장 연장자에요
    남자들이 골드미스 의 남자 버전들이랄까
    왜 남자는 젊은 여자랑 결혼할까

    선배
    괜찮은 젊은 여자는 이미 부지런한 놈들이 채갔슈 그래서 범위를 넓힐 수 밖에요

    똑같은 말씀을 올리니 웃었습니다만
    글쎄요 별로 그런 것 같지 않은데요
    님이 그 남자가 마음에 든 거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080 프로라이트 매장 가보신분 조명고민 2014/08/13 510
407079 (광화문)오늘밤이 위험한거 같아요.. 15 트윗이요 2014/08/13 3,392
407078 콘센트고장 2 2014/08/13 1,804
407077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요 1 아이가 2014/08/13 920
407076 카톡친구질문 카톡 2014/08/13 840
407075 비율 ??? 3 drawer.. 2014/08/13 1,211
407074 자게 히트 영어공부 경험자 -라니님 보세요~ 19 점셋 2014/08/13 3,742
407073 맛있는 쿠키가 너무 먹고 싶어요 9 ... 2014/08/13 2,753
407072 세월호2-20) 점점 객실도 무너진다는데., 얼른 돌아와주세요!.. 27 bluebe.. 2014/08/13 1,498
407071 조선총잡이 견디다못해 컴퓨터 방으로 왔어요. 4 아이고 2014/08/13 2,353
407070 교황님이 세월호에 관심 많으시고 구조작업첵크하신답니다 28 .... 2014/08/13 2,939
407069 초등아이가 쓸만한 고데기~ 5 고데기 2014/08/13 1,092
407068 부재자,거소투표는 나경원이 완전 왕!!이네요... 12 신기해요^^.. 2014/08/13 1,650
407067 40넘어가니 연예인도자기나이로보이네요 13 ㄴㄴ 2014/08/13 4,503
407066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형의 정체 대체 뭡니까? 2 왜저랴 2014/08/13 3,175
407065 70학번 정도 되는 학번이면 이대도 돈만 있으면 갔나요? 40 궁금.. 2014/08/13 5,621
407064 믹서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say 부자.. 2014/08/13 1,326
407063 해무 봤습니다(약스포) 22 우리 2014/08/13 4,702
407062 낡은 장비 때문에 다치고 돌아가시는 소방관님들을 도와주세요 3 ... 2014/08/13 607
407061 시어머님 첫생신상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6 무화과 2014/08/13 1,440
407060 여자 둘이 가는 9월 국내 여행 7 친구 2014/08/13 3,156
407059 문정현,문규현 신부님 형제예요? 1 .. 2014/08/13 1,529
407058 Jtbc뉴스는 sbs뉴스와 비교해도 차원이 다르네요. 5 기자정신 2014/08/13 1,646
407057 수입과자점 창업 빠질때 인가요? 창업 2014/08/13 2,145
407056 시어머니랑 사우나 가보셨나요? 9 2014/08/13 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