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남자는 이미 다 남의 남자인듯 해요

우울함 조회수 : 6,857
작성일 : 2014-08-06 15:29:26

이번에 우연치 않게 여러 명이 일로 외국을 가게 됐어요.

거기서 한 남자분에게 호감 아닌 호감이 생겨버렸죠.

원래 조금 알던 사람인데 같이 오랜 시간을 외국에서 붙어다니다 보니

인간적인 면모에 더 반해버렸네요.

근데 그 남자분은 이미 유부남...

 

 

IP : 121.135.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8.6 3:33 PM (211.207.xxx.203)

    좋은남자는 눈밝은 여자들이 빨리 채가기도 하지만요,
    부인이 데리고 살려고 트레이닝해줘서, 좋은 남자 된거기도 해요.

  • 2. 잘 찾아도
    '14.8.6 3:34 PM (101.160.xxx.252)

    좋은 남자를 차지할만한 내 조건도 중요해요.

    좋은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납니다.

    끼리끼리 결혼하거든요

  • 3. 원래
    '14.8.6 3:53 PM (203.81.xxx.47) - 삭제된댓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데요
    어여 내떡 찾아봐여~~~

  • 4. .....
    '14.8.6 3:55 PM (220.76.xxx.209)

    그 남자가 솔로였을 때는 찌질이였을 꺼예요...
    제 남편도 미혼 시절에는 다른 여자들이 눈길도 안 주는 스타일이었답니다. ㅠ
    미혼 아가씨들은 멋져보이다 생각 전혀 안 할 스타일에,
    재미난 부분이라고는 없고, 우직하게 말도 없고 일만 한달까..
    옷 사러가면 첫 집에서 첫눈에 띈 거 하나 사고 집에 오는 스타일 ㅠ
    결혼해서 패션 및 쇼핑 스타일을 싹 바꾸느라 돈 좀 들었습니다 ㅠ
    미혼 시절에는 크리스마스날 아무곳에도 예약 안 하고 무턱대고 만나서는, 레스토랑들마다 사람들 가득차 있으니 삼겹살이나 먹으러 가자는 인간 ㅠ
    삼겹살이 싫다는 게 아니라, 왜 하필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ㅠ
    결혼해서 정신 교육 들어간 끝에 제 생일날 펜션 에약해 놓고 예쁘게 입을 옷까지 싸들고 제 직장앞으로 나와서 절 데려가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미혼 시절 생각하면 아주 깜놀할 일...
    지금은 아주 용 되었습니다.
    제가 드래곤 메이커..

    그리고 윗 분 말씀대로, 스펙 비슷한 끼리끼리 결혼하는 것도 맞긴 해요 ㅠ
    저랑 남편은 같은 분야 전문직이거든요 ㅠ

    스펙 원글님과 비슷한 중에, 좀 진중하되 미혼아가씨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은 좀 많이 부족하다 싶은 남자분을 잘 교육해서 데리고 사는 것도 할 만 합니다...

  • 5. ....
    '14.8.6 4:17 PM (211.202.xxx.123)

    굳이 님. 아마 그 동네 엄마들 여우일거에요

    남의 비위 맞춰줄줄 안다던지 그런게 있죠..... 자기를 과대포장해서 남 속이는 능력있던지...

  • 6. ㅋㅋ
    '14.8.6 4:18 PM (112.166.xxx.83)

    울 신랑 저 따라다닐때 완전 찌질 그자체였는데
    결혼하고 머리 스타일 안경테 옷스타일 신발 등 제가 다 코디해줘서 지금은 깔끔하고 동안으로변신

  • 7. 랄랄라
    '14.8.6 4:19 PM (112.169.xxx.1)

    결혼생활하면서 만들어진겁니다.

  • 8. 아닌게 아니라
    '14.8.6 4:24 PM (59.6.xxx.78)

    좀 괜찮은 남자는 여자들이 귀신처럼 알아내서 일찌감치 쏙쏙 빼까는것 같긴 합니다. 여자는 잘나면 바쁘고 시간없어서 연애 못하고 그러다가 남는 경우도 많지만...잘난 남자가 오래 남는 경우는 거의 없는듯.

  • 9. ㅉㅉ
    '14.8.6 4:25 PM (222.116.xxx.235) - 삭제된댓글

    그 좋은 남자가 바로 님이 예전에 버린 그 남자입니다.

    님이 그 소중함을 몰랐거나.

    아니면 님이 그의 그 빛나는 모습을 이끌어낼 용기와 능력이 없어서

    버린 그 남자입니다.

  • 10. 흰둥이
    '14.8.6 4:57 PM (110.70.xxx.251)

    제가 꽝도 하나 치웠습니다 인생은 복불복
    원글님 힘내세요^^

  • 11. 랄랄라
    '14.8.6 4:59 PM (112.169.xxx.1)

    잘난 남자 오래 남은 경우는 성격적 하자 있더군요. 단순히 성격 안좋다 까칠하다를 넘어서서 상식을 벗어나는 경우요. 거의 대부분요.

  • 12. 나이 이기는 세련 없음
    '14.8.6 5:00 PM (114.205.xxx.124)

    근데 남자들 총각때 아무리 찌질하다한들
    젊은게 인물이던데요.
    아줌마들 생각에, 자기 남편들 결혼하고 땟국물 빼서 세련되게
    만들어줬다 생각하지만
    그냥 남이 보기엔 옷만 깔끔하게 입은 늙수그레한 아저씨 거든요..
    젊으면 면티에 구멍난 청바지를 입어도 더 싱그럽고 보기좋던데..
    적어도 전 그러네요.

  • 13. 젊은게 좋은거 알면서
    '14.8.6 5:06 PM (114.205.xxx.124)

    뭐랄까 남자도 결혼하면 생활의 때가 있어요.
    그게 보인다 이거죠.

  • 14. ㅂㅂㅂㅂㅂ
    '14.8.6 5:17 PM (39.117.xxx.119)

    좋은남자도 자기가 좋은남자인걸 알아서

    좋은여자를 이미 꿰차놓고있음

    잘난남자들이 더 똑똑함

  • 15. 그야...
    '14.8.6 5:2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40대 유부남과 30대 초반 총각을 비교하면 젊음의 승리죠.
    예를 들어 같은 33세 남성이라면 유부남이 멋져 보이는 경우 많아요.
    다시 말하면...
    지금 좀 촌스럽고 다듬어지지 않았어도 내가 멋지게 만들어 줄 여지가 있다는 거죠.
    남자를 볼 때 그런 점도 생각하고 보세요~~

  • 16.
    '14.8.6 5:51 PM (110.70.xxx.240)

    단순히 잘난남자 말고

    두루 좋은남자 말하는건데

    젊은남자가 싱그럽다는 댓글은 갑자기 왜?

  • 17. 에이 ㅎㅎㅎ
    '14.8.6 6:08 PM (59.6.xxx.151)

    어제 모임에 갔는데 제가 훙일점이고 가장 연장자에요
    남자들이 골드미스 의 남자 버전들이랄까
    왜 남자는 젊은 여자랑 결혼할까

    선배
    괜찮은 젊은 여자는 이미 부지런한 놈들이 채갔슈 그래서 범위를 넓힐 수 밖에요

    똑같은 말씀을 올리니 웃었습니다만
    글쎄요 별로 그런 것 같지 않은데요
    님이 그 남자가 마음에 든 거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302 안녕 하세요 강진농부 입니다. 4 강진김은규 2014/08/14 2,571
407301 긍정적 사고나 감사에 대한 책, 영화 있나요? 2 변신 2014/08/14 864
407300 한샘 광고 이메일 문구.. 내일이 광복절인것보다 더 기쁜 소식.. 4 ... 2014/08/14 1,439
407299 미국 공대중 미시간 공대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12 엄마 2014/08/14 8,542
407298 식당에서 아이들 동영상 틀어주는거요. 20 궁금해요 2014/08/14 3,055
407297 천주교의 모든 건물 및 자금은 개인소유는 아무 것도 없다 알고 .. 18 궁금 2014/08/14 3,198
407296 판매원이 인터넷으로 사라고 권유 후 매진 2 .. 2014/08/14 986
407295 상속 관련하여 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7 어렵네요 2014/08/14 1,698
407294 이런 주택이 잘 팔릴까요? 3 객관적시선 2014/08/14 1,280
407293 방독면쓰고 뛰면 숨쉴수있나요? 4 .. 2014/08/14 735
407292 헉~석촌동 지하 동굴좀 보세요. 30 .. 2014/08/14 11,977
407291 타로카드 잘 맞아본 적 있으세요? 2 ... 2014/08/14 2,178
407290 단원고 아버지 십자가 순례 무사히 마쳤습니다 13 ㅇㅇ 2014/08/14 1,365
407289 스트레칭하다가 전기가와요 1 수앤준 2014/08/14 762
407288 부산 남포동에 있는 유디치과 1 ... 2014/08/14 3,230
407287 우리네인생은 4 우리너인생 2014/08/14 1,329
407286 ”대통령 풍자그림 16일까지 전시하라” 최후통첩 세우실 2014/08/14 1,086
407285 학교 폭력위원회는 언제 열리나요? 13 ... 2014/08/14 1,975
407284 100원 기부 방법? rlqn 2014/08/14 581
407283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4 불굴 2014/08/14 674
407282 거의 모쏠남과의 연애.........? 6 에헤라디야 2014/08/14 3,167
407281 회사에 점심 도시락 싸가시는 분들요. 10 도시락 2014/08/14 4,949
407280 눈물 흘리는 법을 잊은 그대에게 여행가방 2014/08/14 1,232
407279 저는 시어머니 육아보다는 시터 육아가 훨씬 좋더라고요. 21 워킹맘조언 2014/08/14 6,037
407278 교황."이들이 세월호 가족입니다"하자마자 14 .... 2014/08/14 1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