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의 차이

친정엄마 조회수 : 577
작성일 : 2014-08-06 13:48:25

저 아래 친정엄마와의 갈등을 보며 든 제 생각입니다

저도 친정엄마의 입장이고 저도 맞벌이 딸을 돕고자 딸집에 주중엔 기거하고 주말엔

제 집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주중에도 딸이나 사위가 일찍 퇴근하는 날엔 20분거리의 제 집으로 가기도하구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만의 방식이나 패턴이 있기때문에 어느게 옳다그르다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으로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고마워하고 배려하는 기본이 바탕이

되어야만 서로의 관계가 원만해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이제 일년반정도의 시간밖에 안됐지만 딸과 한번도 언쟁을 하거나 섭섭한 일은

없었어요

딸은 될 수 있으면 엄마가 편하도록 배려하고 저 또한 하루종일 일하고 오는 딸이 안스러워

하고   딸이 조그만 성의 표시하면서  엄마에게 고맙다는 마음의 표시해주고  이러면서 사노라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섭섭함 같은건 금방 사그라지더라구요

물론 제 나이또래 주변분들 중엔 이제 내 인생을 살겠노라 왜 늙어서까지 자식 뒤 치닥거리만하느냐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손주들 케어하는것도 내겐 하나의 일거리고 이 나이에 내가 누군가에게 보탬이되는 일거리가 있다는것에

감사한다는거죠

물론 그런걸 가능케하는 건강함도 아울러...

하지만 아무리 제가 그런 마인드로 딸에게 도움을 주더라도 또한 아무리 자식이어도 그걸 당연하단듯이

고마워할줄 모른다면 아마 하고싶지 않을거예요

 

IP : 115.140.xxx.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16 서울 30평대 전세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아요 9 전세살이 2014/09/24 5,354
    419715 가족과 외식중 '펑'…본능적으로 불 끈 손님 소방관 10 ㅇㅇ 2014/09/24 2,213
    419714 남경필 도지사한테 응원 한마디 하고싶다면 3 왜그러고사나.. 2014/09/24 1,156
    419713 대전분들 보훈병원 가는 법 알려주세요 4 네모네모 2014/09/24 1,484
    419712 세월호 일반인 유족 다이빙벨 소재 영화에 반발 9 ... 2014/09/24 1,306
    419711 떡 안좋을까요? 9 약간의 고지.. 2014/09/24 1,552
    419710 흰머리가 바깥부터 하얘질 수도 있나요? 4 오늘은선물 2014/09/24 2,389
    419709 언론문제 ucc 공모전 민언련 2014/09/24 358
    419708 박근혜 공동선대위원장 출신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내정 1 닥시러 2014/09/24 714
    419707 래쉬가드 안에 입는 비키니 파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SJSJS 2014/09/24 4,158
    419706 숯알갱이든 습기제거제 뭘로 걸러야할지 3 .. 2014/09/24 464
    419705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9 질문 2014/09/24 1,256
    419704 우리나라 정부 진짜 돈 없는 거지인가 봐요. 25 거지 2014/09/24 3,164
    419703 반가운소식 하나. 남양매출 뚝. 33 ㅇㅇㅇ 2014/09/24 3,219
    419702 나이들면서 우유가 소화가 안되나요 4 42 2014/09/24 1,125
    419701 헉..캐나다 한인들 시위를 교묘히 가리는 트럭.. 5 이건머 2014/09/24 1,254
    419700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4) - 캐나다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lowsim.. 2014/09/24 542
    419699 뚜껑 위 손잡이 분리형으로 된 것 쓰시나요? 테팔 유리뚜.. 2014/09/24 360
    419698 창동역 월천초/노곡중 질문요/고등 학군이 많이 안좋나요? 플리즈.. 7 엄마 2014/09/24 1,456
    419697 싱크대 개수구 배수구 관리법 공유해요 3 배수구 관.. 2014/09/24 1,479
    419696 ios 8 너무 느려요. 앞으로 시정 될까요? 8 아이폰 2014/09/24 1,102
    419695 박지윤 식단 보고, 남는 3/4쪽의 과일들은 다 어디 보관하세요.. 7 .... 2014/09/24 4,078
    419694 식당에서 반찬 먹었는데 파리 시체가 섞여 있더군요 ;;;;; 2014/09/24 572
    419693 고무장갑끼면 답답해요 9 고무장감 2014/09/24 1,270
    419692 카페 개업한 오빠에게 줄 선물로 동영상 하나 만들었어요 6 지오니 2014/09/24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