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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한증상을 인정안하나요?

양방에선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14-08-06 07:27:41
제가 몇달동안이나 딱 체한증상으로(명치끝 심한 통증)
복부 불편함등등 고생하다가 위내시경 받았는데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ᆢᆢ
저는 많이 힘든데 말이죠 ㅠ

굶어도 소용없고 백초,매실,손가락 따기,운동
다해도 안되길래 이젠 한의원가서 침 맞네요

한의사는 딱 눌러보더니 체기가 아주 심하다네요

양방 한방 해석자체가 다른건가요?
IP : 219.241.xxx.1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봐요
    '14.8.6 7:32 AM (222.119.xxx.225)

    내과 선생님이 위에 머무르다 내려가는 시간이 있는데 체기라는게 있을수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들은 드링크 한번도 안먹고 사는지 진짜 궁금해요 ㅎㅎ 암이나 중요질환은 양방을 신뢰하지만
    체기 붓기 살짝 삔거 이런건 한방 도움 많이 받았네요
    한약은 안먹고요

  • 2. 저도
    '14.8.6 7:39 AM (76.26.xxx.162)

    저도 궁금해요. 양방에서는 체한것 이런걸 이해를 못하는건가 싶어요.
    전 체하면 두통이 엄청나게 심해지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식은땀을 흘려요.
    이런 증상때문에 내시경을 하고 초음파 까지 해도 이상없음이라고 나오더라고요.

  • 3. Oo
    '14.8.6 8:16 AM (125.186.xxx.28)

    체기가 위경련이라고 의사가그랬어요.위염약 처방 해주더라는....바로 씻은듯이 안정을 찾았어요

  • 4. 기맥
    '14.8.6 8:17 AM (115.140.xxx.74)

    전에 수지침조금 배웠는데
    그 해당기맥이 막혀서 그런다고..
    그래서 뚫어주느라 바늘로 따잖아요.
    침을 놓거나...

    근데 양방은 기. 라는거 인정안해요
    한방은 몸의 전체를 놓고 판단하는데
    양방은 딱 그장기만 보죠

  • 5. 제가
    '14.8.6 8:25 AM (218.209.xxx.163)

    저의 첫돌날 손님 치르고(62년도라 집에서) 정신 없는데 제가 얼굴이 파랗게 변하면서 다 죽어 갔대요.
    병원으로 가서 주사도 맞히고 입원도 했지만 점점 상태가 나빠져 가망 없다고 해서 집으로 데려와서 윗목에 두고 부모님은 울기만 했는데 동네에서 체내리는 집이라도 가보라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갔더니 체집 할머니가 등을 만지더니 체했다면서 입안으로 실을 넣고 등을 만지는데 입안에서 노란 고구마가 소화도 안된 그대로 튀어 나왔대요. 돌날부터 일주일 동안 다 죽어가던 얼굴이 생기가 돌면서 멀쩡해 졌대요.
    일주일간 소화도 안된 고구마도 신기하고 체내리는것도 신기하네요.
    돌날 아침 엄마가 바쁘셔서 이모가 저를 보다가 고구마를 먹인게 원인이었어요.
    우리ㅏ 어릴땐 동네 전봇대에 체내림이란 광고도 흔하게 봤었는데...

  • 6. ㅇ ㅇ
    '14.8.6 9:03 AM (211.209.xxx.23)

    체한다는게 그 부분 혈이 안 통하는건가봐요., 음식물은 다 내려가고도 남을 시간인데도 체기가 있는거보면. 그러니 혈을 뚫어도 낫는거겠죠? 손 따도 웬만하면 낫잖아요. 저는 삐는 것도 양방보단 한방이더라구요. 침 맞음 바로 나아요.

  • 7. 비가오다
    '14.8.6 9:03 AM (14.54.xxx.170)

    담석있을시도 그럴수 있어요 저도 씨티로 발견했어요 체한 기간이 길어지고 심해지면 초음파검사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8. 맞아요
    '14.8.6 9:11 AM (211.209.xxx.23)

    명치끝 심한 통증은 담석증일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는데, 쓸개 제거 수술하니 통증 사라졌어요.

  • 9. 러스
    '14.8.6 9:42 AM (118.35.xxx.209)

    그건 정신건강의학과 가면 다 해결해 주는 증상임... 내과에서 내시경으로 봤을 때 인정할 만한 병이 없다는 뜻이지 현대의학에서 인정하지 않는 다는 뜻이 아님. 윗분 말대로 복부초음파도 한 번 볼 필요가 있음.

  • 10. 원글이 입니다
    '14.8.6 9:48 AM (61.82.xxx.151)

    복부 초음파도 했는데 이상없대요
    옆구리 --체했을때 툭툭치면 아픈증상도 심해서 소변검사도 했는데
    이상없대요

    결국엔 대장내시경까지 --이것도 이상무 ㅠㅠ

  • 11. 저랑 같은 경우
    '14.8.6 10:25 AM (220.88.xxx.99)

    작년에 얼굴 노래지고 토하고 아무것도 못삼키고 체기가 너무 심해서 병원갔는데 아무이상 없다고 신경성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놈의 신경성.. 원인모르면 다 신경성이지 아주
    한의원 갔었는데 원래 위장이 약한편이고 지금은 위랑 장 부위가 엄청 딱딱하다고 했어요. 그날로 거기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배에 빛 쬐고 침맞고 뜸하고 배 위에 뱍돌 얹어두고 약먹고;;; 겨우 살아났는데..
    병원 가고 별일 아니라 기다려보고 그래도 식은땀흘며 끙끙 앓아서 큰 병원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느라 한의원 갈 때까지 이주가 소요됐는데 그동안 물과 오미자차 매실차만 몸에서 받아주더라는...
    오미자의 매실의 위대함을 그 때 알았어요ㅠㅠ
    어휴 그 때 죽다 살아나서 지금도 위랑 장에 조심하고 있어요

  • 12. 윗님~
    '14.8.6 10:48 AM (61.82.xxx.151)

    그럼 한의원 치료로 나으신건가요?
    저 지금도 아파요
    가족외엔 직장등등에선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고 있는데 많이 아픔?불편? 뭐 그런상황입니다

  • 13. 한의원
    '14.8.6 11:01 AM (125.140.xxx.86)

    체했다고 치면
    치료도 받으시고
    집에서 자가요법으로 (제 경험으로)
    따뜻한 물을 2,3회 마시고 난 후
    명치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천천히, 지그시 눌러주기를 몇번 반복하다보면
    뭔가 확 내려가는 느낌?이나 확 트인다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한번 해 보세요.
    전 이렇게 해서 신기하게 내려갔어요.
    두통, 체증상이 사라졌어요.

  • 14. 한의원
    '14.8.6 11:02 AM (125.140.xxx.86)

    제가 말해드린 방법은 지금 당장 해 보실 수 있으니
    해 보고 효과가 있으시면
    다른사람들 공유 하기 위해 후기 올려주세요^^
    후기 없으면 효과 못 봤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 15. 동네
    '14.8.6 11:32 AM (58.120.xxx.136)

    내과에서는 체한거라고 이야기 하던데요.
    윗분 말씀처럼 위경련이라 하면서 약 처방해 줬어요.
    먹자마자 상황종료 되었고요.
    배 아픈걸로 병원 간 적 처음이였는데 지금까지 왜 참았나 싶더라구요.

    원글님의 증상이 체한 증상이 아니였을 수도 있어서 내시경까지 진료가 나온거 아닐까요?

  • 16. 한의원님~
    '14.8.6 12:39 PM (61.82.xxx.151)

    지금 눌러보니 넘 아파서 ...^^;;
    일단 어떤경우든 82회원분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도록 후기 올릴게요
    근데시간이 아무래도 좀 걸릴듯

  • 17. 동네님~
    '14.8.6 12:40 PM (61.82.xxx.151)

    저는 아픈데 위내시경은 이상이없으니 자꾸 다른쪽도 해보자고 했어요 --제가
    약도 일주일치정도 주던데 아무 효과 못봤구요 ㅠㅠ

  • 18. 저랑같은경우
    '14.8.8 11:43 AM (220.88.xxx.99)

    이제야 이 글을 봤어요...

    저는 저 위에 "한의원"님 댓글에 진짜 공감해요.
    저도 배 만져보니까 모든 장기가 너무 딱딱하고 너무 차가웠어요.
    그래서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셔주고, 핫팩 대주면 배가 한참 후에 샤르륵 풀리는거 경험했어요/

    자기 전에 항상 장마사지 하고, (딱딱한 부분이 너무 아파서 처음엔 진짜 만지기만 했어요...)
    체하면 또 마사지 해주고, 따뜻한 거 마시고...

    한의원 약보다 날마다 저렇게 배 만져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무엇보다 음식을 가려먹으며
    혼자 노력한 게 효과가 있어서 지금은 진짜 괜찮아졌어요.

    식성도 바뀌고... 예전엔 입이 맛있는걸 찾았는데
    이젠 속이 원하는 거 (토마토, 양배추) 더 먹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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