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만 같이 쓰는 부부

djy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4-08-06 02:04:11

제목 쓰고보니 좀 이상하긴 한데 저 아래 방만 따로쓰고  ㅅㅅ는 자주하시는 그 분이 너무 부럽네요...ㅠ.ㅠ

저희는 한 방에서 잠을 자긴 자요....그런데 리스에요.

밤중 수유를 못 끊어서 3살까진 제가 아이데리고 침대서 자고 남편은 침대 아래...이런 패턴이 아이가 7살인 지금까지 고착되어 버렷습니다. 그러면 아이재우고 합방하면 될 것 같은데 남편 일이 힘들어서  +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저절로 리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부부니 방을 따로 해서 자지않는게 어디냐 싶긴 한데 이시간까지 가슴속이 허한것이 잠이 오질 않네요...

남들은 왜 둘째 안가지냐 오지랖들인데 대꾸할 말도 딱히 없어요, 아이가 수유를 오래해선지 잠결에 손을뻗어 저를 찾기도 하고 제가 남편옆에가서 누우면 귀신같이 절 찾아요. 잠자리 독립시키기엔 아직 힘들고...시도해 봤지만 수포로...ㅠ.ㅠ

그렇다고 일의 강도가 센 직장인데 그만두라 하기도 그렇고 저도 맞벌이라 길지않은 수면시간...ㅠ.ㅠ

아이를 잠시라도 맡길데도 없어서 더 서글퍼요. 다들 먼 지방에 계셔서요. 제 소원은 남편이랑 19금 영ㅇ화좀 맘놓고 보는겁니다. 아이는 평소에 잠도 적고 남편은 주말에도 일하는 날이많거든요.

에고, 쓰고보니 넋두리네요. 혹시 이런이유로 둘째 안생기신 분 계실까요?

IP : 211.205.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부마누라
    '14.8.6 2:50 AM (112.169.xxx.106)

    흥부네집은 애들이 주렁주렁
    방이작아
    문밖으로 발이 나올지경이었어도
    계속 공장가동하잖아요
    남편분
    남자라면 그리 오래 참고살수있는지
    밖에 엉뚱한여자있는지 살펴보셔야할듯요

  • 2. 재윤맘
    '14.8.6 5:29 AM (124.51.xxx.153)

    저는 남편못오게 일부러애끼고자고 남편이 오면 죽은척해요 . 반대로 남편은 매일 기회만 엿보는게 눈에보이구요..우리몇일안했다하면서 날짜를 상기시킬때마다 너무부담스럽습니다.숙제안하고 노는기분..의무감에 떠밀려 숙제하거든요. 집안일에 애치닥거리에 넘피곤해서 저녁만 먹으면 애랑 쓰러져자거든요. 왜케 늘 피곤하지요.

  • 3. 좀 더
    '14.8.6 8:11 AM (14.32.xxx.157)

    아이 잠자리 독립에 좀 더 노력하세요.
    저흰 둘째가 9살 되서야 비로서 부부가 맘놓고 잠자리를 즐기게 됐습니다. 결혼 15년만이죠.
    큰아이 6살때 둘째 생겨 결혼 10년간은 남편이 마누라를 차지 못해 서운했을겁니다.
    또 맞벌이하면 아내쪽이 일, 육아, 살림에 힘들어 남편 챙길 여유도 없고요. 한달에 두, 세번 가능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둘째도 잠자리 독립하고, 집도 넓혀 이사와 아이들방과 안방이 충분히 떨어져 있고.
    부부가 맘 놓고 홀딱 벗고 잘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잠자리 자주 갖게 됩니다.
    울부부 둘다 30대에는 일과 육아에 치여 피곤했는데, 40대가 되니 부부끼리 시간도 많아지고 일도 예전만큼 고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19금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아이가 수시로 엄마를 찾는 상황에서는 남자들도 불안해서 욕구가 떨어져요.
    아이에게 이제 혼자 자야한다고 자꾸 쇄뇌시켜주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혼자 골아떨어져 아침까지 잘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753 해독쥬스 후기 5 ... 2014/11/06 4,901
432752 방음목적으로 무대커튼 치려는데 어디서 구입해얄지요 방음 2014/11/06 381
432751 인권위 여직원 "상사 2명에게 성추행 당했다".. 3 샬랄라 2014/11/06 880
432750 함께 사는 사람을 위한 '생활동반자법' 2 레버리즈 2014/11/06 587
432749 요즘 산에 가면 진드기 없을까요? 오늘하루 2014/11/06 338
432748 어쩌죠 신해철 트라우마 넘 심해요ㅠㅠ 18 ㅠㅠ 2014/11/06 2,281
432747 애들 가레생긴거 도라지청먹이면 될까요 2 가레 2014/11/06 1,117
432746 북한은 왜 러시아와 철도 현대화 사업을 했을까? 1 NK투데이 2014/11/06 452
432745 찐 밤 쉽게까기 5 마요 2014/11/06 2,244
432744 양털 후드 집업 사실분들 ‥ 13 교복위에 입.. 2014/11/06 3,299
432743 요즘 미국 호텔이랑 택시 팁 어떻게 해요? 7 요즘 2014/11/06 2,300
432742 친척에게 떼인곗돈 4 ㅡㅡ 2014/11/06 902
432741 30-40년 지난 오래된 아파트의 역습 8 재건축불가 2014/11/06 8,097
432740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날때 3 문득 2014/11/06 1,122
432739 단순히 마늘 자체에 관해서만 질문할께요 13 아래글과는 .. 2014/11/06 1,847
432738 겨울 패딩 목둘레에 뭍은 하얀 화장품 자국들 어찌 지우나요? 8 드라이맡기긴.. 2014/11/06 3,373
432737 대출없이 산집이라도 값 떨어지면 아깝지 않나요? 15 ... 2014/11/06 2,777
432736 자동로그인 안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컴대기 2014/11/06 479
432735 어제 학부모만족도 조사 질문드렸던... 3 참여 2014/11/06 730
432734 일년 늦게 보낼껄... 37 마리안네 2014/11/06 12,052
432733 사업자를 냈는데....국민연금 가입 의무인가요?? 5 궁금 2014/11/06 4,847
432732 요근래 신해철님의 노래와 방송을 미친?듯이 듣고 있습니다 6 나는바보다 2014/11/06 664
432731 부모교육... 정말 효과있나요? 2 .. 2014/11/06 1,068
432730 식품건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후기도요 ^^ 4 어떤걸로 ... 2014/11/06 2,577
432729 돌출입교정 질문/ 강남 교정전문치과 추천해주세요 !! 8 질문 2014/11/06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