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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일병 보니 눈물나네요.

ㅜㅜ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4-08-06 01:26:11

에휴 저도 엄마되어보니

미울때가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참 이쁜데.

아들 어떻게 군대보내야하나 걱정부터 되네요.

사진보니 온몸이 멍투성이 포도당주사맞고 또맞고 했다던데.

무슨 일제시대 고문같아요.

저희아빠가 군인이시기에.

예전군대는 저정도는 아니였던듯한데.

아이들이 크면 좋은대한민국이 되려는지.

완전 무슨 20대 청년들이 고문을 했던데.

그 부모님들은 또 어떻고 어떻게 길렀는지 궁금하기도하네요.

참 요즘 여기저기 뻥뻥 터지는 이나라에 무섭고

마음이 먹먹합니다.

그리고 신뢰도 안가구요. ㅠㅠ

부모 면회도 안해줬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아마 힘없고 또 그냥 묻혀버렸을지도 모르겠죠.

아무튼 윤일병 좋은곳에 가시길.

또 어떤일이 생길지 무섭네요.

다들 요즘 어떠신가요??

IP : 1.236.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g
    '14.8.6 1:30 AM (112.155.xxx.178)

    제가 며칠 알바하느라 기사제대로 못봤다가
    오늘 봤는데 가슴이 아파서 잘 읽지도 못하겠어요
    세상에 어쩜 이럽니까

  • 2. ㅇㅇ
    '14.8.6 1:30 AM (211.209.xxx.23)

    늦둥이로 얼마나 이쁨 받으며 키웠을까요. 진짜 이 분노를 어쩌 나요.ㅜㅜ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님 아니었음 그냥 묻혔겠죠. ㅜ

  • 3. 이분
    '14.8.6 1:32 AM (203.226.xxx.108)

    가족이 그나마 빽이 있어서 세상에 알려진거래요...

  • 4. 차마
    '14.8.6 1:36 AM (211.105.xxx.28)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파 끝까지 읽을수가 없었어요..
    윤일병..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부모님은 어떻게 살아가실까.. 너무 걱정이됩니다..

  • 5. bb
    '14.8.6 1:36 AM (1.236.xxx.119)

    늦둥이였군요. 매형분이
    많이 도왔다던데 사실인가보네요.
    군대도 많이 바뀌었음 좋겠다는생각이드네요.
    좋은뉴스좀 많이 나오는 세상되길. ㅠㅠ

  • 6. 아슈끄림
    '14.8.6 1:47 AM (163.152.xxx.39)

    저도 보면서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어떻게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잔혹할수가 있는지 무섭습니다.

  • 7. 랄랄라
    '14.8.6 2:21 AM (112.169.xxx.1)

    집단으로 도취되고 그 상황에 빠지면 인간이란게 이렇게 되나 봅니다. 인간이 상황 좋을때만 인간이지 상황 안좋을때는 동물보다 못한 존재같습니다.

  • 8.
    '14.8.6 4:31 AM (24.19.xxx.179)

    제가 제일 예뻐하는 사촌동생도 목을 계속 맞아서 성대파열되서 중간에 나왔고요 친한엄마친구 아들은 암걸려서 의가사제대했어요..ㅠ 제대로 보상받은것도 아니고 당한사람들 홧병만 나고 젊은나이에 병만 키워온거죠. 데모안하나아요? 전 여자지만 모병제로 바꾸고 군법강화하라고 데모하고싶어요

  • 9. ..
    '14.8.6 5:38 AM (190.92.xxx.48)

    애고..군내 폭력문제를 어쩌나요?
    이번에 제대로 바뀌지않으면 계속 일어날 문제인데요.
    저는 갑자기 윗님이 군대서 다친 지인들 말씀하시니..
    그 탤런트 였는데....무슨 통증증후군인가로 의가사제대한 사람이 문뜩 생각나더군요. 그게 우연한 상처나 통증에서 시작된다는 걸 프로에서 본적이 있는데 고통지수가 출산에 버금간다고 하던.ㅜㅜ

    결국 임병장도 정신적 폭력에 의한 문제인거구요..
    너무 맘이 아프네요.

  • 10. 이 상태로라면
    '14.8.6 8:13 AM (219.248.xxx.153)

    군대가서 좋은점이 뭐가 있을까요
    일상처럼 만연한 폭력 폭력 폭력..
    이런곳에 제 아들을 보낼수가 없어요

  • 11. 군대
    '14.8.6 9:35 AM (175.209.xxx.14)

    아들을 막상 군대보내보니
    듣던 바와는 다르게 (군대 다녀와야 사람된다. 는 말)

    전혀 백해무익 한 21개월이더군요
    바른말 고운말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면 뭐하나요?
    폭언과 욕설이 일상화 에다가 정직과 정의보다는 꼼수와 아부를 배워오는 곳이랍니다.

  • 12. .........
    '14.8.6 10:47 AM (1.235.xxx.211)

    폭언과 욕설이 일상화 에다가 정직과 정의보다는 꼼수와 아부를 배워오는 곳이랍니다.
    - 우리 젊은 아들들 어쩌나요!!!

  • 13. 흑ㅠ
    '14.8.6 11:24 AM (175.210.xxx.10)

    순하고 공부밖에 모르던 아버지 친구 아드님 해병대 자원입대후 정신과적으로 이상이 생겨 눈에 초점잃고 혼자말하고 폭풍같은 폭력성도 함께요ㅠ물론 학교 그만두고 집에서맛 지내죠 한창나이에. ㅠ

  • 14. ..
    '14.8.6 3:08 PM (125.176.xxx.32)

    군대 다녀온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군대는 폭력이 비일비재하다.
    자기도 아무 이유없이 상등병에게 엄청 맞았다고...
    결국은 참다 못해 또 폭력을 행하려는 상등병에게 칼을 들고 맞섰다네요.
    깜짝놀랐습니다. 이제껏 욕설이라고는 입에 담지도 못하던 동생이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군 생활이 편해졌다네요.
    계속 수그리고 있으면 제대할때까지 폭력에 시달린데요.

    윤일병 너무 가엾어요.
    윤일병과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의 그 씻을수없는 깊은상처는
    생각만 해도 눈물납니다.

  • 15. ....
    '14.8.6 4:42 PM (220.118.xxx.213)

    작년에 전역한 아들 둔 엄마말이, 휴가 나온 아들 볼때마다 멍청이가 돼 가는것 같아서 화가 난다고.. 그리고 군대는 어디든지 한 군데는 아픈 몸이 돼서 나온다고 하더군요.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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