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딸아이 쇄골에 금이 갔어요.. 어린이집을 얼마나 쉬어야 할까요..

애엄마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4-08-06 00:38:44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와 업기놀이를 하다가 같이 넘어지면서 저희 아이 쇄골에 금이 갔어요 ㅠㅠ
곧바로 근처 정형외과 가서 8자 붕대 고정을 양 어깨에 하고 왔는데,  
4일이 지난 지금 아이는 거의 일상에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다친 부위는 무엇에든 닿지 않도록 매사 신경쓰고 있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조심하고 있지요.
이번 주까지는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케어해줄 생각인데 (전업맘)
남편은 다음 주도 그냥 집에 두길 원해서요

정형외과에서는 어린이집이나 여행이나 당장 뭐든 상관없다 하긴 했었는데
(쇄골에 금이 간 건데도 무척 대수롭지 않게 얘길 하셔서 좀 놀랐습니다)
저흰 첫아이인데다 이런 큰 일은 처음이어서 이번 주는 집에서 돌보기로 한 거거든요.
전 다음 주부터 등원시키고, 좀 더 얌전하게 놀게끔 주의를 주자하는 입장이고요
(원래부터도 얌전하게 노는 편이었는데, 
다친 날은 짝꿍 여자아이가 자꾸 자기가 없어주겠다고 우기더래요 ㅠㅠ)
저보다 조심성이 많은 남편은, 최소 2주는 집에 데리고 있자 입니다.
제가 더 데리고 있어도 큰 상관은 없는데,
당장 일상생활에 아무 문제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도
2주 이상을 집에 데리고 있는 게 좀 오버같아서요...
IP : 182.212.xxx.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6 12:40 AM (113.31.xxx.152)

    직장맘이라도 1주 이상은 데리고 있고싶을듯한데
    전업이라면서 왜???

  • 2. ㅇㅇㅇ
    '14.8.6 12:42 AM (59.15.xxx.140)

    저는 손에 아주 미세한 실금 간 아이 일주일 넘게 데리고 있었어요 애들은 조심성이 없어서 막 놀다가 뼈 더 벌어진대서요
    저도 병원에서 어린이집 가도된댔는데 더 악화될까봐 완전히 나았다 소리 나오기 전까진 안 보냈어요

  • 3. tods
    '14.8.6 12:44 AM (59.24.xxx.162)

    그 의사의 말과 상관없이, 저라면 2주 정도는 안보낼거에요.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막 다닐상황이 아닌듯 한데요

  • 4. ...
    '14.8.6 12:50 AM (223.62.xxx.14)

    한달은 지나야 겨우 붙을텐데 어린이집 보냈다가 애들틈에 또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쩔실려구.... 직장맘도 아니시람서... 굳이 보내시려는게 이해가 잘 안가네요

  • 5. 원글이
    '14.8.6 1:35 AM (182.212.xxx.10)

    글쿤요... 제가 그 의사분 말에 쇄골에 금간 걸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애들 쇄골 골절은 무척 흔하다,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뭐 그런 얘기를 듣고 온 데다
    아이도 4일 지난 지금 전혀 일상에 불편이 없어 하니,
    1주일만 더 데리고 있다가 등원시켜도 되겠다 했거든요

  • 6. 다른병 원도
    '14.8.6 2:36 AM (211.36.xxx.191)

    가보세요. 의사가 뭔데요.. 의사말을 백프로 신뢰하나요
    비슷한 경우 얼집에서 발등에 의자로 찍혀서 금가서 병원 갔는데 정형외과에서 괜찮다고 방치 애가 계속 아프다고 해서 이주후 가른 병원 가보니... 이미 늦엇고 기형될거라고 커서 수술하자고 했데요. 친구 아들이요.... ㅜㅠ 의료적으로 괜찮다고 해도 상태 보면서 백프 낫기전까지는 데리고 있겠어요

  • 7. 랄랄라
    '14.8.6 2:45 AM (112.169.xxx.1)

    저도 첫댓글 한표. 집에 있으신 분이신데 왜요???????

  • 8. ??
    '14.8.6 2:56 AM (182.212.xxx.49)

    쇄골은 깁스도 안될텐데 그런 애를 낫기도전에 어린이집에 다시 보낸다? 혹시 계모신가요??

  • 9. . . . .
    '14.8.6 6:23 AM (125.185.xxx.138)

    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의사군요.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요.
    그리고 아픈 상태인걸 잊고 놀다가 더 크게 다치는 경우도
    많으니 다 나을 때까지 집에 데리고 있으세요.
    유치원다니는것보다 건강한게 중요하죠.

  • 10. 쇄골골절은
    '14.8.6 8:01 AM (118.222.xxx.170)

    많이 흔해요.
    그냥 일상생활해도 되고
    아이가 얌전하다면 그냥 보내도돼요.
    병원에서 8자로 붕대까지
    해줬다면 아이들도
    미리 조심하게돼요.
    보내셔도됩니다.
    선생님께도 말씀드리구요.

  • 11. ???
    '14.8.6 9:49 AM (116.37.xxx.157)

    뼈 금간거 다 붙을때까지 데리고 있으려는데
    남편이 등원시키래요

    뭐 이런 글인줄 알고 읽은 제가

    뭥미?

  • 12. ...
    '14.8.6 9:49 AM (222.238.xxx.9)

    저희 아이도 쇄골에 금 갔었는데 잘 아물었어요. 다른 곳과 달리 쇄골은 일상생활하는 뼈가 아니니 대개 경과가 좋다고 해요. 일주일쯤 지켜 보시고 다음 주에는 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그치만 남편이나 아이가 예민하다면 의견 잘 들어보시고 결정하세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쾌유 바랍니다.

  • 13. ha02
    '14.8.6 12:58 PM (124.194.xxx.162)

    쇄골골절은 흔하고, 잘 붙기도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고정' & '안정'만 취해도 충분히 나아요. 아마 살짝 금만 갔나봐요, 8자붕대 해주신거보면. 윗분들 말씀대로 경과도 좋아요.

    단단단, 아이들은 '안정'을 취할줄을 모르지요...스스로 조심할줄도 모릅니다.
    그게 문제이지요. 안정만 취하고 고정상태만 유지되면 뼈는 알아서 잘 붙는데, 아이는 그게 안된다는거..ㅠ

    보통 뼈가 붙을때 나오는 골진..이라는게 형성되는게 2주정도, 뼈가 엔간히 붙기 시작해서 고정되는게 4주차 되어야 합니다 (뼈 부위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요). 남편분 말씀대로 어린이집 가면 아이가 아무리 조심해도 주변에 아이가 와서 부딪혀올수도 있고 여러 제어안되는 환경들이 있으니.....제 아이라면 어린이집 2주에서 3주까진 안보내겠네요.

    3주차 이상 잘 유지하다가 행인이랑 쾅 부딪힌 후, 붙어가던 뼈가 다시 틀어져서 수술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안가서 답답해 하면 오전활동만 보내시던지 하시고, 되도록 집에 있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954 세월호에 단원고 아이들을 태워야했던 이유가 뭘까요 17 왜일까 2014/08/06 4,168
404953 제빵클래스 수강료 4 빵조아 2014/08/06 1,754
404952 교장 성추행 신고했지만... 오히려 피해 교사들 '경고' 2 샬랄라 2014/08/06 1,090
404951 계곡으로 물놀이 하러 갔다가 생긴 궁금증 6 왜일까? 2014/08/06 1,942
404950 피어싱. 필라테스 문의 9 horng 2014/08/06 1,798
404949 잡곡밥 얼렸다가 먹어도 괜찮나요? 9 다이어터 2014/08/06 2,791
404948 안철수의 '새정치'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13 걸어서세계로.. 2014/08/06 990
404947 인격모독과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사죄문 접수 꺾은붓 2014/08/06 669
404946 남편의 호의가 달갑지 않은데.. 제가 꼬인걸까요?? 18 꼬인건가 2014/08/06 4,382
404945 에어컨 배수호스 에어컨배수호.. 2014/08/06 1,494
404944 이니스프리 블랙헤드 코팩 이거 물건이네요 15 검은거북 2014/08/06 22,839
404943 생리주기조절 문의 1 세화맘 2014/08/06 789
404942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이럴 때 진짜 짜증나요. 33 .... 2014/08/06 14,687
404941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 아이들 보면 6 아버지 성향.. 2014/08/06 2,726
404940 공사허락은 구청 vs 집주인 vs 실거주자 d 2014/08/06 636
404939 윤병장 가해자들 사진들 있네요. 11 이런 나쁜 .. 2014/08/06 7,360
404938 윤일병사건 조사하러 갔다가 웃으면서 사진찍게 생겼나? 73 점두개 2014/08/06 9,611
404937 암막커튼을 샀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5 좀 알려주세.. 2014/08/06 2,625
404936 폴로 남방셔츠 사이즈100은 뭘로 선택해야 하죠? 4 . . 2014/08/06 1,785
404935 이찬희 외에 유하사,다른 병장 사진 6 보세요 2014/08/06 14,759
404934 원룸?, 오피스텔? 이사관련 문제...도와주세요..ㅠ.ㅠ 6 고민 2014/08/06 1,835
404933 pd수첩을 보고...수술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2 어제 2014/08/06 1,282
404932 강아지 발습진 ㅠ 12 ..... 2014/08/06 8,575
404931 스팸슬라이서 사셨던분..쓸만한가요? 4 밤호박 2014/08/06 2,015
404930 의자 비닐 떼고 사용하는건가요? 1 가구 2014/08/0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