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져야겠죠...?

진심이에요!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4-08-05 22:40:09
남친이랑 저랑은 햇수로 7년차에요
그만큼 나이도 있어서 결혼도 생각중이구..
근데 작년에 갑자기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지금 사실 전 정신없어요..아빠챙기랴..뭐하랴..
그런 와중에 남친이 사업을 시작했어요
제 직업이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홍보즘 해달래서 저 엮여서 일이
두개 진행했구 그래..글구 제 친언니도
그간 하던일 접고 사업하는데 남친이 언니
한테도 말 해달래서..얘기했는데
남친포트폴리오 보여달라네요..안할수도 있으니
언니보여준단 소린 하지말랬는데..제가 실수로
말을 해버렸어요..ㅜㅜ거짓말하기 싫고 괜찮은거
준비즘 시켜볼라구요..근데 결국 못하게됐는데
저한테 엄청 뭐라하네요ㅠㅠ언니한테 서운하다고..
그러면서 언니친구들도 소개해준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니 왜 깜깜무소식이냐고 계속계속
얘기하는데..ㅠㅠ
글구 또 며칠전에 저희집이 이사를 했는데
엄마 일기장이 엄청 나왔다고 막 그런얘기
하니까 너희 가족들은 너만큼 생각안하고 있을텐데..
하는거에요..말이 되나요..ㅠㅠ
글구 점집을 잘다니는데 상부정있다고
계속 굿하자고..자기 사업두 글쿠
우리 둘이 잘 살려면 굿해서 잘 보내드려야된다고..하구요
그래서 다투다 나 먼저 갈께 하고 화내면서 보내고
집에 왔요요..전화두통 왔는데 안받았구..
문자로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참고로 차안에서 심심해서 남친 핸폰 올만에 보는데
점집아저씨랑 문자나눈거 보니
아저씨가 저랑 헤어졌어요? 하고 물으니
아니요..그랬더니 그럴줄알았어 막 그런 대화 있고..아저씨한테계속 저 만나도 되냐고..연락해도 되냐고 묻고 그러더라구요..
저 헤어져야겠죠..이사람이랑..? ㅠㅠ
엄마장지갈때도 와주구 고맙고
결혼할사람이다 하고 있었는데 아닌가봐요...
IP : 223.62.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5 10:45 PM (110.15.xxx.221)

    딴건 모르겠고 사업하면 불안해서 점집에 많이 의지하게 된다는 소린 들었어요.
    그런데 점집에 휘둘리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잘 사귀고 있는 사람을 왜 헤어지라 하는건지...,
    남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잘 위해서 헤어지는건 맞다고 봅니다.

  • 2. 혹시
    '14.8.5 10:46 PM (175.223.xxx.117)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이나 보상금 같은 목돈이 들어왔나요?
    만약 그렇다면 꼭 헤어지길 바랍니다.
    이유는 님이 알테고요.

  • 3. 점집 참
    '14.8.5 10:49 PM (112.152.xxx.173)

    수상쩍네요....
    그럴줄알았어라니.....헤어지라고 한건가...
    점집 못다니게 하는게 좋을듯한데요 따져묻던가요...
    남자들 다 사업시작하면 초초해져요 실같은 인연이라도 붙들고 싶어지고 다 그렇죠...

  • 4. ..
    '14.8.5 10:59 PM (115.22.xxx.16)

    느낌이 좀 안좋네요
    평생 동반자인데 굿에나 의지하는 남자
    별로잖아요

    돌아가신 어머니 힌트다 생각하시고 접으시길

  • 5. ...
    '14.8.5 11:03 PM (121.181.xxx.223)

    미친놈이네요..점보러 다니면서 만나도 되냐니..그럼 언젠가 점집아저씨가 안좋아 헤어져 하면 헤어질 생각도 있으니 그런거 물어보고 다니는거네요.거기다가 결혼했어도 처형에게 그런부탁 힘들어 하는데 결혼도 안했는데 미친거 아닙니까..자기가 사업을 하면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단칼에 내치시길,.

  • 6.
    '14.8.6 12:29 AM (59.20.xxx.191)

    글 읽고 난 느낌 솔직하게 말하께요
    남친은 혼자 사업을 하려하질 않고 왜 님가족이나 님의 도움을 자꾸 받으려하나요???
    찌질해요..죄송해요 이런말...
    어서 정리하세요
    결혼하면 더 심해질꺼고
    불화가 눈에 보이네요

  • 7. ..
    '14.8.6 3:28 AM (223.33.xxx.55)

    칠년.. 참.. 아까운데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전.. 어머님의 죽음을 가볍게 얘기하는거.. 용서 안되네요.

    내 슬픔을 공감 못하는건데. 전 기회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569 쇠비름...생리촉진시키나요? 3 dma 2014/09/26 1,170
420568 변비에 시달리더니, 무슨 다이어트 제제를 사달라는 딸 9 이거 2014/09/26 1,104
420567 박태환 이놈이 눈물을 쏙 빼주네요 56 조작국가 2014/09/26 16,307
420566 인생의 봄날이 다시 오겠느냐고 물었던 사람입니다. 4 ... 2014/09/26 1,574
420565 20년 전 좋아했던 동아리 후배가 결혼하는데(본문삭제 11 옛생각 2014/09/26 2,827
420564 혹시 기계공학 하고 전자공학 공부하신 분 있나요? 4 엄마 2014/09/26 1,572
420563 열무김치 만들어서 김냉에 넣으면 누렇게 되요.ㅠㅠ 4 3번 망침 2014/09/26 1,391
420562 아래 글보니 공부방 수입이 상당하네요 9 공부방 2014/09/26 10,952
420561 아주버님땜에 스트레스에요.. 13 .. 2014/09/26 5,445
420560 네살 딸래미...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시선이) 따끔따끔 한대요.. 에혀 2014/09/26 1,078
420559 헤어에센스바른후에끈적한손 해결방법있나요? 7 포도알 2014/09/26 2,726
420558 다섯살 울 아들애기예요~~~ 6 ^^ 2014/09/26 1,449
420557 그래도 이소라의 다이어트 동영상때의 이소라가 최고인것 같아요 1 누구의 화보.. 2014/09/26 1,189
420556 보이스피싱 진해 2014/09/26 427
42055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6pm]역사통 - 김구 vs IS lowsim.. 2014/09/26 364
420554 스뎅후라이팬에 고구마 구워도 될까요? 3 들에핀장미 2014/09/26 948
420553 결혼식 하객 의상이요 3 내일 2014/09/26 2,490
420552 노원구에 어느중학교 (남녀공학)가 좋을까요 7 노원구 2014/09/26 1,853
420551 원세훈 1심판결 재판장 이범균 판사 탄핵소추 국민청원서명 5 서명 2014/09/26 996
420550 대학원 컴퓨터 공학과 전자공학과중 어느것이 전망이 좋을까요? 3 엄마 2014/09/26 1,741
420549 압구정동에 맛있고 분위기 좋은 브런치집 소개해주세요. 4 .. 2014/09/26 1,574
420548 눈위 쳐진살 제거랑 눈뒷트임수술 5 41세 2014/09/26 1,976
420547 결혼하신분들 다른남자한테 40 ㅁㅁ 2014/09/26 16,968
420546 서울대 '인종주의적 지역차별 혐오발언 현황과 대책' 토론회 안내.. 4 미투라고라 2014/09/26 727
420545 눈꼬리 올리는 수술 ..있을까요?? 3 ㄷㄷ 2014/09/26 2,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