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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행왔는데 너무힘들어요

미국 조회수 : 20,279
작성일 : 2014-08-05 21:22:01
비위가 약한편이라 미국사람들 특유의냄새 속도
메시껍고 어지럽고 음식점들어가지도 못하겠고
영어도못하고 내내굶고 용기내어 겨우핫도그사먹고
지하철탈줄도몰라 내내걸어다니느라 지쳐쓰러질듯
배고픔이 젤 힘들어요 3일굶다가 눈돌아가서 코리아타운
찾아가서 순두부로 허기를 면했네요 뚜레쥬르가서 빵사고
물사고 외롭고 뉴욕까지와서 맛집 잘들어가지도못하고
소극적인성격 바꿔보려 미국까지 용기를냈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눈치보고 밥도 잘못사먹고 바보같아요
IP : 66.108.xxx.225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잭해머
    '14.8.5 9:26 PM (14.33.xxx.153)

    저도 옛날에 미국냄새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ㅋㅋㅋ

  • 2. 잭해머
    '14.8.5 9:26 PM (14.33.xxx.153)

    일단...힘든 건 억지로 할 필요는 없으시지만
    ...미국까지 가셨는데 다른 방법, 다른 카테고리로 최대한
    여행을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3. ...
    '14.8.5 9:27 PM (1.238.xxx.181)

    힘내세요!!!!!!!! 용기 가득 !! 슈퍼가서 먹고 픈것도 가득 집어보시고요!! 무조건 지도 들고 지하철도 탔다 내렸다 티켓 사서 도전해보세요!!! 할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건 네이버에 검색해보시고 가면 편해요. 네이버에 검색어 넣어서 브루클린 맛집 등등 검색해서 블로그 몇번 읽고가고 메뉴도 좀 알아가면 편합니다!

  • 4. ....
    '14.8.5 9:27 PM (121.136.xxx.27)

    타국에서 눈치볼 게 뭐 있나요...
    한국에서는 식당에 혼자 들어가서 밥 못 먹는데요, 외국여행할 때는 씩씩하게 혼자 식당가서 밥 잘 먹어요.
    이 나라에 나 아는 사람 어딨다고...하는 생각을 하면 꺼리낄 게 없어요.

  • 5. 백만불
    '14.8.5 9:27 PM (175.253.xxx.203)

    비위도 약하고 영어도 할줄모르고 지하철도 탈줄 모르신다고
    했는데 혼자 여행가신 원글님 존경하고 싶어집니다
    걸코 바보 아니십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6. 잭해머
    '14.8.5 9:28 PM (14.33.xxx.153)

    아깝잖아요... ㅠㅠ 최대한 재밌게 다니세요 ㅠ

  • 7. ...
    '14.8.5 9:29 PM (125.186.xxx.76)

    용감하시네요. 어떻게3일이나 굶으셧어요. 여행가서 탈나면 어쩌실려고...
    끼니는 잘 챙겨드세요.

  • 8. 제가 그랬어요
    '14.8.5 9:29 PM (211.36.xxx.29)

    직장 관두고 자유 찾아 떠나겠다고 세계일주 할거라고 어쩌고저쩌다가 일단 캐나다 먼저 가서 영어나 몇개월 배워야지 하다가 캐나다 가자마자 열흘 굶고 토하고 한인마트가서 삼다수 사먹고 그랬어요ㅜㅜ 라면 끓일때도 캐나다 물에서 우리나라 물이랑 다른 향이 느껴지는듯해서 라면도 못 끓였어요. 얼른 그지역 한인들 있는 사이트 뒤져서 친구 찾으세요. 정말 혼자 보다 친구 한명 있는게 얼마나 다른데요. 캐나다 미국까지 가서 종로3가보다 안좋은 기억으로 온 저는 엄청 후회해요. 지금은 가고싶어도 못가는데 ㅠㅠ

  • 9. ..........
    '14.8.5 9:30 PM (121.163.xxx.77)

    엥 저는 뉴욕에서 한달내내 혼자 잘 돌아다녔는뎅....
    아침밥 주는 한국인민박 찾아서 예약해서 숙박하세요...

  • 10. 대단하신대요...
    '14.8.5 9:33 PM (118.139.xxx.125)

    원글님........
    당신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더 아껴주세요...
    미국 뉴욕까지 혼자 간 거 자체가 대단한거 아닌가요?
    심호흡하시고 이제 적응기간 끝내고 즐기다 오세요..
    원슬님 용기...넘 부러워요...

  • 11. 글쎄
    '14.8.5 9:33 PM (220.86.xxx.82)

    무슨 냄새가 난다는건지요? 어디서요?
    한국 사람들 냄새 (옷에서 찌개 냄새 엄청 남)도 엄청나요 ^ ^

    힘내세요. 뉴욕 숙소가 어디에요?

  • 12. 잭해머
    '14.8.5 9:34 PM (14.33.xxx.153)

    위에 캐나다 가서 열흘 굶고 토하신 분 ㅋㅋㅋㅋㅋ 힘드셨겠음 ㅋㅋㅋ

  • 13. 나원참
    '14.8.5 9:34 PM (106.146.xxx.35)

    요즘 같은 시대에 뭐가 그리 어렵고 힘들어요.
    가이드북은 깨알같이 자세하고 스마트폰도 있는데 말이 안 통한다고 굶어죽는 여행이 어딨어요. 요즘
    혹시 스스로 학대하는 여행을 하세요?
    혼자 왔으니 얼마든지 혼자 바꾸고 결정할 수 있는 게 최고의 특권이잖아요!
    정 힘들면 콜라에 햄버거 사들고 공원에서 누워 있던지 호텔에 가서 마사지 받고 푹 주무세요.
    학대하는 것만이 성장하는 여행이 아니에요. 환경이 바뀐 곳에서 푹 쉬면서 자신을 성찰하세요

  • 14. 생고생하고 오세요
    '14.8.5 9:36 PM (203.128.xxx.2) - 삭제된댓글

    오해마시구^^
    잘 갔다 잘 오면 그게 여행인가요 어디

    뭔가 기억에 남아야지 여행인거죠
    그 기억이 기아체험만 아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 15. ...
    '14.8.5 9:37 PM (39.121.xxx.193)

    원글님 좋은곳에 가셔서 왜 그러셔용~~
    원글님 아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뻔뻔해지셔도 되요!!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닌데요..뭘~
    영어 못하면 어떤가요? 걔네들 전세계 관광객들 다 만나는 애들이여서
    영어 못해도 눈치로 다 알아요.
    메뉴는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되는거구요.
    딱 두번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용기내서 혼자 드셔보세요.
    전 한국에서 혼자 고기집도 가는걸요..
    몇번해보면 별거 아니예요.
    남들 아무도 원글님한테 관심없어요...

  • 16.
    '14.8.5 9:39 PM (112.155.xxx.126)

    그러게 뭐하러 가서 돈쓰고 고생은 다 하고..ㅎㅎ
    성격 그거 안 바껴요.
    다 취소하고 어여 들어와 된장찌개에 순두부, 갈비나 뜯자구요.

  • 17. 또또빠빠
    '14.8.5 9:40 PM (135.23.xxx.14)

    뉴욕처럼 한국 사람 살기가 편한 곳이 없는데
    흠 고생길이라니 참 안되보이네요.

    뉴욕에 보면 한인 여행사들에서 하는 관광상품있어요.
    그거 따라다니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혼자 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 18. 그라잉께...........
    '14.8.5 9:40 PM (211.33.xxx.44)

    고추장 싸가라 했잖앙 .......없으면 코크~플리즈~~~~~~~~~~~~^,.^

    미쿡 석달열흘 있다가 인천공항 내리믄......마늘냄새 작렬~......눈eye들은 전부 포카혼타스 ㅡㅡ;

  • 19. 일단
    '14.8.5 9:49 PM (175.193.xxx.248)

    혼자 뱅기타고 그 먼 곳까지 갔다는게 어디!!!

    이거 실천 못해서 혼자 여행 못가는 사람 많거든요

    내려서도 지금 이곳저곳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는거잖아요 이게 어디!!!

    자 지금부터 해야할것은~!

    절대 눈치보지 않는다
    어차피 님 서양사람들 눈에 그냥 작은 동양여자일뿐이에요
    배고프면 배고픈대로 눈에 보이는 식당가서 메뉴판 보시고 주문하시고 하세요
    걔네들 절대 눈치 보지 마세요

  • 20. 글쎼
    '14.8.5 9:57 PM (220.86.xxx.82)

    뉴욕 길거리에 널린게 샌드위치 집이고 하다못해 맥도날드, 버거킹도 많은데 왜 3일이나 굶으신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한인타운도 그랜드 센틀럴 역과 완전 가깝고 가면 한국보다 더 많은 한국음식이 있는데 왜???

    한국음식점 아니고도 한인델리라고 뷔페식으로 몇십가지 한국음식을 골라담아 파는 저렴한곳도 많아요.
    일본델리도 많고요.

    하다못해 뮤지엄 미술관에만 가도 꼭 음식점이 있는데 왜??? 도대체 왜???

    영어못해도 샌드위치 골라 내밀고 돈 내밀면 알아서 계산도 해주는데 왜???

    미국 오지도 아니고 지천에 깔린게 음식점인 뉴욕에서 왜???

    미치겠네요. 옆에서 가이드 해주고 싶은 맘!!!

    색색버거 꼭 먹고와요. 채식버거 엄청 맛있음, 쉐이크도~~~

  • 21. ....
    '14.8.5 10:12 PM (175.112.xxx.100)

    주변에 한국인 관광객을 찾아보세요.

  • 22. 중국식당
    '14.8.5 10:13 P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차이니스 식당이라도
    그 좋은 뉴욕엘 가서 고생하다니요.

  • 23. ㅠㅠㅠㅠ
    '14.8.5 10:18 PM (116.120.xxx.137)

    친근한 햄버거집가서 그거라도 먹어요
    발음하기 쉬운 빅맥이런거 ㅠ 세트메뉴는 콤보라고 불러요
    와퍼 콤보플리즈 빅맥콤보플리즈 ㅠㅠㅠ

  • 24. 넘버
    '14.8.5 10:28 PM (121.161.xxx.115)

    원 투 쓰리 중 하나드셔요
    돈있음 말도필요없는데 뭘 어려워하나요
    걍 깡으로~!!!땋~;;;!!!!!!!

  • 25. ㅠㅠ
    '14.8.5 10:29 PM (125.143.xxx.200)

    눈치보지마세요~~~
    카페 들어가서 커피 마시고 케익도 먹으면서 책 보시고
    전시회도 가보시고 공원에 앉아서 사람구경(?)도 하고^^
    타국에서는 혼자 해도 아무도 신경안써요 ㅎㅎ
    전 이년전에 독일 북쪽끝 작은 도시에서 이주 있었는데
    숙소에서 책보고 나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ㅋㅋ
    되너케밥에 꽂혀서 이틀에 한번꼴로 사먹고..
    여행책자 보면서 가고싶은 곳 체크해서 널널하게 다녔어요.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 넘넘 그리워요.

  • 26.
    '14.8.5 10:31 PM (222.106.xxx.155)

    정말 맥도날드나 버거킹 이라도 들어가서 사 드세요.
    우리나라랑 맛 똑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냥 원글님은 자유 여행 스타일이 아닌것 같네요.
    교포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인 여행사들이 있어요.
    제일 유명한건 삼호관광 이나 아주관광 인데,
    현지 합류 상품으로 패키지 여행 하세요.
    괜히 사람 몸만 망가지고, 돈 쓰면서 고생하지 마시구요.

  • 27. ...
    '14.8.5 10:35 PM (125.186.xxx.48)

    햄버거 하나는 sandwich
    세트는 meal 이라고해요
    세트 2번 하나드실거면
    one number 2
    아이스크림 하나는
    one icecream
    앞에 갯수, 뒤에 주문하는 것 이름
    싸가실거면 to go
    거기서 드실거면 stay
    직원이 to go or stay ?라고 물어봅니다.
    저렇게 주문끝

    길 찾는 법은 지도를 얻는데 지하철역가서
    캔 아이 겟 어 서브웨이 맵? 이라고하면 줍니다.
    지도 필수에요
    길 물어보실 땐 하우 캔 아이 고 투 ~~ 라고 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은 매트로카드를 구매하시구요
    일주일무제한하시면 될거예요
    메트로카드 플리즈~

  • 28. 도토리하나
    '14.8.5 10:42 PM (118.128.xxx.200)

    순간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타국에서(여행은 아니지만)정신, 신체적으로 정말힘들었을때
    힘든것만 생각하고 재밋게 즐기지 못했는데
    다 지나서 여유가 생겨 다시 생각해보니
    다시 돌아오지 못할 그 시간, 순간이 너무 그리운거에요.
    원글님도 지금 두번다시 돌아오지 못할 시간
    행복하게 후회없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비위가 약해서 이해됩니다. 그래도 그까지 가신것도 용기가 대단하신것 같아요
    좋은 여행되세요

  • 29. 남들은
    '14.8.5 10:44 PM (124.61.xxx.59)

    뉴욕 못가서 난리일텐데... 일단 그 유명한 쉑쉑버거 드셔보시고 뮤지컬이나 감상하세요.

  • 30. ㅡㅡ
    '14.8.5 11:20 PM (110.70.xxx.191)

    바보다
    왜굶고 그래

  • 31. 엥?
    '14.8.5 11:23 PM (125.176.xxx.32)

    소극적인 분이 혼자서 뉴욕여행을?????

  • 32. 뉴욕
    '14.8.5 11:35 PM (222.238.xxx.9)

    일본 갔는데 특유의 간장조린 냄새가 떠나질 않고, 라멘국물 느끼해서 토하고 아무것도 못 먹고 괴로웠던 기억이 나 얼마나 힘든지 이해됩니다.

    그래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미술관 가보는게 소원인 저는 마냥 부럽네요. 대단하세요. 혼자서 뉴욕을.. 이제라도 기운 내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돌아오세요 ^^

  • 33. 그럴려면
    '14.8.5 11:59 PM (175.114.xxx.34)

    뭐하러 여행을...

    참 어이없네요, 여행만가면 뭔 일날듯 허세떠는 사람은 많아도 전철도 못타 걸어다닌다니 대체 왜....

  • 34. 진짜
    '14.8.6 1:59 AM (211.117.xxx.78)

    바보같음. 기껏 미국까지 가서 뭐하는 건지.

  • 35. 다양한 야채로 영양
    '14.8.6 2:05 AM (98.217.xxx.116)

    보충하시려면 대학교 식당에 가시거나 Whole Food를 찾으세요.

  • 36. 으잉
    '14.8.6 2:15 AM (154.20.xxx.13)

    그런 냄새가 나는군요.
    저는 캐나다 사는데 못 느꼈는데...
    예민하신 분인가봐요.
    기왕에 놀러갔으니 한국식당 위주로 가서라도
    끼니는 해결하시고 한국슈퍼 가서 군것질거리
    가방에 잔뜩 갖고 다니며 뜯어먹으며 용기내서
    남은 여행 하셔요^^ 셀카도 팡팡 찍고..
    일기도 짤막하게 쓰고.. 그냥 요대로, 느낀대로,ㅋ
    오늘은 밥을 뭐먹고 어디갔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등등등 집이 최고인듯. 지금 기분이라면 한국땅에서 뭘 해먹고 살아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등등등 ㅋㅋ
    요런게 나중에 읽어보면 추억이니까요.^^ 파이팅!!

  • 37. ...
    '14.8.6 2:39 AM (86.151.xxx.194)

    영어못해도 당당하게 임하세요!
    그네들은 당연히 거기서 태어났으니 잘하겠죠!

    베이글도 사먹어보고 커피도 마시고, 잘 못시키겠으면 종이에 써서라도 주세요. 냄새는 어케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최소한 먹고다니세요. 그리고 지하철타는건 잘되어 있지 않나요?

  • 38. 햄버거가
    '14.8.6 3:51 AM (98.217.xxx.116)

    기름기가 많아서 부담스러우시면 Subway라는 샌드위치 가게를 찾으세요. 거기 가면 기름기 적게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어요.

  • 39. 물 같은 거는
    '14.8.6 3:51 AM (98.217.xxx.116)

    큰 수퍼마겟에서 사면 쌉니다.

  • 40. ....
    '14.8.6 4:24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뉴욕에 널리고 널린 Deli라는 가게들 있죠?
    작은 슈퍼같이 생겼는데 들어가보면 우리나라 샐러드바처럼 음식을 부페식으로 파는 곳.
    그런 곳들 대부분 한국사람이 주인이에요.
    슬쩍 들여다보고 주인이 한국사람 같다 싶으면 들어가서 거기서 드세요.
    작은 곳은 식탁이 없는 곳도 있는데 대부분은 안쪽에 밥 먹을 수 있는 식탁과 의자가 있어요.
    한국인이 주인인 곳은 그래도 덜 느끼한 김밥 같은 것들 팔아요. 한국말도 통하고.
    투명한 포장 용기가 쌓여 있으니 하나 집어서 거기에 먹고 싶은 음식들 골고루 적당히 담으면
    주인이 무게 달아서 계산해줍니다

  • 41. 특이한 분일쎄.......
    '14.8.6 7:10 AM (36.38.xxx.136)

    왜 돈들여 여행가서 고행을 본인이 택해서 하세요????

    여행은 님이 편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가는 거잖아요.

    여행을 무슨 시험이나 공부처럼 의무감을 갖고 합니까?

    여행으로 성격을 고치겠다는 의무감부터 버리시구여..

    그냥 숙소 편한 곳 잡아서 쉬엄쉬엄 놀면서 많이 움직이지 마시고

    여유로움을 충분히 만끽하세요.

    그게 여행입니다.

    글 읽고 약간 황당~

  • 42. hase
    '14.8.6 7:40 AM (78.94.xxx.86)

    이분 뉴욕공항에서 시내까지 걸어갈 수 있는지 뉴욕에서 마이애미비치로 물놀이 가고싶다고 글쓰신 분이예요..ㅡㅡ
    댓글로 가이드북사서 정독하라는 댓글 다 무시하고,, 진지하게 댓글달필요없을듯요...

  • 43. 네이버 블로그에
    '14.8.6 8:09 AM (71.60.xxx.82)

    미국사는 한국사람들도 모르는 벼라별 뉴욕여행팁이 다 있던데 왜 사서 고생을 하시는지...

  • 44.
    '14.8.6 8:15 AM (24.6.xxx.213)

    어찌됐든 훈훈한 답글들 많아 좋네요
    이렇게 남의 일을 걱정해주다니

  • 45. 혼자여행 몇번
    '14.8.6 8:50 AM (46.64.xxx.192)

    가본 사람으로써 드리는 팁은요

    길치시라면 옐로캡 타세요 돈은 좀 많이 들겠지만요
    걸어서 관광하는게 힘드시면 저는 sightseeing bus 추천해요
    주요 관광지 다 이층버스타고 돌아볼 수 있어서 편해요

  • 46. '뉴욕가고 싶다
    '14.8.6 9:04 AM (115.143.xxx.50)

    ㅠㅠ
    삭스 핍스 메이시 블루밍데일
    마구마구 돌아단세요
    배고프면 스벅가서 파니니랑 같이 드시고.
    생각만해도 낭만적인데....ㅠㅠ

  • 47. ...
    '14.8.6 9:29 AM (211.234.xxx.124)

    헐...... 영어도못해.성격도 소극적이야....
    근데도 혼자 여행을 떠난 용기가 참 어이없네요... @.@

  • 48. 백씨뽕
    '14.8.6 10:26 AM (211.35.xxx.202)

    헐 저는 다시 가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가는데ㅠㅠ
    다시 못 올지 모르는 그 기회를 날리기 너무 아까운 시간입니다.

    코리아타운 비슷한 데라도 가셔서 입에 맞는 음식 같은 것도 좀 쟁여놓고 그거 먹으면서 신나게 돌아다니세요. 글고 돈 있으면 뭐든 가능한 곳이 미국인데 너무 소극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 안 볼 것들인데 뭘 그리 고민하세요ㅋㅋㅋㅋ

    뉴욕은 도시가 깨끗하질 않아서 냄새는 좀 나긴 해도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니 거기 계신 그 동안을 즐기세요ㅋㅋ (저는 너무 짧게 다녀와서 뉴욕의 매력을 제대로 못느끼고 돌아온 게 아쉽습니다...)

  • 49. 무슨 냄새?
    '14.8.6 10:47 AM (121.143.xxx.106)

    궁금하네요. 무슨 냄새가 날까....전 미국서 살땐 한국 그로서리 가면 김치 냄새와 온갖 냄새가 섞여 쿠리쿠리한 냄새가 확 나던데...막상 먹으면 맛있는게 한국음식이지만 ....그게 무슨 냄샐까 궁금하네요.

  • 50. 이해되며
    '14.8.6 11:08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친구 없고 영어 잘 안되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음식 하나 사먹는게 별거 아니라 하실지 몰라도
    막상 주문했는데 윗분 말씀대로 스테이 오r 투고 가 귀에 잘 안들어올 수 있어요.
    사람은 많지 뒤에 사람들은 줄 서서 기다리지 내 발음이 뭐가 잘못된건지 자꾸 다시 묻지 그러면 맘이 콩닥콩닥 다시 뭐 사러 들어가기 자신 없어져요. 브로드웨이 이런 중심가 쪽이면 다들 빨리 빨리
    32 번가 쪽으로 가면 우리말이 통하지만 내가 이러려고 미국왔나 싶고 ㅎㅎ
    영어 초짜때 처음갔던 뉴욕의 꽤나 압도적인 느낌에 줄어든 듯한 기분이 생각나 원글님께 공감가요.
    그래도 좀 더 다니시면 귀에 말들이 자꾸 들어올테니 뭐 어쩌라고 하시면서 씩씩하게 여행 마무리 하시길!

  • 51. 너무나 대단하신 원글님
    '14.8.6 11:18 AM (59.27.xxx.47)

    바디랭귀지를 사용할 때가 되었네요^^
    여행자에게는 어느 동네든 친절하다는 믿음을 맹신하세요 원글님 홧이팅!

  • 52. ...
    '14.8.6 11:25 AM (110.12.xxx.9)

    동생이면 멍청하다고 욕을 엄청 퍼부었을거 같네요..
    널린게 음식인데 돈있는데 왜 굶고 있는지..

  • 53. 혹시
    '14.8.6 1:58 PM (1.228.xxx.29)

    우리 낚인건가요??
    댓글 잔뜩 달렸는데 원글인 안나타나고...

    세월호 국정원 물타기한건가???

    요즘은 머든지. 한번 뒤집어 보게되네요ㅠㅠ

  • 54. 저도 소심이..
    '14.8.6 3:43 PM (211.207.xxx.203)

    미국 뉴욕까지 혼자 간 거 자체가 대단한거 아닌가요? 222222222

    아직도 혼자서 해외가본적이 없어요, 다 누가 대신해줘서 예약할 줄도 모르고.
    저보다 훨씬 앞서신 원글님 화이팅.

  • 55. ㅣㅣ
    '14.8.6 3:52 PM (114.204.xxx.4)

    1. 지금이라도 32번가 코리아타운 고려서점이었나 한국서점 있어요 뉴욕여행 책 한권 사세요(인터넷에서 찾아도 되지만 돈이 고생을 덜어줄거에요)
    2. 거기까지 비행기도 타고가셨고 그 비싼곳에 숙박비도 많이 내실텐데 푼돈 아끼지 마시고 먹는것 관람료 쓰세요
    3. 지하철이 서울같지않아 지도보고 척찾기 쉽지않아요 혹 전철이 원글님을 지치게할 경우, 맨하탄 안에선 조금만 걸으면 되니까 구글앱 써서 목적지 근처면 걸으시고요 역시 돈 조금 쓰시고 노란택시 잡아타시고 목적지 주소 쓴 거 보여주세요
    4. 먹는 건 코리아타운 북촌순두부에서 한끼 정도 해결하시고 그 옆에 한아름슈퍼에서 장 좀 보세요 과일이나 두유 같은 걸로. 굶지는 마세요. 맞은편 어딘가 오불짜리 김밥집 짱박혀있는데 맛있게 잘하니까 그거라도 한줄 드세요 뮤지엄이나 공원 아님 다운타운-타임스퀘어나 월스트릿 가시구요 높은빌딩숲과 바둑판 거리 사이로 깊은 그늘은 여름도 걷기 나쁘지않구요 걷다가 맘에 드는 커피집에 앉아 사람 구경도 하시고. 자세한건 책보면 나와있어요
    5. 종일 메트로폴리탄 뮤지엄만 구경하셔도 좋고 그 안에 식당있어요
    6. 자연사박물관 좋아요
    7. 뉴욕거리의 멋을 알고싶으시면 메이시스나 타임스퀘어처럼 관광객 많은 곳 말고, 그리고 지린내나는 전철 근처나 역근처말고 50번가에서 80번가까지 센트럴파크에서 이스트쪽으로 돌아다녀보세요 100번가 위쪽으로는 대학말곤 볼거없어요
    8. 14번가 유니온스퀘어 nrq라인 전철역에 홀푸드 들어가시면 그로서리 물론 미국요리 김밥 비빔밥 영양제 화장품 다 있어요 이층에 아무나 앉아서먹을수있는 식탁 있구요 돈낼때 카드 주시면 말 한마디도 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근처에 이스트 쪽으로 쇼핑할 곳도 까페도 많으니까 놀기 좋아요
    9. 거기 근처에 여행객 많으니까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비슷한 사람이 눈맞으면 같이 다니세요
    10. 뉴욕 지금 거의 70퍼 세일 할 시즌이니까 우리나라에서 비싼 옷가지나 가정용품 쇼핑하세요 유니언스퀘어도 좋고 거기서 내려오면서 소호쪽도 부담없구요 편하게는 메이시스백화점이나 블루밍 한번 도시면 아이쇼핑도 하고 좋죠

  • 56. 힘내고
    '14.8.6 6:51 PM (1.252.xxx.254)

    즐기세요. 우선 뭔가 드셔야 냄세가 안나죠 굶으면 더 예민해지잖아요. 여기 글 잘 올리신것 같아요. 한국과 연결된 느낌이죠?
    자~ 조언들을 잘 읽으시고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곧 재밌어질거예요.^^

  • 57. .....
    '14.8.6 7:20 PM (180.228.xxx.9)

    맞아요
    한국 길거리에서 옆에 훅 스치고 지나가는 서양 남녀에게서 풍기는 소위 노린내, 한번만 맡아도
    한참 동안 머리가 아프죠. 미국에서는 거리에 꽉 찼으니 냄새도 꽉 차서 코를 어디로 둘러야 할지
    모르겟죠.

  • 58. ...
    '14.8.6 8:11 PM (175.115.xxx.45)

    저도 일탈을 꿈꾸긴 하지만, 제 성격을 알기에 그렇게 실천못해요, 전 언어가 안통하면 절대 굶어 죽을지도 몰라요.. 왠지 원글님 성격하고 비슷할듯... 그냥 한국오세요 ㅠㅠ

  • 59. ...
    '14.8.6 8:20 PM (106.245.xxx.131)

    혼자서 뉴욕에 가신 그대, 이미 훌륭합니다.

    뉴욕이 보기에 따라 무척 삭막한 도시입니다.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선 패스트푸드점부터 한바퀴 순례해 보세요. 햄버거 먹고, 스타벅스나 커피빈가서 커피마시고.

    그러다 보면 조금씩 여유가 생길겁니다.

  • 60. 솔직히 쓰자.
    '14.8.6 11:40 PM (74.102.xxx.84)

    혼자서 한여름 뉴욕은 정말 비추예요. 뉴욕의 가을...이란 말 못들어 보셨는지요?
    뉴욕은 가을에 슬슬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박물관 갤러리 다니고 맛난거 먹고 돌아다니면
    좋은 기억으로 그리운 뉴욕이 되고...한여름 습도 높고 높은 건물 사이에 훅훅 찌는 듯한
    열기받으며 다니면 여길 왜 왔나? 아 한국이 더 좋다...될수 있고. 그래요.
    게다가 영어가 좀 불편하면 더 그렇구요.
    혼자서 여행하기가 힘든것도 있지만 계절을 무시 못해요.
    한국도 외국인에겐 와 너무 힘든 여름이고...벗고 다니는 동남아나 휴양지 섬쪽 아니면
    여름여행은 유럽도 미국도 다 힘들답니다.
    영어 되고 길알고 운전 되고 그럼 계절 별로 상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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