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가족이 워터파크 가는데 제가 못간다고 했거든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4-08-05 20:34:18
아이들이 워터파크 가고 싶다고 해서 이번주에 가기로 합의를 봤거든요
남편과 중3 초등6인데 전 그냥 집에서 쉬고 싶다고 했는데 가족들은 꼭 같이 
가야한다고 하네요

결혼 15년 동안에 혼자만의 자유도 누리고도 싶고 쉬고도 싶고요

남편이 82쿡에 글을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요

애들도 다커서 엄마없어도 아빠랑 재미있게 놀수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이 꼭 가야할까요??
IP : 180.230.xxx.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 약속했을때
    '14.8.5 8:37 PM (180.227.xxx.113)

    원글님도 합의한 사항이면 가셔야죠. 그리고 아이들 좀 더 자라면 가족끼리 어디 가는게 드물어요.
    친구랑 연인이랑 나중에는 결혼해서 자기네가 꾸린 가족이랑 가죠. 혼자만의 시간은 엄마도 필요하고
    아빠도 필요하니까 애들 수학여행가거나 머 그럴때도 가질수 있는거 아닌가요?

  • 2. ..
    '14.8.5 8:38 PM (121.172.xxx.204)

    같이 가셔서 썬베드 대여 하셔서 쉬세요. 애들도 오며 가며 간식 먹이시고..쉬시면서 쉬엄쉬엄 노시면 좋지 않을까요..^^

  • 3. 그래도
    '14.8.5 8:39 PM (113.131.xxx.32)

    같이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쉬고 싶은 원글님 맘도 알겠으나 개학하면 혼자만의 시간 많이 가질수 있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 따라 다니기 싫을때 많지만
    그래도 넷이 모여 가족이고 그런곳에 아빠와 함께보담 아빠 엄마와 함께 인게 애들에게도 좋구요
    다 큰거 같애도 놀땐 애들이잖아요
    아빠가 놀아주고 엄만 챙겨주고 그게 보기 좋을거 같아요

  • 4. ...
    '14.8.5 8:40 PM (112.155.xxx.92)

    평소에 혼자만의 시간이 전무한가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녀오고 그 다음 주에 쉬셔도 되잖아요.
    요즘엔 아이들이 어른보다 스케쥴이 더 빡쎄서 방학이라도 방학이 아니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될텐데요.

  • 5.
    '14.8.5 8:40 PM (112.152.xxx.173)

    너무 재밌었어요
    예전부터 그런 물놀이 잘 안해서 안갔었는데
    얼마전 중학생아이와 다녀왔어요 사람은 많긴한데... 아이가 엄마도 들어오라고 잡아끌더라구요
    유수풀에서 튜브 붙들고 떠다녔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뭔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
    워터파크는 또 큰파도가 있어서
    물먹고 패대기쳐졌지만 것도 나름 또 재밌더라구요 애는 무지무지좋아하며 입술파래지도록 안나와서
    옆에 온천탕에 끌어다 담궜네요 젊은애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6. 원글
    '14.8.5 8:40 PM (180.230.xxx.42)

    처음에 아이들이 가고싶다고 한거고요
    저도 같이 간다는 약속은 안했거든요
    같이 가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네요

  • 7. **
    '14.8.5 8:40 PM (175.120.xxx.67)

    글쎄요.. 애들 성별에 따라 또 다르겠지만 저정도 연령으ㅏ 아이들이라면 애들끼리 놀고 아빠는 혼자 외톨이 할 가능성이 더 많죠.
    아예 애들끼리만 보내면 모를까...어른 혼자 애들은 지들끼리 놀러가고 멀뚱멀뚱 외로울거 같아요.

    전 아직 애들 둘다 초딩이긴한데 혼자 있고 싶을땐 남편더러 애들 데리고 산에 가라고 합니다. 등산이요..
    셋이 즐기고 오고 저는 그사이 낮잠이라도 푹 자요.

    워터파크는 좀 그러네요..

  • 8. 원글
    '14.8.5 8:42 PM (180.230.xxx.42)

    제가 요즘 자격증 취득하려고 학원엘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받고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요..

  • 9. 어디라도
    '14.8.5 8:48 PM (39.112.xxx.67)

    엄마가 아무것도 안해도 옆에만 있어줘도 아이들이 든든해 하죠. 그런 심리.

  • 10. 절충
    '14.8.5 8:50 PM (14.63.xxx.247)

    워터파크는 같이 가주고
    대신 하루 날 잡아 휴식 보장해달라 하는 건 어때요?

  • 11. 저는
    '14.8.5 8:53 PM (220.76.xxx.234)

    같이 안가셔도 된다고 말해드릴게요
    온가족 총 출동 안해도 된다고
    한번쯤은 님 혼자 계셔도 된다고...
    그리고 시부모님과 같이 가는 여행에
    아들 아이혼자 집에 둔 적있어오
    아이가 금요일 저녁에 출발 토요일에 돌아오는 학교행사가 있었고
    나머지 가족은 금요일에 떠난 2박3일 잡은 여행이 있었는데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은 같이 안갔어요
    엄마가 안 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나혼자 산다 열혈 팬입니다

  • 12. 저는
    '14.8.5 8:58 PM (220.76.xxx.234)

    울 아들이 어디
    따라다니는거 싫어해요
    사정이 그렇게 되기도 했지만
    본인 의견 존중해 줬어요
    학원 이런거 때문에 그런거 아니구요
    성차별적 발언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중 딸이 있다면 섭섭해 할수도 있겠네요

  • 13. 가는게 원칙
    '14.8.5 8:59 PM (211.173.xxx.141)

    입니다만,
    이 경우엔 원글님 몸상태가 중요하죠.
    공부하느라 피곤할테니
    하루정도는 다큰 아이들과 남편분이
    엄마,부인에게 휴가를 주심도 좋을듯 싶어요.

  • 14. 유스
    '14.8.5 9:16 PM (112.150.xxx.4)

    딸아이가 혼자 탈의실 락카키 잠글 수 있는 나이부터 남편과 남매를 워터파크에 보냅니다

    물놀이를 즐기지도 않구요. 베드에 앉아서 책도 읽고 했는데 숨이 턱턱 막혀요

    첨에는 남편의 불평불만이 컸지만 이제는 비용도 절약되니 익숙해져서 아이들 데리고 잘 가네요

    방학이라 24시간 아이들과 부대껴요. 하루쯤은 혼자 있고 싶고, 늘어져 쉬고 싶네요

    엄마가 재충전할 시간을 얻어야 가족들 밥도 해먹이고 뒷바라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족모두 시간을 보내는 일 ... 얼마든지 많은데 힘든 몸 이끌고 꼭 워터파크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안해요
    다녀오면 빨랫감이 가득인데 ... 그거 정리하고 저녁준비도 해야 하고 ..... 저라면 에너지 충전에 한 표!

  • 15. 저는
    '14.8.5 9:19 PM (203.128.xxx.2) - 삭제된댓글

    허리아픈 고질병 환자라
    갈 생각두 안하고 데려갈 생각두 안해요 ㅎㅎ
    엄마 빼고 나머지 식구만 가도 됩니당
    그런데
    저처럼 아파서가 아니면 식구들 가는데
    같이 다녀오셔요
    여름휴가 가족 모두 해야죠

    나만의 시간이야 개학하면 널렸잖아요
    직장맘이시면 아닐수도 있지만

  • 16. 남편은 안피곤한가요??
    '14.8.5 9:41 PM (221.157.xxx.126)

    님이 자격증 공부하시느라 피곤하고 힘들면 남편은 노나요??
    밖에 나가서 일하고 혼자 애들 데리고 물놀이 갔다오라그러면
    저라도 싫을거같아요.
    남편도 애들이랑 같이 놀면되지요 하겠지만 남편은 보호자고
    애들 노는거랑은 또 다르겠죠.

  • 17. 소금
    '14.8.5 9:57 PM (110.70.xxx.122)

    애들끼리 신나게 놀고
    남펀은 다른여자 벗은몸 열심히 감상하겠네요..마누라도 옆에 없겠다

  • 18. 수질
    '14.8.5 9:58 PM (121.176.xxx.220)

    수질이 엉망일텐데요

  • 19. 저는
    '14.8.5 11:28 PM (121.167.xxx.116)

    저희 남편은 저도 휴가가 필요하다고
    한번씩 아이데리고 놀이동산도 가고 워터파크도 갔어요.
    근데 아이가 이제는 엄마도 같이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힘들어도 꾹 참고 가요.
    갔다 오면 몸은 힘들어도 애가 좋아하니 갑니다
    아이들에게 의향을 물어보세요.

  • 20. @@
    '14.8.6 12:18 AM (218.38.xxx.157)

    남편은 노시나요?
    피곤할텐데도 애들이 원하니 가시는걸꺼에요.
    그날같이가시고 다른날 쉬세요.

  • 21. ....
    '14.8.6 5:01 AM (49.1.xxx.38)

    아빠는 care가 아니라 watching이라서요. 물론 안그러신 분도 많겠지만.
    전 걱정돼서 그냥 따라갑니다.
    애들은 엄마없으면 어딘가 허전하죠.그냥 같이 따라가세요. 이번만요. 따라가셔서 찜질방쪽에 계시던가요.

  • 22. 그말도
    '14.8.6 8:16 AM (113.131.xxx.32)

    남편은 노나요?
    가 젤 맞는말인듯...
    평소엔 회사 다니며 돈 벌고
    주말엔 마누라부터 애들까지 해달라는거 다 해줘
    몸으로든 금전적으로든...
    근데 마눌님은 얼마전부터 시작한 자격증 공부땜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 애들이랑 놀아주기 싫으니
    그것도 남편보고만 하래고
    낭편이라고 혼자만의 시간 필요없을까요?
    이번엔 원글님이 남편 쉬라 시간내주고 다녀오삼
    그당번에 원글님이 쉬면ㅈ되겠네요

  • 23.
    '14.8.6 9:46 AM (118.176.xxx.9)

    남편분은 혼자만의 자유 잘 누리고 계시나요"?

  • 24. ...
    '14.8.6 1:50 PM (49.1.xxx.87)

    아들둔 시어머니 출동했네요.
    직장다니는 아들들 온갖 핑계대면서 회식하고, 동창들 불러서 회식하고, 출장가서 밤새 술퍼마시고, 금요일이라 내일은 주말이어서 맘놓고 술퍼마시고...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라서그렇지 마누라, 자식 떼어놓고 다른사람과 실컷 즐기고 오는 시간은 많이들 확보하죠. 그리고 주말이면 바로 바닥에 드러누워서 주중 내내 퍼마시고 술병났다고 시체놀이하고.
    주말엔 뭘 얼마나 해줬겠어요. 휴가철 되니깐 워터파크나 가는거지. 아들들이 가정에 봉사하느라 안쓰럽고 불쌍할정도로 교육 잘 시켜서 장가보내지 않았을텐데요.

  • 25. 그니까요
    '14.8.6 2:27 PM (113.131.xxx.32)

    피장파장 입장이라면 서로서로 양보해서 애들과 같이 해주면 좋잖아요?
    나만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하니 하는 얘기잖아요
    그럼 남자들은 직장에 놀러다니는거네요?
    월급받음서?

  • 26. 가세요
    '14.8.6 5:28 PM (218.152.xxx.18)

    우리엄마가 꼭 저랬어요
    모처럼 아빠와서 같이 산이든 강이든 가려고 하면 아빠랑 너희들 다녀오라고
    엄마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좀 버림받은 느낌 느꼈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30 연근조림 고수님들~연근조림 맛나게하는법좀~~ 6 ,,, 2014/09/24 2,201
419729 비긴어게인 앞부분을 못봐서요 보신분 설명좀 해주세요ㅠ 2 비긴어게인 2014/09/24 1,108
419728 해경 해체된 거에요? 8 ........ 2014/09/24 877
419727 한효주 실시간검색 떠서 들어가면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3 이런.. 2014/09/24 1,397
419726 영재나 똑똑한 아이 키워보신 어머님들... 아이 어릴때 14 남다른 면모.. 2014/09/24 6,024
419725 여자가 왜 이혼을 무서워 해야 하나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22 [[[ 2014/09/24 4,672
419724 불펜펌> 안철수-지난 2년을 바라보며 3 924 2014/09/24 706
419723 저 오늘 단호박수프만들건데..이것좀 봐주세요~플리즈~~ 3 /// 2014/09/24 975
419722 온통 TV프로에 의사들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21 그만좀 2014/09/24 3,563
419721 김현의원 참고인에서 피의자신분으로 ㅋㅋ 2014/09/24 542
419720 서울 30평대 전세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아요 9 전세살이 2014/09/24 5,354
419719 가족과 외식중 '펑'…본능적으로 불 끈 손님 소방관 10 ㅇㅇ 2014/09/24 2,211
419718 남경필 도지사한테 응원 한마디 하고싶다면 3 왜그러고사나.. 2014/09/24 1,155
419717 대전분들 보훈병원 가는 법 알려주세요 4 네모네모 2014/09/24 1,482
419716 세월호 일반인 유족 다이빙벨 소재 영화에 반발 9 ... 2014/09/24 1,304
419715 떡 안좋을까요? 9 약간의 고지.. 2014/09/24 1,551
419714 흰머리가 바깥부터 하얘질 수도 있나요? 4 오늘은선물 2014/09/24 2,387
419713 언론문제 ucc 공모전 민언련 2014/09/24 357
419712 박근혜 공동선대위원장 출신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내정 1 닥시러 2014/09/24 713
419711 래쉬가드 안에 입는 비키니 파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SJSJS 2014/09/24 4,158
419710 숯알갱이든 습기제거제 뭘로 걸러야할지 3 .. 2014/09/24 464
419709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9 질문 2014/09/24 1,254
419708 우리나라 정부 진짜 돈 없는 거지인가 봐요. 25 거지 2014/09/24 3,162
419707 반가운소식 하나. 남양매출 뚝. 33 ㅇㅇㅇ 2014/09/24 3,218
419706 나이들면서 우유가 소화가 안되나요 4 42 2014/09/2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