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이젠 끝인가봅니다

잭해머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14-08-05 19:19:47
이마트 면접에서도 떨어지고 저는 오늘 티켓몬스터 고객센터
면접을 봤습니다... 역시나 결과는...안타깝게 불합격... 
불합격 문자를 받고... 또 받고.. 날마다 면접 불합격문자를 받으면서
처음엔 또 다른데 면접보면 되니까 머 하면서 무심했었는데 
이제는 눈물이 납니다.. 정말 울고싶은 기분이 되어서.. 부모님이 보고싶고
부모님은 깊은 시골에 계십니다... 엄마, 아빠 얼굴이 보고싶고... 
완전히 좌절해서... 속으로 울다가 인터넷만 하면서 제가 끝장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거죠 이젠 끝입니다.. 영원한 안식,,,평온,,, 불멸의 휴식..죽음....
방금 전 마지막으로 면접봤던 회사를 끝으로 이제 면접보러 다닐  차비도 
없게되었습니다.. 희망의 동전을 다 써버린거죠 이젠 ....
자꾸 헛웃음이 납니다.... 예전의 젊었을 때의 나... 철없을 때... 
별거 아닌 일에 자살했다는 사람들 뉴스에서 보고 비웃었던 나를 기억합니다
별일 아닌 일에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 욕했었습니다.. 좌절이란 구멍에서 
허덕거리면서.. 실패감과 상실, 절망의 절망 속으로 몸이 무겁게 가라앉습니다
몇일이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점잖게 기다립니다 파멸로 가는 인생열차 
자기파괴본능으로 날 스스로 이끌었던 불쾌한 실수.. 무기력으로 치닫는 하루
조용히 ...차분하게 안식으로 빠져들고 싶습니다 오늘 이제 잠이들면 고통없이
잠들면서 안식과 평온에 빠져들어 하늘나라로 갔으면 좋겠네요... 
IP : 14.33.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대글
    '14.8.5 7:27 PM (222.100.xxx.113)

    왜그러나요?
    진짜 댁이 미친사람같네요
    원글님 그래도 힘내세요..
    조금만 더 눈을 낮춰보시고 그래도 힘들면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기술을 배워보는건
    어떠신가요..
    힘내셔요!

  • 2. 잭해머
    '14.8.5 7:31 PM (14.33.xxx.153)

    두번째 댓글 님 응원의 댓글 달아주신 거 고맙습니다..
    첫 댓글 같이 저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엘사같은 얼음심장은
    절대 이해못할거에요... 밑바닥까지 추락한 한 사람의 좌절의 깊이를...
    어떤 사람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져 절망에 발버둥치는 고통을...
    절대절대 모르겠죠...

  • 3. --
    '14.8.5 7:35 PM (220.78.xxx.40)

    음...위로 하려다가 댓글 보니 좀..
    첫댓글이 잘했다는건 아니고요
    이 회사 입사한지 6개월 됬어요 저도 30대고요
    진짜 나이 많지 경력 짧지..면접만 보면 탈락 탈락
    그때 면접 보고 오면서 전철 안에서 끅끅 거리고 울었던게 기억 나네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이러고 어찌 사나.. 싶고..
    그러다 겨우 여기 들어 왔어요 뭐 취업은 되더라고요 ㅎ
    지금은 힘들어서 제 말이 안들어 오겠지만
    어차피 회사는 100군데 떨어져도 한군데만 붙으면 되잖아요

  • 4. 그러지말아요
    '14.8.5 8:42 PM (182.227.xxx.94)

    저도 예전에 젊었을때 취업에 실패하면 내가 마치 인생의 실패자라고 생각 했어요, 젊으신분 같은데,
    전 50 대구요. 꼭 그직장이 아니라도, 다시 도전해 보세요. 시골에 가서 잠깐 휴식하는것도 좋구요,취업전까지 알바같은거도 해보구요 . 인생 경험 쌓는거 예요. 살면서 눈물의 빵을 먹지 않은사람 있나요. 대기업 고연봉 받는 사람은 그만큼의 엄청난 스트레스 받으며 매일 인생을 끝내고 싶다고 하는분도 있어요
    토닥토닥 ~ 다시 기운내시고 생을 마감하니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뭐같이 살아도 이승이 났다고 하잖아요. 지금부터 거울보면서 자신의 인상 이나. 그런거 조금씩 바꾸어 가세요. 자신감도요.저같은사람도 나이 많은데. 취업 할려고 그래요. 전문직이지만 쉽지 않거든요~~

  • 5. ,,,
    '14.8.5 9:02 PM (203.229.xxx.62)

    요즘 이력서 내면 일차 서류 에서도 많이 떨어지고
    면접도 못 보는 경우 많아요.
    원글님은 그래도 면접까지 보시네요.
    저희 아들도 1년 가까이 50번 이상 서류 내고 겨우 붙어서 직장 샌활 하고 있어요.
    한 두번 면접보고 실망 하지 마세요.

  • 6. ....
    '14.8.6 12:49 AM (86.151.xxx.194)

    제가 대학졸업하고 구직활동할때 인사만 해도 된다는 마지막면접에서 떨어지고, 정말 어처구니 없이 떨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때 왜 그러지? 왜 뭐가 막는거 같지 그랬는데. 더 좋은 조건에 기회가 많은 곳으로 취업이 되었어요. 그때 느낀거, 더 좋은 곳 붙으려고 그랬구나... 원글님도 그렇게 될거에요. 면접보신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되려고 그러는거에요. 실망마시고, 될때까지 도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510 가지 못하는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해야 할까요?(약간 수정) 6 결혼식 2014/09/24 1,560
420509 조언 감사해요.(글삭제해요) 20 ㅜㅜ 2014/09/24 3,713
420508 김현 의원'대리기사 폭행' 관련 모르쇠로 일관 4 ... 2014/09/24 1,026
420507 조인성 공효진 사진 봤는데요 5 한심한여자 2014/09/24 11,472
420506 정상적인 가정에서 두번 바람피우는 여자도 있나요??? 15 궁금 2014/09/24 5,165
420505 항문암에 대해 아시는분계실까요ㅜ절박해요. 2 예쁜홍이 2014/09/24 2,658
420504 책 제목을 알려주세요. 1 가여니 2014/09/24 816
420503 독립문의 현판을 이완용이 썼다는 설? 9 첨 알아. 2014/09/24 1,214
420502 당진 꽃게랑 새우 살 수 있는 포구가?? 4 zzz 2014/09/24 1,807
420501 왜 먹으면 졸리죠? 8 ㅠㅠ 2014/09/24 1,632
420500 김소현 아나운서.... 10 뉴스룸 2014/09/24 4,438
420499 제주여행 렌트카문의 5 여행 2014/09/24 1,890
420498 jtbc 뉴스룸 새로운 포맷 좋네요 10 ... 2014/09/24 1,565
420497 층간소음때문에 아랫집에서 올라왔어요 ㅠ.ㅠ 11 찍찍 2014/09/24 5,458
420496 조언주세요ㅜ 아기가 고개를 뒤로 젖혀요;; 18 궁금해요 2014/09/24 18,985
420495 jtbc보도- 일본 폐기물 수출의 90%이상을 우리나라가 수입하.. 26 폴짝 2014/09/24 3,468
420494 청바지 자주 빨면 안좋아요? 5 빨래 2014/09/24 4,173
420493 엄청 자상하고 부부관계도 좋은데 왜 바람피는 거죠? 52 다정도병 2014/09/24 30,263
420492 꼴불견 우리 개 10 이놈의 개 2014/09/24 2,882
420491 전기압력밥솥 깨끗이 쓰시는분 비결 좀 알려주세요 2 밥순이 2014/09/24 1,803
420490 [국민TV 9월 24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9/24 800
420489 여자들 많은 직장.. 4 직장 2014/09/24 3,120
420488 혹시 강릉에서 대관령 양떼목장 버스로 갈만 한가요? 2 ... 2014/09/24 3,211
420487 돼지등뼈찜 했는데 4 부드럽게 2014/09/24 1,707
420486 지금~~!!핫 오렌지로 염색합니다.~~~ 10 멋내기 2014/09/24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