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회피형 애착유형.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9,875
작성일 : 2014-08-05 19:06:15
제가 그 유형이네요. 사람들과 사귀고 싶으나 가까워지면 벽을 세우고. 사소한 말에, 사건에 상처 받고. 동지였던 사람들을 다 마음 속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 제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밝게 살고 싶어요. 검사싱으로는 불안과 회피가 공전하는 모순을 안고 사는 유형이라고. 정말 그래요. 차라리 ㄴ블난하면 누구에겐가 맘편히 기댄다던지, 아님 남에겐 무관심하던지 하면 나을텐데.... 학벌도 직장도 다 남들이 원하는 곳에 갔으나 이게 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단지 운이 좋아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여겨지기에. 회사에서도 너무 괴로워요. 제 스스로가 여기 다닐 만한 사람이 아닌데.라고 괴롭히거든요. 실제로 그다지 잘하지도 못하고 있구요. 남들은 전 걱정도 없이 사는 절 알아요.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뭘 걱정하냐고. 근데 전 그게 제 것이 아닌 것만 같아요.
성격이 달랐으면, 자존감이 높았으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남은 생애 만이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요. 남과 더불어서요. 상담 받으러 다니기가 힘든 상황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책이든, 쓴소리든 도움 부탁드려요. 일단 혼자서 스스로 극복해 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상담만이 방법이라면 어떻게 어디서 시작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IP : 39.7.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5 7:21 PM (125.184.xxx.28)

    왜 님의 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실하게 이룬건데
    성공은 님의 것입니다.
    누리세요.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려요.

  • 2. ...
    '14.8.5 7:59 PM (49.1.xxx.224)

    남들 보기에 가진게 많은데 본인은 그걸 모르죠. 그래도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으로 가셨네요.
    저 역시 남들보기에 가진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거 몰랐어요.
    상담관련 책도 많이 읽고, 상담도 받고, 저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졌어요.

    지금 변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인생사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도 나쁜남자와 하게돼요. 내가 못났는데 잘난 남자와 결혼할리 없잖아요. 그걸 귀신같이 알아보는 나쁜남자한테 걸려서 단물 쪽쪽 빨립니다.

  • 3. 욕심
    '14.8.5 9:12 PM (219.250.xxx.189)

    욕심이 많아서그래요
    불안이 높은것도 상처를잘받는것도
    다 남에게인정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그러면서 내영역침해받기는싫고
    그렇다고 소외당하고싶지도않고
    내능력이못미치지만 잘난회사 그만두고싶지도않고
    능력모자란거 지적당하고싶지도않고
    잘생각해보세요 제말이맞을겁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포기해야하는겁니다
    매사 욕심을 줄이고 좀 나를 편하게해보시죠

  • 4. 원글
    '14.8.5 9:44 PM (211.48.xxx.60)

    도움 주신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도서도 꼭 읽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659 참존컨트롤크림 후기 15 참존조아 2014/11/06 5,717
432658 예전 쇼핑몰 '젠느' 모델 아시나요? 12 궁금 2014/11/06 3,384
432657 하체비만 겨울 코디 좀 추천해주세요.. 1 엉큰하비 2014/11/06 1,038
432656 쿠쿠인덕션 렌탈 어떤가요 김사랑 2014/11/06 2,326
432655 취미로 록밴드 하는 남편이 공연한다고 오라는데 가기싫으네요 6 지니여니 2014/11/06 1,312
432654 우리 형제만 이런건지 궁금 7 ^^ 2014/11/06 2,013
432653 로또 당첨금 수령 후기입니다. 32 지나가다가 2014/11/06 121,946
432652 손맛이란게 있을까요? 3 신기 2014/11/06 952
432651 메이크업제품이 좀 순한건 없을까요? 4 모든것이 안.. 2014/11/06 681
432650 김수현 광고 빈폴 도브 다운 어떤가요? 3 고1딸 입기.. 2014/11/06 2,043
432649 지금 집에 저울이 없는데 55g... 6 루미에르 2014/11/06 1,116
432648 패딩 배색된 건 금방 질릴까요? 3 파랑+검정 2014/11/06 1,062
432647 신해철씨 수술한 병원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인 듯 해요 6 그대에게 2014/11/06 2,890
432646 컴앞대기)청구할인, 체크카드도 가능한가요? 4 대기 2014/11/05 2,213
432645 조카 강원도철원면회후 일박할건데 5 궁금 2014/11/05 783
432644 친정엄마 모시고 내장산 가는데요 3 알려주세요 2014/11/05 1,133
432643 저는 내복사는게 너무 좋아요 7 겨울내복 2014/11/05 2,164
432642 고3취업간다고 출석률문의 합니다 6 구지 2014/11/05 819
432641 제주도 한라산 등산화 필수인가요? 6 살빼자^^ 2014/11/05 4,478
432640 나를 찾아줘 보고요..(스포있어요) 7 g 2014/11/05 2,242
432639 이밤에 배추 데쳐서 7 행복해 2014/11/05 1,943
432638 누우면 턱밑샘이 욱신거리고 목이 뒤로 젖히면 아픈데... 1 어느과로가나.. 2014/11/05 784
432637 초콩만든후 콩을 따로 건져내야하나요 1 초보 2014/11/05 626
432636 손으로 쓰는 가계부 추천해주세요. 1 가계부 2014/11/05 1,534
432635 남자들은 다 똑같은걸까요.. 13 ㅇㅇ 2014/11/05 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