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묵힌땅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산물이 주재료나 되면 그러려니.. 수긍을 하겠는데
뭐 들여다보면 대단한 음식들도 아닌데 왜 그리도 비싸고 양도 적은가요
음식값 너가 올리니 나도 올리고.. 업주 입장에서 여러가지 이유를 대자면 한두가지겠습니까만..
음식까지 그리 작게 주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특히 냉면이랑 파스타요
일반적인 냉면이 성인 여자가 먹어도 모자라다 느끼는 양이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꼭 냉면 먹으러 서넛이 가면 만두나 사리를 시켜야만 사람들이 그나마 만족할 양이죠.
파스타도 그래요
아주 가격은 보통 1~1.5 만원씩은 기본이면서 도저히 파스타 하나만으론 배가 차지 않을 정도로 양을 적게주죠.
지난번 어느 댓글은 이태리에서 유학한 일류요리사들 운운.. 울나라에 이태리파 요리사들이 그리 많았나?
정작 한국식 파스타에 익숙한 사람들.. 이태리 현지가면 정통 파스타 입에 잘 맞아하지도 않고요
파스타를 먹느니 차라리 화덕에 얇게 구워낸 핏자에 샐러드나 곁들여 먹는게 낫다고들 종종 얘기하죠.
뭔 대단한 정통요리나 구사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판매하는양..
파스타래봤자 한국서 너무나 흔하게 라면 끓이고 김치담아 대중적으로 먹는거나 비슷한 맥락이예요.
딱 한가지.. 손질하기 힘들고 귀찮은 봉골레 스파게티는 얼마든지 사먹을 용의가 있어요. 그 정성이 갸륵해서 양작고 비싸도 하나도 돈이 아깝질 않아요.
우리나라 식당 음식들 양까지 양심없으리만치 점점 적어지는건 너무 심한것 같아요
물가가 세계에서도 몇위안에 랭크될만큼 비싼건 그렇다쳐도 양까지 이리 양심없이 적게 주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어요.
어디있나요. 이리 음식 적게 줘서 다른 음식 당연히 시키도록 만들며 소비자들 조련하는 나라가요.
아시는분들 어떤나라가 그런건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특히 냉면 파스타는..
해당 업소에서 "전식" 혹은 "에피타이저"라고 냉면, 파스타 앞에 똑똑히 명시해줘야 오해가 없을것 같아요.
한끼 식사값은 온전히 다 받으면서.. 양가지고 다들 이게 무슨 장난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