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군에서 저렇게 맞았어? 물었더니

ㅇ ㅇ 조회수 : 6,306
작성일 : 2014-08-05 15:52:58
당연한걸 묻냐는. .

게다가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거랍니다 ㅜ
IP : 211.209.xxx.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군대
    '14.8.5 3:54 PM (118.42.xxx.125)

    언론에 나온거 외에도 쉬쉬하는 사건 사고가 훨씬 더 많은게 문제죠.

  • 2. 제 남편
    '14.8.5 3:56 PM (222.107.xxx.181)

    무릎인대가 파열될 정도로 맞았어요
    덕분에 국군병원에 몇개월 편히 누워있긴했다고 하더라구요

  • 3. 전에 누가
    '14.8.5 3:58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그러더군요.
    군대에서 배울거라곤 아무것도 없다고
    비굴해지는 방법만 배운다고..T-T

  • 4. 호수풍경
    '14.8.5 3:58 PM (121.142.xxx.9)

    사촌오빠는 서울대 다니다 군대가셨는데...
    돌아가셨어요 ㅜ.ㅜ
    너무 어려서 잘은 모르지만 폭행당하셨다고,,,

  • 5. 희안하죠
    '14.8.5 3:59 PM (121.161.xxx.115)

    그럼에도 육사해사공사 경찰대는 전교권아이들만간다는~;;

  • 6. 진짜
    '14.8.5 4:03 PM (118.42.xxx.125)

    없애지못할거면 바꿔야하는데 말로만 좋아졌다 좋아졌다.. 저희삼촌 맞아서 정신이상으로 병원서살다가 퇴원후 실종돼서 못찾았구요. 사촌오빠도 맞아서 계속 정신과약 먹고 살아요. 젤 좋은시절 군대에 바치는데 돌아오는건 이런거에요 좋아지긴 개뿔!!

  • 7. ㅇㅇ
    '14.8.5 4:04 PM (223.62.xxx.44)

    우리남편은 전라도 사람인데 군대갔더니 70프로가 경상도 사람이더래요. 그때 프로야구 해태가 잘나갈때였는데 쉴때 프로야구보면서 해태가 경기할때는 무조건 머리박고 있었다가 안타라도 치면 구타하고 그래사 참다못해서 직속 선배를 두드려팼데요. 한성깔하거든요. 그래서 영창갈래 수색대갈래? 두가지 선택하라고 해서 철원 수색대가서 무사히 복무하고 나왔데요. 눈빛무섭고 빠릿빠릿하고 세보이면 못때린다는데 안그런 아이들도 많은데 참 두렵죠..저도 아들가진 엄마라서요 ㅠㅠ

  • 8. 삼산댁
    '14.8.5 4:06 PM (222.232.xxx.70)

    울 동네에도 군대에서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이 조금 이상하게 된 사람이 살아요.팔십노모가 그아들을 챙기는거 보면 얼마나 안쓰럽던지....나이가 거의 30대후반정도....울 아들 고1인데 군데보내기 시르다.키도 작고 심성이 여려서.....걱정이네요 ㅠㅠㅠㅠㅠ

  • 9. 50대
    '14.8.5 4:06 PM (14.63.xxx.60)

    80대이신 아버진 6.25때 최전방에서 3년 계셨는데 안 맞았대요.
    하라는 대로 했고 빨리 빨리 움직여서 안맞았다고 하는데, 운이 억수로 좋으셨던 것 같아요.
    몰락한 지주집안에서 자라셨는데, 직간접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문재해결 능력이 굉장히 좋으세요.
    특히 중재를 잘하세요. 남들 어렵다고 못하는 일도 잘 해내셔서 안 맞으신 것 같아요.
    장교들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제대를 안시키려고 해서 고생을 많이 하셨대요.
    50대인 남동생들은 서울대 연대 졸업생이라 맞았다고 합니다.
    서울대 동생은 과하게 맞대응해서 영창갈 뻔도 했어요. 집에서 힘을 써서 영창은 안갔지만 힘들었어요.
    연대동생도 맞기도 했고 때리기도 해봤답니다.
    이젠 부모들이 아들에게 맞고 당하지말고 차라리 대들고 영창가라고 교육시키겠어요.

  • 10. 울남편의 경우는
    '14.8.5 4:06 PM (112.152.xxx.173)

    자기 내무반에서 죽은 사람 하나 부대내에서 죽은 사람 하나
    하나는 자살하고 하나는 사고
    폭행당한거 말로 다 못한다고 하네요
    요즘도 흔하다는 종기나서 개고생하고

  • 11. 삼산댁
    '14.8.5 4:07 PM (222.232.xxx.70)

    울 신랑 대신 보내고 싶다 ㅠㅠㅠㅠ 다시 가면 잘할꺼 같은데 ...

  • 12. 제 남편은
    '14.8.5 4:24 PM (121.174.xxx.62)

    맞지는 않았는데 신경성 위장염 걸렸다고.
    한 달에 한 명씩 주위 부대에서 죽는 사건이 있었는데 지뢰나 자살이나 알지 못하는 죽음들까지...
    군대보내서 정신차리게 할거라는 어른들 보면 학을 떼죠.
    80년대에는 군대 안보내는 고위층 사람들 어마무시하게 많았습니다.
    다 색출해야...

  • 13. 좋아졌다뇨
    '14.8.5 4:30 PM (114.205.xxx.114)

    군대 내 자살율 계속 증가한다는 기사 못 보셨어요?

  • 14. 운이 좋았는지
    '14.8.5 4:45 PM (180.66.xxx.216)

    제 아들 육군 제대한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군에 가 있는 동안 걱정되어서 기회 있을때마다 구타 문제 물어보니
    요즘 그런거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이번에 제대하고 온 애한테 솔직히 말해보라고 하니 정말 있는동안 구타는 없었다고..
    진짜사나이 분위기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제 아들이 있던곳처럼 많이 개선된곳도 있지만 아직도 구타가 남아 있는곳이 있고
    윤일병 같은 상상도 못할 곳도 있으니 여전히 군대보낸 부모들은 가슴을 졸이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고쳐야할 부분은 뜯어고쳐서 폭행과 구타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5. 윤일병의
    '14.8.5 4:46 PM (119.193.xxx.60)

    죽음이 헛되지 않게 군을 확실히 개혁해야 해요. 개혁이 일되면 징병거부 운동을 엄마들이 나서서 해야 한다고 봐요..

  • 16. ㅠㅠ
    '14.8.5 4:49 PM (58.143.xxx.254)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 17. 군대폭행 비일비재
    '14.8.5 4:55 PM (211.178.xxx.218)

    울신랑도 군대얘기하면 똑같은 소리만해요.
    고생당한거등등, 화장실 변기 핡기까지 시켰다는데, 설마하고 흘려 들었는데
    사건 터지는거보면 사실이었나? 싶네요.
    마음 여린 아이들은 정말 어떤대책이 있어야지 안되겠어요. 어떤 의원 말대로 각자 휴대폰지급 의무화해서
    엄마에게라도 이르게하던지..

  • 18.
    '14.8.5 5:20 PM (101.160.xxx.252)

    남편은 ROTC출신인데 학교에서 선배들한테 오지게 맞았답니다.

    한대 치면 날라갔대요.

    한번은 선배가족을 만났었는데 그 와이프가 저보다 나이도 어린게 하대를 하더라구요.

    ㅆㄴ 지금 우리가 군대에 있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암웨이 한다고 전화해서는 언니~~하는데 무시해줬습니다.

    남편 친구중에서는 말뚝박은 친구도 있는데...

    rotc모임 나가면 너무 짜증납니다. 나이 드신 분들도(와이프분들) 당신들이 군대 짭밥인지 알고 기수로 어른대접 받으려 하고, 사업하는 사람들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에이...더러운 군대문화...

  • 19. //
    '14.8.5 5:27 PM (118.33.xxx.140)

    군대 가야 남자된다는 말, 남자들도 쉽게 하죠
    결국 복종하고 비굴한 머슴 만들기에 불과한 걸.
    갔다 온 사람들은 자기만 당하기 억울해서 그 대열에 합류해서 젊은 사람들 갈구죠.
    이 나라의 힘 들어간 인간들 군대 얼마나 갔다 왔는지 다들 아시죠?
    갔다 해도 군대에서 석박사 다 따시고 나오는 엄청 학구적인 분들...
    결국 노예만들기일 뿐이에요.

  • 20. 진홍주
    '14.8.5 5:54 PM (221.154.xxx.165)

    오빠들한테 물어봤거든요....지휘관과 선임병이 누구냐에
    따라서 병영 분위기가 틀려지는것 같아요

    둘째오빠는 힘들었다고 하고....셋째오빠는 너무 편해서
    심심하다고 밑에 후임이 생 난리 쳤다고 하던데요

    셋째 오빠내 부대는 훈훈했나봐요 오빠는 부대윗분들이
    귀여워하고 이뻐해서 아예 말뚝박을려고 했는데 건강검진에서
    탈락했어요

  • 21. 아 정말
    '14.8.5 7:27 PM (125.177.xxx.190)

    아들 있는 엄마들 너무 걱정되지 않나요?
    병영문화 좋아졌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렇게 무법천지일줄 누가 알았겠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572 송혜교와 더불어.... 개막장들 열거해 봅시다 12 ㅁㅁ 2014/08/19 4,685
408571 이촌동 상견례하기 좋은 한정식집이나 장소 추천바래요 4 소호 2014/08/19 1,627
408570 김용민의 조간브리핑(8.19) - 교황은 떠나고...(김효진 P.. lowsim.. 2014/08/19 684
408569 양쪽 턱끝이 아파서 씹는 것이 힘든 엄마 6 어무이 2014/08/19 706
408568 아이 봐 주시는 분 얼마드리면 될까요? 7 아기엄마 2014/08/19 1,253
408567 진실유포죄 조웅목사 춘천교도소 이송 2 2014/08/19 8,847
408566 비정상회담 패널 인기투표해보아요 11 좋아 2014/08/19 2,102
408565 유혹의 나홍주 역할 . 전 이해가 되던데요?? 6 왜 유부남홀.. 2014/08/19 1,846
408564 창문으로 들어오는 담배냄새 2 원심 2014/08/19 1,242
408563 독도경비대 식대 44프로 삭감 3 일본인대통령.. 2014/08/19 1,191
408562 9시등교에 대한 경기도교육감의 인터뷰(오늘아침자) 9 ㅁㅁㄴㄴ 2014/08/19 1,570
408561 이사(잔금날짜 엇갈리는문제) 00 2014/08/19 1,104
408560 전화했어요 2 저를 위해 2014/08/19 803
408559 낙낙한 배기핏 정장 바지 하나 사려는데 77사이즈 도무지 못찾겠.. 2 인터넷쇼핑 2014/08/19 1,154
408558 오늘 제평가면 가을구두 있을까요? 1 모모 2014/08/19 1,249
408557 안 보고싶은 사람 어떻게 서서히 멀어지나요? 5 ㅇㅇㅇㅇ 2014/08/19 1,722
408556 혹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그 보험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9 보험 2014/08/19 1,850
408555 너무 잘생겨서 82회원들이 경악했던 남자 6 안구정화 2014/08/19 4,668
408554 무실리콘샴푸 바오밥/사이오스 써보신분~~ 4 shampo.. 2014/08/19 7,197
408553 박근혜 예쁜 옷 입고 교황 마지막 명동 성당 미사 참석 11 떡이라면역시.. 2014/08/19 4,533
408552 무식한 한국 관광객들! 1 ..... 2014/08/19 1,213
408551 전세 3.5 ~ 4억에 2~3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도와주세요 2014/08/19 2,551
408550 면접대상자 연락이 안오니 넘 힘드네요 2 힘들어 2014/08/19 1,185
408549 세월호 가족과 만남에 숨은 노력!!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우린 .. 25 흐린하늘 2014/08/19 3,018
408548 CCTV 속 남성은 김수창 지검장 확정 19 조작국가 2014/08/19 8,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