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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인 여동생이 애처로워요.

언니 조회수 : 16,803
작성일 : 2014-08-05 15:31:54

마흔 후반인 여동생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아무런 결함없고 이유도 없는데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결벽증같은 게 약간 있지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는 아니에요.

키는 작지만 얼굴은 참 예쁜 편이죠.

나름 배려심도 많고 직장 다니며 공부에 관심있어서 늦었지만 대학도 다닙니다.

 

휴가이기도 하고 방학동안 언니인 저희집에서 3일간 머물다 갔어요.

마침 생일이어서 미역국 끓여주고 저녁에는 손국수를 밀어서 해줬어요.

생일이면 누구나 먹는 음식 앞에서도 감동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하네요.

엄마 돌아가신지 오래되니 객지에서 생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것 같아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저라도 넉넉했다면 동생을 챙겼을 텐데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자책을 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것에도 감동하고 시골살이하는 언니 안타까워하며 더운데 잡초 한 포기라도

뽑아주려 애쓰던 동생이 새삼 불쌍해서 견딜 수 가 없네요.

 

동생이 돌아간 후 주체할 수 없어서 많이 울었어요.

입고 있던 내 작업복에 동생 췌취가 베인것 같아 얼른 빨아지지도 않을것 같아요.

나름 생각이 있고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혼자여서 그런 마음 더한것 같아요.

 

 

IP : 220.81.xxx.183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찡하네요
    '14.8.5 3:37 PM (112.154.xxx.62)

    여동생에게 얼른 좋은 짝이 생기길 바랄게요

  • 2. 제 동생도
    '14.8.5 3:38 PM (154.20.xxx.253)

    마흔 후반 미혼이에요.
    직장도 큰데 다니고 친구들도 많고 예쁘장 동안인데 연애 경험도 없고
    왜 그런지 이유를 알수가 없어요.
    그런데 저도 50 다 되고 보니 그 나이에 꼭 결혼 하라고 말할수가 없네요.
    본인도 그러고 저도 그러고 그냥 혼자 즐겁게 사는 인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더 나이들고 아이들고 다 크고 하면 여동생과 같이 살려구요.
    중간에 몇십년 각자 인생 살다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3. 화가난다
    '14.8.5 3:39 PM (125.180.xxx.210)

    언니가 이런 식으로 자신을 불쌍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동생은 엄청 기분 나쁠 것 같네요.
    결혼 안한게 뭐가 어때서요?
    혼자서 멋지게 잘 살고 있구만 언니가 왜 지지리궁상 떨고 있나요?

  • 4. 생각이랑은 달라요
    '14.8.5 3:40 PM (114.205.xxx.124)

    그 나이면 솔직히 좋은 남자랑 결혼할 수는 없을테니
    그냥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저도 같은 처지라..
    근데 전 아직은 혼자 호젓히 직장생활하는게 좋네요.
    생활패턴이 온전히 제 자신에게 맞춰져있어서
    애완동물도 못키우고 (잠자는데 방해될까봐), 곧 같이 살게될 조카도 걱정스러움..
    조카가 유학가면 다시 혼자 될 그날만 기다림.

  • 5. ///
    '14.8.5 3:43 PM (112.166.xxx.43)

    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안됐는마음도 아무에게나 생기는거 아니죠

    지극히 사랑해야 보통의모습에서도 불쌍하고 애틋하고...

    나도 이런언니 있었으면...

  • 6. ...
    '14.8.5 3:43 PM (180.229.xxx.30)

    자매정이 각별한 분들 같아서 가슴이 짠하네요.
    동생분도 얼른 좋은분 만나셔서 예쁜가정 이루셔서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구 원글님도 건강하게 안정된 모습으로 잘 사셔서 자매간 늘 오고가는 소식들이 늘 좋은소식들만 넘쳤음 좋겠네요^^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넘 보기좋아요...

  • 7. ^^
    '14.8.5 3:48 PM (210.98.xxx.101)

    그 마음은 알겠는데요. 도대체 왜 결혼을 안했다고 불쌍하다는 거죠? 직장도 있고 원하는 공부도 하고 있는데 단지 남편없고 자식 없다고요?

  • 8. ....
    '14.8.5 3:50 PM (180.68.xxx.105)

    바쁘면 전화통화라도 자주 하다가 이 다음에 원글님 자식들 결혼시키고나면 가까이 이사해서
    자매간에 서로 의지하고 살면 되죠. 괜히 애먼 남자 만나서 고생하는것보다 그게 더 좋을겁니다.

    원글님이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매끼리 재미있게 살면 원글님 자식들도 좋지 않을까요?

  • 9. 은짱호짱
    '14.8.5 3:54 PM (223.62.xxx.22)

    아무리 잘나가도 나이먹으면 서러워요 부모님 다 안계시고 자매뿐이면 당연히 애틋하죠 저도 44 노처녀여동생 생각나요 전화해봐야겠어요

  • 10.
    '14.8.5 4:00 PM (110.10.xxx.192)

    왜 이렇게 댓글이 까칠해요 원글님 무시하세요

    누가 볼특정 다수의 결혼 안 한 여자들을 싹 다 불쌍하다고 했나요?
    언니 입장에서는 착하고 이쁜 동생이 별 거 아닌 생일상에도 감동하고 그러니 짠한 거겠죠
    동생이 혹시 외로울까봐 걱정되는 거구요
    이런 걱정 가족이면 다 하겠구만

    암튼 다정한 자매가 서로 위해주는 거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11.
    '14.8.5 4:03 PM (183.96.xxx.1)

    원글님

    동생분 애틋하게 생각하시는건 좋은데요

    너무 나가셨네요
    불쌍하다뇨
    세상에..
    동생을 그리 생각하면 되요?

    요즘 결혼 안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동생분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한 삶이에요
    존중 좀 해주세요

  • 12. 미혼이라서
    '14.8.5 4:04 PM (203.226.xxx.179)

    때가 덜타서 작은것에 감동하는걸수도.
    미혼도 미혼나름이고 기혼도 기혼나름이긴하지만요.

    언니가 너무 동생처지 안좋게보네요.
    자기연민이 많은듯

    씩씩한 언니가 되세요.

  • 13. 동생 생각하는
    '14.8.5 4:07 PM (1.233.xxx.248)

    원글님 고운 마음만 읽으면 되는데
    이 글을 노처녀 비하글로 읽으시는 분들 진짜 왜 그러세요.
    진정으로 서로 위하는 자매의 훈훈한 글이구만..
    지금 원글님이 동생분 동정하는 게 아니잖아요.
    추측컨대 친정부모님도 다 안계신 듯한데
    하나뿐인 피붙이 행동 하나 하나 맘이 쓰인다는 언니 맘을 왜 그리 모질게들 받아치시는지..
    아마 동생 있으신 분들은 이 마음 다 아실 거예요.
    우리집도 우리집 착한 막내가 아직 자리를 못 잡아서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 가득이네요.

  • 14. 에휴
    '14.8.5 4:08 PM (115.145.xxx.154)

    댓글들 왜이런지...
    결혼을 안해서 안됐다가 아니라 '혼자'있다는 것 자체가 안됐다는거잖아요.
    부모님도 안계시고 언니도 떨어져살고..
    원글님의 언니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알겠는데..

    자주 통화하고 카톡하고 하세요...
    저도 언니랑 자매 둘뿐인데.. 저희는 부모님 살아계시지만 언니랑 서로 의지하고 그래요.
    남편이 있지만... 또 자매만의 정이 있잖아요.

  • 15. 까칠하다뇨.
    '14.8.5 4:10 PM (123.109.xxx.92)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한테 불쌍하다 결함이 없고 이유도 없이 혼자 산다 이런식으로 자기멋대로만 생각을 하니 답답해서 언니가 결핍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은거죠.
    결함이 없으면 하는 게 결혼인가요? 결혼이 인생의 목표가 아닌 사람이 많은데요. 결혼을 했든 안했든 간에 말이죠.
    동생이 아무런 이유 없이 결혼을 안하고 있을까요? 이유 없는 건 없어요.
    이 부분에서도 동생하고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증거.....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상대방 삶 불쌍하다 판단하지 말라는거죠.....
    동생 위하면 그 자체로 인정하고 각자 열심히 살자하는 게 맞죠.
    동생을 위하긴요. 동생 처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자기 위안 받으려고 하는 거 같네요.

  • 16. 이 원글님대로라면
    '14.8.5 4:11 PM (183.96.xxx.1)

    세상 안불쌍한 사람이 없겠네

    박그네 불쌍해서 어쩐대요 혼자 그 넓은집에 사는데.

    기러기 아빠도 불쌍하고 직장때문에 집 떨어져 혼자 사는 남동생들 엄청 불쌍해서 눈물 콧물 다 쥐 짜야겠네

  • 17. 미혼이라서
    '14.8.5 4:12 PM (203.226.xxx.179)

    동정할거면 돈으로 주세요ㅋ

    원글님도 사는게 바빠서 챙겨주지 못했다면요.

    챙겨줄수 있으면 챙겨주고 동정은 마세요.


    동정심이 면죄부는 아니거든요.

  • 18.  
    '14.8.5 4:13 PM (1.233.xxx.88)

    혼자인 여동생이 애처롭다고 하셔서
    과부인 줄 알았네요.
    혼자 잘 사는 여동생이 애처롭기까지야.

  • 19.
    '14.8.5 4:15 PM (211.36.xxx.107)

    까칠한댓글 황당
    언니마음 알거같아요 저두 얼마전에 동생이 짠해 밤에 눈물이 나더라구요ㅜㅜ
    또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 20.
    '14.8.5 4:16 PM (203.226.xxx.114)

    노처녀들 열폭으로 밖에 안 보이는데

    이 글이 어딜 봐서 결혼 안 해서 동생 동정하고 불쌍해 죽겠다는 글로 읽혀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친정부모님도 안계시는 상황에
    혼자 지내는 게 행여 외롭진 않을까 안쓰럽게 생각하는 게 아주 죽을 죄인가 봐요

    저도 36살 노처녀지만
    결혼 안 한 제 인생에 대한 당당함을 떠나 이 글에서는 그냥 동생 생각하는 언니 마음밖에 안 읽히는데 다들 너무 까칠하네요

  • 21. ㅌㄷㅌㄷ
    '14.8.5 4:20 PM (125.138.xxx.176)

    저두 사이좋은 언니들이 있어서 원글님맘 뭔지 알거 같네요
    그나이에 혼자인 동생이 당연히 애처럽게 보이죠
    그리구 뭐가 그리 불쌍하냐구 성내는 댓글들,,
    이분들도 다 동생분에게 애정이 있어서 하는말 이겠죠?
    기분나빠 마시고....
    두분 우애 오래오래 가시길 빕니다

  • 22. ...
    '14.8.5 4:22 PM (112.155.xxx.92)

    이게 무슨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맘이에요. 제가 보기엔 형편 넉넉치 않은 언니가 손수 소박하지만 정성어린 음식 챙겨주니 고맙다 소리 오바해서 한 것 뿐인데 무슨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생일도 잘 못챙긴다느니 별 걱정을 다하시네요. 오바에요.

  • 23. 안한다 한번 해주면
    '14.8.5 4:26 PM (203.226.xxx.179)

    별 생각이 다 나는거죠.

    저도 동생들이 줄줄이 있어서 언니 맘 이라는거 알지만 이런마음 하등 원글님이나 동생들에게 도움 안돼요.

  • 24. 에휴
    '14.8.5 4:26 PM (114.205.xxx.114)

    까칠한 댓글 쓰신 분들 더운 날씨탓으로 돌릴게요.

    원글님, 동생을 정말 사랑하시나 봐요.
    글에서 진심이 느껴져 코끝이 찡합니다.
    저도 밑에 원글님과 달리 남동생이긴 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음에도 한번씩 애처롭고 애틋할 때가 있거든요.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남동생은 결혼식도 부모님 없이 치뤄서 그런지
    동생 나이 마흔줄임에도 아직 마냥 어린 아이같고 항상 걱정되고
    괜히 엄마 마음으로 보게 되고 그러네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고, 앞으로도 우애 좋은 자매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 25. ...
    '14.8.5 4:26 PM (121.181.xxx.223)

    남편과 애 있어도 누가 내생일날 미역국 끓여주고 챙겨주면 감동스러울듯...

  • 26. 난 잘살고 있는데
    '14.8.5 4:27 PM (211.117.xxx.78)

    언니가 불쌍하다면서 눈물이 난다 이러면 참 기분 그럴 것 같아요.

  • 27. 맞아요
    '14.8.5 4:32 PM (203.226.xxx.179)

    동생은 동생대로 땡볕에서 잡초나 뽑고있는 언니팔자 하면 어떠나요?
    동정받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사는사람 졸지에 불쌍한 사람 만들어놓고 나빠요.

  • 28.
    '14.8.5 4:35 PM (182.221.xxx.59)

    요즘 정말 살기 퍽퍽한 사람들이 82를 많이 하나봐요.
    별 내용 아닌 글들에도 살벌하게들 달려들어 난리들이네요.
    무섭다 무서워

  • 29. 자매
    '14.8.5 4:46 PM (110.70.xxx.133)

    서로 아끼는 그 마음으로도 불쌍하지 않아요.
    남보다 못한 자매도 많은데요.
    결혼해서 불행한거보다 혼자 홀가분한게 나아요.
    나중 나중에 같이 작은땅 가꾸며 자급자립 오손도손
    사셔도 좋을거 같아요..

  • 30. ...?
    '14.8.5 4:50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착한남자. 소개시켜주고싶네요. 동생생각하는 맘이 예뻐요...

  • 31. 그러게요
    '14.8.5 4:51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서로서로 연민을 느끼는 게 자매 아닌가요?
    거꾸로 노처녀 동생이 언니가 애들 키우는 거 보니 힘들고 짠해 보인다 하면 결혼한 여자들 기분 나빠져야 하나요?

    아무리 자신의 선택이라도 혼자 객지에 있으면 외로워 보일 수 있고 안스러울 수 있죠.
    피붙이니까요.

    다들 더위 먹으셔서 까칠해지셨나?
    이렇게 따스한 글에 달려들어서 왜들 이러시는지...

  • 32. 원글 여동생보다
    '14.8.5 4:52 PM (110.13.xxx.199)

    불쌍한 사람들 여기 댓글에 있네
    저런뜻으로 읽혀진가는게 신기할뿐이고.
    애정결핍환자들인지...

  • 33. 실제로
    '14.8.5 5:02 PM (211.207.xxx.203)

    그렇게 불쌍하지 않아요.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니까 측은한 거예요.
    측은해하지 마시고 자주자주 전화하시고, 가끔 맛난거 챙겨주세요.
    힘든 거 너한테 털어놓으니까 속시원하다, 너 없었음 어쩔뻔했니 ?
    이렇게 동생의 존재를 일부러라도 고맙다 표현하시고요.

  • 34. 우리 언니도
    '14.8.5 5:06 PM (115.143.xxx.50)

    내일 모레 생일인데 뭐라도 사줄까봐요.
    혼자 더운데 사무실에서 일한다던데....
    에휴...
    돈벌이들이 션찮으니 형제지간도 다 무소식이 희소식인지
    연락들도 없구....
    불쌍한 인생이어요...

  • 35. 또 보인다, 열폭댓글들
    '14.8.5 5:10 PM (211.178.xxx.218)

    언니가 지당 느낄수있는 감정이건만 열폭들하는 인간은 더워서 그런가?

    댓글 삼진아웃제좀 만들어 주세요!!!

  • 36. 못챙기다 한번 챙기니
    '14.8.5 5:10 PM (112.72.xxx.87)

    엄마 없는 자기 설움,그동안 동생을 못챙겼던 자책감.오버하는 동생바라보는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거지,항상 챙기는 언니 누나는 저런 생각 안들어요ㅋ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지,정작 실천 못하는 언니들이(막상 챙길려면 그것도 에너지고 돈임-크게보면 습관이여야함)
    이런 마음 드는거 같거든요.

  • 37. 무섭다
    '14.8.5 5:17 PM (211.36.xxx.107)

    살벌한댓글다는사람들 이해 안가네요
    진짜 저런까칠한댓글 다는사람 옆에산다면
    숨막힐듯해요 진짜 무섭네요
    원글님글에 가슴이 따뜻함을 느꼈다가 댓글보고
    삭막해지고 기분이 나빠지네요ㅡㅡ

  • 38. 그 마음은 느껴지는데
    '14.8.5 5:36 PM (118.33.xxx.140)

    요즘 같아서는 혼자 평화롭게 살다가 생을 마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더불어 사는 기쁨이 있다 해도 관계의 신산함도 만만치 않거든요.

    저도 위로 아래로 미혼인 형제가 있습니다. 이제는 40대와 50대죠.
    그냥... 괜찮아보여요. 자기 생활이 있고 일이 있고 친구가 있다면 사실 부럽기도 합니다.
    홀가분하잖아요.
    전 요즘은 아들 둘 군대문제부터 직업, 미래.... 자식 생각하면 심란하기 짝이 없답니다.
    그래서 전 저희 형제들이 전혀 불쌍하지 않아요. 그냥 사는 동안 자매간에 오고가며 살아야지 싶을 뿐.

  • 39. ..
    '14.8.5 5:50 PM (211.211.xxx.105)

    전 결혼을 했는데도 이글이 좀 불편하네요
    동생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좋게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과하게 감정적이고 구질구질하게 느껴져요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인생관이 님 생각 같다 생각하지 마세요 함부러

  • 40.
    '14.8.5 6:31 PM (211.219.xxx.101)

    언니로서 동생이 외롭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걱정하는 맘은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막상 동생분은 혼자여서 단촐하고 행복할 수도 있어요
    혹시 동생분이 결혼이 지금 당장 하고 싶은데 짝이 없어서 외로워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괜한 연민이세요

  • 41. 와...정말
    '14.8.5 8:41 PM (1.230.xxx.95)

    세상 사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경쟁적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해석은 쇼킹하네요
    그냥 동생의 처지를 언니의 눈으로 바라보고 쓴 사랑스러운 글인데요
    자신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이기적인 댓글이 너무 많아서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가 이런 곳에 글을 쓰는 것은 공감을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큰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훈계하고 가르치려고 하고 심지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여서 꼬아보고 깎아내리려고 하는 것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경쟁은 현실에서만 하자구요
    이건 그냥 자매간의 우애에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 42. 햇살과바람
    '14.8.5 8:41 PM (182.225.xxx.185) - 삭제된댓글

    소개, 좋은 인연, 이런 덧글은 안 보이네요. ㅎㅎ, 쪽지 한 번 주세요. (이런 덧글 쓴다고 큰 일 나는거 아니죠?)

  • 43. 우왕
    '14.8.5 9:44 PM (112.154.xxx.62)

    전 이글 읽고 울컥했는데..짠했는데
    댓글의 반이 비난으로 베스트에 오다니..

  • 44. 비난을 하는게 아니라
    '14.8.5 10:14 PM (175.223.xxx.105)

    다른 이유도 아니고 결혼을 못(안) 했다는 이유로
    불쌍해 견딜 수가 없고 엄청 울었다는게
    이해가 잘 안 되고 뭐지? 싶은 거죠
    동생을 천하에 불운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공감할 만한 이유가 없어 이상해요

  • 45. .....
    '14.8.5 10:25 PM (175.223.xxx.85)

    동생은 언니가 불쌍하고 안되었을 수 있죠.
    저도 그런 동생있는데요 혼자 속편하게 살사 다행이다 생각해요. 어설픈 짝 만나 지지리궁상이었으면 정말 속상했을거예요.

  • 46.
    '14.8.5 10:33 PM (1.236.xxx.24)

    언니입장에서 저런 생각도 들 수도 있는거지
    왜들 동생에 빙의되서 난리지 모르겠네요..
    여자 혼자 살기 힘든 세상 맞구요.
    그 옆에 맞는 짝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맘이 놓이는거
    인지상정 아닌가요?
    결혼=지지리궁상 은 아니죠..

  • 47. 쓸개코
    '14.8.5 10:36 PM (14.53.xxx.156)

    동생을 아래로 보고 쓴 글이 아니란거 알겠는데..
    원글님께 감정이입되어 저까지 찡해집니다.

  • 48. 22
    '14.8.5 11:04 PM (112.158.xxx.164)

    이글 너무 슬프당....

  • 49. 언니가
    '14.8.5 11:31 PM (58.233.xxx.19)

    동생 생각해서 쓴글가지고 왜이리 까칠하게 댓글다는지
    모르겠네요. 나와 동갑인 시동생 낼모래면 50인데 명절날
    친척들 모인자리에 혼자 앉아 있는거보면 내마음이
    짠해지던데 언니는 오죽할까요.

  • 50. 참..
    '14.8.5 11:54 PM (182.219.xxx.129)

    몇 댓글 보니 기가 막히네요...
    저는 결혼한 동생의 입장이지만 동생을 생각하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제 마음까지 짠한데..이게 무슨 궁상이며 ㅎㅎ거리는지 좀 놀랍네요.

  • 51.
    '14.8.6 12:13 AM (112.155.xxx.126)

    측은지심과 감정이입도 못하는 현대판 모지리들 참 많네요.
    핵가족 세대라서 그렇겠죠.
    오로지 혼자서만 왕자공주대접 받으며 자랐다가 세상의 부침에 혼쭐 나다보면
    인간감성이 저렇게 개미핥기나 고등어화 되기도 하거든요.
    열등감과 시기질투와 정신적 허기와 피폐 등을 겉으로 내지르면서 그게 쿨하다고 착각하는
    멍청한 것들~!
    원글님, 저런 소시오패쓰들은 가운뎃손가락 한 번 날려주면서 무시해버리세요!
    ㅎㅎ

  • 52. ...
    '14.8.6 12:51 AM (115.143.xxx.225)

    댓글들이 까칠한건가요??
    원글에서 동생보고 "새삼 불쌍해서 견딜 수 가 없네요."하고 꼭집어 너무 나갔는데요.
    글쎄요. 언니가 되었건 누가 누구를 보고 불쌍하다고 여기는건 어쩌면 자만 아닐까요.
    짠한 자매애라기엔 글이 좀 불편한건 사실이네요.

  • 53. 아롬이
    '14.8.6 1:05 AM (175.223.xxx.42)

    당췌 뭐가 불쌍한건지 모르겠네요.
    동생이 어디가 심하게 아픈가요? 아님 실직해서 생활을 못하나요?
    이해가 안되는데요.....

  • 54. 냉커피
    '14.8.6 1:35 AM (115.161.xxx.75)

    악플인데요 님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언니 둔 동생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네요

  • 55. ...
    '14.8.6 1:36 AM (49.1.xxx.38)

    제게 이모가 있어요. 대학병원 수간호사이고, 말많고 탈많은 자식들중에서 유일하게 큰이모 노후에 용돈도 드리고 철마다 가전도 바꿔드리는 효녀죠. 건강하고 이쁘고 귀여워요. 성격도 싹싹하고 사회생활 오래하고 여초집단에서 오래 버틴만큼 인간관계 내공도 상당하구요. 아마 어디 시집에 가던 잘 적응할거에요.
    왜 너는 어디 빠지는것도 없는데 결혼을 못하냐 뭐 이런 얘기를 심심찮게 듣는데 전 결혼같은거 안했으면해요. 가장 얼굴표정이 밝고 싱그러운건 그 이모 뿐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다 삶에 찌들어서....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에요.

  • 56. 벼리벼리
    '14.8.6 1:38 AM (203.226.xxx.249)

    이런 감정이 가족인가봐요..
    애닳고 괜히 맘 아프고..
    슬프지만 행복합니다..

  • 57.
    '14.8.6 1:46 AM (112.121.xxx.135)

    몇몇 사람 가치관에는 꼭 자기 가족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했을 거에요. 자기 성격, 성향, 가치관 다 고려해 어지간히 좋고 맞는 짝 아니고서는 차라리 한 평생 그럭저럭 연애나 하며 혼자 유유히 즐기고 가겠다는 쪽 많아요.

  • 58. ===
    '14.8.6 2:15 AM (110.11.xxx.79)

    여기 가족없는 사람들만 몰려왔나;
    혼자 잘 살든 아니든 엄마나 언니 입장에서는 든든한 사위, 제부(?)있는 게 마음이 놓이죠.
    가족 마음이라는 게 그런겁니다.

  • 59. Sunny
    '14.8.6 3:18 AM (175.223.xxx.227)

    언니가 동생을 불쌍하다 느끼는건 글만으로 전부 전달이 안된 둘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니 동생이 어찌 느끼건간에 언니는 언니로서 불쌍하게 안쓰럽게 느끼는거고 그게 잘못된건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감정 느끼는 언니의 마음을 공감해주면 될 일입니다. 댓글다는 님들보단 적어도 언니가 그 동생의 마음과ㅏ 처지를 더 아는거 아닙니까! 불쌍하게 느낀다면 동생이 혼자인 외로움울 내색한거겠죠. 그렇게 이해심들이 없어서야.....

  • 60. 참새엄마
    '14.8.6 4:23 AM (175.193.xxx.12)

    동생을 평소에 못챙겨줘서 더 맘이 아프겠죠. 너무 작은거에 고마와하는 모습보니 더 미안했을거 같아요.

    앞으로 바쁘고 힘들어도 전화나 작은 선물같은 거 챙겨주세요.

    결혼안한것도 나름 좋은 점이 있으니 좋은 점은 즐기고 혼자라서 힘든 부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가족이 챙겨주면 좋을거 같아요.

  • 61. ㅇㅇ
    '14.8.6 6:27 AM (203.226.xxx.82)

    아침부터 원글님 글 보고 눈물이 났어요..댓글보고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글도 있고요..지금 암투병인데 신랑도 있고 부모님도 계시고 친한친구들도 많이 위안되지만 제소원이 언니가 있었으면했는데 ...동생을 사랑하는 맘이 많이 느껴집니다..더 사랑해주시고 챙겨주세요..

  • 62. Slalwlwl
    '14.8.6 6:54 AM (218.151.xxx.96)

    댓글들이 까칠하네요


    그냥. 혼자사니까 걱정되서 그런것일지도. 그냥 좀 하나 좀 느낀것은
    원글님이 사시는게 편하지 않아서 본인 삶을 동생에게 투영이라고 해야하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남 동생은 혼자서도 잘 살고 있는데도
    혼자 괜히 오버하시는 느낌이요
    현실적으로 말하면 님이나 동생분중에 한분이 서로의 집 근처로 이사가서 사시면 되죠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마요 정말 불쌍항것은 개차반 같은 남편 만났는데
    딸린 애들 때문에 이혼도
    못하는 상황일때에요

    전 결혼한 아주메에요

  • 63. ...
    '14.8.6 8:29 AM (203.226.xxx.19)

    전 두 가지를 다 느끼겠어요..

    1. 동생에 대한 언니의 우월감(나는 그래도 남편이 있다~!)
    2. 동생에 대한 애처로움(인생 살아갈 때 동반자는 있어야 하는데...)

    원글님 옹호하는 분들은 2번을 더 강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직장 생활 잘 하고 친구 많고 하더라도 인생 살아가는 데 동반자(파트너)인 것과는 다르거든요.
    솔로이다보면 나이 들어 그런 사람 찾기가 어려워요.(남편, 애인이 아니라 그 어떤 형태로라도..)
    - 저도 나이 꽉찬 솔로니 저한테 돌 던지진 마세요.

    그런데 언니는 그 애처러운 마음도 있고,
    "그러니 시골살이를 해도 상대적으로 내가 너보다 상황이 더 좋다"는 우월감도 살짝 가지신 듯해요.

    그리고요, 제 주변의 나이 많은 아줌마, 할머니들 보면요,
    결국 남는 건 남편도, 친구도 아닌 자매에요..

    남편은 늘 오래 같이 살았으니 옆에 있는 게 당연하지만 남편과 정말 대화 통하고 금슬 좋은 그런 분들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늙어서 속 털어놓을 파트너는 결국 언니나 동생, 내 어릴 적부터 함께 살을 부대껴온 사람이더라고요.

  • 64. ...
    '14.8.6 9:13 AM (118.38.xxx.179)

    >> 측은지심과 감정이입도 못하는 현대판 모지리들 참 많네요.

    부처는 삶 자체가 고행이고 슬픈것이라 했거늘

  • 65. 호...
    '14.8.6 9:59 AM (58.120.xxx.136)

    댓글들이 까칠하네요.
    부모님 안계시면 언니든 오빠든 윗형제들은 아랫동생들을 자식 같이 챙기는듯 싶어요.
    그래서 형만한 아우 없다쟎아요.

  • 66. 불쌍?
    '14.8.6 10:52 AM (121.147.xxx.69)

    저를 비롯 결혼생활 하면서 대부분의 여자들이 여성성은 없어지고 억척이고 그악스럽게 변해버리거나 ..그런사람을 하도 많이봐서..홀로 고고히 잘 사는 사람들보면 분위기도 좀 다르고 부럽던데요.

    지인, 사람은 좋지만 좀 안생겨서 어찌어찌 선봐서 비슷한사람과 결혼해서 대단할 것도 없이 그냥그냥 살아가는데..먼 친척 조카뻘되는 아이가 늦게까지 결혼않고 있으니..결혼으로로 남 딱하게 볼 처지도 아니던데.. 엄청 짠하게 생각해서 참 뜨악한 적이 있네요.
    반대로 저는 그애보면 별볼일 없는 남자만나 고생고생하며 뒤치닥거리나 하고 살 거 같으면 혼자도 좋아 라고 얘기하는데..

  • 67. 리사이클
    '14.8.6 11:29 AM (221.150.xxx.116)

    '제가 보기에는 아무런 결함없고 이유도 없는데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결벽증같은 게 약간 있지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는 아니에요.'

    원글님이 적으신 이 부분에서 원글님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보이잖아요.

    결혼에 대한 그와같은 가치관 때문에 미혼이신 분들의 기분이 언짢을 수 있겠네요.


    글 전체적으로는 자매간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 하는 글이네요.

  • 68. 참~
    '14.8.6 11:34 AM (183.96.xxx.126)

    원글보고 동생을 위한 언니의 마음에 뭉클했는데
    뎃글들 보다 마음이 확 상하네요
    부모님 안 계시고 미혼인 여동생이
    애처로운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언니가 형편이 안되서 못도와줘서
    미안해 하고 있잖아요
    저는 언니만 있지만 충분히 이해되네요
    생일이라 미역국 끓여주고 손국수 해주는 좋은 언닌데...
    타인의 감정에 공감 못하고
    비난일색인 사람들--소시오패스 같아요

  • 69. 이런 글에도 비난이??
    '14.8.6 12:07 PM (58.225.xxx.55)

    자매간에도 비교하고 질투하고
    남보다 나을 것 없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그저 좋게 봐줄만 합니다
    지나친 분석은 과하다 싶네요

  • 70. .......
    '14.8.6 12:49 PM (218.154.xxx.227)

    언니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ㅜ_ㅜ;

  • 71. .......
    '14.8.6 12:52 PM (218.154.xxx.227)

    근데 댓글들이 좀... 그러네요.

  • 72. 나도 마흔 후반 싱글
    '14.8.6 12:57 PM (210.180.xxx.200)

    이런 언니 한명도 없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

  • 73. 여자 독거 노인은
    '14.8.6 1:35 PM (39.121.xxx.22)

    더 비참한면이 있죠
    본인도 괴로울꺼에요
    차라리 남자면 덜 걱정되는데

  • 74. 행려욕
    '14.8.6 2:16 PM (121.88.xxx.88)

    언니의 어리석은 시선의 오지랖일 수도.


    동생은 삶의 선택에 신중한 것일 뿐임. 선택이 나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바로 아는 부류는 무차별 생각없는 류와는 다르게 삶 전체를 조망하는 밝음이 없지도 않음.


    언니 부군, 자식들 인생이나 잘 살펴가세여..... .

    이런 글 올리는 시간에 반찬이나 바리바리 실어주던가 ... . 결혼이 무슨 성공한 삶인 것처럼....... .


    ......결혼이 인생의 전부인 사람은 쳐다볼 것도 없다. ..... 이런 말도 있따네요.

  • 75. 행려욕
    '14.8.6 2:22 PM (121.88.xxx.88)

    대갈 시절이 하수상하니, 82의 품은 도도한 물결도 거꾸로 회오리 치는 듯..... .

  • 76. .....
    '14.8.6 2:46 PM (116.34.xxx.191)

    근데 원글님 반응이 전혀 없네요.
    어제 오후 3시 반쯤에 썼던데...

    댓글보면서 어느 쪽일까 제 생각도
    해볼려 했더만..ㅎ

  • 77. 여자
    '14.8.6 2:57 PM (112.121.xxx.135)

    독거노인 운운하신 분, 그게 님 가치관의 한계임~
    현대 사회의 흐름인데~

  • 78.
    '14.8.6 6:17 PM (211.36.xxx.189)

    얼마나 사는게 팍팍하고 여유없으면
    이런 따뜻한글에다 비꼬고 가르치려는 댓글을 달까요?ㅉㅉ

  • 79. 아휴..
    '14.8.7 2:20 PM (223.62.xxx.109)

    언니의 우월감이라니..가당치도 않네요.
    이런 나쁜 사람들..

  • 80. 언니
    '14.8.7 7:46 PM (220.81.xxx.183)

    다만 놀라울 따름입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후 동생이 겪었던 안좋은 상황들을 저는 잘 알고 있죠.
    그래도 올곧게 잘 살아온 동생이 대견하고 한 편으로 애처로워 쓴 글이었는데요.
    너무 똑똑해서 분석만 하려는 요즘 사람들.
    저 위에 어느님의 말 동감하겠어요.
    언니인 저와는 너무나 다른 방향으로 과하게 생각하고 댓글 쓰신 님들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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