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시다발적인 엽기 살인사건의 배후

충격상쇄용 이벤트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4-08-05 14:06:53

최근에 잇따라 발생한 엽기적인 살인 사건들은
김해 여고성 납치 살인사건을 제외하면 모두 과거에 발생한
사건들인데 약속이나 한듯 최근에 잇따라 불거져 나오면서
국민들을 패닉상태에 빠드린 사건들이다.
 

1. 도피중 갑자기 유골로 발견된 유병언 - 60일전 발견한 변사체
2. 윤일병 병영내 폭행사망 - 100일간 은폐
  (성기고문, 가래침 핦아먹게하고 폭행치사)
3. 포천 살인사건 - 10년간 은폐
  (남편 유골과 애인유해 고무통에 보관, 곁에 8세아 방치)
4. 김해 여고생 납치 살인사건 
  (성매매시키고 끊는물을 쏟아 붓은후 폭행해 죽인후 매장시 시멘트를 부음)

 
언론에서는 이 끔찍한 범행 내용을 여과없이 날마다 방송하며
국민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덕분에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는 새까맣게 잊은 듯 하고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가
표류중임에도 크게 이슈화되지도 않고 묻혀지고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최근의 엽기적인 살인사건들은 세월호 참사 충격 상쇄용 아이템으로 발굴해낸
이벤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IP : 110.9.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안함과 세월호
    '14.8.5 2:54 PM (203.247.xxx.210)

    무엇으로도 상쇄되지가 않는다

  • 2. 상쇄되면 안되는데
    '14.8.5 3:31 PM (175.211.xxx.135)

    하지만 엽기적인 사건들은 분명 사람들 관심을 돌려요
    동시에 수동적으로 만들구요

  • 3. ...
    '14.8.5 3:47 PM (118.38.xxx.177)

    합리적 의심 임.

    더 강렬한 자극적인 사건으로
    세월호 라는 자극에 무디어지게 만들고

  • 4. 218.52.님,
    '14.8.5 5:25 PM (110.9.xxx.62)

    군 구타 문제는 따로 가해자 없습니다.
    선임병이 후임병들 괴롭히고
    그 후임병들이 선임병 되어 또
    새로 들어온 후임병들 괴롭히는거죠.

    님의 논리대로라면
    조선시대때 며느리들이 시집살이 심하게 했으니까
    시어머니 잡아 족치면 시집살이 없어지겠네요.
    하지만 '시어머니' 라는 실체는 없습니다.
    시집살이 당한 며느리가 나이들어 시엄씨되어
    새 며느리 괴롭히고 이게 무한 반복될 뿐이죠.
    그런데 시어머니라는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 시어머니 친족들 몰살시키면 시집살이 없어집니까?

    시집살이 실체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여성을 억압하는 구조위에 세워진 조선시대 대가족 제도가
    며느리를 희생시키는 것, 이것이 시집살이의 실체인 것이죠.

    마찬가지로 군대에서도 후임병 구타는
    한국 군대가 권위적인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어서
    약자인 신입 병사들 희생시키는 현상인게지요.

    징병제를 폐지하고 지원병제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군대 자체를 민주화 해야만 구타문제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먼저 우리 사회가 먼저 약자를 배려하고
    경제민주화를 이룩해야 군대도 민주화 되겠지요.
    사회가 권위적인데 군대만 민주화 될 턱이 없을테니까요.

    따라서 군 구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대 민주화 보다
    사회민주화가 더 급하고요,
    억압적인 정치체제의 희생양인 세월호 문제 해결은
    정말 무엇보다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군 구타 문제같은 각종 지엽적인 사건에 세월호 진상규명이
    흐지부지되면 우리 사회는 정말 희망이 없어지는 겁니다.
    사회가 희망이 없으면 군대라고 희망이 있겠습니까.
    군대는 바로 지옥이 되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군 구타문제 없애려면 이 사회가 바로 서야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세월호같은 대형 의혹사건을 반드시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군 구타문제같은 지엽적인 문제를 자꾸 시간만 끌게 되면
    이것이야말로 충격상쇄 아이템에 놀아나는 꼴이 됩니다.

  • 5. evans
    '14.8.6 7:57 AM (223.62.xxx.121)

    포천살인사건이 십년전 사건이란 소리인가요????

  • 6. ..
    '14.8.6 9:58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세월호만큼 강력하진 않아요. 언론의 의도를 모르지도 않고.

  • 7.
    '14.8.7 6:16 AM (1.250.xxx.122)

    똑똑한 82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411 남편한테 의미있는 선물하고 싶을 때 어떤 거 하세요 18 감사한 날들.. 2014/08/06 2,403
404410 지금 청소년 자녀들 뭐하고 있나요? 11 궁금 2014/08/06 1,805
404409 아유 참 남의 일에 입 좀 에지간히 대세요 3 .. 2014/08/06 1,372
404408 중요한 책 말고 버려도 상관 없겠죠...? 5 Cantab.. 2014/08/06 1,121
404407 내일 남편 생일인데 재료가 없어요 22 아들만셋 2014/08/06 2,468
404406 진도 봉사 가실분요! 1 맘이 통하신.. 2014/08/06 958
404405 요즘 학교폭력 거의 사라진것 같은데요 12 학부모 2014/08/06 2,082
40440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06pm]인권통 - 공개방송 lowsim.. 2014/08/06 800
404403 국어 b형 진짜 성적이 안오르네요..문의글에 답변 달아주셨던 닉.. 3 나그네 2014/08/06 1,030
404402 친구였다가 연인이 되신분 있으세요? 4 으흠 2014/08/06 2,529
404401 진짜 특별법 내용이 궁금한 일인임 9 특례입학 2014/08/06 1,061
404400 국제단체까지 국정원과 지난대선 문제점 제기 하는군요~!! 1 닥시러 2014/08/06 759
404399 저축보험 절때 가입하지 말라는데.. 제 생각은 좀 다르거든요? 9 저축보험 2014/08/06 3,551
404398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전역 앞두고 마사지업소 출입에 교통사고.. 21 zzz 2014/08/06 13,809
404397 시댁이랑 연을 끊고 지내다가 시아버지가 한번 보자고 해서 남편+.. 53 조언부탁 2014/08/06 18,359
404396 가슴이 뜁니다!! 2 스누피 2014/08/06 1,130
404395 국정원 선수 사고쳤네요 5 ㅇㅇㅇ 2014/08/06 2,905
404394 허벅지만 남았어요...어떡하면 ㅠㅜ 6 벅지 2014/08/06 2,725
404393 중학생이 수업 도중 임신중인 여교사 폭행 5 ........ 2014/08/06 2,288
404392 나만 느끼는건가 19 TDDFT 2014/08/06 4,129
404391 가죽 가방 염색 어디가 잘하나요 염색 2014/08/06 1,895
404390 공복에 생들기름 먹는거 괜찬을까요 6 들기름 2014/08/06 4,995
404389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제발 공유해주세요. 21 정말 궁금... 2014/08/06 4,190
404388 이렇게 급여인상을 하는 회사도 있을까요? 2014/08/06 938
404387 성남 사시는 분들 안계실까요 7 ,,, 2014/08/06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