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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내미 자랑 한바가지

... 조회수 : 4,521
작성일 : 2014-08-05 00:13:22
주책스럽지만 자랑하고 싶어요.....
고1 아들내미 사소한 센스 하나로
저를 감동시킬 때가 많아요..

길 지나다 예쁜꽃 보면 그냥 지나치지않고
한송이라도 사와서
엄마 생각나서 사왔다고
씩 웃으면서 건낼줄알고..

알콩달콩 여친이랑 데이트하고
까페가서 뭐 마시고 들어오는 날에는
엄마 좋아하는 원두도 사와서..
맛보라고 건낼줄알고..

최신영화 나오면
엄마아빠 보러가라고 표 예매도 할줄알고..

학교 담임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속깊고 정많아서 교과담당쌤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목캔디하나 음료하나 웃으면서 건내는거
어찌보면 쉬운일인데..선생님들 입장에선 고맙다고..

방금 학원마치고 집에 온 아들..
비 오는데 비맞고 왔기에 데리러 나오라 하지..

물었더니

엄마 왠지 잘꺼같아서 그냥 뛰어왔다고..

그냥 오늘은 다 고맙고 기특하네요..
누굴닮아 이리도 속이 깊은지..

자랑한번해보았어요...
좋은밤되셔요~^^....
IP : 39.7.xxx.1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당
    '14.8.5 12:15 AM (125.177.xxx.190)

    고1아들 있는 저 원글님 부러워요~
    아이가 참 자상하네요.

  • 2. 와우~
    '14.8.5 12:16 AM (211.207.xxx.143)

    참말로 이쁜 소년입니다

  • 3. 샬랄라
    '14.8.5 12:17 AM (218.50.xxx.79)

    부모님이 좋은 분이시겠죠.^^

  • 4. 이규원
    '14.8.5 12:21 AM (1.242.xxx.82)

    자랑 할만한 아드님이네요.

  • 5. 아유
    '14.8.5 12:22 AM (112.152.xxx.173)

    이쁜아들이네요 ㅎㅎ

  • 6. 아우
    '14.8.5 12:25 AM (14.138.xxx.97)

    이쁜이아들이네요

  • 7. 세상에
    '14.8.5 12:31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울아들은 왜 안그럴까요?ㅜㄴ

  • 8. ㅇㄹ
    '14.8.5 12:31 AM (211.237.xxx.35)

    ㅎㅎ
    참 듬직하고 착한 아드님이네요 ㅎㅎ
    저희 고3딸도 친구랑 뭐 먹으러 가서는 그걸 포장해오더라고요.
    말로는 엄마아빠도 맛보라고 사왔다고 하면서, 실상은
    집에서도 그런맛으로 만들어 달라고-_-;;; 사오는거더군요 ㅋ
    떡볶이 종류 잘 사오는데 그거먹어보고 그맛대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ㅠㅠ
    꽃이나 영화예매는 어버이날 받은 꽃빼고는 없네요 ㅠㅠ

  • 9. 좋으시겠어요^^♥
    '14.8.5 12:34 AM (121.188.xxx.144)

    유전이겠죠

  • 10. bluebell
    '14.8.5 12:37 AM (112.161.xxx.65)

    이쁘네요^^

  • 11. 이쁜 녀석
    '14.8.5 12:38 AM (203.247.xxx.20)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럴 거예요.

  • 12. 부러웡
    '14.8.5 12:45 AM (39.119.xxx.54)

    뉘집 아들인지 엄마가 잘키웠네요^^

  • 13. ^^
    '14.8.5 12:48 AM (58.143.xxx.254)

    아이구 자식도 없지만 읽기만 해도 제가 다 뿌듯하네요^^

  • 14. 건너 마을 아줌마
    '14.8.5 12:59 AM (222.109.xxx.163)

    아~~~ 읽기만 해도 넘 이쁘고 미소가 퍼지네요. ^^

  • 15. 구름에낀양
    '14.8.5 2:45 AM (119.206.xxx.215)

    어찌 키우셨는지 궁금해요~ 너무 잘 키우셨네요~~

  • 16. .부러워요
    '14.8.5 3:01 AM (221.146.xxx.21)

    그런 소소한 기쁨을 줄줄 아는 섬세한 사람이 좋더라고요. 마음이 따뜻한 아드님 두셔서 좋겠어요~
    행복하시겠어요!!

  • 17. ...
    '14.8.5 3:03 AM (58.239.xxx.101)

    이뻐요 ~~부럽네요

  • 18. 블랑카
    '14.8.5 6:51 AM (222.111.xxx.131) - 삭제된댓글

    아들낳으면 다 이럴줄 알았어요ㅜㅜ
    큰애 원글님과 같은 고1인데 비교되네요.
    진짜 멋진 아들입니다~

  • 19. 부러워요
    '14.8.5 7:55 AM (61.253.xxx.25)

    고등딸 무서운데. ㅠㅠ

  • 20. ...
    '14.8.5 8:46 AM (211.114.xxx.82)

    진심으로 부럽네요...

  • 21. 아름다운날에
    '14.8.5 8:51 AM (121.187.xxx.245)

    우리아들도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멋진아드님 키우신 원글님이 잘키워주신 덕이겠지요~
    아침부터 흐믓한 미소짓게 해주셔셔 감사^^

  • 22. 저도 좀 봐주세요
    '14.8.5 9:34 AM (203.128.xxx.2) - 삭제된댓글

    어제 과외하는 도중에
    저는 주방에서 있다가 기침을 했는데
    이누미 엄마추워 하더니 추워서 기침 하잔어
    하며 나오더니 에어컨 끄고 들어가서 다시ㅈ과외를
    이건 먼가요 ㅠㅠ

  • 23. 윗분
    '14.8.5 2:04 PM (221.154.xxx.241)

    윗분님 아드님은 귀가 밝으신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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