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고민

도배장판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4-08-04 23:31:50

입주한지 10년된 아파트 빚더미 지고 한채 구입했습니다.

빚이 많아서 인테리어를 최소화하려고 하는데요..

방산시장 가서 하는게 나을지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서 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날도 더운데....

동네 인테리어 몇군데 들려봤는데 주먹쓰시는듯한 분들이 사장인곳 몇군데 들리고 나니

기운빠지네요. 아니면 막 미대졸업한 학구파 학생같은 사장님. 아니면 인터넷에 활동하시는분들.

같은자재로 몇십만원 몇백만원 차이가 나니까요.

같은공사내용으로 높게는 3500 낮게는 480까지 견적차이가 나더라구요.

3500부른곳은 흔히 인터넷에서 조금 뜬 업체였거든요.

부분공사는 하지도 않는다는곳이었어요.

잡지책같은거 보며 그런데서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새가구 냄새에 민감해서 씽크대도 가는걸 주저하고 있습니다.

리폼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고민이고....

이래서 사람들이 새 아파트로 가나봅니다.

더워도 방산시장 한번 가는게 나을런지요?

IP : 125.130.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년
    '14.8.5 12:11 AM (119.64.xxx.27)

    비록 같은 단지이긴 했지만, 작년 7월 삼복 더위에 10개월된 아기 아기띠에 메고, 이사 갈집 공사하러 다녔던 생각 나네요.

    인테리어 업체 몇군데 견적 내보고, 정말 가격은 천차만별이었고...
    좀 성실에 뵈는 사장님은... 감각에 신뢰가 가질 않았구요..

    결국엔, 몰딩하고 문짝 필름시공 등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고..
    도배와 장판은 시공하시는 분들 직접 알아봤구요(인테리어 업체와 가격차이 딱 두배였어요 ㅡㅡ;;)
    싱크대도 한샘 키친 바흐 방문해서 본사에서 직접 해줄 수 있는 혜택 다 받고 시공 했어요.

    여기에서 가장 잘한 건, 도배와 장판이었습니다.
    82에도 질문했었는데, 아기가 있어서 천연벽지 알아보고 있었구요.
    해외 제품하고, 국내 벽지 브랜드에서 천연벽지하고, 에덴 바이오 알아봤는데...
    결국 에덴 바이오 시공했고, 결과적으로 만족입니다. (냄새 전혀 없어서 좋았어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전문 시공팀 있어요. 연결해서 하니 인테리어 업체에서 부르는 값 딱 반값에 시공했어요 ㅡㅡ;; 몇백 아꼈죠;;;;
    바닥도 거기에서 알려주신 분 통해서 본사 시공팀이 하는 것으로 또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하는 가격의 딱 반으로 했구요.이것도 몇백..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각각 따로하는거 보고 얼마나 비협조적이었는지.. 조명 공사도 해주겠다고 해놓고, 그냥 마무리해서... 부랴부랴 조명도 따로 찾고 했었습니다..

    발품은 딱히 팔지 않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정보 얻어가며 한 건데, 도배랑 바닥이 마음에 드니.. 괜찮았어요.
    대공사 하시는 거라면 인테리어 업체 추천이지만, 부분적으로 하시는 거면 따로 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 2. 저는
    '14.8.5 12:24 AM (14.32.xxx.45)

    인테리어 최소화라면 도배(전 실크벽지), 화장실(낡았으면요), 그리고 장판권해 드립니다. 도배는 흰색톤으로 하세요. 어느 가구랑도 어울리고, 실크벽지는 몇년 지나도 그대로드라구여. 전 삼십년 된 아파트라 샷시 다 고치느라 돈 많이 들었는데. 이정도면 천만원 내외실 거예요~

  • 3. heim
    '14.8.5 12:47 AM (58.233.xxx.91)

    가격차이가 그렇게 심하다면,,, 원글님께서는 같은 내용을 설명하셨더라도
    업체에선 자기들이 평소에 하는 수준정도를 미리 예상해서 견적을 냈기 때문일겁니다.
    업체 입장에선 소비자가 이러이러한 공사를 원한다고 거기까지만 견적을 내면
    막상 공사할 때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맞춰지지 않을 때가 많아서,,
    미리 어느정도 일거다라는 예상치를 가지고 견적을 뽑게 됩니다.

    인테리어 업체에 제대로 맡기시면, 돈은 좀 더 들지만,
    디자인과 공사를 다 코디해 주니깐,, 전체적인 완성도는 더 있을 겁니다.
    그걸 해주는 인건비때문에 더 비싼거구요.

    원글님의 내용을 보면, 부분공사이고
    도배,장판,씽크대 정도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요..
    그러면, 문이랑 몰딩같은 것들도 하시게 되긴 하겠죠..
    화장실 공사를 하시지 않을 거라면,
    몸이 좀 힘드시더라도,,, 공정별로 직접 알아봐서 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직접 알아보시는 게 비용이고,, 그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시면,,, 금액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문이나 몰딩 같은 것은,, 현재 페인트로 되어 있는 상태고, 리폼만 하실거면,,
    직접 페인트 사다 칠하시는 것도 비용을 더 줄이는 방법이구요..
    페인트 칠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시중에 친환경 수성페인트 많이 있구요.

    씽크대는 원글님이 감각이 있으시면,,,
    그냥 사제업체에다가 색상 잘 골라서 주문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재 자체가 한샘거랑 다른 게 아니라서요.
    최저가형으로 하시려면,, 한샘 ik중에 제일 저렴한 라인으로 하심
    그게 사제업체보다 저렴할 겁니다.
    그리고 씽크대 리폼은 그다지....
    결과물이 좋은 것 같지 않은데다,, 그것도 비용이 드는 거니깐요.

    집은 집주인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건설업체에서 만들어 놓은 똑같은 모양의 상품이 집은 아니니까요.
    공사는 깨끗해 질만큼만 간소하게 하시고,,
    살면서 조금씩 가꿔 나가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67 만두피로 수제비 7 무지개 2014/08/16 2,959
407666 날씨가 다시 더워지는듯하네요 오늘 날씨 덥지 않나요? 4 더워요 2014/08/16 1,559
407665 교황님이 세월호 보듬어주니 1 떨리나? 2014/08/16 1,370
407664 교황님이 오시고서 눈물샘이 터졌나봐요 ㅠㅜ 11 뚜기 2014/08/16 2,693
407663 참 걱정이네요ㅠㅠ 알바들이 교황님까지 깐다면 이거 국격이 어캐 .. 5 아마 2014/08/16 939
407662 아이가 배탈이 난 것 같은데요. 4 세우실 2014/08/16 852
407661 작가는 참 대단한 직업인것 같아요. 3 다쓰지마시오.. 2014/08/16 2,271
407660 화장 잘하시는 분들요~ 4 2014/08/16 2,329
407659 영화 한공주랑 도희야 어때요? 4 콩민 2014/08/16 1,463
407658 풍면 후기 (날라가서 다시 올려요...) 5 리뷰어 2014/08/16 2,118
407657 동작구 문창중은 어떤중학교인가요 4 ㄴㅇ 2014/08/16 1,342
407656 편백나무칩(큐브) 구입해보신 분 계신가요? 7 그네아웃 2014/08/16 6,154
407655 학교에 병원비 청구시 병원비영수증 그냥 내나요? 4 ^^ 2014/08/16 1,341
407654 단식중인 유민아빠 프란치스코 교황만남 영상 보면서 6 감사 2014/08/16 2,311
407653 지갑에서 기막히게 천원짜리 찾아내는 5 헌금 액수 2014/08/16 2,283
407652 무릎에서 열이나요 5 중년 2014/08/16 4,963
407651 ytn에 항의전화 한 통씩만 부탁드려요. 8 oo 2014/08/16 3,098
407650 교황님 전직이 나이트클럽 경비~ 40 pop 2014/08/16 16,024
407649 중3남자아이의 가슴에 5 걱정 2014/08/16 1,628
407648 제가 잘못한건가요? 21 황당해요 2014/08/16 3,968
407647 내가 여배우면 9 내가 2014/08/16 2,463
407646 중등 영어과외하고있는분들 ~~조언구해요~ 2 중등 2014/08/16 1,391
407645 풀무 오징어먹x 짜장 먹어 봤는데 15 처음 2014/08/16 3,769
407644 (교황님과 유민아빠 감동입니다) 지병 있는 사람 보험들기 6 안돼나요? 2014/08/16 1,796
407643 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보며 방송계쪽 든생각 9 00 2014/08/16 6,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