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 키운 고양이가 2층 창밖으로 나갔어요ㅠ

믿어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4-08-04 20:06:11
글이. 삭제가. 되서 다시 올립니다
역세권. 먹자골목내. 오피스텔. 이고
1층 엔 편의점이기도 하여 유동인구많습니다  
차도. 많이. 드나들고  화단도. 있고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IP : 175.223.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8:13 PM (74.77.xxx.55)

    원글님, 일단 낮동안 최선을 다해 찾으시고, 만약 밤까지 못찾으시면, 반드시 혼자 주변 사람들이 없는 한밤중에 나가세요. 그리고, 계속 부르면서 돌아다니지 마시고, 부르고 주위 살피고, 부르고 주위 살피고...를 반복하세요. 고양이가 님에게 반응할 시간,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시라는 의미예요. 차 아래에 있는 경우 많으니, 잘 보시고요. 캔이나 좋아하는 장난감 등등 가지고 나가셔서 유인하실 때 쓰세요. 집 안에서와는 다르게, 바깥에서 만나면 주인(?)을 보더라도 겁이 나서 도망갈 수 있어요.
    찾았을 경우, 한참 쳐다보고 캔 따주고 등등 하면 조금씩 다가올 거예요. 한번에 놓치지 말고 잡으세요. 만약, 캐리어에 잘 들어가는 타입이었다면 캐리어에 담아오시고, 아니면, 담요 같은 걸로 꼭 싸서 오세요. 중간에 놓치면 다시 시작이에요. ㅜㅜ

    날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니, 꼭 오늘 찾을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ㅜㅜ

    그리고, 제발 문단속 좀 잘해 주세요. 잃어버리는 건 한순간이에요. ㅜㅜ

  • 2. ....
    '14.8.4 8:49 PM (112.155.xxx.72)

    며칠 전에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이 글 올리셔서
    댓글들이 달렸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았어요.
    댓글들을 읽어 보시기 바라고 꼭 찾으시기 바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5805&page=1&searchType=sear...

  • 3.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14.8.4 8:58 PM (203.247.xxx.20)

    실내에서만 있었던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면 많이 움직이지 않고 그 주변 구석 어딘가 웅크리고 있을 거예요.

    오피스텔 중심으로 사방으로 10m이내 샅샅히 뒤지고 구석 틈바구니 잘 살펴 보세요.

    그래도 없으면 다시 오피스텔 중심으로 사방 15m이내.. 이렇게 수색 범위를 처음에 좁게 잡았다가 다시 조금씩 넓히는 방향으로 찾으세요.

    저는 바로 3m 이내에서 찾았어요.

    웅크리고 있다고 덥썩 달려들면 안 되고, 살살 이름부르면서 낮은 자세로 천천히 다가가 잡으셔야 해요.

    한 번 잡으려고 하다 놓치면 그땐 애가 패닉이라 놀라서 주인도 못 알아보고 엉뚱한 곳으로 더 멀리 달아나 더 찾기 어려워져요.

    오늘 밤을 새서 구석 구석 샅샅히 이름 나즉이 부르면서 둘러보세요.

    꼭 찾길 바랍니다.

  • 4. 음..
    '14.8.4 9:13 PM (211.44.xxx.188)

    저는 3층 아파트 사는 데 다른 일 한다고 문열어둔 사이에 1년 반 키운 고양이가 나갔지요.
    1-4층을 다 뒤졌는데 멀리도 못가고 2층 바로 밑에 복도에 있는 박스안에 웅크리고 있더라고요. -_-;
    찾은지 한시간도 안되서 바로 찾아서 좀 줘패고 다시 델고 들어왔습니다. 집에서만 키웠더니 들어도 반항도 안하고 애가 얼었어요. 그러게 왜 나가니..ㅠ_ㅠ

  • 5.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들고
    '14.8.4 9:13 PM (14.200.xxx.248)

    밖에 나가셔서 사료 냄새 풍기시면서 고양이 이름을 부르면서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밤새 고양이를 찾아헤멘 기억이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아가야, 얼른 집에 와!!

  • 6. ...
    '14.8.4 9:37 PM (121.162.xxx.94)

    큰일이네요. 평소 외출냥이가 아니라면 이렇게 갑자기 집을 나간 고양이를 찾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딘가 아주 구석같은 곳에 그냥 가만히 웅크리고 있을 거에요. 강아지처럼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48시간 이내에는 꼭 찾아야 한다더군요. 비용을 들여서라도 빨리 찾기 원하면 고양이탐정에게도 연락해보세요. 저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인터넷에서 연락처 찾아놓긴 했는데 정확한진 모르겠어요. 011-9917-9063 010-7610-1919 010-2645-6390

  • 7. 믿어
    '14.8.4 11:17 PM (110.70.xxx.187)

    다른 길고양이만 6마리 찾고 아직 못찾았어요
    새벽에 사람 많이 빠지면 다시 나가보려구요ㅠ

    다들 감사해요

  • 8. .......
    '14.8.5 1:45 AM (74.77.xxx.55)

    다시 들어와 글 남깁니다. 원글님, 꼭 사람없는 조용한 새벽에 조심스럽게 천천히 이름부르면서 반응 살피세요. 지금 무서워서 결코 멀리 못가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거예요. 아주 가까운 곳부터, 원글님 경우에는 오피스텔 전층 계단, 편의점 주변, 화단 구석 구석...놓치지 말고 찾아보세요. 오늘밤 무조건 찾으셔야 해요. 고양이탐정도 효과 있다고 들었으니, 윗분 말씀처럼 오늘 못찾으시면 고양이 탐정에게 연락 해보세요.

  • 9. ㅡㅡ
    '14.8.5 2:13 AM (211.200.xxx.228)

    울야옹이가 문잠깐 열려있을때 나갔는데
    저흰 온가족이 그주변을 다뒤지고 울고 어흐 !결국에어디서찾았는줄아세요?
    바로아랫층 무슨 빈패인트통안에 우산넣났던데
    거기서얼굴만 빼꼼이내밀고있더라고요
    그러게 불렀는데 반응도없이ᆞᆞ
    아마 무서워서 나오지도 못하고 어디 숨어잇을듯

  • 10. 구름에낀양
    '14.8.5 3:46 AM (119.206.xxx.215)

    며칠 전 우리냥이
    아무리 불러도 반응이 없고 숨을 만한 곳 찾아봐도 안보이길래
    집 안 어딘가 안가던 구석 찾아 자고있나보다 했는데
    엄마가 세탁실 방충망 열린거 보시고는 얼른 나가셔서는
    1층 주차장 차 밑에 있는거 데리고 오셨네요.

    낮이었고 이런 적 첨이고 2층이고 가끔 산책시키던 4개월된 숫 녀석인데
    정말 놀랬는데 다행이도 무사했어요.
    산책하는거 좋아하는데도 혼자나가니 무서웠나봐요..
    집에 와서두 씻기는데두 얌전하고 멘붕상태...이눔시키

    어디든 집에서 반경 10m 안에 숨어있을꺼요. 번화가라니 더 멀리 못갔을듯해요.
    좋아하는 간식이나 사료도 가지고가서 잘 찾아보시구요.
    제발 무사히 발견되길 기도할께요..

  • 11. 믿어
    '14.8.5 5:25 AM (110.70.xxx.187)

    찾았어요! 새벽 세시에 나가서 네시 이십분경에 찾았어요
    황태포 몇개 뿌려놨는데
    한개가 없어졌더라구요

    이것도 내가 둔건지 착각인지 가물가물 했는데 혹시나 하고 불렀더니 뚜렷하게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ㅠ

    편의점 오른쪽 참치가게 화단에 숨어있었어요

    여러번 찾아보고 불렀던 곳인데 낮엔 무서웠던건지 못들었는지 안나오다가 새벽에 사람 없으니 제 목소리 듣고 나왔어요

    냥이도 놀래가지고 두리번 두리번 ㅠ

  • 12. 믿어
    '14.8.5 5:28 AM (110.70.xxx.187)

    데려와서 목욕시키고 드라이어 들이밀었는데 평소보다 얌전했어요 낮에 각종 소음을 들어서 드라이소리가 상대적으로 아무렇지 않았나봐요

    그래도 8년 세월동안 제목소리는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089 불펜가니까 이순신이 내상사라면 있던데 그럼 이순신이 내 남편이라.. 5 일모도원 2014/08/05 1,660
404088 주말에 가족이 워터파크 가는데 제가 못간다고 했거든요 25 ??? 2014/08/05 4,250
404087 욕실에 침투방수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심심한동네 2014/08/05 2,664
404086 저는 왜이렇게 음식을 짜게 할까요? 12 괴로와요 2014/08/05 2,812
404085 슈퍼맨의 하루가 2010년생, 사랑이가 2011년생 맞죠? .... 8 좀 의아 2014/08/05 4,305
404084 나이 39인데..기억력은 좋은데 꼼꼼하지가 못해요 2 일머리 2014/08/05 1,164
404083 뻐꾸기 둥지인지 먼지 울화가 치미는 드라마에요 8 지겨워 2014/08/05 2,966
404082 채널A에서 고잔동사람들 합니다 3 슬픈안산 2014/08/05 1,226
404081 무슨 증상일까요 1 아이구 2014/08/05 721
404080 징병제 거부운동해야하지 않나요 46 ... 2014/08/05 2,907
404079 코스트코 플라스틱 창고같은거요 3 조언좀 구할.. 2014/08/05 2,472
404078 28사단 가해자 이찬희병장 43 ... 2014/08/05 67,253
404077 중학생이 입는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5 선물 2014/08/05 1,521
404076 서울시醫, 복지부에 요실금 수술 고시 개정 건의 1 요실금 2014/08/05 904
404075 백화점쇼핑몰에서 옷 주문하면 이렇게 늦게 오는 건가요? 2 ... 2014/08/05 1,145
404074 일렉트로룩스zb5012 써보신 분~~(컴대기)부탁합니다!! 3 엄마 2014/08/05 2,864
404073 김관진 때 윤 일병 사망 '김관진 책임지고 물러나야..' 2 김관진 2014/08/05 1,100
404072 분노로 가슴이 타오를 때 진정시켜 준 기타 음악 2 들어보세요... 2014/08/05 1,520
404071 표창원 "김해 여고생 사건, 731부대 생체실험 재현&.. 6 무섭다 2014/08/05 4,172
404070 요즘 라면들 너무 싱거워요 41 맛없 2014/08/05 5,151
404069 아이들 바리깡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1 아기엄마 2014/08/05 1,326
404068 또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이젠 끝인가봅니다 6 잭해머 2014/08/05 3,379
404067 오랜만에 친정에 놀러왔다가 내일 가는데요... 2 효녀도 아니.. 2014/08/05 1,469
404066 수두 동물에게도 전염되나요? 2 수두 2014/08/05 1,597
404065 [김병준 칼럼] 국민은 당신들을 버렸다 8 탱자 2014/08/0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