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중 잘 놀라는데 아기한테 안 좋겠지요...?

걱정 조회수 : 4,034
작성일 : 2014-08-04 18:09:30

깜짝깜짝 잘 놀라는 임산부에요.

혼자 집에 있다가 윗집에서 쿵 소리가 나도 놀라고 창문쪽에서 소리가 나면 도둑인가 놀라고...

 

전 1층 아파트에 사는데 얼마전엔 인터폰이 울려 보니까 왠 백발의 할머니가 누구 엄마를 찾더라고요.

여기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려도 못 알아들으시고...

그런데 좀 있다가 거실 쪽 창문 난간에서 뭔 소리가 나서 보니까, 그 할머니가 창 앞에 서서

누구 엄마를 찾는 거에요.

제가 놀라서 가만 있으니 창문 난간을 막 세게 쳐대면서 누구 엄마를 찾는 거에요.

여기 아니라고, 소리쳤는데...

 

그 후로 그 할머니 모습이 공포로 남아서 혹시 지나가던 사람이 창 밖에서 들어오려고 하지나 않을까

창쪽에서 소리만 나면 깜짝 놀라고....

창밖으로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가 나도 깜짝 놀라고....

 

집에 방범창을 설치해놨고 여기 아파트가 다른 1층에 비해 높게 지어진 편이라 그 할머니 사건 전에는

별 다른 걱정이 없었는데 그 사건 후로 걱정이 늘었나봐요....

 

여튼 엄마가 이렇게 잘 놀라는데 아기는 괜찮을지 너무 걱정돼요.

임신했을 때 잘 놀라면 태어난 아기도 작은 일에 잘 놀라거나, 성격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IP : 182.228.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6:11 PM (112.144.xxx.140)

    아무래도 잘 놀라면 아이한테 안좋아요.신경예민한 아이가 될수있거든요.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외부환경에 조금이나마 덜 민감해지세요

  • 2. 저도
    '14.8.4 6:39 PM (110.13.xxx.25)

    유난히 잘 놀랐어요. 임신중이라 그런가...
    걸어가다 맞은편에서 사람만 와도 흠칫!
    작은 소리에도 으아아!
    그래서 저도 걱정했는데 우리 애 아주 천하태평 순딩이로 잘 자랐어요.
    저는 임신 중에 아주 슬픈 일도 있었어서 무척 걱정했거든요.
    맘 편히 가지세요. 괜찮아요.

  • 3. ...
    '14.8.4 7:49 PM (58.239.xxx.101)

    별일다겪었지만 애는 괜찮아요;;(다만 잠못잔거는 닮아나와 ㄱ.건 24개월까지 고생했고 이후는 잘자요 ㅎㅎ
    편안한 음악 들으며 힐링을 틈틈히 했던 기억나네요
    순산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706 한복입고 결혼식 참석하시는 분들 어디서 입으시나요? 13 ... 2014/11/03 2,482
431705 신해철님 수술관련 가장 이해가 안가는것이. 14 ㅇㅇㅇ 2014/11/03 3,116
431704 나만의 힐링푸드.. 어떤거 있으세요? 35 기분전환푸드.. 2014/11/03 4,491
431703 입 돌출 하신 분 13 재주 2014/11/03 2,619
431702 세월호사건도, 신해철씨 경우도 다 우리에게 일어날수 있는일인데 4 ㄴㄴ 2014/11/03 536
431701 다리미 때문에 고민 3 다려주마 2014/11/03 1,151
431700 인테리어 어디까지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5 우리집 2014/11/03 978
431699 휴대전화에 녹음된거 다른곳에 보관하려면,> 2 .. 2014/11/03 531
431698 가재는 게편인데 3 부검 2014/11/03 460
431697 36살 미혼여자면 아직 남자만날 기회가 많나요?? 35 행복 2014/11/03 22,818
431696 내년부터 초·중·고 '봄·가을 단기방학' 생긴다는데 6 2014/11/03 1,875
431695 서대문,독립문,마포등 초중학교 무난한게 위치한 아파트 추천부탁드.. 1 잠시익명 2014/11/03 1,590
431694 집살때 명의 빌려주는것.. 12 .. 2014/11/03 3,415
431693 아까 어떤분이 지마켓에 계몽사 전집 정보 주셔서 들어가봤는데요... 1 계몽사 2014/11/03 787
431692 MBC 시사교양국 해체, 두고 볼 수 없는 이유 [이꽃들의 36.. 1 세우실 2014/11/03 447
431691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영양제 궁금해 2014/11/03 657
431690 핸드폰 가죽케이스 무료로 배송받으세요 머시다야 2014/11/03 815
431689 회사 점심시간에 뭐하세요? 8 자유 2014/11/03 1,768
431688 철분제와 생리량 5 ... 2014/11/03 3,341
431687 등기권리증 잃어버리며 어떻게 하면 되나요? 14 계약 2014/11/03 10,066
431686 지금 ebs 보세요(신해철씨 나옵니다) 6 ll 2014/11/03 1,805
431685 박원순 부인 남경필 부인 2 오만과 편견.. 2014/11/03 15,453
431684 사실 유교가 원래 교조화만 안되었으면 좋은 학문이죠 거기다 우리.. 5 의도 2014/11/03 1,122
431683 전세 재계약은 언제 계약서 쓰나요? 3 .... 2014/11/03 1,141
431682 병원개원식 꼭 해야 할까요? 9 이전 2014/11/03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