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빙수 한번 먹기 참 힘드네요..

d.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4-08-04 17:48:37

딸아이가 좋아하는 모 빵집에서 빙수를 포장해왔어요

신나게 비비고 먹으려고 한술 입에 뜨는 순간

뭔가 질겅한 비닐 같은 것이 씹히는 거예요....ㅜ

 

보니 얼음 조각 인 줄 알았던 것들이..

 

다 비닐이 분쇄 되어 조각 나 있더라구요?ㅠㅠㅠㅠ

 

집근처라 들고 가서

조용히 빙수 만들어준 아가씨한테 물었어요...

 

점장한테 바로 말하면 이 아가씨한테 혹여 해라도 갈까 싶어..

물었더니..

 

죄송하다고

본인이 빙쇄기에 얼음 담을때 위생장갑을 끼는데..

빙쇄기 안에 위생장갑 넣은 것 까먹고

새 위생장갑 끼고..

얼음이랑 비닐장갑 같이 간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하면서 다시 해 드린다고 하기에

 

저는 그냥 포장하기도 뭣하고

매장 안에서 한그릇 먹고 오려고 알겠다고 응했는데..

 

왠걸요

 

새로 나온 빙수도

비닐이 갈렸더라구요...........ㅠㅠ

 

그릇 그대로 반납하면서

 

아가씨한테..

 

빙쇄기에 비닐 갈렸으면 ㅠㅠ 빙쇄기 틈에도 비닐 다 끼였을텐데

 

왠만하면

분해하고 비닐 조각 제거하라고..

 

 오늘은 빙수 팔지말고 마감 하라고

 

말하고 나왔네요..

 

 

저 잘했죠......참았어요 날도 더운데..

IP : 180.189.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4 6:08 PM (211.237.xxx.35)

    아고 왠일이래요.. ㅠㅠ
    빙수값도 적은돈이 아닐텐데 ㅠㅠ
    그냥 돈은 환불하시지;;

  • 2. ..
    '14.8.4 6:31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처신하신듯 싶어요.

    며칠전 밤에 횡단보도 초록불 바뀌어서 길 건너는데
    신호 못본 배달 오토바이가 휭 지나가려다 아줌마 한분이랑 부딪칠뻔했어요.
    아줌마가 소리지르고 그럴줄알았는데
    오토바이 학생 불러서 조근조근 혼내고, 위험하니 신호 잘 보고 다녀라, 내아들뻘이라 봐준다 한참 얘기하시는데...
    주변에서는 오토바이 학생에게 너 오늘 운좋은줄 알아라 얘기하고...
    학생은 아주머니에게 죄송하다 연신 고개 꾸뻑...
    제가 아주머니에게고맙더라고요.
    용돈 벌러 피자 배달하는 대학생 같았는데
    자기도 그날따라 마음이 급해서 신호를 못봤다고...
    큰사고 나지 않은거 감사하며
    어른이 위엄있지만 큰소리내지 않으며 얘기하니
    나도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저리해야겠다 싶더라고요.

  • 3. 배움
    '14.8.4 6:50 PM (119.194.xxx.239)

    원글님의 우아함을 배우고 갑니다

  • 4. 밤호박
    '14.8.4 7:35 PM (211.252.xxx.12)

    저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잘하셨어요 짝짝짝

  • 5. 거기
    '14.8.4 7:45 PM (118.36.xxx.171)

    뚜레쥬르 인가요?
    위생관리 철저히 하는 곳인데 그게 화가 됐네요.
    참 못난 사람일수록 얼마 돈 안내는데서 갑질하려고 하는 세상에서 보는 여유로운 분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459 남편 생일인데 스님 축하문자 받고 9 아네요 2014/09/13 3,686
418458 렛미인 정말 요정 같다, “인형 같이 변했네” 6 호박덩쿨 2014/09/13 4,347
418457 지금 무슨 군사훈련 기간인가요? 2 aa 2014/09/13 1,324
418456 웩슬러 검사 후 19 고민... 2014/09/13 12,466
418455 중2 학원 다 끊었어요 7 중등 2014/09/13 4,818
418454 시누이는 시댁대소사를 제가 다 알아야한다고 주장 8 손님 2014/09/13 3,587
418453 급 질문이예요 4 82cook.. 2014/09/13 1,106
418452 케네스콜 가방 어떨까요? .. 2014/09/13 1,422
418451 해외연수 초등때 많이가나요 1 ㄹㅎ 2014/09/13 1,255
418450 생리중 염색은 정말 안되나요? 1 .. 2014/09/13 16,016
418449 이민정 "God only Knows..." 23 ... 2014/09/13 20,163
418448 요즘표고버섯말리면 3 점순이 2014/09/13 1,685
418447 스마트폰 노트2와 네오중 어떤게 나을까요? 3 2014/09/13 1,319
418446 SNS 안하는 사람. 5 시벨의일요일.. 2014/09/13 4,401
418445 아파트 2층 살기 어떤가요? 22 ? 2014/09/13 27,474
418444 원세훈 선거법 무죄에대해 남편과 7 지니자나 2014/09/13 1,378
418443 아기선물 보낸 분을 못찾겠 어요. 3 ??? 2014/09/13 1,567
418442 체온계 뭐 쓰세요?^^; 2 연이맘 2014/09/13 1,806
418441 나이 드니깐 어디 아프다고 부모님께 칭얼거리는것도 죄송하네요 1 ㅇㅁㅂ 2014/09/13 1,623
418440 면보대신 종이호일 괜찮을까요? 6 2014/09/13 10,871
418439 외신, 원세훈 무죄판결이 왠 말인가? 2 light7.. 2014/09/13 1,265
418438 통돌이 세탁기 15키로, 16키로 차이 어느정도일까요? 5 .. 2014/09/13 5,619
418437 나보다 나이어린 오빠 와이프한테도 깍듯이 언니라고 불러야되는게 .. 9 호칭 2014/09/13 4,447
418436 형님이 제게 반말하는게 싫어요ㅜㅜ 30 엘사 2014/09/13 8,901
418435 사람 같은 표정 짖고, 행동하는 강아지. 9 우리강아지 2014/09/13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