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구마줄기는 삶아놓은 것 사세요 ㅠㅠ

고구마줄기 까다가 조회수 : 4,252
작성일 : 2014-08-04 15:35:35
요새 더운 낮을 피해 해 저물면 
동네 한바퀴 돌면서
사야될 것들을 사러 다녔는데

약국들러서 나오다가
쪼그리고 앉아 떨이하고 있는 노점상 할머니한테
고구마 줄기를 두 바구니 샀네요.

고구마 줄기 까놓은 것이라
별 생각없이 샀는데

다음 날 해먹으려고 꺼내놓고 보니
껍질이 채 안까진 것이 대부분이네요.

엄두가 안나서 일단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오늘 꺼내서 까려고 하니
두 바구니나 안긴 그 할머니가 원망스러워요.

삶아놓은 것 사다가 해먹곤 해서
다 까놓은 것이니 
삶기만 해서 볶으면 되겠네 했던 내 생각의 바보스러움에 흑흑...
양이나 적으면 모를까..

고구마 줄기 까다가 
한심해서
냉커피 한잔 타서 마시고
본격 줄기까기 모드로 돌입하려해요.ㅠㅠ
IP : 182.226.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3:43 PM (110.14.xxx.128)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고구마줄기 두 단 까서 볶아 먹었는데 뭐 나름 할 만 하네요.
    문제는 식구들이 고구마줄기를 즐기지않아 저 많은걸 혼자 다 먹어야한다는 사실.

  • 2. 김흥임
    '14.8.4 3:43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삶아진것도 까진건아닙니다
    다만 어떤처리를해서 삶을뿐

  • 3. 김흥임
    '14.8.4 3:50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점둘님
    그거 김치담근뒤익혀
    밑에깔고 갈치를조리시면

    흐미

  • 4. 고구마줄기
    '14.8.4 3:59 PM (121.55.xxx.195)

    친정가서 가져온거 여섯시간 깠어요. 원래까자보면 조금씩 덜 까진것도 있어요. 고구마줄기김치 담그고.
    반은 삶아서 들깨가루넣고 나물~~
    머위대도 큰거두단 갖고온거 여섯시간 손질했다는::;

  • 5. 원글
    '14.8.4 4:12 PM (182.226.xxx.8)

    아예 처음부터 안까진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다 하나씩 손보면서 까는 게 더 힘드네요.
    일단 소금에 좀 절였다가 까는데
    양도 장난아니게 많아요. ㅠㅠ

  • 6. 행복한 집
    '14.8.4 4:17 PM (125.184.xxx.28)

    압력밥솥에 껍질채 삶으시면 보드라워요

  • 7. 예전
    '14.8.4 4:19 PM (211.253.xxx.39)

    저 어릴적 친구집이 식료품가게 했어요.

    이맘때 되면 친구랑 친구엄마랑 함께 고구마줄기 까는데 먼저 고구마줄기를 소금물에

    담궜다(일명 숨죽임) 하면 잘 까졌어요. 그냥 까면 잘 안되던에요. 뚝둑 끊어지고..

  • 8. 원글
    '14.8.4 6:08 PM (182.226.xxx.8)

    나물 손질 중 으뜸이 고구마 줄기인 듯합니다.


    손질 다하고 삶아 볶았어요.
    반찬통 2통 나오네요.

    내 허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24 화장품에 쓰는 돈도 의미없나요? 32 화장품 2014/10/25 11,280
429723 집에 오면 비행기모드를 사용하는 이유? 4 ... 2014/10/25 5,324
429722 원룸에 음식냄새.. 6 냄새포비아 2014/10/25 6,975
429721 이사갑니다 2 포기 2014/10/25 959
429720 개키우시는분들 개도 삐지나요? 16 아웅... 2014/10/25 8,597
429719 "마마" 송윤아가 어떻게 그런내용의 드라마를.. 7 찾아보기 2014/10/25 3,496
429718 외신 뉴스를 봐야 하는 이유, 다이빙 벨을 봐야 하는 이유, 2 뉴스 2014/10/25 604
429717 오마이베이비 김소현,리키 집 쇼파 어디껀지 아시나요? 1 쇼파 2014/10/25 2,672
429716 가르켜주세요... 1 신빛 2014/10/25 645
429715 한약 다이어트 어떤가요? 13 80키로 2014/10/25 2,788
429714 삼겹살 굽는 거랑 김치찌개 끓이는 거 뭐가 냄새 덜 나나요? 5 급질 2014/10/25 1,364
429713 전작권 환수 또다시 연기..국가의 주권을 포기한 박근혜 17 매국노들 2014/10/25 1,089
429712 부모님 생사 여부 5 misfh 2014/10/25 1,713
429711 석션마사지기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84 2014/10/25 2,102
429710 쇼핑할때 너무 좋지 않나요? 22 저는 2014/10/25 4,520
429709 길냥이 질문이요 10 야옹 야옹 2014/10/25 1,007
429708 우울증 만성이신분 계신가요... 10 ... 2014/10/25 6,642
429707 친정어머니 7 슬픈날 2014/10/25 1,414
429706 연락 잘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있나요? 7 ,,, 2014/10/25 2,599
429705 도루묵 한팩샀는데... 3 꽁치 2014/10/25 778
429704 남자가 술 안 좋아한다고 싫다고 한 직장동료 5 소개팅 2014/10/25 1,117
429703 샤넬 비비 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요~~ 6 홍이 2014/10/25 4,021
429702 미국학교는 학생들이 청소안하나요? 8 ... 2014/10/25 3,381
429701 유증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3 ..... 2014/10/25 686
429700 무조건 소리부터 지르는 아이ᆢ 1 고민ᆢ 2014/10/25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