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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줄기는 삶아놓은 것 사세요 ㅠㅠ

고구마줄기 까다가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4-08-04 15:35:35
요새 더운 낮을 피해 해 저물면 
동네 한바퀴 돌면서
사야될 것들을 사러 다녔는데

약국들러서 나오다가
쪼그리고 앉아 떨이하고 있는 노점상 할머니한테
고구마 줄기를 두 바구니 샀네요.

고구마 줄기 까놓은 것이라
별 생각없이 샀는데

다음 날 해먹으려고 꺼내놓고 보니
껍질이 채 안까진 것이 대부분이네요.

엄두가 안나서 일단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오늘 꺼내서 까려고 하니
두 바구니나 안긴 그 할머니가 원망스러워요.

삶아놓은 것 사다가 해먹곤 해서
다 까놓은 것이니 
삶기만 해서 볶으면 되겠네 했던 내 생각의 바보스러움에 흑흑...
양이나 적으면 모를까..

고구마 줄기 까다가 
한심해서
냉커피 한잔 타서 마시고
본격 줄기까기 모드로 돌입하려해요.ㅠㅠ
IP : 182.226.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3:43 PM (110.14.xxx.128)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고구마줄기 두 단 까서 볶아 먹었는데 뭐 나름 할 만 하네요.
    문제는 식구들이 고구마줄기를 즐기지않아 저 많은걸 혼자 다 먹어야한다는 사실.

  • 2. 김흥임
    '14.8.4 3:43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삶아진것도 까진건아닙니다
    다만 어떤처리를해서 삶을뿐

  • 3. 김흥임
    '14.8.4 3:50 PM (175.252.xxx.114) - 삭제된댓글

    점둘님
    그거 김치담근뒤익혀
    밑에깔고 갈치를조리시면

    흐미

  • 4. 고구마줄기
    '14.8.4 3:59 PM (121.55.xxx.195)

    친정가서 가져온거 여섯시간 깠어요. 원래까자보면 조금씩 덜 까진것도 있어요. 고구마줄기김치 담그고.
    반은 삶아서 들깨가루넣고 나물~~
    머위대도 큰거두단 갖고온거 여섯시간 손질했다는::;

  • 5. 원글
    '14.8.4 4:12 PM (182.226.xxx.8)

    아예 처음부터 안까진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다 하나씩 손보면서 까는 게 더 힘드네요.
    일단 소금에 좀 절였다가 까는데
    양도 장난아니게 많아요. ㅠㅠ

  • 6. 행복한 집
    '14.8.4 4:17 PM (125.184.xxx.28)

    압력밥솥에 껍질채 삶으시면 보드라워요

  • 7. 예전
    '14.8.4 4:19 PM (211.253.xxx.39)

    저 어릴적 친구집이 식료품가게 했어요.

    이맘때 되면 친구랑 친구엄마랑 함께 고구마줄기 까는데 먼저 고구마줄기를 소금물에

    담궜다(일명 숨죽임) 하면 잘 까졌어요. 그냥 까면 잘 안되던에요. 뚝둑 끊어지고..

  • 8. 원글
    '14.8.4 6:08 PM (182.226.xxx.8)

    나물 손질 중 으뜸이 고구마 줄기인 듯합니다.


    손질 다하고 삶아 볶았어요.
    반찬통 2통 나오네요.

    내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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