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실걱정은 타지역에서만 하는듯해요

... 조회수 : 4,611
작성일 : 2014-08-04 07:56:50
제2롯데월드...
지금이라도 공사중지해야한다 생각하는데 지금 분위기론 그럴것 같지가 않네요.
온라인상에서나 싱크홀이니 지반침하니 시끄럽지 오프에선 그런 얘기 거의 하지도 않고 롯데랑 관련해선 집값얘기만 해요.
초중고를 잠실에서 나와서 지금도 그쪽에 살거나 친정이 잠실인 친구들이 많아요.
롯데가 무너질 경우 제가 나온 학교들도 무사하지 못할거예요.
생각만 해도 막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데 다 저같지 않은가봐요.
누가 밴드에다 싱크홀사진 올리면서 공사중지해야한다 썼는데 반응들이 참...
나도 걱정된다, 근데 별일 있겠냐~는 양호한 수준이고
이런 글 왜 올리냐, 다 알아서 잘 짓고 있다, 원래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법이지~ 이런 댓들도 있더라구요.

친구들 걱정되고 학교 상할까봐 불안한건 타지역에 사는 애들뿐인가봐요.
그러면서 혹시 무너져도 보상금 두둑히 나올거다란 댓글까지 있어요.
동창인데 그런거 보고 있자니 정떨어지네요.

IP : 211.226.xxx.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8:04 AM (14.63.xxx.229)

    이런 거 여쭤봐도 될라나 모르겠는데요.

    아스팔트 푹 꺼진 현상이 잠실에서만 일어났나요?

  • 2. .....
    '14.8.4 8:10 AM (211.35.xxx.21)

    그 근처 주택가에 삽니다.

    롯데가 먹여살리고 기운 동네라니...
    덕본거 없는데 그리 말씀하시면 서운합니다.

  • 3. ...
    '14.8.4 8:12 AM (211.226.xxx.42)

    땅이 푹 꺼지는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외국의 경우는 크기도 엄청 크더라구요.
    어떤 곳은 공터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단독주택 한채가 그대로 가라앉았구요.
    검색하심 사진 보실수 있어요.

    꼭 고층건물을 지어야만 생기는 현상은 아니에요.

    그런데 잠실의 경우는 그 원인이 롯데건물 지으면서 지하 물길을 건드려서라고 추측이 되는데다
    싱크홀이 생길 경우 아파트 밀집지역이다보니 그 피해가 클 것이란 거고
    더구나 롯데건물 자체가 기울거나 무너질 경우 피해는 상상초월일수 있기에 우려를 하는 거죠.
    그냥 오두막이 무너지는게 아니잖아요.

  • 4. 얼마 전
    '14.8.4 8:14 AM (1.225.xxx.13)

    오빠가 사업차 그 부근에서 며칠 일을 봤대요.
    첫 날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올 때 도로 밑의 모래 등이 쓸려나가 생기는 '포트홀'과 달리 아스팔트가 깨지거나 벗겨지지 않은 채 그대로 움푹 꺼진데가 있었대요. 가로 세로 2미터 가량 큰 구멍(싱크홀?)을 메꾸는데 시멘트같은 걸 한없이 붓더라고 ㅠㅠ
    그런 곳이 자주생긴다하더래요.

  • 5. ****
    '14.8.4 8:17 AM (175.196.xxx.69)

    롯데건물이 무너지기 보다는 근처에 씽크홀이 계속 생기다가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큰 일이 생길거 같아요.
    저희 작은 집 이 설에도 석촌호수 근처에 집을 사더군요.
    제2롯데월드 때문에 집값 오를거라고.
    무탈하시기를 바랄 뿐

  • 6. 얼마 전
    '14.8.4 8:17 AM (1.225.xxx.13)

    핸펀이라 글을 다쓰기도 전에 올라갔네요ㅠㅠ
    이어서.....
    공사하는 인부가 여기저기 잦은 일이라고 했대요.
    오빠는 며칠 일보는 동안 무서워 죽을뻔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주변 사람들 기색은 평온~그래서 오빠는 티도 못냈다고 하대요 ㅠ ㅠ

  • 7.
    '14.8.4 8:24 AM (175.210.xxx.243)

    그 정도 신호를 주면 경각심이라도 가져야 하는데 돈이 걸린 문제니 설마 하는 마음을 갖는가 봐요.
    사람은 원래 보고 싶은것만 본다잖아요.
    나중에 일 터지고 나면 그제서야 인재니 뭐니 떠들겠죠.

  • 8. 잠실에
    '14.8.4 8:27 AM (221.139.xxx.250)

    가면 사방에 롯데;;
    롯데덕분에 덕본게 있죠. 왜 없어요.

  • 9. 돈 때문
    '14.8.4 8:46 AM (58.237.xxx.168)

    아파트 값 때문이겠죠.
    목숨보다 중요한 아파트 값.

  • 10. 차라리
    '14.8.4 8:54 AM (210.121.xxx.221) - 삭제된댓글

    차라리 집은 강북이나 경기도 처럼 먼곳에 있고 제2롯데월드에서 근무할분들은 오히려 나아요. 그123층짜리 짓느라 파낸 흙때문에 지금 물위에 서있는건 그주변 다른 건물들이라니까요.
    롯데백화점이나 롯데호텔, 샤롯데씨어터, 롯데캐슬골드 등등... 씽크홀 진짜 무서운건데.,
    그래봤자 그동네 주민들 죄다 정몽준 찍었겠죠?
    그래놓고 지금 박원순 시장한테 제2롯데월드 개장 막아달라고, 씽크홀 불안해죽겠다고 열심히 민원전화 걸기 캠페인 벌이고 있는거 아세요? 어느 아파트/주상복합인지 말씀은 못드리겠고 입이 간질간질 하네요. 남들한텐 말 못하죠, 집값 떨어질까봐. 근데 입주민들끼리 있을때만 걱정 많이 해요, 다산콜에 24시간 민원전화 넣자는게 입주자회의 결의사항이에요.

  • 11. 롯데덕본거
    '14.8.4 8:59 AM (175.252.xxx.86)

    뭘까요?
    집값 오른거?
    강남에 그정도 안하는데,있나요?
    주민들 덕을 보면,롯데가 봤겠고,
    도대체 무슨 덕?

  • 12. ㅎㅎㅎㅎ
    '14.8.4 9:13 AM (175.252.xxx.86)

    이 스맬은 뭐지?
    은혜란다…ㅋㅋㅋ

  • 13.
    '14.8.4 9:14 AM (211.209.xxx.23)

    지나가다 은혜? 보고 헐.

  • 14. 차라리//
    '14.8.4 9:15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05113307036

    송파는 박원순이 '승'한 곳입니다. 알아보지도 않고 비난은..

    저 잠실 살아요. 다들 걱정 합니다. 집값 때문에 쉬쉬하는거 아니에요. 대놓고 걱정해요.
    무관심한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잖아요. 최대한 싱크홀 발견된 쪽으로는 안가려고 하고 이사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그쪽은 피하고 있어요. 타지역분들은 굳이 잠실에서 왜 사냐고 다른데로 이사하면 되지 않냐 생각하시겠지만 지금 그 지역에서 애들 학교 보내고 터잡은 분들 이사가 쉽나요?
    전 제2롯데월드 개장해도 안갈겁니다. 미국산 소도 안먹고 방사능 우려되는 음식들도 안먹고 일본은 가지도 않고 비올 땐 최대한 집에 있으려고 하고 위험한거 다 조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 여행도 잘가고 일본 수입산도 잘 쓰고 미국산 소도 잘 먹는 사람들 주변에 없습니까? 원글님 주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일 뿐이에요.

  • 15. 김닥구
    '14.8.4 9:16 AM (175.210.xxx.189)

    며칠 전에 석촌호수 옆 주상복합 싹 고쳐서 이사한 지인 집에 갔다 왔는데..
    씽크홀 알고 있냐고 물어보지도 못했네요..전망좋고..주변에 없는 거 없이 편하고...
    원래 그쪽에서 오래 사신 분인데.. 정말 타지역에서만 걱정하는 듯..정작 거기 사는 사람들은 거기서 거기로 이사하고.. 만족하시는 듯..
    롯데는 위에는 공사하고 올리면서 아래층은 이미 조명 다 켜놓고 영업할 준비하고..이기심의 극치를 보는 듯..괴기스럽고..무서웠네요.. 롯데는 정말 암적인 기업이에요...그걸 승인해 준 쥐새끼도 글코

  • 16. ㅇㅇㅇ
    '14.8.4 9:21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송파는 롯데 때문이 아니라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으로 발전한 곳이에요. 그때 선수들을 위해 주변 정비 및 고급 아파트들을 많이 지어서 돈 많은 분들이 많이 유입되었어요. 롯데는 그 때 발맞춰 지어졌지요. 거참..

  • 17. 그 건물
    '14.8.4 9:34 AM (112.169.xxx.111)

    볼때마다 한숨 푹푹 나옵니다.
    같은 재건축도 롯데 있는 단지가 수혜받았을거고
    그러고보니 송파 배에서 적어도 4배는 뛰었던 적이
    있죠. 지금은 찌그러졌지만요. 가락같은 곳은 기약없고
    위치로 봐도 강남 가까우니 비싼거겠죠.
    개인적으론 잠실롯데 있어 교통붐비고 회색도시 요인
    큰듯 여튼 123볼때마다 괴물보는 느낌입니다.

  • 18. 송파
    '14.8.4 9:48 AM (175.223.xxx.16)

    특히 잠실은 종합운동장 야구장 86아시안 88올림픽 덕에 길도 잘 다듬어지고 아파트도 많이 생겨서 발전한 곳이예요. 롯데가 잠실 덕을 봤겠요.

  • 19. 싱크홀이
    '14.8.4 11:30 AM (121.176.xxx.220)

    여의도 국회의사당 바로 코 앞에도 싱크홀이 발견됐다죠. 제2롯데월드 만의 문제는 아닌듯해요.

  • 20. ...
    '14.8.4 11:39 AM (118.38.xxx.177)

    >>오빠가 사업차 그 부근에서 며칠 일을 봤대요.
    >>첫 날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올 때 도로 밑의 모래 등이 쓸려나가 생기는 '포트홀'과 달리
    >>아스팔트가 깨지거나 벗겨지지 않은 채 그대로 움푹 꺼진데가 있었대요.
    >>가로 세로 2미터 가량 큰 구멍(싱크홀?)을 메꾸는데 시멘트같은 걸 한없이 붓더라고 ㅠㅠ
    >>그런 곳이 자주생긴다하더래요.
    '14.8.4 8:17 AM (1.225.xxx.13)
    >>핸펀이라 글을 다쓰기도 전에 올라갔네요ㅠㅠ
    >>이어서.....
    >>공사하는 인부가 여기저기 잦은 일이라고 했대요.
    >>오빠는 며칠 일보는 동안 무서워 죽을뻔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주변 사람들 기색은 평온~그래서 오빠는 티도 못냈다고 하대요 ㅠ ㅠ

    아는만큼 보인다
    바보에겐 경험만이 스승이다

    그런데 경험해도 까먹는 바보 들에게는 약이 없지요

    먹구름이 몰려오면 비가오는것은 당연지사.
    지금 안 온다고 비가 안올게 아닌데

  • 21. 웬수같은 롯데
    '14.8.4 11:54 AM (39.7.xxx.223)

    잠실 살아요. 거실에서 침실에서 서재방에서 제2롯데 직통으로 보이네요. 날마다 가슴이 턱턱 막혀요.
    잠실 사람들 박원순시장 많이 뽑았고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도 꽤 약진했어요.
    롯데 싫어하는 주민 정말 많아요. 무슨 롯데 때문에 덕을 봤을까요. 집값 오른게 롯데의 은혜인가요? ㅋㅋㅋ
    상권이라고는 죄다 롯데 계열사가 독점해서 선택의 다양성도 없고 백화점은 무슨 시장통 같이 수준 낮고 중국 관광객이 점령해서 저흰 가지도 않아요.
    요즘 제 맘 같아선 제2롯데 쑥 뽑아다 동작구에 보내드리고 싶네요.

  • 22. 잠실녀
    '14.8.4 1:38 PM (210.123.xxx.216)

    원글님 초중고 어디 나오셨어요?

    잠실이 무슨 롯데 덕을 봐요
    부동산에 촉 빠른 롯데가 86 88 발맞춰 롯데월드 짓고 제2 롯데 부지 사서 가림막 해두고 수십년 동안 불도저 하나 갖다 놓고 정권 바뀔 때마다 로비하다 이명박 되면서 빌어 붙여서 여기까지 온 건데..

    이번에 박원순 뽑히기는 했지만 역대 민정당 한나라 새누리 텃밭이구요
    지자체는 말도 할 것도 없고..
    그렇게 몰아붙여도 허가 안나왓던 제2롯데예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갈차드리면..
    롯데가 뭐 사는 곳은 우리같은 일반인도 다 따라가서 사면 돈 벌어요 ㅋㅋㅋㅋㅋ
    잠실이 롯데 덕 봤다니...잠실인들 빈정깨나 상하겠네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566 우리집에 고양이가 살아요.... 12 .. 2014/09/20 2,341
418565 김밥이야기가 나와서. . . 고봉민김밥 23 김밥매니아 2014/09/20 19,343
418564 수원 칠보산자유학교 아시는분? 3 노크 2014/09/20 1,830
418563 세월호158일) 실종자님들을 기다리며 이름부르는 시간이 왔습니다.. 14 bluebe.. 2014/09/20 755
418562 컴맹좀 도와주세요.인터넛 검색해서 사진을...한글 파일에 옮기려.. 2 사잊 2014/09/20 1,028
418561 필리핀 이게 나라인지 뭔지. 25 추적 60 2014/09/20 15,016
418560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전하는거 어려울까요? 4 sf 2014/09/20 1,123
418559 밴드 탈퇴하면 탈퇴했다고 가입처럼 게시판에 뜨나요? 1 ... 2014/09/20 17,283
418558 언니들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8 그린라이트 2014/09/20 2,464
418557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시 어떻게 신고하나요? 1 포도나무 2014/09/20 773
418556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9 4 응원 2014/09/20 981
418555 20년만에 수영을 하는데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13 // 2014/09/20 5,021
418554 진짜 이기적인 애엄마...ㅡㅡ 23 진상 2014/09/20 11,271
418553 외식후 몸이 괴로우실때 먹으면 좋아지는 것 21 추천 2014/09/20 4,665
418552 80년대 당시 씨름 인기 어느 정도였나요? 15 엘살라도 2014/09/20 2,171
418551 책 (내 심장을 쏴라) 다 읽었어요. 1 귀염아짐 2014/09/20 1,136
418550 캐나다 여행하려고 하는데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방법좀 알려주세.. 2 해외여행 2014/09/20 1,186
418549 잠원동 30년된 아파트 월세 잘 나갈까요? 8 2014/09/20 3,971
418548 거실장판에 계란을 깨뜨렸는데 비린내 제거.. 6 2014/09/20 4,966
418547 막달 임산부 그냥 투정이려니.. 5 하루8컵 2014/09/20 1,396
418546 별 패치 앞에 붙은 배낭 아시는 분~ 5 배낭 2014/09/20 1,090
418545 24평 사시는분 이사시 살림양 얼마나되나요? 6 콘도 2014/09/20 1,890
418544 난지공원 주변 살 곳이 못되네요 1 ㅠㅠ 2014/09/20 2,035
418543 초등영어 지앤비어학원 어떨까요? 2 영어 2014/09/20 2,526
418542 김현 의원님 응원합니다 88888 7 당찬 2014/09/20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