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머니와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인성을 알 수 있다는 글이 있었지요.
두 가지 다 빵점입니다.
그런데, 본성이 사악한 사람은 아니어요. 다만 이익에 맞춰서 선택할 뿐이죠.
잠시 혼란이 옵니다.
잘 아시는 분 정리 좀 해주시겠어요?
얼마전에 어머니와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인성을 알 수 있다는 글이 있었지요.
두 가지 다 빵점입니다.
그런데, 본성이 사악한 사람은 아니어요. 다만 이익에 맞춰서 선택할 뿐이죠.
잠시 혼란이 옵니다.
잘 아시는 분 정리 좀 해주시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본성 사악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선하다는 단어의 정의를 써보세요. 선한 사람이 아니라 선하다고 님이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겠죠. 아니면 선한게 아니라 맹한데 도덕개념이 없어서 악한 짓을 해도 죄책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거나.
인간은요, 몇가지 형용사로 정의될 만큼 단순하지 않아요.
선하다는 단어의 정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선한거 처럼 보이는 사람이 실은 인성이 나쁠 수 있어요.
얼마전에 어머니와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인성을 알 수 있다는 글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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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참고만 하시지 맹신하지 마세요..
어떤 행동 딱 한번 보고 속단하는 것도 금물이구요.
솔직히 인간의 본 모습은 자기 자신도 잘 모르지 않나요.
이중성 혹은 다중성이 강하게 눈에 띤다면…
가까워지긴 힘들겠죠.
문득,
15년을 참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비윤리적인 짓을 하고도
합리화 시키던 친구였던 사람 생각나네요.
15년 만에 본거죠 그 사람의 또다른 모습을…
그후론, 인간은 좋다 나쁘다 가늠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싶어요.
선할수는 없죠.
위선이라는 가면을 쓴다면 몰라도요.
약한거죠
강하고 선하거나
강하고 악하면 그리 상대 봐가면 뒤집지않으니
인성이 아니라
성격이 나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인성이 나쁜데
'14.8.4 2:15 AM (110.70.xxx.120)
선할수는 없죠.
위선이라는 가면을 쓴다면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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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전래대로 내려오던 유교적 세계관이자 유교적 인간에 대한 시각이예요.
근데 문제는 요즘같은 세상에 적용할 수 없을만큼 단순화되어 있고 결과론 적이어서 삶의 도움이 안된다느 ㄴ거.
세상 많은 것들이 속임수를 위해 긴가민가하는 모습으로 현혹하는데 저런 단정적인 어투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되지 않아요.
선한 사람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지 찍은 영화도 있어요. 공자는 사람의 추한 면을 억누를려고만한 태도가 문제예요.
선하다=인성이 좋다
로 인식합니다.
인성을
예의, 습관, 태도 등과
혼동해서 쓰신 듯.
말마따나 어리석은데 주위사람에겐 착해보일순 있어요22
어리석은것은 깨우치면 돼죠.....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깨닫게 해주면 어리석은 행태는 줄어들어요
당하는피해자쪽에서야 악하다고 느끼겠지만요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거죠
하지만 전후결과 다~~ 잘 알면서 교묘히 행하는 악행은
진짜 악이지요
핑계없는 무덤없다고, 어느 범죄자도 이유없는 범죄 없다고 하죠.
대화도 잘 통하고 친해져서 어느정도 관계가 진전되고 나면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결정적으로 원글님이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때도 자신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외면한다면 어떨거 같으세요?
우리나라 운동선수가 메달딸때마다 눈물까지 흘리면서 기도한다더니, 아주 사소한 이익에 돌변해서 쌍욕하는 지인을 본적 있어요.
어? 참 재밌고 좋은 사람인데... 솔직해서 그럴거야. 나한테만 털어놓는거겠지. 그래, 저게 바로 사람의 본능아니겠어, 나쁜게 아냐.
저도 몇년을 헷갈려서 참고 그 언행을 지켜봤는데요. 그냥 저질 인성 맞던데요.
사이코급이 아닌이상, 나쁜 인성은 별로 없어요. 죄책감없이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감능력이 없다면 한번 의심해보세요.
선하다=절대적 개념(예수 부처 같은 성인들)
인성이 좋다=상대적 판단(보통의 인간들 사이에서)
제목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요????
저의 남편이 종업원 한테 친절합니다 , 살아보니 부인한텐 자기맘에 안들면 불친절합니다..남의여자에게 친절해서 전 현재 외도로 이혼소송종이네요...
본성이 대부분 선하다고 생각되니 도덕성,윤리성을 봐야되지 않을까요 ?
성선설을 믿지만
이기적인 성향의 사람이 있고, 이기적인 판단과행동을 하는것은 그러지말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주 어릴때부터 배워야할것은 배우지 못한사람.
선하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남을 괴롭히거나 업신여기지 않는것
나의 이익을 위해서 착취하지 않는것
불의에 나서서 도와주는것--참견하고 간섭하는것과는 구분지으시길요
사람은 공평한 대우을 받아야 한다는것
행복한 집님.. 저는 위의 세 가지 다 해당되는데요.. 저 스스로를 봤을 때 선하다고 생각지 않아요. 어떤 상황에 처했을때 항상 선한 선택을 했다고 자신할 수 없거든요. 인간은 너무나 복잡한 존재인것 같아요.
제가 아직 개념 정리가 안된 것 같아요.
여러번 읽어보고,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댓글들 고맙습니다.
보통'14.8.4 2:48 AM (219.251.xxx.81)
선하다=인성이 좋다
로 인식합니다.
인성을
예의, 습관, 태도 등과
혼동해서 쓰신 듯.
님의 말씀이 제일 와 닿네요.
물론 다른 좋은 댓글들도 많지만요.
제 고민의 경우는 아마도 후천적인 교육의 문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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