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조만간 군대보내셔야 하는분들은 꼭 카투사나 공군으로 보내세요..

아들군대 조회수 : 9,656
작성일 : 2014-08-04 01:53:34

물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군대문화나 여건 자체가 개선되야 할 문제지만요.

현실적으로 단기간내에 군대내 악습이나 구타문화가 근절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당장 조만간 아들들 군대는 보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우리아들들이 군대에서 비참하고 가혹할꼴 안당할확률 높이는 방법이 카투사나 공군으로 군대보내는 거에요.

카투사나 공군의 경우 일방적 징집으로 들어오는게 아닐, 그래도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시험쳐서 한번 걸러진 인원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가혹행위나 구타, 기타 부당한 경험을 겪을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육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방끈 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에 군문화가 육군에 비해선 그래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편이구요.

대부분 군대사고나는거 보면 백이면 백 육군부대에서 일어나는게 대부분이지 카투사나 공군에서 구타나 자살사고 났단 얘기 거의 못들어보셨잖아요

암튼, 지금 아들들 군대보내기 너무 무섭고 두렵다 하시는분들은 아들들 꼭 카투사나 공군 지원하게 해보시길;;

IP : 58.121.xxx.1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대문화
    '14.8.4 1:56 AM (219.251.xxx.81)

    잘 모르시는 듯합니다.
    의경이나 해병대도 지원해서 갑니다.
    카투사는 미군이라고 치고..
    공군은 똑같습니다.

  • 2. 깁소필라
    '14.8.4 2:07 AM (121.165.xxx.12)

    얼마전 고대생 자살사건…한효주동생이 왕따 및 폭행가해자였던…
    공군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윤일병도 의무병이라 일반병보다 조금 편할것이라 가족들도 안심했었다 해요.
    그런데 이 사단이 난거죠.
    어딜가나 악마는 있을 수 있고, 재수없음 타겟이 될 수 있어요.
    무의미한 말씀이란 생각밖엔…

  • 3. sd
    '14.8.4 2:24 AM (50.117.xxx.76)

    해군은 어떤가요?
    육군보다 훈련도 많치 않고 가혹행위도 덜한듯 하던데요.
    배만 타지 않는다면 위험하지도 않고..
    하여간 육군보다는 해군이 군생활하기 수월하다하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해군 다녀왔는데 육군나온 친구들과 얘기할때 들어보면 육군들은 훈련을 자주 하기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하더라구요..해군은 입대할때 훈련소 훈련만 받으면 훈련없는걸로 아는데.....

  • 4. 윗님
    '14.8.4 2:31 AM (219.251.xxx.81)

    해군 다녀온 아들이
    부모 걱정할까봐
    군생활 수월하게 했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훈련 많은 부대가 오히려 사고 안나는 부대입니다.

  • 5. 1111
    '14.8.4 2:32 AM (69.10.xxx.251)

    공군에서 자살자가 나온거 아닌가요?
    카튜사가 제일 낫지 나머지들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군들은 자체내에 폭력이 없고, 언어적으로도 폭력을 할 경우 허레스트먼트로 이발류에이션으로 넘어가서 곤혹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카튜사도 미군 소속이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 6. 호랭이 피하려다
    '14.8.4 2:40 AM (124.5.xxx.120)

    뭐 만난다고 운이지 싶어요.
    어데고 미친싸이코들 있지요. 절박한 상황에 어디
    어디서나 손 내밀 시스템구축이 절실해보이구요.
    가족이 자주 일부러라도 체크해야 될듯 싶네요.

  • 7. 진짜안보
    '14.8.4 2:58 AM (220.125.xxx.243)

    애청자에요. 카투사 에는 미국의 수준낮은 애들이 와서 미국인이랍시고 꼴갑 떠는것 같더라구요. 한국의 배울만큼 배운애들이 수준 저질인 미국애들 시다발이 해야 한다면... 이래저래. 우리애들만 불쌍.... 많이 안아줍시다. 젊은이가 잘되야지 미래가 보이지요. 아파트타령하는 아줌마들에게 국가 미래 기대 한다는건 좀 그렇잖아요?

  • 8. 아들이 셋인 저로써는
    '14.8.4 3:00 AM (1.232.xxx.116)

    참 엿같은 이 현실이..그저..;;;;;;;

  • 9. 고위층과
    '14.8.4 3:10 AM (124.5.xxx.120)

    국회의원들도 이리저리 재고 다 따져 봤겠죠.
    그리고 내린 결론인데 왜 일까 싶네요.

  • 10. 아니에요
    '14.8.4 3:58 AM (114.200.xxx.121)

    아까 글볼때 남편한테 이거 맞냐고 글좀 보라고 했더니 픽 웃네요.
    제 남편 공군출신이에요..
    남편 왈 훈련이 없고 편한곳은, 즉 공군같은데는 정신적으로 힘들다네요.
    공군사고가 별로 없게보이는건 수적으로 육군에 비해 적어서 그렇대요.
    남편 동기 두명 자살했답니다. 전화줄에 목매서..

    혹시 해서 동생한테 ( 동생은 카투사 ) 물어보니 카투사도 병과여러가지라 미군들과
    같이 근무해야 대우 좋다 하대요. 카투사중에도 한국군끼리 있는곳은 그닥이래요.

  • 11. 남동생
    '14.8.4 5:37 AM (222.118.xxx.154)

    공군 나왔는데 처음 입대했을때 군 의문사로 죽은 병사가 있어 부모가 군 조사에 불만이어서 시신 안 찾아가 몇 달인지(?)몇 년째인지(오래되서 기간은 잘 기억이...) 냉동보관되어 있고 그런 일이 있었던 부대여서 그런지 후임병이 한 동안 안 들어와서 꽤 오랜기간 막내로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12. ,,,
    '14.8.4 6:23 AM (203.229.xxx.62)

    공군도 군대예요.
    아무리 편해도 군대는 군대예요.
    공군 갔다온 아들 엄마예요.

  • 13. 그럼
    '14.8.4 6:55 AM (116.41.xxx.47)

    rotc같은건 어떤가요?
    학교 다닐때 힘들지만 군대 가서는 좀 낫지않을까요?

  • 14. 어딜가나
    '14.8.4 6:59 AM (117.111.xxx.239)

    싸이코는 있어요.
    고문관

  • 15. 공군출신
    '14.8.4 7:05 AM (122.32.xxx.9)

    울 남편 상급자들에게 단체로 몰매맞아 병원에서 몇달 있었어요.

  • 16. 에효
    '14.8.4 8:11 AM (1.239.xxx.72)

    누가 카투사 갈 줄 몰라 안가겠습니까
    토익 점수 780점 이상이거나 텝스 690점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니 매 년 엄청 몰리죠
    미국애들 시다바리니 뭐니 해도 일단 군생활이 합리적이고 깨끗하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경쟁률 세고 평생 딱 한 번 지원 할 수 있어요
    매 년 11월이면 대학생애들이 지원했다가 다 떨어지는거죠
    요즘 그나마 의경이 외박 외출 이 타 군 보다 많고 구타가 없어졌다고 해서 많이들 지원하는데
    이것도 경쟁률 10대1 넘어요 경기도 같은곳은 15대1 경기북부는 20대1 이상이에요
    지원시기 놓치고 운 없어서 여기저기 떨어지다 보면 끌려가는데가 육군이에요

  • 17. ..
    '14.8.4 8:31 AM (110.14.xxx.128)

    해군도 나은것 없어요.
    제 아들도 해군에서 군폭력 피해자입니다.
    그나마 애가 말 안하는거 제가 꼬치꼬치 캐어
    초장에 강경대처해서 그 정도로 그쳤죠.

  • 18. ....
    '14.8.4 9:58 AM (121.177.xxx.96)

    카투사 경쟁율 높아요 갈 수가 있어야지요
    공군 칼 복학 할 수 있는 시가 1월 2월 7월 8월 입대가 어려워요
    다 압니다

  • 19. .....
    '14.8.4 10:07 AM (58.236.xxx.15)

    해양대는 군대 안갑니다
    4주군사 훈련으로 끝나고 대학때 기숙사에서
    거의 군대 마냥 규칙적으로 생활합니다
    그대신 거의실습했던 회사에서
    의무복무제로 3년 배탑니다

  • 20. ...
    '14.8.4 10:13 AM (110.15.xxx.54)

    이래저래. 우리애들만 불쌍.... 많이 안아줍시다. 젊은이가 잘되야지 미래가 보이지요. 22222222222
    군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 21. yellow
    '14.8.4 10:29 AM (121.88.xxx.61)

    해병대 훈련빡세지만 구타없다는군요.소대장,부소대장 수시로 안부전해주고 1일부로 일병진급한아들 수시로 전화옵니다. 잔소리는 듣지만 때렸다간 큰일난다고 이제껏 한번도 맞지는 않았다는데 믿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554 전세가 얼마가 안전할까요? 1 맹꽁 2014/10/21 931
428553 유산균 효과없으면 다른브랜드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2 2014/10/21 1,809
428552 냉장고 정리 잘 된 블로그 있을까요? 3 lllll 2014/10/21 2,558
428551 내가 보이나? 2 엔젤 2014/10/21 686
428550 참존 패이셜오일 어떤가요? .. 2014/10/21 622
428549 같이 일할 생각 없느냐는 말에 넘 놀랐어요 2 생각 2014/10/21 1,932
428548 간호조무사는 꼭 자격증을 따야하나요? 7 잘아시는분 .. 2014/10/21 4,175
428547 겨울에 난방비 얼마 나오나요? 4 ... 2014/10/21 1,791
428546 코리아나호텔 시유지 공짜 이용 논란 또 있다 1 샬랄라 2014/10/21 630
428545 고3 아이 수시 최종 합격했어요. 119 mercy 2014/10/21 16,971
428544 유산후 엽산(폴다정)5mg 드셨던분 있으신가요? 3 .. 2014/10/21 6,975
428543 생활비 아끼는 작은 비법 공유해요 75 돈 아끼기 2014/10/21 22,495
428542 청평화 동평화도 요즘은 소매하나요? 2014/10/21 1,597
428541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걸까.. 23 ,, 2014/10/21 4,459
428540 떡볶이에 파와 오뎅이 있었던 거 기억나세요? 35 40대 2014/10/21 5,025
428539 남편과 의견차이때문에 82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71 투덜이스머프.. 2014/10/21 4,921
428538 알자지라 방송 ㅎㅎㅎ 2014/10/21 603
428537 급급)) 남편 관련 - 스크린 골프 치시는분요 5 골프 2014/10/21 2,198
428536 인스턴트 크림 스파게티 괜찮은것 있나요? 4 .. 2014/10/21 1,699
428535 프로작이 정말 안전한걸까요? 5 ... 2014/10/21 2,618
428534 연예인들 사인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2 ! 2014/10/21 1,147
428533 캐치맙 은성밀대보다 더 좋은가요? 2 .. 2014/10/21 1,941
428532 틱초기 같은데요.. 2 가을비 2014/10/21 737
428531 초등아이엄마예요. 영어공부를 해보려고하는데 과외선생님은 어디에서.. 7 시작 2014/10/21 1,618
428530 크로스핏 무료체험 신청했는데... 6 운동하자 2014/10/21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