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운 유치가 염증으로 발치해야 한다는데 좀 알려주세요.

걱정엄마 조회수 : 11,135
작성일 : 2014-08-04 00:43:48

치아는 정말 타고 나는거 같아요.

8살 딸이 5살때 치과에 갔다가 어금니 8개가 모두 썪었다고 해서 멘붕이 왔었어요.

이와 이 사이가 썪은 거라서 잘 티도 안났는데 여튼, 첫번째 병원에서 8개 모두를 크라운으로 씌워야 한다길래 여아인데 너무 보기 흉할 것 같아서 5-6군데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잘한다는 소아치과 전문의가 있는 어린이 치과에서 가장 안쪽 큰어금니 레진으로 떼우고 작은 어금니 4개는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씌웠어요.

 

레진으로 떼운 부분이 깨져서 몇달전 치과에 가서 물어보니 괜찮을거라고 그냥 충치 생기는지만 보자고 하셨어요.

그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도 물어봤는데 뭐 별 일 아니라고 했고요.

 

이사로 인해서 엊그제 다른 치과에 점진겸 갔다가 레진 깨진 부분에 대해서 물었어요.

그랬더니 우선 엑스레이 찍고 확인해야 된다고 해서 찍었는데 문제는 레진이 깨진 이가 아니라 그앞에 있는 크라운 씌운 이뿌리에 염증이 너무 심해서 발치를 하고 공간유지 장치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다른 병원 가더라도 이 방법밖에 없다고요.

 

할 수 없이 아이를 잘 달래서 마취주사 놓고 발치를 하려고 하니 아이가 아프다고 난리 피워서 중단했어요.

의사말은 염증이 심하면 마취가 잘 안될 수 있지만, 발치 후 통증은 별로 없다고 했지만, 딸아이가 엄살이 많고 울음이 많은 스타일이라 의사도 다시 달래서 해보자고 하더군요.

 

근데 아이가 너무 울고 저도 다른 병원에서 혹시 다른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치과를 나와 어제 규모가 제법 큰 치과병원에 다녀왔어요.

소아치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았는데 역시 발치밖에 방법이 없다네요.

 

근데 여기서는 공간 유지장치가 두가지가 있데요.

하나는 첫번째 치과에서 보여준 뒷이빨에 걸고 이빨이 빠진 자리에 고리 형태고 거는 일반적인 형태구요.

두번째는 설명이 좀 곤란한데 틀니 비슷하게 생긴 거예요.

 

의사 입장에서는 첫번째 것이 더 편하긴 하지만 자기는 두번째 것을 권한데요

아래 이빨이 없으면 위의 이빨로 인해서 아래 잇몸이 망가질 수 있다고요.

근데 두번째 것은 발음도 좀 이상해질 수 있고 이물감고 더 심하고 하네요.

 

예민하고 조금한 변화도 못견뎌 하는 아이인데 어떤 공간 유지장치를 해야 할까요?

이런 치료과정을 거친 아이 또 있나요?

치료 과정도 문제지만, 미관상으로도 너무 안좋을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IP : 180.230.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8.4 2:40 AM (69.10.xxx.251)

    공간장치로 고졍하셔야하는거 맞아요. 저희애도 어금니 유치가 썩어서 크라운 씌웠는데 그 안에 염증이 생겨서 발치하고 공간유지 장치 두번째꺼 말씀하신거 그거 했었어요. 교정전문의한테 가서 했구요.
    아이들 어금니 라인이 생기기 시작하면은 바로 레진으로 떼워 주시면은 괜찮은데
    크라운까지 씌울 정도로 두면은 그렇게 나중에 더 복잡해지고 큰돈들이 들어가더라구요.
    전 작은애는 아예 어릴때 검은 라인이 생기길래 바로 다 레진으로 치료했어요.

  • 2. dd
    '14.8.4 8:33 AM (1.215.xxx.84)

    충치 생기기 전에 어금니 "홈 메우기" 하면 충치 발생 확률이 뚝 떨어집니다.
    보험도 되서 (갯수 제한 있습니다) 얼마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287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2 불굴 2014/08/04 623
404286 중고나라카페에서 위메프 대리구매해준다는 건 뭘까요? 1 레딧비 2014/08/04 1,761
404285 닭 한 마리랑 압력냄비..... 5 숲과산야초 2014/08/04 1,507
404284 과외수업 공백있는데...? 6 ㅊㅊ 2014/08/04 1,175
404283 예쁜여자를 두고 남자들이 하는 행동 목격담 61 남자들이란 2014/08/04 86,723
404282 대상포진이 왔는데 수포는 거의 없는데 너무 아파요 8 대상포진 2014/08/04 3,968
404281 자사고,외고등 왜 등록금이 비싼가요? 6 비싼이유궁금.. 2014/08/04 2,577
404280 군자역근처 빌라 잘 아시는 분이요 4 부동산 2014/08/04 1,634
404279 남편친구 와이프가 5살 어린데 반말.. 22 남편친구 와.. 2014/08/04 6,103
404278 시어머니 모시고 백운호수가려고 하는데요. 한정식집 추천부탁드려요.. 2 요가쟁이 2014/08/04 1,849
404277 첫 유치 빠지는 시기 궁금해요~~ 4 유치 2014/08/04 1,526
404276 젤 중요한걸 깜빡 깜빡잊어요 40중반 2014/08/04 619
404275 아로니아 드셔보신분.. 3 아롱 2014/08/04 2,535
404274 복분자 액기스요............ 한달후에 먹나요? 100일.. 1 건강미인27.. 2014/08/04 927
404273 양파장아찌 담그는법좀 알려주세요! 4 ... 2014/08/04 1,887
404272 설마 광화문 단식장 철거할라고? 1 우리 교황님.. 2014/08/04 882
404271 애들 앞에서 물도 맘대로 못마시겠어요^^ 11 모모 2014/08/04 4,258
404270 어처구니없는 노동청 2 세우실 2014/08/04 1,245
40426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4) - 명량의 칼, 명량의 화살로 쳐.. lowsim.. 2014/08/04 741
404268 어린이 만화 - 눈 내리는 소리 주얼로그 2014/08/04 610
404267 대기업 플라스틱통 올리브유 안좋은가요? 1 망고쪼아 2014/08/04 2,000
404266 아이 있는집 소독약 잘 안하시나요? 7 바퀴벌레 2014/08/04 3,619
404265 냄비 어디서들 구매하시나요? // 냄비 추천도 부탁 드립니다 (.. 11 참참 2014/08/04 2,975
404264 요즘은 앞머리 없는게 유행인가봐요? 9 ??? 2014/08/04 4,364
404263 미자리가구 같은 데서 산 킹사이즈 침대 침구는 어디서 사요? 3 레이디 2014/08/04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