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자랑 하나씩해봐요.^^

그냥 조회수 : 6,574
작성일 : 2014-08-03 22:47:59

걸어서 2분이면 시에서 운영하는 외국어학습센터가 있어요.
둘째 어린이집 맡긴이후부터 매일 오전 혹은 오후에 가는데 너무 좋습니다.
아담한 도서관은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여름이면 시원하고
원서도 엄청많고 그냥 책 한권 가져가서 읽어도 돼고
얼마전부터는 방학한 첫째랑 같이 다니는데 공부시키다 지루해하면 인터넷으로 영화 틀어주고,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오라고 오백원 쥐어주고 ㅎㅎ
어쨋든 여기가 베이스캠프네요.
대박인것은
공인된 원어민들의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답니다.
초등강좌도 있고 주민강좌도 있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부 무료.
경쟁률이 쎄지만 학습센터에서 공부 많이 한 순서대로 자격이 주어져서 저같은 죽순이?는 문제없죠.ㅎㅎ

다들 동네자랑 해봐요.~
참 여긴 지방이예요.
IP : 220.124.xxx.13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10:49 PM (180.229.xxx.175)

    걸어서 5분이면 한강산책로...
    시원하고 좋아요~

  • 2. 물흐르듯이
    '14.8.3 10:49 PM (112.150.xxx.11)

    초초역세권입니다

  • 3. ㅋㅋ
    '14.8.3 10:50 PM (223.62.xxx.7)

    집앞 해운대.여름엔 올킬~~~

  • 4. 피치스톤빵빵
    '14.8.3 10:54 PM (175.193.xxx.11)

    저희집 근처에 서울숲이 있엇산책하기 좋아요.
    그리고 자양동 쪽으로 가면 뚝섬고수부지도 있공

  • 5. 정말좋은우리동네
    '14.8.3 10:56 PM (61.74.xxx.130)

    걸어서 오분 한강
    속이 시원해요

  • 6. / . . .
    '14.8.3 10:57 PM (220.120.xxx.123)

    법원이 바로 옆이라 이혼하기 쉬워요~~

  • 7. ㅎㅎ
    '14.8.3 10:58 PM (222.101.xxx.197)

    호수 공원에서 한 바퀴 산책하면 참 좋아요

  • 8. 조조
    '14.8.3 11:00 PM (59.11.xxx.239)

    아파트 정문 나서면 바로 나즈막한 산이라 등산로로 이어지고, 시에서 조성한 둘레길이 잘 형성되어 있어요

  • 9. 없쪄요
    '14.8.3 11:01 PM (175.223.xxx.43)

    눈꼽만큼도...아무리 뒤지고 돌아봐도
    그래서 이사 가고 싶은데 쉽지가 았네요.

  • 10. ..
    '14.8.3 11:02 PM (115.143.xxx.41)

    걸어서 오분 한강
    속이 시원해요22222

    교통 좋고 전망 좋아요

  • 11. oops
    '14.8.3 11:02 PM (121.175.xxx.80)

    다른 지방분들이 환상을 품는 해운대, 그것도 센텀....

    그러나 실상은 시도때도 없는 교통체증에 삭막한 콘크리트 숲....ㅠㅠ

  • 12. oops
    '14.8.3 11:12 PM (121.175.xxx.80)

    친정이 명륜동인데...
    오래된 동네답게 이젠 낡은 데도 많고 깔끔하진 않지만....
    허술한? 분위기도 있고 구석구석 추억도 있는 그런 동네가 좋더군요.^^

  • 13. 서울지역
    '14.8.3 11:17 PM (119.64.xxx.194)

    저도 한강 걸어서 오분^^ 전철역 아파트 입구에서 30초. 도서관 3분 거리. 그러나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지역구민의 정치적 성향. 동네에 구석구석 시민단체도 많고, 자영업자들도 제정신 박힌 사람들 많고, 선거 결과 볼 때마다 그래도 이 지역에서 사는 프라이드 느낍니다.

  • 14. 저희동네
    '14.8.3 11:21 PM (211.207.xxx.143)

    바로 옆에 동산이 있어요
    둘레길 한 시간 반(세수 안 하고 모자 쓰고 갔다 올 수 있습니다ㅋ)
    구립 도서관 체육관이 동산 초입에 있고요

    직장이 걸어서 25분 차로는 15분ㅋ
    서울이고 바로 전철역 있습니다(저쪽 출구 쪽에는 홈플 있고요)

  • 15.
    '14.8.3 11:23 PM (211.192.xxx.132)

    한강변까지 가는 데 집에서 2-3분. 작지만 걸어서 왔다 갔다 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는 공원 있고 지하철역 2-3분 거리에요. 건너편에 먹을 데 많고요. 백화점이 너무 가까운 건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 16. 119.64님
    '14.8.3 11:24 PM (222.101.xxx.197)

    서울 어느 동네인가요? 이사가고 싶네요

  • 17. 행복한...
    '14.8.3 11:24 PM (182.229.xxx.117)

    제주시 사는데, 동네 산책하는데 반딪불이가 있어요!!

  • 18. 알리자린
    '14.8.3 11:26 PM (49.1.xxx.34)

    걸어서 5-10분 거리에 지하철, 대형마트, 재래시장, 종합병원, 도서관, 우체국등...편의 시설
    자전거로 10-20분 거리에 한강, 대형공원, 숲길, 백화점,고속도로 IC..
    주거전용지역이라 학교와 학원빼고..조용.. 물가 쌈.

    맘에 들어요..

  • 19. ^^
    '14.8.3 11:26 PM (58.226.xxx.234)

    강과 호수가 있어요.

    자연을 좋아하는 저에겐
    딱인 동네!!

    사랑해요. 강과 호수의 정경.............^^

  • 20. 푸하하하
    '14.8.3 11:27 PM (110.70.xxx.11)

    법원 옆에 계신 분 때문에 웃겨서 먹던 것 참외 다 튀어나온뻔 했어요~~~

  • 21. 김흥임
    '14.8.3 11:27 PM (49.174.xxx.58)

    십분 자전거타고가면 산과 약수터
    팔분 내려가면 둑방길자전거도로
    재래시장은 경동시장뺨치구요

  • 22. ㅎㅎ
    '14.8.3 11:30 PM (182.230.xxx.159)

    걸어서 오분 국립공원있어요. 산을 안타는게 함정.ㅋㅋ
    저녁 식후에 나가서 산책하기가 좋아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잔잔한 물가가 있어서 애들이랑 자주 가서 물놀이 해요.

  • 23. 아무것도
    '14.8.3 11:31 PM (27.1.xxx.120)

    없어요.
    단지 내 수퍼에서 사다가 근근히 먹고 살았더니 생활비가 굳네요.
    아파트 뒷길은 아주 오래된 마을이 있는데 고즈넉해요.
    능소화가 늘어진 담벼락 , 주렁주렁한 자두나무 이런것들 보면서 산책해요.

  • 24. 푸핫2
    '14.8.3 11:33 PM (222.106.xxx.158)

    서초동주민분 댓글 넘 잼나요~^^
    근데 다들어디신지좀 알려주심안될까요ㅠ
    저내년에이사가야하는데..애들키우기 좋은곳 힌트좀읻고싶어서요

  • 25. ..
    '14.8.3 11:36 PM (223.62.xxx.38)

    한강 근처 사시는 분들이 만족도가 높은가 봐요. 댓글에도 벌써 몇 분이나 한강 걸어서 몇분이라고 쓰셨네요.

  • 26. ............
    '14.8.3 11:40 PM (27.1.xxx.11)

    동네 뚝방에 너구리 살아요, 밤늦게 산책하면 같이 길걷기도해요,
    겨울에 도로 얼면 바로바로 와서 깨주고
    우리단지네 길고양이들은 여름엔 얼음도 동동뜬 물먹어요^*^

  • 27. 나도
    '14.8.3 11:41 PM (113.131.xxx.32)

    걸어서 2분거리에 지하철1호선 있구요
    참 부산이에요
    아파트. 나가면 5분 이내거리에 롯데 마트, 병원, 은행들 관공서도 가까이 ㆍ..
    차타고 슝 나가면 금방 경부고속이고...부산엔 많이 없는 평지고 ...
    이 동네 넘 좋아요
    온천천도 바로 뒤라 산책,걷기운동,자전거타기도 다 거기서 해결해요

  • 28. 동네가 어딘지 대충 짐작가는
    '14.8.3 11:42 PM (222.101.xxx.197)

    힌트라도 있어야 알아 맞추죠,, 한강 몇분, 도서관 가까움 이런 걸로는 모르겠네요

  • 29. 하천앞에 살아요
    '14.8.3 11:45 PM (180.68.xxx.175)

    베란다 바로 밑으로 작은 하천 흐르고
    창문열어 놓으면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는소리 다들려요~ 주방창문으로 새로생긴워터파크보이고 ㅎㅎ 작은마트 도서관 병원 프랜차이즈 다 5분내 걸어서 이용가능하네요 ㅎㅎ
    이사온지 8개월됬는데 다른데 못갈것같아요 ^^

  • 30. 다람쥐여사
    '14.8.3 11:48 PM (175.116.xxx.158)

    다른동네보다 온도가 한 2-3도는 낮은거같아요
    한여름에도 에어컨 안틀고 그냥저냥 살만합니다
    밤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 때문에 더더욱 온도가 뚝
    엊저녁에도 봄가을 솜이불덮고 잤어요

    그치만 3월까지도 추워요

  • 31. ㄱㅇㅅㅁ
    '14.8.3 11:48 PM (116.34.xxx.21)

    110.14 점둘님.
    제가 쓴줄 알고 깜짝!
    88번 버스 완전 사랑해요 ㅎㅎㅎ

  • 32. ㅎㅎ
    '14.8.3 11:51 PM (220.72.xxx.83)

    수락산 불암산 2분거리에 있어요
    집이 너무 조용해서 무서울정도로 고요해요
    베란다로 사시사철 수묵화가 그려져요
    눈오는날 달이라도 뜨면 숨을 쉴수가 없어요
    지하철 출발역이라 맨날 앉아가요
    여기있다가 시내가면 온도가 3도는 더 올라가요 열대야 심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여름이면 계곡에서 가재도 잡아요 물고기도 잡아요
    그리고 다 풀어줘요
    산이 가까워서 그런지 서울에서 가장 미세먼지농도가 낮다네요...
    5분거리에 작은 천 있어요 아침마다 자전거 빌려서 타요
    그런데 서울사람들이 다 무시하는 동네인게 함정이예요
    좋은 점 하나 더
    패스트푸드점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한달에 한번정도면 패스트푸드를 먹을수 있어요
    전 이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학교가는 길이 시골같아요 가게도 없고 분식점도 없어요

  • 33. 시원해요~
    '14.8.3 11:52 PM (117.111.xxx.2)

    올해 에어컨 안틀어도 될만큼 집이 시원해요. ^^

  • 34. 건너 마을 아줌마
    '14.8.3 11:53 PM (222.109.xxx.163)

    이 냥반들이... 동네 이름은 얘길 안하믄서 자랑만 늘어 놓으시네 ㅎㅎ
    구라두 쫌 알려쥬~~~ ^^

  • 35. 좌파의고향
    '14.8.4 12:02 AM (1.232.xxx.77)

    동네에 시사인 편집국이 있어서 언젠가 길가다 주진우 기자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품고 살아요.
    지난 총선 때 포스터에 사진 대신 '박ㅇㅇ 퇴진'이라는 자필 글 대신 넣은 후보도 나온... 우리 동네 이런 동네 ㅋ

  • 36. sue
    '14.8.4 12:12 AM (220.76.xxx.16)

    아파트 후문 나가면 5분 거리에 운동하기 좋은 산이 있구요 조만간 마곡지구랑 연결해서 둘레길 만든다기에 기대중.
    아파트 정문 나가면 바로 1분 거리에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 있어요.
    사람들 사는 수준이 고만고만 해서 동네 조용하구 학군도 안정적이예요.
    걸어서 10분 거리에 88체육관 있구 차로 5분 거리로 마트랑 백화점 다 있어요. 싸고 좋은 재래시장도 걸어서 30분.
    이동네 산지 4년짼데 안정적이고 살기 편해서 좋아요.

  • 37. 쓸개코
    '14.8.4 12:16 AM (14.53.xxx.156)

    웁스님 저도 명륜동 좋아해요. 옆동네 동숭동 살았었답니다.^^
    한강변 사시는 분들 많으시군요. 저도 한강변 살아요. 강남은 아니고^^;
    걸어서 2분거리.. 동사무소랑 주민센터, 체육관,도서관, 대형마트가 동네중앙에 몰려있어 편한점이
    있어요. 산도 있고요.

  • 38. 피치스톤빵빵
    '14.8.4 12:17 AM (175.193.xxx.11)

    이 주제 재미있네요.
    많은 분들이 동네가 어딘지 궁금해 하시니까
    다음번에 이런 주제로 다시 이야기 할땐 좀더
    구체적으로 댓글을 달아 주십시다.

  • 39. 우리동네
    '14.8.4 12:19 AM (221.146.xxx.179)

    강 이북 지역임에도 평지고 천변따라 아파트단지가ㅜ나ㅜ있어요 큰 나무들이 빽빽한 2차선도로 건너면 서울시가 아름다운 벗꽃길로 선정한 벗꽃나무와 오래된 단풍나무가 빽빽하고 바닥엔 우래탄깔려있는 산책로가 꽤 길고 그길 끝에는 낮으막한 산과 연결되어있어요 이길과 그 산 속에는 요즘 작은 도서관이 지어지고 있어서 산책하다 들어가 책읽어도되요. 이 뚝방길이 정말장관인데 거실쇼파에서 이 풍경이 바로보여요. 나무들이 정말 빽빽하고 울창해서 봄여름가을겨울 다느껴지고 저멀리 산까지보여요. 담양인가 매타세콰이어길 그리 감흥없어요 ㅎㅎ 스키메니아인 친정오빠가 눈덮인날 저희집 와보고는저 멀리 산에서 왠지 스키어가 내려오고있을것같다고.. 리조트같다고.. 아까 그 산책로에서 한단계더 천변쪽으로 넘어가면 끝이없이펼쳐진 자전거도로. 구립 야외수영장있어서 부담없이 놀고 수영복차림으로 집에돌아와 씻어요. 역시 아파트 1차선실 건너엔 공원이있고 공원안에 구민센터가있는데 심지어 아이들 유도와 컬링까지 있을정도예요. 역시 걸어서 7분거리에 새로생긴 어린이도서관이 있는데 어른들 책도많고 우리 구의 모든 도서관의 책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도서관에서 받아볼수있어요. 어느 동네마트에도 가격적으로 빠지지않는 가격최강 마트 두개가 경쟁하고있고 꽤 핫한 외식브랜드들은 다들 들어와있네요. 다행히도 정치적 색깔 상식적인편이구요. 단점도 있지만 서울시내어딜둘러봐도 여기만한곳이없어서 나중에 다른곳에서 살게됨 불만족스러울거같아요

  • 40.
    '14.8.4 12:27 AM (119.69.xxx.216)

    ㅎㅎ님 글보고 깜짝 놀랬어요. 울 친정집이랑 같은 아파트인가봐요.저희엄마도 그 집 계약하실때 거실에서 바로 앞이 산이고 작은 폭포도 보인다고 감탄하셨거든요.

  • 41. ..
    '14.8.4 12:43 AM (115.143.xxx.41)

    저 한강 가까워서 좋은 사람인데요, 마포 살아요 ㅋ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요ㅎ 여의도 고층 빌딩들 콘래드 호텔, IFC몰 반짝이는 것들부터 국회의사당까지 다 보이고 이시기면 온통 초록색으로 덮인 밤섬까지 한눈에 들어와서 한강 보이는 라인 중에서도 전망이 가장 좋을 거에요 야경도 과장좀보태서 홍콩 못지않아요ㅎ 전 여의도 직딩인데 회사도 5분만에 도착하고요 학교를 신촌에서 나왔는데 신촌도 10분이면 갔어요(저는 제차타고 다녀서 회사까지 5분이면 끝인데 버스나 지하철 타시는분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니 더 걸릴수도요) 강변북로 진입 30초만에 할수있고 이곳저곳 가기에 교통 좋고 그래요 맛집도 많아요
    단점이라면 학군이 별로 좋지않고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없는거요ㅎ 이게 아기있는 부부들에겐 꽤 큰 단점일것 같아요

  • 42. 청명하늘
    '14.8.4 12:45 AM (112.158.xxx.40)

    동네 가게들 모두 천만인 서명에 적극 동참해주셨어요.
    제가 들르지 못한 골목안쪽 가게들은 빼고 도로변 가게 모두요.
    맛집이 코앞에 즐비하구요 한강도 가깝네요.

  • 43. 빌딩
    '14.8.4 1:21 AM (221.147.xxx.88)

    많아요^^

    그래서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요.

  • 44. 연못댁
    '14.8.4 1:31 AM (94.3.xxx.134)

    백조, 오리, 사슴, 고슴도치, 여우, 토끼, 다람쥐들이 있어요.^^;

    말 안해도 밀고 들어와서 잔디쯤 척척 깔아주는 이웃들도 있어요. ㅎ

  • 45. ㅇㅇ
    '14.8.4 1:35 AM (211.209.xxx.23)

    백화점 2개, 이마트 홈플이 차로 5분 거리 안에 있구요. 공원도 여기저기 즐비한데, 단지 자체가 공원이에요. 자전거 도로 잘 되어 있고, 도서관도 차로 5분 이내. 애들 학원은 골라 다닐 정도로 많아요. 봄 가을이면 동네가 이뻐요. 단, 맛집이 별로 없어요. 유흥업소도 없는 주거지역이죠.

  • 46. ...
    '14.8.4 2:39 AM (223.33.xxx.60)

    메타세콰이어가 늘어진 가로수길을 걸을 수있어요 동네는 절간같이 조용하고 안방에 창문열고 누워있으면 구름도 별도 보여요 가끔 누워있을때 빗방울 떨어지면 가슴속까지 시원하죠 지금도 빗소리 들리네요 ㅎㅎ

  • 47. ㅎㅎ
    '14.8.4 4:50 AM (70.68.xxx.255)

    집옆에 작은 트레일이 있어요. 딱따구리가 살고 가을엔 그곳으로 연어가 올라옵니다. 십분정도 따라 걸으면 호수가 나오고요. 거긴 수달도 살아요 ㅎㅎ
    가끔 곰이 나와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관계로 올해
    주민 자치회에서 철망을 설치했습니다 ㅠㅠ

  • 48. 그리움
    '14.8.4 5:41 AM (175.255.xxx.148)

    태어나서부터 쭉 살아온 동네라 애착이 많아요 그런데 막상 살면서는 잘 몰랐다가 타지에 오니 사무치게 그립고 얼마나 괜찮은 곳이었는지 실감나네요
    안 그래도 하나하나 꼽아보던 차에 이런 주제가 나와서 적어 봅니다

    걸어서 정확히 15분이면 바다. 유명한 해수욕장이라 산책로 잘 되어있어서 어떤 계절이건 걷기 좋고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도 번화가와 오래된 주택가가 맞물려 있어서
    근린시설 잘 돼있고 안전하고 교통도 편리해요. 지금 생각하니 관공서,쇼핑,문화생활, 휴양까지 모두 집 근처에서 해결됐었군요.
    아파트 현관에서부터 뛰어서 30초면 주요 호선 지하철역이라..,귀가길에 예상치못한 비가 와도 역에서부터 후닥닥 숨참고 뛰어가면 되고...
    웬만한 버스들 다 집앞에 서고.
    집 바로 옆으로는 공원이 잘 돼 있구요
    반대쪽 옆으로는 영화관,쇼핑몰,도서관,소극장,수영장... 공원 포함 이 모든 곳이 걸어서 5분 거리..
    집에서 딱 15분 걸으면 대형마트, 재래시장 나오고
    2-30분쯤 걸으면 또 다른 매력의 다른 공원도 나오고, 규모 큰 시립박물관 있고 시립공연장 있고요.
    잠 안 오는 밤이면 집앞 스타벅스 갔다가
    심야영화 보고 동네산책하며 집에 오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지냈었네요

    지금은 일 때문에 분당에 와 있는데 정자역 바로 앞에 살면서도 본가가 그립네요. 여기도 탄천 있고 좋지만 밤에 어두운 산책로, 거미줄 팔에 묻히며 걷다보면...
    진짜 그만한 곳이 없었구나 싶어요...

  • 49. 00
    '14.8.4 8:33 AM (118.176.xxx.251)

    집앞이 바로 등산로고 2시간 코스 둘레길있어서 운동하기 좋고, 내려가면 한강연결된 천이 있어 자전거타기 좋아요. 구청근처라 주변에 체육센터, 도서관..잘되어있고 동내자체가 조용해요. 근데 바로 옆동네가면 온갖 카페,식당들 있어서 맛집즐기기 좋고, 백화점 영화관..가까워요 ^^ 딱 하나 아쉬운게 마당없는거라 지금은 아파트인데 이동네 단독살고싶어요.

  • 50. 동글이 엄마
    '14.8.4 9:01 AM (182.219.xxx.176)

    서울 성북동인데, 아이랑 남편이 숲을 헤매며 개구리 잡고 물고기도 잡고(어떻게 그런 델 발견했는지) 밤엔 오소리도 보이고..봄이면 꽃이 만발하고...근처엔 한용운 선생 고택이며 최순우 옛집 등 소소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어요. 일하는 엄마라 편의시설이 아쉬운데, 또 아파트촌이나 공기안좋은 곳으로 이사가면 여기가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 51. 시드니
    '14.8.4 9:07 AM (124.170.xxx.43)

    오페라 하우스요.
    우리 아파트에서 걸어 5분거리예요.

  • 52. 대인녀
    '14.8.4 10:27 AM (211.36.xxx.27)

    동네가 후져요..이게 자랑이네요..

  • 53. 생각하니
    '14.8.4 1:38 PM (121.148.xxx.50)

    남편직장 30분. 애들 중등1분거리~ 고등30분요
    아파트 앞에 산있고 하기좋음~근데~다니다안다녔더니 살띠룩~바로앞 호수공원~여기는 요즘 밤에들 돌더만요
    집앞에 은행5개~마트있고. ~젤좋은건 할머니들이
    근처밭에서 캐오신 농산물 막싸게 팔아요
    이사를 못가고있어요
    집앞에 다있어서. 병원까지 ~이사가야한디~~

  • 54. 집앞 횡단보도 건너면
    '14.8.4 3:25 PM (59.11.xxx.80)

    바로 두딸이 다니는 고등학교 네요 ㅎ

  • 55. ....
    '14.8.4 10:02 PM (124.111.xxx.3)

    아파트 단지랑 한강 연결되어 있어 카드 대면 내려갈 수 있고 청담동이랑 서울역 안막힐때 각각 10분에 주파.. 강남강북 모두 가깝다는
    재래시장 있고 큰 마트가 좀 멀긴 하지만 ㅎㅎ 이마트에브리데이 있으니 쓸만하고 지하철역있고...
    걸어서 학교가고

  • 56. 강원도
    '14.8.4 10:09 PM (110.13.xxx.37)

    강원도 살아요.. (너무 서울 분들만 댓글 다시는것 같아서)

    강원도 살아도 서울 강남까지 딱 한시간 20분 만에 도착해서 시골 산다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여름에 에어콘 선풍기 별로 필요 없구요... 근처 계곡까지 20분이면 도착해서 놀다올수 잇고.. 겨울엔 스키장도 20분 거리...

  • 57. ....
    '14.8.4 10:10 PM (211.35.xxx.21)

    석촌호수가 있어요.

    ㅠㅠ

  • 58. 블루
    '14.8.4 10:28 PM (112.169.xxx.106)

    대법원이 보여요
    베란다에서 남편 빤스 널으며
    매일 이혼을 생각해요

  • 59. 캐롯
    '14.8.4 10:34 PM (124.53.xxx.186)

    바로앞에 나무가 많아서 여름에는 시원해요. 겨울에는 운치있구요.
    아파트내에 나무가 크고 울창해서 공원처럼 조성되어있어요.
    바로앞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영화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트는 잘 안가긴 하네요 ㅎㅎ
    초록마을있고, 신선한 야채가게가 바로 앞에 있고, 고기집, 빵집, 커피숍 다 소규모인데 질이 좋고 맛있어요.
    대형 마트를 굳이 가야 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마트는 공산품 살때만 가서 대규모보다는
    중소기업, 시장제품 만 주로 이용하는 저에게 딱입니다.

    교통도 강남이랑 가까워서 친구들 만나기도 좋아요. 10분만 걸어가면 유흥가라 술마시고 싶을때는
    슬리퍼 신고 가서 술한잔 걸쳐요.

    걸어서 5분만 가면 안양천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아요...^ ^
    아파트가 좀 오래되었지만 튼튼하고 층간소음없고 관리를 잘해서 깨끗해요.
    전 싱글이지만 이근처 학군도 좋다고 하더군요.(평촌) 저는 평촌과 가까운 범계역 근처에 삽니다..

  • 60. ..
    '14.8.4 10:43 PM (1.229.xxx.74)

    ㅎㅎ님 수락산 불암산 가까운 그곳이 어디인가요??

  • 61. 밤호박
    '14.8.4 10:45 PM (125.182.xxx.80)

    집이 위에서도 밑에서도 좌측, 우측에서도 한가운데예요
    베란다 열면 나무가 축늘어져 있고 너머에 논있고 밭있고 도로에 오가는 차들이 다보여요
    그리고 걸어서 15분이면 회사예요 그런데 갓길이 없어 위험하기도 하고 게을러서 자동차로
    출퇴근해요..갓길만 있으면 좋겠어요

  • 62. 냥냥
    '14.8.4 10:51 PM (121.138.xxx.111)

    강남역 바로 뒷편이예요.
    버스노선 징그럽게 많구요.
    술 먹고 비오는 금요일, 택시 안잡고 걸어오는.. 그거 하나 좋습니다. ㅡㅡ;;

  • 63. 서촌
    '14.8.4 11:06 PM (121.129.xxx.241)

    우선 교통이 편해요. 지하철, 버스, 무엇보다 택시가 잘 잡히고, 군말 없이 잘 데려다줘요.
    큰 맘 먹지 않아도 문화생활이 가능해요.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서점까지 걸어서 십오분 거리에 있어요.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잘 생긴 산이 있어요. 흐미~. 하이힐 신고도 산책하기 좋아요.
    그냥 동네 빵집이고 치킨집인데, 자꾸 맛집이라며 사람들이 구경와요.
    게다가 시사 문제에 민감해져요, 옆집 언니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81 [보수선생전 3]'이게 다 빨갱이들 때문이다.' 1 세상은재밌다.. 2014/08/04 550
403480 드래곤길들이기2요~ 자막, 더빙 어떤게 좋을까요? 3 영화 2014/08/04 1,504
403479 학교다닐 때 선생님한테 맞아본 적 있으세요? 20 체벌 2014/08/04 2,087
403478 청주교구 시국미사합니다 세월호특별법관련 4 sato 2014/08/04 674
403477 알아두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전기 상식 34 꺾은붓 2014/08/04 13,299
403476 2014년 8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04 631
403475 중학생 딸이 요실금이예요 4 요실금 2014/08/04 3,530
403474 팬티에 갑자기 실례하는것도 과민성대장증상인가요? 4 고민거리 2014/08/04 1,756
403473 외국맘들의 육아 노하우 5 굿아이디어 2014/08/04 2,444
403472 문규현 신부, 강정 ‘업무 방해’ 건 재판 최후진술 5 합법 2014/08/04 846
403471 만들어보고 싶은 전자제품 어찌 만들 수 있나요? 4 아이디어 2014/08/04 651
403470 명량 흥행 이해되던데... 8 2014/08/04 2,004
403469 정녕 학교교실에 들고 수업할껀데 휴대용스피커로 좀 소리큰거.. 13 다시질문요... 2014/08/04 1,570
403468 내기록에 댓글은 있는데 원글은 없는건 4 .. 2014/08/04 943
403467 기구한 인생 6 다양 2014/08/04 3,056
403466 선한 사람인데 인성이 나쁠수도 있나요? 20 인성 2014/08/04 5,109
403465 직업이 좋다면 기러기하시겠어요? 힘들어도 함께사시겠어요? 27 직업 2014/08/04 4,888
403464 세윤이 너무 애가 이뻐요... 11 지나가다 2014/08/04 4,621
403463 아들 조만간 군대보내셔야 하는분들은 꼭 카투사나 공군으로 보내세.. 22 아들군대 2014/08/04 9,555
403462 대웅 모닝컴 미니세탁기 어떤가요 두오모 2014/08/04 7,331
403461 이쁘단 말 한번도 못들어본 분이 있긴한가요? 1 2014/08/04 1,528
403460 남자회원들이 갑자기 늘어난 거예요? 아님 12 무셔 2014/08/04 1,641
403459 안희정씨가 안철수 대표에게 한 말가지고 시끄러운데 34 아슈끄림 2014/08/04 3,506
403458 "실제 선고하지도 않을 30년형 운운은 대국민기만용&q.. 3 샬랄라 2014/08/04 864
403457 요즘 젊은 엄마들의 경향인가요?(본문 지웠어요) 21 훔... 2014/08/04 1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