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워터파크에서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14-08-03 16:18:20
베스트 글에 체형 얘기처럼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태도나 분위기가 점잖은 사람이 좋아요

어제 워터파크 갔다왔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다 먹은듯 사람이 있어 앉으려고 하니
다른 분이 와서
'저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아. 그러세요? 하고 더 말없이 나왔거든요
다른 곳에서 앉으려고 하니
어디서 뜬금없이 어떤여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먼저왔다고 사투리쓰며 눈을 부라리더니
자기 일행에게 빨리오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데...기가차고 불쌍해보여서  냅뒀네요

정말 자기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면
조용히 말해도 그러냐고 해줄텐데 
놀러와서 악을쓰고 전투하듯 다른사람과 경쟁하는지
어제 그분
저한테 눈 부라리고 일행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 보내셨는지....
외모는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눈부라리고 인상쓰던 순간 어찌나 추해보이던지

나도 아줌마지만
저런 아줌마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했네요


IP : 1.22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8.3 4:26 PM (1.225.xxx.163)

    맞아요, 말투나 쓰는 단어가 점잖으면 품위있어 보여요

  • 2. 배우는 글...
    '14.8.3 4:33 PM (125.182.xxx.63)

    정말 조심해야겠어요..나이가 꺽어진 백이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ㅜㅜ

  • 3. 그러게요
    '14.8.3 5:03 PM (61.79.xxx.56)

    산 여정이 어쨌길래 그런 인성이 됐는지..
    나이 들어서도 악을 뿜어 내는 사람들 보면 안쓰러워요.

  • 4. 저도
    '14.8.3 5:28 PM (223.33.xxx.109)

    오십이지만 저런 아줌마들
    가끔 보면 불쌍하다라는
    생각듭니다 얼마나 팍팍하게 살아서
    기본 교양도 예의도 갖출 여유가 없었으면
    저럴까싶어 피하고 말아요

  • 5. 청명한 하늘★
    '14.8.3 5:47 PM (39.114.xxx.6)

    언행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그냥
    '14.8.3 6:04 PM (124.5.xxx.120)

    힘들게 치이면서 살아왔을것이고 그게 인생사는 요령
    쯤으로 알고 있는거죠. 불쌍한거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92 대학생 2014/08/03 597
403491 한명숙 그걸 변명이라고 트윗했다가...... 12 재보선패배 2014/08/03 4,145
403490 기저귀 천이 한필 있어요! 어떻게 하죠? 23 ... 2014/08/03 2,807
403489 참 좋은 시절..의리로 보고 있지만 6 드라마 2014/08/03 2,352
403488 세상에나. 김무성이 담 대권 1위래요. 19 .... 2014/08/03 3,336
403487 참좋은시절... 12 태풍 2014/08/03 3,109
403486 님들냉장고온도요... 2 급햐요 2014/08/03 1,130
403485 헉~!! 이건 뭔소리래요.....ㄷㄷㄷ 8 닥시러 2014/08/03 3,948
403484 한효주는 빽이 쎈가봐요. 23 대딩맘 2014/08/03 11,977
403483 김광진 "대선개입 사이버사령부 관련자들, 입막음용 진급.. 2 샬랄라 2014/08/03 1,066
403482 배속에 도라지넣고할때요 오후의햇살 2014/08/03 629
403481 브랜드 옷들 동대문 사입 너무 심하네요 33 헉스 2014/08/03 39,228
403480 세월호 유언비어 제보 받습니다. 8 ... 2014/08/03 2,057
403479 생리대 살 때마다 행복, 그리고 불안.. 6 나만 2014/08/03 3,168
403478 세면기 추가 설치 2 .. 2014/08/03 1,224
403477 남은 생선(보관)은 어떻게? 9 살림잼병 2014/08/03 6,379
403476 15금) 아이고 배꼽이야. 4 야동 2014/08/03 2,576
403475 전자파차단되는 드라이기 1 전자파차단 2014/08/03 1,458
403474 아쉽당 나도 마쉐프3 나갈껄... 7 .. 2014/08/03 2,589
403473 CT 판독지는 누가 판독하나요(대학병원) 6 판독지 2014/08/03 4,799
403472 단호박 씨앗을 심었더니 너무 잘자라는데요..문제는 오래는 못기를.. 6 피자 2014/08/03 2,932
403471 저녁 뭐 드셨어요? 29 ㅇㅇ 2014/08/03 3,391
403470 영월 펜션추천해주세요~ 1 늦은휴가 2014/08/03 1,133
403469 카드지갑.. 1 카드 2014/08/03 1,184
403468 시어머니가 주워오신 화분 11 스트레스 2014/08/03 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