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워터파크에서 조회수 : 4,564
작성일 : 2014-08-03 16:18:20
베스트 글에 체형 얘기처럼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태도나 분위기가 점잖은 사람이 좋아요

어제 워터파크 갔다왔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다 먹은듯 사람이 있어 앉으려고 하니
다른 분이 와서
'저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아. 그러세요? 하고 더 말없이 나왔거든요
다른 곳에서 앉으려고 하니
어디서 뜬금없이 어떤여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먼저왔다고 사투리쓰며 눈을 부라리더니
자기 일행에게 빨리오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데...기가차고 불쌍해보여서  냅뒀네요

정말 자기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면
조용히 말해도 그러냐고 해줄텐데 
놀러와서 악을쓰고 전투하듯 다른사람과 경쟁하는지
어제 그분
저한테 눈 부라리고 일행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 보내셨는지....
외모는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눈부라리고 인상쓰던 순간 어찌나 추해보이던지

나도 아줌마지만
저런 아줌마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했네요


IP : 1.22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8.3 4:26 PM (1.225.xxx.163)

    맞아요, 말투나 쓰는 단어가 점잖으면 품위있어 보여요

  • 2. 배우는 글...
    '14.8.3 4:33 PM (125.182.xxx.63)

    정말 조심해야겠어요..나이가 꺽어진 백이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ㅜㅜ

  • 3. 그러게요
    '14.8.3 5:03 PM (61.79.xxx.56)

    산 여정이 어쨌길래 그런 인성이 됐는지..
    나이 들어서도 악을 뿜어 내는 사람들 보면 안쓰러워요.

  • 4. 저도
    '14.8.3 5:28 PM (223.33.xxx.109)

    오십이지만 저런 아줌마들
    가끔 보면 불쌍하다라는
    생각듭니다 얼마나 팍팍하게 살아서
    기본 교양도 예의도 갖출 여유가 없었으면
    저럴까싶어 피하고 말아요

  • 5. 청명한 하늘★
    '14.8.3 5:47 PM (39.114.xxx.6)

    언행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그냥
    '14.8.3 6:04 PM (124.5.xxx.120)

    힘들게 치이면서 살아왔을것이고 그게 인생사는 요령
    쯤으로 알고 있는거죠. 불쌍한거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39 박근혜 공동선대위원장 출신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내정 1 닥시러 2014/09/24 691
419738 래쉬가드 안에 입는 비키니 파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SJSJS 2014/09/24 4,140
419737 숯알갱이든 습기제거제 뭘로 걸러야할지 3 .. 2014/09/24 446
419736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건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9 질문 2014/09/24 1,228
419735 우리나라 정부 진짜 돈 없는 거지인가 봐요. 25 거지 2014/09/24 3,145
419734 반가운소식 하나. 남양매출 뚝. 33 ㅇㅇㅇ 2014/09/24 3,198
419733 나이들면서 우유가 소화가 안되나요 4 42 2014/09/24 1,106
419732 헉..캐나다 한인들 시위를 교묘히 가리는 트럭.. 5 이건머 2014/09/24 1,230
41973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4) - 캐나다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lowsim.. 2014/09/24 517
419730 뚜껑 위 손잡이 분리형으로 된 것 쓰시나요? 테팔 유리뚜.. 2014/09/24 338
419729 창동역 월천초/노곡중 질문요/고등 학군이 많이 안좋나요? 플리즈.. 7 엄마 2014/09/24 1,439
419728 싱크대 개수구 배수구 관리법 공유해요 3 배수구 관.. 2014/09/24 1,459
419727 ios 8 너무 느려요. 앞으로 시정 될까요? 8 아이폰 2014/09/24 1,086
419726 박지윤 식단 보고, 남는 3/4쪽의 과일들은 다 어디 보관하세요.. 7 .... 2014/09/24 4,050
419725 식당에서 반찬 먹었는데 파리 시체가 섞여 있더군요 ;;;;; 2014/09/24 555
419724 고무장갑끼면 답답해요 9 고무장감 2014/09/24 1,247
419723 카페 개업한 오빠에게 줄 선물로 동영상 하나 만들었어요 6 지오니 2014/09/24 609
419722 배가 넘 많아요 9 배배배 2014/09/24 1,052
419721 광파오븐 재구매냐 미니오븐이냐 4 선택! 2014/09/24 3,240
419720 집값은 오르고 전세대란,손놓은 정부.국민들 길바닥에 나앉게 생겨.. 2 ㅇㅇ 2014/09/24 1,554
419719 한스 케이크 중 베스트는 무엇인가요? 7 한스 2014/09/24 3,124
419718 스덴 삼발이에서 새우냄새가 계속 나는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5 sss 2014/09/24 898
419717 분당에 자세교정(등과 어깨 굽고 거북목, 평발) 크리닉 추천 부.. 4 초등6학년 2014/09/24 2,332
419716 디올처럼 좋지만 가격은 착한 팩트 추천 부탁드려요^^ 2 33 2014/09/24 1,591
419715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왜 좋은가요 12 궁금 2014/09/24 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