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워터파크에서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4-08-03 16:18:20
베스트 글에 체형 얘기처럼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태도나 분위기가 점잖은 사람이 좋아요

어제 워터파크 갔다왔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다 먹은듯 사람이 있어 앉으려고 하니
다른 분이 와서
'저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아. 그러세요? 하고 더 말없이 나왔거든요
다른 곳에서 앉으려고 하니
어디서 뜬금없이 어떤여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먼저왔다고 사투리쓰며 눈을 부라리더니
자기 일행에게 빨리오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데...기가차고 불쌍해보여서  냅뒀네요

정말 자기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면
조용히 말해도 그러냐고 해줄텐데 
놀러와서 악을쓰고 전투하듯 다른사람과 경쟁하는지
어제 그분
저한테 눈 부라리고 일행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 보내셨는지....
외모는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눈부라리고 인상쓰던 순간 어찌나 추해보이던지

나도 아줌마지만
저런 아줌마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했네요


IP : 1.22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8.3 4:26 PM (1.225.xxx.163)

    맞아요, 말투나 쓰는 단어가 점잖으면 품위있어 보여요

  • 2. 배우는 글...
    '14.8.3 4:33 PM (125.182.xxx.63)

    정말 조심해야겠어요..나이가 꺽어진 백이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ㅜㅜ

  • 3. 그러게요
    '14.8.3 5:03 PM (61.79.xxx.56)

    산 여정이 어쨌길래 그런 인성이 됐는지..
    나이 들어서도 악을 뿜어 내는 사람들 보면 안쓰러워요.

  • 4. 저도
    '14.8.3 5:28 PM (223.33.xxx.109)

    오십이지만 저런 아줌마들
    가끔 보면 불쌍하다라는
    생각듭니다 얼마나 팍팍하게 살아서
    기본 교양도 예의도 갖출 여유가 없었으면
    저럴까싶어 피하고 말아요

  • 5. 청명한 하늘★
    '14.8.3 5:47 PM (39.114.xxx.6)

    언행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그냥
    '14.8.3 6:04 PM (124.5.xxx.120)

    힘들게 치이면서 살아왔을것이고 그게 인생사는 요령
    쯤으로 알고 있는거죠. 불쌍한거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447 오늘 정오에 고 김시연 양 자작곡 음원 공개 4 응원해 주세.. 2014/09/26 530
420446 드라마같은 인생... 4 드라마.. 2014/09/26 1,439
420445 공무원연금이 문제가되니까 박근혜만세 외치던 사람이 생각나요 4 ㅇㅇ 2014/09/26 1,082
420444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법 지지)부암동 무계원에서 하는 그릇 전.. 시월이 금새.. 2014/09/26 589
420443 이사온지 십년만에 쌍크대 묵은때 다 닦았어요^^ 9 .. 2014/09/26 3,567
420442 동서지간에도 공주과 무수리과 있잖아요 7 동서 2014/09/26 4,047
420441 세월호 유가족 '수사,기소권 포기? 전혀 아니다~' 2 속지말자 2014/09/26 603
420440 가전제품 서비스센타 여직원 3 .. 2014/09/26 1,254
420439 박근혜 대선공약 '비리 기업인 불관용'..앗 내가뭐라고했죠? 3 재벌시다바리.. 2014/09/26 550
420438 다른건 몰라도 벌금 더 걷는건 나쁘지 않네요 3 ... 2014/09/26 519
420437 무식한 위원장이랑 같이 일하기 힘드네요 6 어이구 2014/09/26 1,094
420436 방사능 후쿠시마고철 20 ㅠㅠ 2014/09/26 2,325
420435 보험 약관과 계약청약서 버러도 될까요? 2 짐정리중 2014/09/26 581
420434 남자 바지 색상 고민 3 ? 2014/09/26 565
42043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26] 정부 "세금수입 부족하.. 1 lowsim.. 2014/09/26 401
420432 인기많은 직장맘. 6 전업하고파 2014/09/26 3,027
420431 타임 2년차 재고 아울렛 어디있나요? 1 .. 2014/09/26 1,665
420430 한 전업주부의 일상 6 냐용 2014/09/26 4,668
420429 82오사카,나라,교토 특파원좀 봐주세요^^ 2 쩜셋 2014/09/26 707
420428 이거 보셨나요? 그네가 또... 아기사랑중 2014/09/26 815
420427 [취재파일] '스마트폰 보조금 30만 원', 무슨 근거로 정했나.. 1 창조경제??.. 2014/09/26 614
420426 손예진 김주혁 영화 찍네요 7 두근두근 2014/09/26 3,338
420425 고딩아이에게 돈보내?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 2014/09/26 1,155
420424 조울증이 있는데 아이 갖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8 .. 2014/09/26 5,109
420423 속보> 朴개망신 NYT전면에 대문짝만하게 나왔네. 4 닥시러 2014/09/26 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