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크리스챤님들에게 도움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사랑은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4-08-03 11:49:22

제 주변에 지금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정이 이입되고 굉장히 슬퍼하고 울었는데

중요한 건 감정이입만 했지 막상 이 분에게 제가 해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근데...... 이 사람을 돕고 싶은데 비위가 자꾸 상해요.

이유가 그 사람이 외부적 조건들이 저보다 나은데

저를 좀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직접적으로 말로 무시할 때도 있고....

이 사람은 저보다 자기가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마음이 느껴져 제가 자존심이 상할 때가 많아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 마음의 문을 받고 아무하고도 연락하지 않는 모습이 안쓰러워

기도는 하는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하는데.

어떻게 행야해 할지, 무시받는 이 자존심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61.101.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11:55 AM (124.58.xxx.33)

    사람이 고난의 시간을 직접 겪어보면 저절로 겸손해지게 됩니다. 세상 아무리 잘나도 혼자살수 없다는걸 깨닫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그분에겐 좀더 성숙의 시간이 필요할듯 싶으니 내버려두시고, 먼저 그분보다 더 힘든분들이 세상엔 많으니 그런분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며 살면 됩니다.

  • 2. 행복한 집
    '14.8.3 12:00 PM (125.184.xxx.28)

    그사람은 님의 도움을 필요로하지 않아요.
    그냥 기도만하시고
    님을 그사람이 우습게 아니 멀리하세요.

  • 3. 중보기도
    '14.8.3 12:21 PM (209.6.xxx.4)

    돕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이쁘세요.
    그분이 어떤 특정한 도움을 요청하신게 아니면,
    중보기도해 드리면 되죠~.
    직접 돕는거는 상대방이 감당이 될때 (자존심도 안상하고 그분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지 않을때), 가능한 거 같아요.

  • 4. 성경에는 어떻게 나와 있는지...
    '14.8.3 12:24 PM (61.101.xxx.160)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도 주고
    5리를 가자하면 10리도 가주라고 하셨는데
    이 분은 뭘 요구하는 건 없으세요
    그냥 힘들다 힘들다 이 말만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 5. Dd
    '14.8.3 12:26 PM (24.16.xxx.99)

    그 사람은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원글님은 그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원글님보다 세속적으로 더 많은 것을 가졌다면 그건 가치있는 곳에 쓰여지기 위한 것이지, 님이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닐텐데, 그런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님에게 상처를 주는 그 사람을, 도움이 필요한 것과는 별개로,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리면 어떨까요.
    님 또한 그 사람의 나은 조건 또는 환경이 절대적으로 나은게 아님을 아시겠지요.
    님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6. @@
    '14.8.3 6:18 PM (121.134.xxx.250)

    예수님도 아무나 고쳐주고 도와주지 않으셨어요.
    겸손함이 없는 사람은 돕고 나서 꼭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기도도 행합입니다..
    남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는 것 쉽지 않은 일이에요.
    하나님이 직접 그 분 마음을 만지시도록 기도만 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7. 기도도 행함인가요?
    '14.8.3 9:32 PM (61.101.xxx.160)

    기도는 pray
    행함은 do 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 사람이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아
    겸손함이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425 주부님들중 혼자 일본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6 가을엔 2014/09/15 3,557
417424 자식은 정말 제 맘대로 안 되네요. ㅠ 41 으이구 2014/09/15 15,571
417423 중고에어컨 얼마에 팔았나요?? 7 에어컨 2014/09/15 3,834
417422 인터넷 요금 이정도면 저렴한건가요 1 . 2014/09/15 952
417421 시판고추장 염도는 다 같나요? 무지개 2014/09/15 1,016
417420 남과 비교하는 감정.. 벗어나고 싶어요.. 5 girlsp.. 2014/09/15 2,270
417419 귀 뒤 오른쪽 두피에 종기가 났어요. 종기 중앙포함 주변부까지.. 1 ㅉㅉ 2014/09/15 1,550
417418 좀 힘있는 청바지는 없나요? 4 .. 2014/09/15 1,595
417417 공리와 김희애 머리숱의 비법이 정말 궁금하네요 38 /// 2014/09/15 18,742
417416 락포트신발사이즈 어떤가요? 6 모모 2014/09/15 17,021
417415 헉 아파트 관리비에 조폭도 가담하네요 4 무서워요 2014/09/15 2,988
417414 젊게 사는 비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15 젊게 사는 2014/09/15 5,358
417413 무서운 꿈을 자꾸 꾸네요 2 꿈자리뒤숭숭.. 2014/09/15 1,420
41741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5pm]담론통-불온한 보통사람들의 시.. lowsim.. 2014/09/15 655
417411 눈밑 지방 꺼짐은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4 고민 2014/09/15 2,844
417410 남편이 너무 싫은데 딱히 이유가 없다면.... 2 luvu 2014/09/15 1,769
417409 도배 싸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다람쥐여사 2014/09/15 2,417
417408 봉하장터 묵은지 사보신분~맛있나요? 6 그네하야한다.. 2014/09/15 2,174
417407 첫 명품가방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34 ㅎㅎ 2014/09/15 12,983
417406 떼쓰는 18개월아기 너무너무미워요ㅠㅠ 21 홍이 2014/09/15 13,567
417405 이병헌 영화, 광고에 안나왔음 좋겠네요 14 바람 2014/09/15 2,390
417404 중3 아이들 텝스 보나요? 청명 2014/09/15 1,043
417403 목소리 작은 사람은 11 그것이알고싶.. 2014/09/15 7,392
417402 장한평역이나 신당역근처 오피스텔 거주 어떨까요 5 귀여니 2014/09/15 1,881
417401 요새애들 10 뒤통수 2014/09/15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