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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은 죽을 때 정말 저승사자를 보게 되나요?

ㅇㅇ 조회수 : 33,741
작성일 : 2014-08-03 11:27:04

임종할 때되면 저승사자가 와서 데려간다고 하잖아요.

그런 영화나 드라마 장면도 정말 많구..

죽을 때가 되면 평소에 안보이던 영혼이 보이게 되는 걸까요?

 

우리 아버지도 새벽 4시경 돌아가실 때, 뭐가 보이시는지 구석쪽을 가리키며

'지금 몇시냐, 얘들아 가서 자거라, 나는 저기 날 데릴러온 처자를 따라가야겠다..'

하시며 팔을 힘없이 들었다 내리시곤 고요히 돌아가셨거든요..

그리고 나을 가망 없는데, 병수발로 가족들 고생시킨다고

그렇게 아무것도 드시지 않으려던 분이 임종 직전엔 조금씩 떠넣어드리는 물도 드시고..

 

암튼 이승과 저승의 경계 무렵엔 다른 차원의 세계가 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 주변에서도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IP : 14.63.xxx.31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11:30 AM (39.121.xxx.193)

    저승사자는 아니구요..
    울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갑자기 쓰러지셔서 혼수상태로 5일정도 계시다 돌아가셨거든요.
    병원에서 돌아가시기 마지막 밤에 갑자기 "여보...여보.."하시더라구요.
    쓰러지시고 처음이자 마지막 말씀이셨어요.
    울 할머니는 20여년전 돌아가셨구요.
    할머니가 마중 나오셨나보다..그랬어요.

  • 2. 파라다이스75
    '14.8.3 11:36 AM (216.19.xxx.133)

    지인의 딸이 아주 어린 나이,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죽었는데 죽는 날 갑자기 천사가 보인다고 계속 그러더니 한시간도 않돼 숨이 멎었대요. 어떤 분은 죽는 날 꿈에 아주 옛날에 키웠던 강아지가 꿈에 나타났다고 하셔서 가족들이 개가 마중나왔다 보더라고 생각 했데요

  • 3. ...
    '14.8.3 11:39 AM (39.121.xxx.193)

    전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죽어서라도 사랑했던 사람들..반려동물들 만나면 좋겠거든요.
    그럼 사는게 덜 허무할 것같고.

  • 4. ..
    '14.8.3 11:40 AM (125.139.xxx.211)

    주저하다 댓글 올려요.
    네..전 믿어요
    저 네살때 울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병원 침대에 누어있던 울아버지 몸을 검은 옷,검은 모자를 쓴 예쁜 여자가 머리부터 발까지 한번 쓸어주더이다. 그때 아버지랑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아버지가 어린 저한테 역정을 버럭 내시더니 ' 저리 가라!멀 리 떨어져 있어라!' 하시대요.
    아버지가 너무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돌아가신분과의 추억은 전혀 생각이 안나도 아버지 돌아가실적 그때의 광경은 너무나 생생해서 지금도 아니 영원히 잊지 못할거예요.

  • 5. ...
    '14.8.3 11:46 AM (39.119.xxx.21)

    보이시나 보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검은양복 입은 사람이 침대밑에 있다고 쫓아달라고 사정 하시더라구요

  • 6. 아빠
    '14.8.3 11:47 AM (36.38.xxx.141)

    아빠가 중학교때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2틀전부터 어떤할아버지가 왔다고. 저기 서있으니 빨리 쫓아내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다음날도 그러고.. 그러더니 그 다음날 돌아가셨습니다.

  • 7. ^^
    '14.8.3 11:51 AM (39.121.xxx.193)

    근데..그러고보면..저승도 그리 이 세상과 다르지않을것같아요.
    저승사자 패션도 예전엔 한복..요즘은 대충 얘기들어보면 검은 양복..뭐 이렇더라구요.
    저승사자도 직업중 하나일것같고....

  • 8. 구름에낀양
    '14.8.3 11:51 AM (119.206.xxx.215)

    헐..진짜 신기해요...

  • 9. 어릴 땐 죽음이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14.8.3 11:54 AM (61.101.xxx.160)

    나이드니
    정말 죽음이라는 게 멀리 있지 않고
    항상 죽음에 대비하며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수님 믿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다
    천국을 소망하면서 두려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10. 저는 제가
    '14.8.3 11:56 AM (112.173.xxx.214)

    외할머니 돌아가실 때 검은 양복 입은 사람이 꿈에 나타나 외할머니를 데려가려는 꿈을 꾸었어요.
    우리가 막 뜯어 말리니 그럼 다음에는 꼭 데려가겟다 하셨구요.
    그 꿈 꾼 이후로 할머니께서 잠깐 차도가 있다 싶으더니 얼마 안되서 정말로 돌아가셧네요.

  • 11. 저두 믿어요
    '14.8.3 11:56 AM (125.138.xxx.176)

    20년전 우리아버지 돌아가실때,,정신이 혼미하신건지
    누워계시다가
    자꾸 허공을 두리번 거리시며
    자꾸 누구여,누구여.,하시더래요
    옆에있는 엄마에게 누가 왔다고,,
    엄마는 아무도 없는데 누가 왔다고 자꾸 그러냐고,,그러시고요
    그러다 며칠만에 돌아가셨어요

  • 12. .....
    '14.8.3 11:58 AM (14.33.xxx.32)

    저희 오빠,젊을때 돌아가셨는데 죽기전에 손을 들어 방 한쪽 구석을 가리키셨대요.제가 나이가 어릴때라 어른들이 보면 안된다고 막아서 마지막을 보진 못했는데 나중에 이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저승사자가 온것인지,조상님중에 한 분이 마중나오신건지 몰라도 암튼 저도 저승사자가 있을거라고 믿어요.제가 떠날때는 엄마가 데리러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 13. 울아버지도
    '14.8.3 12:08 PM (110.47.xxx.111)

    폐암으로 위독하셔서 의식이 있다없다하는동안에 그렇게 진저리를 치면서 안가려고 발버둥치는모습을 보였어요
    울생각엔 아마도 저승사자가 데리고가려고하는데 안가려고 하는것같다고 했을정도니깐요

    제가 죽음을 맞이하게되면 꼭 내자식들어게라도 알려줄께요 저승사자가 오는지 안오는지...

  • 14. ㅇㅇ
    '14.8.3 12:08 PM (203.170.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저승사자는 있을것 같아요. 각자에게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는지는 몰라도. 전 먼저 가신 아빠가 데리러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죽음이 두렵거나 무섭지 않거든요.

  • 15. hoony
    '14.8.3 12:09 PM (49.50.xxx.237)

    저도 믿어요.
    우리엄마 돌아가시기 전날밤 제 꿈에
    돌아가신 외삼촌이랑 외할머니께서
    강나루 건너 서계시더군요
    하얀 한복입고서.

    엄마는 나룻배를 타고서
    하얀보자기를 안고 그쪽으로 가셨는데
    저는 꿈속에서 막 울고
    가위눌리다 깼는데
    다음날 젊은 울엄마 사고로 그만 ㅜㅜ

    엄마보고싶다.

  • 16. ㄱㄱㄱ
    '14.8.3 12:09 PM (118.139.xxx.109)

    근데,,병으로 돌아가실땐...하루정도이상 혼수상태로 계시다 돌아가시지 않나요?? 저승사자를 볼 정도로 정신이 말짱하면 그냥 헛거 보신거 아닐까요?? 우리아빠는 간암말기셨는데,,2,3일 혼수상태로 계시다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제가 귤을 까드렸는데,,계속 못드시다가 그거 하나 다 드시고 담날 돌아가셨어요. 어찌나 오물조물 잘 받아드시는지 다시 정신차리시고 의식 회복하는 줄 알았네요..ㅡㅡ;;

  • 17. 유지니맘
    '14.8.3 12:11 PM (211.36.xxx.77)

    시아버님 병원에서 임종하시고
    바로 시댁에 있던 딸이 전화가 오더라구요 .
    시댁갈때마다 저희 강아지같이 가는데
    생전에 예뻐해주셨어요
    강아지가 갑자기 현관을 쳐다보며 짖는데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큰 울음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고 .
    기분이 이상해서 저에게 전화왔더라구요
    혹시나 할아버지 어떠시냐고
    임종후 오분도 되지 않은 시간이였어요
    아마도 마지막으로 떠나시면서 집에 다녀가신거라 생각합니다

  • 18. ㅇㅇ
    '14.8.3 12:12 PM (203.170.xxx.23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희 아빠 돌아가실땐 말기암으로 진통제를 많이 맞고 계셔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셨는데 계속 손을 허공에 뻗으려고 하셨어요. 섬망증상이었던지 아니면 뭐가 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요. 친척분들 말씀으로는 누가 마중나왔나 보다 하셨어요..

  • 19. 저는
    '14.8.3 12:17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어릴때 몸이 약해서 늘 아팠거든요. 6살때 자다가 꿈을 꿨는데 제가 자던 그 방문 앞에 왠 아저씨가 서있더라구요.
    검은 갓을 쓰고 검은 한복을 입은 얼굴 하얀 아저씨.
    낯가림이 심해 울음을 터뜨리니 신랑이 신부안듯 저를 안아올려 방밖으로 나갔어요.
    마루엔 온가족이 둘러 앉아있다가 저를 보고 잘 가라고 아저씨 보고는 잘 부탁한다고.
    저는 대문을 나서면 다시는 엄마를 못 볼거같아 죽자사자 대문끝을 잡고 버티다 깼어요.
    눈 떠보니 정말 꿈속처럼 어스르한 저녁쯤 시간이었고 놀라서 방밖으로 나가 꿈얘기를 엄마와 할머니께 했는데
    너무 놀라시며 다음날 당장 절에 가셔야겠다고..
    나중에 크면서 그 아저씨가 저승사자의 모습인걸 알았을때 진짜 놀랬던 기억이 나요.
    아직도 그 아저씨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무섭거나 차가운 모습은 아니고 굉장히 사무적인 느낌ㅋㅋ
    임무수행하러 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이었어요ㅋ
    저는 귀신도 저승사자도 안믿지만 꿈은 지금도 신기해요.

  • 20. ...
    '14.8.3 12:42 PM (211.36.xxx.175)

    저만 그런가요? 댓글들이 다 슬퍼요

  • 21. 생과 사
    '14.8.3 12:48 PM (175.223.xxx.220)

    저는 이제 천국을 믿지 않게 되었거든요. 죽으면 아무 것도 없다고.. 그래도 이런 글들 보면 마음이 싸해져요. 제가 여전히 고민중이라 그렇겠죠? 죽음 뒤에 정말 뭐가 있을까요?

  • 22. 제아버지도
    '14.8.3 12:54 PM (223.62.xxx.75)

    돌아가시기며칠전 비슷한 말씀하셨어요.누군가보이긴하는것같더라구요.엄마는 죽어라 기도하시고 ㅠㅠ 저도 그냥 식사못하시고 약만 드립다부으니 헛것보이는게 아닐까싶었다가도 그때부터 의식잃으시고 삼일정도후에 돌아가시니 뭔가 있긴있나보다싶어요..

  • 23. 지혜를모아
    '14.8.3 12:55 PM (223.62.xxx.110)

    저희 아버지 지난 3월말에 돌아가셨는데 호스피스병동에 같이 있던 어느 할머니 며느리가 그러시더리구요. 어머니가 자꾸 검은옷을 입은 사람이 저기 있다고 한다고...저승사자인가보다하고...저는 기독교 신앙인이라 죽으라고 기도했네요. 울아버지 가시는 길은 천사가 모시고 가시게 해달라고..한달을 그렇게 힘들게 간호했는데 마지막날 새벽 멀리사는 언니꿈에 아버지가 고향집 밖에 긴쇼파하나를 놓고 끝에 하얀 옷입고 앉아계시더라며 새벽3시에 전화가 왔어요. 그러고는 그새벽에 진짜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 뭔가있기는 진짜 있는듯 해요.

  • 24. ..
    '14.8.3 1:16 PM (223.62.xxx.101)

    175.223님 천국은 분명히 있어요.전 날라리 신자지만 그래서 신을 놓지 못하는 이유랍니다.불교에서도 내세는 있고요. 그것이 인간의 생각으로는 똑같이해석되지 않지만요.
    인간은 뒤늦게서야 깨닫는것..

  • 25. ..
    '14.8.3 1:21 PM (175.223.xxx.220)

    그거야 모르는거죠. 다만 저는 만일 하나님이 계시더라도 지금 우리가 믿는 기독교와는 같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또는 이런 기독교라면, 믿지 않고 지옥에 간다해도 어쩔 수 없다고요. 모태신앙인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네요 ㅠ

  • 26. . . . .
    '14.8.3 1:23 PM (125.185.xxx.138)

    병원6인실에서 새벽에 눈떴는데 옆침대맡에
    하얀 도포,하얀 갓쓴 할아버지가 환자를 그윽히
    보더군요.그 이후 그 사람은 퇴원을 못했고요.

    병원내에 사람이 많은데 한가운데 누구가 또 있는 느낌
    희끄무레한 게 ,얼굴은 있는데 뒷모습은 없는. . .
    아뭏든 저만 봤어요.

  • 27. 베이지
    '14.8.3 1:53 PM (115.126.xxx.100)

    덧글 읽다가 우네요 ㅠㅠ
    너무 슬퍼요 ㅠㅠ

  • 28. 진홍주
    '14.8.3 2:07 PM (221.154.xxx.165)

    우리이모님 임종할때쯤 촉이와서 엄마보고
    밥먹자고 끌고가서 임종순간을 못 지키겠했어요
    엄마는 자책하지만 이모 임종순간 왜 그랬는지
    그 모습을 엄마가 보면 안될것 같았거든요

    근처 식당에서 밥 한숟가락 뜨는데 전화왔죠
    돌아가셨다고.....전 저승사자와 사후세계는
    있다고 믿어요

  • 29. ...
    '14.8.3 2:28 PM (121.145.xxx.214)

    친정아버지 돌아 가실때도 저승사자가 왔었는지,
    저리가라며 무서워 하시고,
    어떨땐, 멀쩡한 방바닥을 보고 물이 너무 많다고 도 하시고,
    어쨌든 전 사후세계가 확실히 있다고 믿어요

  • 30. 저도
    '14.8.3 2:50 PM (175.119.xxx.92)

    제 동료 어머니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시던
    분이셨는데 옆집 아주머니에게
    방안에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이 가득 있고
    창고 옆에도 서 있다고 무섭다고 한 후
    다음날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수술 도중
    상상하셨대요.

  • 31. 저희 사촌언니
    '14.8.3 3:13 PM (211.208.xxx.216)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가 아빠를 엄청 미워했거든요 술주정에 엄마 때리고 욕하고 망나니셨거든요 근데 꿈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오셨대요 언니가 놀이터에 앉아있는데 ~야 할아버지를 저기 좋은대 가자 하시더래요 언니는 반가운 마음에 할아버지 손을 잡고 따라가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아빠가 언니의 뒷덜미를 낚아채며 할아버지한테 이 어린애를 어디를 델고가시느냐며 막 화를 내고 소리를 치시더래요 그러더니 언니한테 돈주시며 이걸로 과자사먹고 집에 가있으라고 호통치시더래요 언니는 아빠가 무서워 발길을 돌리는데 살짝 돌아보니 아빠랑 할아버지가 가려던 길로 같이 걸어가시더래요 그러고 꿈에서 깼는데 며칠후 아빠가 돌아가셨다는..엄마 얘기들으니 생전에 언니 마음에 상처주고 아빠 구실도 못 해서 그 짐 지고 가신거같다고.
    슬펐어요

  • 32. ..
    '14.8.3 3:36 PM (203.226.xxx.98)

    저희 아빠는 폐암치료중 폐렴이와서 병원에 입원중이셨죠
    면회를 갔는데 제이름을 부르시고 아빠이제 죽는다 하셨어요
    그말을 마지막으로 저녁무렵 중환자실 가셨고 사흘후 돌아가셨죠
    입관일 신부님오셔서 관을 가운데두고 빙둘러서서 기도드리는데 제뒤에 누가서있더군요
    기도중이라 눈을 뜨면 안되지 하면서도 기운을 이기지못해 돌아보았더니 저승사자가 서있었어요
    제나이 23살이었죠
    그리고 삼오를 지내고 한방에서 엄마 동생들과 같이 자고있었는데 아빠가 저승사자랑 모르는사람 둘이 같이 왔더라고
    우리집이니 쉬었다가자고
    당시 20살동생이 자다가 울면서 일어나 한말입니다
    저희 자매는 십년이 넘어서야 돌아가신 아빠이아기를 할수있었죠
    아빠라고 부르기만해도 먹먹하고 힘들었거든요
    전 그후로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게되었죠

  • 33. 검은 옷의 저승사자
    '14.8.3 3:42 PM (182.226.xxx.93)

    저희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얼마 전 꿈이야긴데요. 밤중에 누가 대문을 열려고 해서 죽을 힘을 다해 막았는데 일순간 활짝 열리더랍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달려 들어오는데 너무 너무 무서웠다고 하시더니 며칠 후에 돌아가셨어요.

  • 34. 주디
    '14.8.3 3:51 PM (110.35.xxx.117)

    믿고 안믿고를 떠나 몇몇 글보니 눈물이 주룩주룩 나네요.
    가까운 사람 떠나보내는게 참 힘들어요. 태어나 죽는게 인간의 숙명인데도...
    요즘 왜 이렇게 눈물이 쉽게 나는지

  • 35. ..
    '14.8.3 5:55 PM (110.12.xxx.9)

    네 보셨어요...

  • 36. 입덧이 넘 심해
    '14.8.3 6:03 PM (221.147.xxx.88)

    아무것도 못 먹고
    화장실에서 토하고 나오다가 흰소복입은 여자가 휙 지나가는걸 봤어요.
    넘 기력이 없어 헛것을 본거 같은데 십년이 넘은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 37. 댓글 읽으니
    '14.8.3 6:04 PM (125.177.xxx.190)

    섬찟하네요..

  • 38. ...
    '14.8.3 8:35 PM (182.211.xxx.215)

    저의친정 서울이고. 나만 지방으로 결혼해서 사는데. 친정오빠가. 많이 아팠는데. 나만 심각한지 몰랐어요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 나타나서. 이렇게 급한데. 뭐하냐는 친정식구들 다보이고요. 이틀후 오빠 위독 하다고 연락왔어요 며칠후. 돌아가셨네요

  • 39. 찬물 쫙~~~~~~~
    '14.8.3 10:06 PM (121.184.xxx.178)

    저승사자는 전설의 고향을 많이 본 덕분이에요.
    기독교 문화권인 서양인들은 임종때 빛이 보인다고 하던데요.

    예지몽도 꿈보다 해몽이죠
    예지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예지몽은 앞일을 예언하는게 아니라 일이 생기면 그제서야 꿈꾼내용으로 해몽작업에 들어갑니다.

  • 40. ...
    '14.8.3 10:45 PM (211.244.xxx.79)

    지인이나 가족이 아프면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그런 심리가 꿈에 반영이 되기도 하겠지만
    솔직히 예지몽은 말이 예지몽이지 그냥 태몽수준 인거 같음.
    꿈의 내용과 실제 일어난일이 그다지 비슷한것도 없는데 그 일에 꿈을 맞추어서 해석버리는.;;
    굳이 예언이라면 악몽이나 안좋은 꿈 꾸면 자식이나 부모님 안부나 묻는 수준?

  • 41. 경험
    '14.8.3 11:32 PM (69.171.xxx.8)

    제친구 20대에 암으로 죽었는데
    죽기 몇일전부터 어떤 여자가 창가에 앉아있다고
    그러더니 갔고
    사촌 언니도 혼수 상태에 있다가
    임종직전에 갑자기 기운이 나서는 팔을 휘저으면
    내가 널 이길꺼야 안갈거야 소리치더니 가고
    저희 엄마 시어머니 모두 가시기전에
    검은 옷을 있은 사람들이 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무섭고 앞으로 남은 인생 죄짓지 말고 살아야겠네요

  • 42. ...
    '14.8.4 1:55 AM (203.226.xxx.123)

    무서워요

  • 43. 돌돌엄마
    '14.8.4 2:02 AM (115.139.xxx.126)

    댓글 읽는데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네요..
    가까이 있는 가족을 떠나보낸다는 게 어떤 것일지..
    전 아직 겪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 44. 당산사람
    '14.8.4 2:05 AM (223.62.xxx.45)

    지인 한사람이 농인이었는데, 폐암말기로 입원해있다고 해서 병문안갔다가 갑작스런 임종을 보게됐어요.
    임종 직전에 벽 한쪽을 가리키면서 수화로 뭐라고 하던데, 나중에 그분 가족에게 물어보니까 갓 쓴 사람이 저기있다고 쫓아내라고 하더랍니다. 소름이 돋았다능...

  • 45. 석용산
    '14.8.4 2:09 AM (118.34.xxx.213)

    여보게 저승갈때 뭘가지고 가지~~

  • 46. 무서움
    '14.8.4 2:57 AM (211.36.xxx.159)

    무서워요ㅜㅜ

  • 47. 전설의 고향
    '14.8.4 3:20 AM (220.125.xxx.243)

    을 너무 많이 보셨나... 왜 하필 검은옷 흰색소복 그리고 갓쓴 노인이 많이 등장하네요. 다른색으로 바꿔주세요.

  • 48. ...
    '14.8.4 3:50 AM (217.84.xxx.197)

    저는 20년전 유럽여행때, 밤기차를 타고 먼길을 간적이 있었어요. 꿈에 우리집에 초상이 나서 초상잔치(?)를 하는 중이었는데 시끌벅쩍한 방에 문을 열어보니 돌아가신 할머니,돌아가신 이모할머니들이 수두룩하게 앉아 정답게 화투를 두시다가 저를 보시더니 아이구 어서오거라 이리 오거라 하고 막 끌어당기시는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때 제 뒤에서 어머니가 "얘!!!**야!! 거기 들어가지마! 이리와!!!"하고 소리를 빽 지르시는 바람에 뒤돌아보니 무섭게 저를 노려보시는거에요 놀라 잠에서 깼는데, 마침 기차안 자고있던 그 칸에 히터 조절기가 고장이나서 엄청 빵빵하게 밤새도록 틀어져있었는데 그옆에서 자고있던 저는 목이바싹 말라 침도 못감키고 숨이 컥 막힌상태였더라구요. 죽을 힘을 다해 창문을 열었는데 창문에 얼굴을 내밀고 기절했다가 한시간 반 후에 깨어났대요 친구말이,....... 그때 꿈에 엄마가 안 도와주셨으면 전 그때 꼴까닥했을거라고 가끔 생각이 들어요

  • 49. ...
    '14.8.4 5:06 AM (175.209.xxx.111)

    제가 아는 분이.. 참 좋은분이셨는데 일가 친척이 별로 없고 종교가 있었기 때문에 교회지인들의 보살핌을 받고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을 보면서 천사와함께 먼저 돌아가신 그리운 분들이 반갑게 맞으러 나오셨다고 환하게 웃더래요 그리고 얼마있다가 돌아가셨어요 아픈사람이 마음고생도 많이 하던때라 곱게 가신편이라 다행인듯싶어요
    빛을 보는건 동서양막론하고 임사체험중에 나오는 소재라 목격자 증언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겠죠
    종교를 떠나서 받아들이는 태도는 조금씩 달라도 소재는 비슷비슷해요 찬물 쫙끼얹었다고 생각하시지만 다들 경험에서 나온 댓글들이니 신기하네요 갑자기 지금 자면 검은 소복의 여자가 꿈에 나올거같아서 오랜만에 무섭네요

  • 50. ,,,
    '14.8.4 6:06 AM (203.229.xxx.62)

    어머니 연세가 많으시고 건강이 안 좋아서 돌아 가실까봐 노심초사 했어요.
    97세에 돌아 가셨는데 1-2냔잔 브터 가끔 꿈속에 저승 사자가 왔어요.
    전설의 고향같이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게 아니라 꿈속에서 어머니랑 같이 외출을
    했는데 안 보여서 애타게 찾아 다니다보니 평상복 입은 중년 남자 여자 5명이 시내버스에
    태우려는걸 찾아서 모시고 오고, 한밤중에 집에서 자는데 현관문이 열리고 바람이 싸악
    불어서 소름이 끼쳐서 깨었는데 현관에 검은 옷 입은 건장한 사람이 두세명 현관으로 들어 서길래
    있는 힘을 다해 밀어 내고 현관문을 닫는데 밖에서는 문 손잡이를 잡아 당기고 땀을 흘리고
    겨우 문을 닫은적도 있어요.
    한번은 칼든 강도가 길에서 뛰어 가고 뒤에서 사람들이 잡으로 오길래 집에 가서
    무서워서 어머니랑 안방에 들어가서 앉아 있는데 그 강도가 칼 없이 우리집에 들어 와서 어머니와
    같이 가겠다고 하는걸 저도 같이 가겠다고 하고 안된다고 하고 실랑이 하다가 잠이 깼어요.
    꿈에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 했는데 천장이 이층 높이로 높은데 침대에 누운채로
    허공에 침대가 천장 가까이 떠 있었어요. 담당 의사가 오더니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가더니 어머니를
    손잡고 내려 와서 꿈이 깼어요.
    그리고 얼마후 병실에서 엄마가 누워있는 천장이 까맣게 곰팡이가 크게 번져 있어서 깜짝 놀라서
    꿈이 깼는데 일주일 후에 돌아 가셨어요.
    그 모든 꿈이 저승사자가 정말 있어서 왔다 간건지, 너무 엄마 죽음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 꿈을 꾸었는지 모르겠어요. 돌아가시곤 그런 꿈 안 꾸었어요.
    그 꿈을 꿀 당시 건강이 안 좋아서 병원 가서 입원하고 치료 받고 와서 회복되곤 하셨어요.
    돌아가실듯 하다가 병원 치료 받으시면 좋아지곤 하셨어요.

  • 51.
    '14.8.4 6:35 AM (116.125.xxx.180)

    이거 읽고 무서워서 어제밤 한쪽에 불켜고 잤어요 ~.~
    다행이 별꿈 안꾸었어요

  • 52. ㅕㅕ
    '14.8.4 7:07 AM (117.111.xxx.182)

    동서양 막론하고 뭔 소재가 비슷비슷 해요?
    여기 리플만 봐도 빛 이야기는 없구만....
    임사체험중에 나오는 소재라 목격자 증언이 쉬운게 아니라면서요?

    도대체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ㅉㅉ

  • 53. 밍여사
    '14.8.4 7:35 AM (121.157.xxx.46)

    제 중학교때 친구 얘기에요.
    30년도 더 지났네요
    친구 꿈에 저승사자 세명이 집에 들어오더니 현관에서 이방으로 갈까 저방으로 갈까 고민하더래요.
    그러더니 안방으로 들어가는걸 느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엄마 돌아가셨더래요.
    강도가 들어서... 자세히는 못쓰겠네요.
    어릴때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 54. ...
    '14.8.4 8:11 AM (184.70.xxx.14)

    어릴 때 할머니가 저승사자 보셨어요. 전설에 고향에 나오는 그런 옷입고 내일 데리러 올테니 목욕하고 기다리라했다고. 그것도 예쁜 여자 저승사자. 식구들은 목욕하고 싶으신데 그냥 티비에서본 저승사자 모양 묘사하시는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 다음날 돌아가셨어요.

  • 55. 저도하나
    '14.8.4 8:56 AM (115.140.xxx.74)

    남편한테 들은얘기

    남편 중학생때 정독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고
    밤늦게 오는데 오는길 어느집담장위에
    검은옷입은사람둘이 걸터앉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더랍니다.
    너무 무서워 빠른걸음으로 집에 왔대요.

    근데 이틀지난아침 학교가는길
    그집앞을 지나는데
    그집 대문에 (예전엔 누가 죽으면 노랗고
    커다란등을 대문에 매달아놨어요 )
    그런등과 사자밥이 놓여 있더랍니다.

  • 56. 저는 안믿지만
    '14.8.4 9:24 AM (121.135.xxx.168)

    저는 믿지는 않지만
    아버지 돌아가시기 며칠전 목에 기도삽관하고 계셔서 말씀은 못하셨는데 자꾸 얼굴과 입으로 가리키시면 가라그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누가 있냐하니 그렇다고 하셨어요. 중환자실 단골이시라 아빠 원래 중환자실들어오면 헛게 보이잖아 원래는 여기 암무것도 없어요. 그랬더니 이젠 안보이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믿지는 않아요. 하지만 죽을 때가 되면 환상으로 보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환상은 일종의 꿈같은거라고 생각해요.

  • 57. ///
    '14.8.4 9:48 AM (124.51.xxx.30)

    93년시어머니 암으로돌아가시기 몇일전에 1인실에 입원하셨을때
    정확히기억합니다...
    야야 문앞에 까만옷입은 남자둘이 서있다라고 자꾸말씀하시더군요
    전설의고향에서 나오는 저승사자들 단지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 58. ---
    '14.8.4 10:08 AM (59.27.xxx.22)

    저승사자 사후세계 이야기 아닙니다.
    제가 꾼 별 시덮지 않는 꿈꾼 내용입니다.

    하룻밤에도 꿈은 여러번 꾼다는데 제 경험상 꿈꿀때 깨어나면 마지막으로 꾼 꿈 전에 꾼 꿈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제가 대학다닐때 주방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도 제가 자고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비현실적인 황당한 스토리에서 집에서 갑자기 자는 상황으로 이상하게 연결되었는데 잠을 자도
    잠을 편하게 잘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꿈속에서는 하늘에서 물풍선이 빠른 속도로 저에게 떨어지면서 풍선들이 팡팡 터졌습니다.
    잠을 잘라고 해도 속 시끄러워서 잘수가 없어서 꿈속에서도 짜증이 확 솟구치더군요.
    그때 잠에서 깨어났는데 일어나서 수도꼭지를 확인해보니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더군요.

  • 59. ...
    '14.8.4 10:32 AM (210.207.xxx.91)

    결혼하고 몇년지난후 미역국이 상할까봐 한번 끊여놓고 잘 생각에 가스불 키고 쇼파에 잠시 누워있는다는게

    잠이 들었죠 꿈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막 깨우며 일어나라고 소리를 지르시길래 놀래서 일어났더니 연기가

    자욱하고 가스불위 냄비는 타버리고 불나기 직전이었죠 꿈 속 그 할아버지 아니였으면 난 죽고 없었을듯...

    올해초 친정할머니 돌아가시전 아무도 없는데 저기 누구냐고하시며 우리엄마 어디갔냐며 찾으시고 하시더니

    돌아가셨어요 요양원에 계실때도 침대에는 절대 올라가지 않으시고 바닥에서 주무시길래 왜 그런냐고 물었

    더니 침대위에 어떤 남자가 있다며 무섭다고 한번씩 할머니 뵈러 가면 침대 가리키며 저 남자는 누구냐고~~

    하시더라구요

  • 60. 믿어요..
    '14.8.4 10:58 AM (211.46.xxx.253)

    사후세계는 있어요.


    아빠 돌아가시는 날
    깜박 자다가 깼는데 꿈에 흰 두루미 같기도 하고 학 같기도 한 커다란 새가 땅에 있다가 훨훨 하늘로 저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그리고 바로 집에 전화가 왔는데 임종 소식을 들었어요.

    그 후로 아빠가 꿈에 보인 적이 거의 없었는데 15년인가.. 흘러서 꿈에 나타나셔서 불 같이 화를 내시는 거예요. 펄펄 뛰면서... (그러는 분이 아닌데) 칼까지 들고 엄청나게 화를 내셨어요. 그런데 꿈에서 그게 무섭지가 않고.. 아빠가 그리 젊은 나이에 가신 게 너무 가슴 아파서 아빠를 껴안고.. 내가 미안하다고 아빠 미안하다고.. 보고 싶었다고.. 엉엉 울다가 잠이 깼어요.

    근데 며칠 후 엄마가 얘기해주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기려다가 말았다는 걸 알았어요. 아빠가 그거 때문에 화를 내셨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전 3일 전인가.. 꿈에 엄마와 이모가 슬픈 얼굴로 저에게 흰 꽃다발을 주더군요... 그래서 뭔가 슬픈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이 있었는데 임종하셨어요.
    놀라운 일은, 며칠 후 엄마가 저에게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밤에 꾼 꿈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엄마도 흰 꽃다발이 나오는 꿈을 꾸셨더라고요... 서로 꿈 얘기는 한 적이 없었는데요.. 참 이상하죠...

    그래서 전 사후세계를 믿어요..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 요즘도 가끔 기원을 합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쉬다가.. 때가 되면 삼신할머니가 그 아이들 다시 좋은 인연으로 세상에 내려보내주어 그 때는 평생 행복하게 천수를 누리고 살라고요....

  • 61. ...
    '14.8.4 11:18 AM (175.209.xxx.111)

    ㅕㅕ// 임사체험은 반드시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겪은 경험인데 그런얘기가 흔하다구요?
    님이야말로 뭔소리를하는건지 임사체험하고 죽기전에 그사람이 보는 환영하고 같은게 아니잖아요
    임사체험에 빛이나 소리, 좁은 통로같은게 등장하는게 공통적이라는 소립니다 다릅니다

  • 62. ㅠㅠ
    '14.8.4 11:29 AM (218.50.xxx.174)

    임종시 저승사자 목격담은 우리나라 문화적 전통의 영향을 부인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허구적 오컬트 문화의 한부류라고 봐요.

    그리고 꿈 증언들 읽어봤습니다만
    생존본능이 각인된 우리 인간이 얕게 잠든 상태에서 외부상황이 꿈에 영향을 받은거라고 봐요.
    평소에 가장 가까운 가족이 위험을 알려 주는식으로요.

    그리고 믿어요님 같은 경우는 할머니가 돌아가실때쯤 되면 심란할테니 그런 가족들의 감정들이 꿈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장례식장에서 흰 꽃다발을 흔히 볼수 있으니 그런 일상적 경험들이 꿈에 반영되어 믿어요님과 어머님이 같이 꿈에서 흰꽃다발을 볼수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죽었다 살아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임사체험은 말이 그렇다는것이지 진짜로 죽어서 체험한 경험이 아니죠

  • 63. 왜 이렇게
    '14.8.4 11:35 AM (125.136.xxx.90)

    슬프죠? 눈물이 자꾸 나네요...ㅜㅜ

  • 64. 저두
    '14.8.4 11:39 AM (210.178.xxx.214)

    아버지 임종직전에 가족들에게 말씀하셨어요.
    창가에 검정양복입은 남자가 자꾸 나를 쳐다본다고...그 말씀 몇번 하셨고, 다음날 돌아가셨어요.

  • 65. ---
    '14.8.4 12:01 PM (59.27.xxx.22)

    오타인가요?
    외부상황이 꿈에 영향을 받은게 아니라 꿈이 외부상황의 영향을 받은거겠죠.
    저는 그 외부상황전개가 꿈에서 정직하게 그대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황당하게 변형되서 나타나더라구요.

  • 66.
    '14.8.4 12:10 PM (222.96.xxx.221)

    댓글 읽고 눈물이 나네요..

  • 67. ㅡㅡ
    '14.8.4 12:53 PM (203.226.xxx.123)

    ㅠㅠ 부모님돌아가시는얘기들은하나같이 가슴아픕니다.

  • 68. ㅂㅂ
    '21.7.12 12:09 AM (112.155.xxx.151) - 삭제된댓글

    지금 읽어도 가슴이 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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