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악몽을 꿨어요 해석 좀 해주세요ㅠㅠ

ㅠㅠ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4-08-03 11:16:13

 

아..

이런꿈 꾼적이 한번도 없는데 너무 생생해서 한번 여쭤봅니다..ㅠㅠ

남동생이랑 엄마랑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엄청나게 큰 대형몰(?)같은데를 가고 있었나봐요

남동생의 까만색 지갑이랑 현금 11만원을 담은 지갑을 남동생이 주면서 담으라해서 제가방에 넣었어요

제가방도 꿈에서 보니 이상한 가방이더라구요

정사각형 핑크색 보자기로 된 손잡이는 천 끈으로 되어있는 말도 안되는 가방 ㅡㅡ

암튼가네..그런데..남동생이 지갑주고 사라지고

전 다시 엄마랑 사람이 가득찬 큰 타원형공간의 몰로 들어갔는데

몇층 홀에 가니까 사람들이 그냥 땅바닥에 퍼질러 앉아 담요같은거 깔고 앉아있더라구요

쉬는건지 대기하는건지 엄청나게 많은..그사이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많구요

거기다 핑크색 보자기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 한눈을 파는데요

그 가방안에 있던 지갑들을 다 도난당합니다

가방은 있고 남동생 지갑이 없어지고 제 지갑은 그대로 있어요

한바탕 난리가나고 그때까지도 남동생 지갑만 신경쓰느라 나중엔 에이 현금은 괜찮다

이러고 진정이 됐는데요

여기까진 스무스(?)한 꿈전개라서 그냥 큰 소용돌이가 없어요

 

근데 다음부터 제가 지갑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혼자 밖으로 나왔는데 그제서야 뒤늦게 알고보니 카드가 없어진거죠

지갑안에 카드만 쏙 없어졌는데 그래서 전 엄청 놀라면서 그제서야 분실신고를 하려고

막 돌아다녀요 왜냐면 전화기는 원래부터 꿈에서 안나오더라구요 ㅡㅡ;

전화기가 없으니 몇층 몇층 돌아다니며 전화기를 빌리려고 하는데

어떤 전자가게의 전화기를 빌려 카드회사로 전화를 걸어요

근데 엄청나게 전화통화가 잘 안되는거에요

신호가 갔다가 끊어지고..받다가 엄청 잡음때문에 끊기고..등등..

저는 계속 시간이 가는데 완전 초조해해요

 

그러다가 간신히 통화가 되어 상담사랑 연결이 됐어요

분실신고한다고 하니까 조회를 해봐주는거에요

카드를 잃어버린 시간으로부터 지금까지 약 1시간여가 지났다고 하더군요

1시간 정도 흘렀는데..상담사가 그래요..

꽤 많이 긁으셨네요..3천 7백만원...

이래요...!!!!!!!!!!!!!!!

3천 7백만원!!!!!!!!!!!!!!!!!!!!!!!!!!!!!!!!!!!!!!!!!!

37만원도 아니고 370만원도 아니고 3천 7백만원!!!!!!!!!!!!!!!!!!!

전 완전 기절초풍할 정도가 되요

물론 그만큼 한도도 안되는 카드지만 그걸로 뭔가 대출을 받았나 뭐가뭔진 모르지만 암튼 완전 놀래요

혼비백산할 정도가 되서 울며불며 가족들에게 말해요

남동생에게 지금 그 지갑이 문제가 아니다..엉엉

엄청나게 소리소리 지르면서..꺄아악..꺄아악..소리 지르면서 울어요..제가 ㅡㅡ;;

너무 리얼하게 소리치구요 심장은 떨어져나가는것 같아요

너무 현실감있게 진짜같더라구요

 

그러다가 팍 깼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이 꿈은 뭘까요?

일어나자마자 가방뒤져 지갑안부터 살펴봤네요 멀쩡히 있는 카드 ㅡㅡ;

 

도대체 이런 꿈은 왜 꾼걸까요?

카드만 도난당해서 1시간여 사이에 누가 3천 7백만원치나!! 긁었단 꿈이에요 ㅠㅠㅠㅠ

꿈에선..이제 나는 완전 망했다..저걸 다 물어줘야한다..그런 심정으로 소리지르고 울고 했던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소리는 왜 지르는지..ㅡㅡ;

 

너무 찝찝한 악몽이에요 해석 좀 해주세요..ㅠㅠ

 

 

IP : 175.193.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3 11:28 AM (116.125.xxx.180)

    네이버에 쳐보니 재물 손실꿈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37 불륜소동이란 글 5 사실 2014/09/03 3,381
414136 녹차팩 여드름에 효과있나요? 3 매일숙제 2014/09/03 2,905
414135 통번역대 박사과정은 어떤가요 1 당근 2014/09/03 1,374
414134 일본 어부들 정말 잔인하네요 15 돌고래 2014/09/03 5,701
414133 방수팩과 거품목욕 ㅁㅁ 2014/09/03 905
414132 일본여자 對 한국여자 8 그렇다네요 2014/09/03 5,486
414131 택시기사와의 침묵전 7 ᆢ ᆢᆢ 2014/09/03 3,369
414130 자라 가방 질 괜찮나요? 3 .. 2014/09/03 2,547
414129 도대체 성주상은 왜 차리는건가요? 26 지긋지긋 2014/09/02 12,321
414128 결혼한 남동생은 맘에서 떠나보내야하나봐요 .. 20 .. 2014/09/02 6,598
414127 맛술과 청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7 ... 2014/09/02 2,365
414126 뻔한 상담 2 방울방울해 2014/09/02 1,052
414125 박사수료상태로 학업 접으신분 7 고민 2014/09/02 2,657
414124 막기만 하면 장땡! 1 ... 2014/09/02 830
414123 토다이 먹을만 한가요? 7 뷔페 2014/09/02 2,470
414122 (육아상담)어린이집 안가고 잘 양육하기 조언 부탁드립니다.(36.. 12 호두 2014/09/02 2,172
414121 18층 구경하는집 가능할까요? 5 25층 2014/09/02 1,914
414120 청담 프리마 사우나 어때요?? 2 ... 2014/09/02 2,898
414119 유혹 은근히 중독성있네요.. 3 유혹 2014/09/02 1,959
414118 짝사랑 어떻게 접어요? 10 ... 2014/09/02 4,436
414117 세상에나..폐쓰레기로 시멘트로 아파트를 지어왔군요! 11 이럴수가.... 2014/09/02 4,036
414116 내일 9월모의고사 서울,경기지역 7 9평 2014/09/02 2,100
414115 not gonna read from this time 이게 무슨.. 1 영어무식 2014/09/02 1,014
414114 9호선 노들역앞 래미안트윈파크 어떤가요? 2 니콜리 2014/09/02 4,403
414113 서울에서 자사고 취소위기 8개학교 명단나왔네요 83 .. 2014/09/02 1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