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악몽을 꿨어요 해석 좀 해주세요ㅠㅠ

ㅠㅠ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4-08-03 11:16:13

 

아..

이런꿈 꾼적이 한번도 없는데 너무 생생해서 한번 여쭤봅니다..ㅠㅠ

남동생이랑 엄마랑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엄청나게 큰 대형몰(?)같은데를 가고 있었나봐요

남동생의 까만색 지갑이랑 현금 11만원을 담은 지갑을 남동생이 주면서 담으라해서 제가방에 넣었어요

제가방도 꿈에서 보니 이상한 가방이더라구요

정사각형 핑크색 보자기로 된 손잡이는 천 끈으로 되어있는 말도 안되는 가방 ㅡㅡ

암튼가네..그런데..남동생이 지갑주고 사라지고

전 다시 엄마랑 사람이 가득찬 큰 타원형공간의 몰로 들어갔는데

몇층 홀에 가니까 사람들이 그냥 땅바닥에 퍼질러 앉아 담요같은거 깔고 앉아있더라구요

쉬는건지 대기하는건지 엄청나게 많은..그사이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많구요

거기다 핑크색 보자기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 한눈을 파는데요

그 가방안에 있던 지갑들을 다 도난당합니다

가방은 있고 남동생 지갑이 없어지고 제 지갑은 그대로 있어요

한바탕 난리가나고 그때까지도 남동생 지갑만 신경쓰느라 나중엔 에이 현금은 괜찮다

이러고 진정이 됐는데요

여기까진 스무스(?)한 꿈전개라서 그냥 큰 소용돌이가 없어요

 

근데 다음부터 제가 지갑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혼자 밖으로 나왔는데 그제서야 뒤늦게 알고보니 카드가 없어진거죠

지갑안에 카드만 쏙 없어졌는데 그래서 전 엄청 놀라면서 그제서야 분실신고를 하려고

막 돌아다녀요 왜냐면 전화기는 원래부터 꿈에서 안나오더라구요 ㅡㅡ;

전화기가 없으니 몇층 몇층 돌아다니며 전화기를 빌리려고 하는데

어떤 전자가게의 전화기를 빌려 카드회사로 전화를 걸어요

근데 엄청나게 전화통화가 잘 안되는거에요

신호가 갔다가 끊어지고..받다가 엄청 잡음때문에 끊기고..등등..

저는 계속 시간이 가는데 완전 초조해해요

 

그러다가 간신히 통화가 되어 상담사랑 연결이 됐어요

분실신고한다고 하니까 조회를 해봐주는거에요

카드를 잃어버린 시간으로부터 지금까지 약 1시간여가 지났다고 하더군요

1시간 정도 흘렀는데..상담사가 그래요..

꽤 많이 긁으셨네요..3천 7백만원...

이래요...!!!!!!!!!!!!!!!

3천 7백만원!!!!!!!!!!!!!!!!!!!!!!!!!!!!!!!!!!!!!!!!!!

37만원도 아니고 370만원도 아니고 3천 7백만원!!!!!!!!!!!!!!!!!!!

전 완전 기절초풍할 정도가 되요

물론 그만큼 한도도 안되는 카드지만 그걸로 뭔가 대출을 받았나 뭐가뭔진 모르지만 암튼 완전 놀래요

혼비백산할 정도가 되서 울며불며 가족들에게 말해요

남동생에게 지금 그 지갑이 문제가 아니다..엉엉

엄청나게 소리소리 지르면서..꺄아악..꺄아악..소리 지르면서 울어요..제가 ㅡㅡ;;

너무 리얼하게 소리치구요 심장은 떨어져나가는것 같아요

너무 현실감있게 진짜같더라구요

 

그러다가 팍 깼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이 꿈은 뭘까요?

일어나자마자 가방뒤져 지갑안부터 살펴봤네요 멀쩡히 있는 카드 ㅡㅡ;

 

도대체 이런 꿈은 왜 꾼걸까요?

카드만 도난당해서 1시간여 사이에 누가 3천 7백만원치나!! 긁었단 꿈이에요 ㅠㅠㅠㅠ

꿈에선..이제 나는 완전 망했다..저걸 다 물어줘야한다..그런 심정으로 소리지르고 울고 했던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소리는 왜 지르는지..ㅡㅡ;

 

너무 찝찝한 악몽이에요 해석 좀 해주세요..ㅠㅠ

 

 

IP : 175.193.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3 11:28 AM (116.125.xxx.180)

    네이버에 쳐보니 재물 손실꿈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332 내일 해운대에 있는 호텔 가는 데 4 이런 경우 2014/08/03 1,550
403331 40대 후반 82님들....?! 7 쓸쓸 2014/08/03 2,587
403330 부모님 첫 해외여행인데 인솔자가 안 따라붙는다는걸 이제야 알았어.. 20 이걸 어째 .. 2014/08/03 4,209
403329 김어준 파파이스 19회는 꼭보세요..잡초전문가분 발언있어요. 14 무서워요 2014/08/03 2,678
403328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과 수필들 13 독서는 나의.. 2014/08/03 2,545
403327 광안리나 해운대 횟집 추천해주세요 6 추천해주세요.. 2014/08/03 2,447
403326 김한길은 뭐하고 있을까요? 61 -_- 2014/08/03 3,426
403325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6 워터파크에서.. 2014/08/03 4,580
403324 다음중 밥맛이 제일 좋은 솥은 무엇인가요? 6 주부 2014/08/03 2,360
403323 아는분이 군을 경호쪽으로 갔엇다던데 경호부대가 있어요? 9 궁금 2014/08/03 1,473
403322 이마에 필러 해보신 분? 12 추녀탈출 2014/08/03 5,553
403321 조셉조셉 드라이닝 매트 쓰시는 분 계세요? 1 조셉조셉 2014/08/03 890
403320 도움받으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6 .. 2014/08/03 1,457
403319 인기가요를 보고 있는데 현아는 참.... 33 sbs 2014/08/03 16,775
403318 문자나 메일보내는 시간 6 문자시간 2014/08/03 1,955
403317 장을 너무봤고. 돈들어간덴 천지고 3 벌써20만 2014/08/03 2,424
403316 간장게장 넘 먹고싶은데 혹 주문해서 먹을만한데 있을까요? 15 임산부인데요.. 2014/08/03 2,546
403315 전세 계약을 1년 연장할 경우 전세금이 1억이 올랐다면 4 전세 2014/08/03 1,679
403314 수영장용 소독액(?)같은 게 따로 있나요?? 3 해결사 2014/08/03 1,052
403313 리플 감사합니다. 원글 지우겠습니다. 48 개주인 2014/08/03 3,486
403312 세월호 맨처음 도착한 해경 123정 도대체 무슨짖을 하고 있나?.. 7 닥시러 2014/08/03 2,064
403311 사업이 잘 되어도 자신의 사주탓이라며 감사하라는 아내.. 10 사르트르 2014/08/03 3,617
403310 스텐믹서기 추천부탁드립니다 3 곡식 2014/08/03 1,523
403309 가끔 쌍둥이 소식 궁금해요 BRBB 2014/08/03 2,368
403308 두피 상처 있을때 염색요 8 머리털 스트.. 2014/08/03 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