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빌려서 안갚더니 연락끊어버린 친구

d 조회수 : 4,628
작성일 : 2014-08-03 00:18:50

최근 5년 정도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어요

평소에 절 좀 부럽다고 많이 얘기하던 친구였는데요. 제가 입고다니는 옷, 장신구, 가방

이런것들을 항상 관심있게 보고 그래서 전 사실 부담이었어요. ㅠ

전 차가 있고 이친구는 없어서 제가 많이 태워주기도 했구요..

집에도 많이 놀러왔었어요.

아무튼 저는 이친구의 성실함 끈기같은 부분들이 대단해 보여서 친하게 지냈구요.

어느날 저한테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피부과가 가고 싶데요

제가 다니는 피부과로 데려가서 같이 관리를 받고 저는 새로 티켓을 끊었죠..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더니 제 카드로 그 친구도 45만원짜리를 끊더라구요. 바로 갚는다구요

그러고는 1달 넘게 갚지 않았어요..

제가 문자를 보내도 노답, 전화해도 노답, 그렇게 무시하다가

제가 장문의 카톡을 보내니까 아무 대답없이 돈만 띡 보냈더라구요

엄청 무시당했지만 그 친구가  기분 상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해서 보냈어요

(ㅇㅇ아 너가 알아서 보내줘야하는게 맞는데 내가 닥달하거 정말 기분이 별로야.나돈

꼭 쓸데가 있어서 그러는건데 보내주면 고맙겠다. )라고 보냈어요... (사실 필요했던건 아닌데

마음에 걸려서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

돈만 보낸후로 연락이 계속 없다가

 

 한 한달 후에 저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못받았어요.

 

 그래서 카톡으로 못받았다 나중에 다시 걸라고 보냈더니

근데 그 카톡도 무시하고 다시 전화도 안오더라구요. 뭐죠?

제가 다른 친구한테 상담했더니

제 앞에서 그 친구도 지지 않을려고 티켔을 끊었는데 (제가 끊으니까, 그리고 최근에 취직해서 돈벌기시작했거든요)

막상 끊으니까 아깝고 처음으로 피부과 가본 거라 충동적으로 끊은거라서 갚기 싫었던거 아닐까 그러더라구요

이 친구의 심리가 도데체 뭘까요?

제가 정말 아끼던 친구중 하나였거든요. 그리고 이친구도 절 좀 많이 좋아해서 주위 다른 친구들이 제가 연예인이고

ㅇㅇ이는 팬이라고 놀리고 그랬었는데.....전 좀 철딱서니없고 자유분방한 스탈이고

이친구는 전형적인 공부잘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스탈이라 좀 다른 면도 많았지만 그래도 전 친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IP : 112.151.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12:22 AM (219.251.xxx.81)

    지난 번에 쓰신 글 후속인가요?

    독한 년.. 눈치껏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옛다 먹고 떨어져라. 이거요.

    님은 아마 그 여자 주변에서
    돈 쬐금 빌려주고 매일 닥달하고 빚쟁이 노릇 사채업자처럼 엄청 한
    독사같은 아줌마 돼있을 듯.

  • 2. 그래도
    '14.8.3 12:23 AM (39.7.xxx.242)

    돈 받았으니까 다행이에요.
    저도 내일은 용기내서 빌려간 돈 돌려달라고
    말할래요 ㅠㅠ

  • 3. ...
    '14.8.3 12:47 AM (14.46.xxx.209)

    어쨌든 돈은 갚았고 원글님의 독촉에 자존시미 상했겠죠.뭐 ᆢ

  • 4. ,,
    '14.8.3 12:58 AM (121.189.xxx.223)

    근데 전화 못받았으면 본인이 다시 하지, '전화 다시 걸어'라고 카톡 보내나요??
    나 지금 전화못받는 상황인데 내가 할께~ 라는 카톡도아니고.

  • 5. ..........
    '14.8.3 1:44 AM (119.198.xxx.127)

    전화를 못받았으면..전화온거 확인하게 되었을때 ..먼저 걸었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카톡으로 못받았다 나중에 다시 걸라고 보냈더니 " 이말 엄청 기분 상할거 같거던요..
    나 전화 못받았다 다시 전화걸어라..헐입니다..제상식은 그렇습니다..미쳐 전화를 못받았다.좀있다 내가전화할께 이렇게 카톡보냈으면 좋았을텐데요....

  • 6. 원글
    '14.8.3 2:47 AM (175.223.xxx.102)

    원글인데요 자고있어서 못받았어 너시간될때다시전화해~~이렇게보냈어요

  • 7.
    '14.8.3 2:54 AM (124.61.xxx.59)

    갚았잖아요. 원글님이 채근한게 서운하고 자존심 상했나봐요. 안갚고 잠수타는 인간도 많습니다.
    아마 원글님이 친구를 달래고 비위 맞춰주기 않는한 친구의 자격지심으로 더 멀어질거 같네요.

  • 8. 전화왔었으면
    '14.8.3 3:50 PM (122.36.xxx.73)

    님이 못받은거 알았을때 전화하는게 보통이죠.전화하기싫다 티내는거 아니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044 임신막달인 아줌마인데 주말에 호텔 뷔페가요..넘 설레네요 8 줌마 2014/12/05 1,729
442043 스카이 졸업장 올려보면 어떨지? 64 제안 2014/12/05 3,942
442042 1월 초 동경디즈니 어떨까요? 2 어디라도 가.. 2014/12/05 792
442041 요즘 헬스클럽 광고 대통령이 선택한 파워플레이트 예뻐져요 2014/12/05 1,027
442040 가전대리점 구경해보니, LG제품이 모양이 예쁜거 같더라구요 5 디자인 2014/12/05 754
442039 어제 7인의 미스코리아 라는 프로에 나온 요리 블로그 아시는분 .. 1 .. 2014/12/05 1,492
442038 어제 리얼스토리눈을 보니 여자든 남자든 돈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4 .. 2014/12/05 2,932
442037 연대 수시 발표 했나요? 2 sky 2014/12/05 1,666
442036 이건 유전자의 힘일까요? 19 ,,, 2014/12/05 5,240
442035 홍콩, 사이판, 괌 정도 갔다올려면 최소 얼마 잡아야 할까요? 9 해외여행 전.. 2014/12/05 2,449
442034 아이 없으면 이혼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는친구 10 친구맞나 2014/12/05 3,246
442033 아울렛 가니 패딩 싸더만요 18 ... 2014/12/05 5,575
442032 애교많은 여성분 어서와서 조언좀~~ 4 뿌잉뿌잉 2014/12/05 1,507
442031 배려하는 매너좋은 ...운전태도 정말 필요해요.. 3 ... 2014/12/05 831
442030 베이크치킨 껍찔 딱딱하고 별로 아닌가요?? 치킨애호가 2014/12/05 495
442029 화장 안지우고 운동하기 11 레릿비 2014/12/05 7,039
442028 토요일 11시경과 2시경 종로 .. 많이 막히나요? 2 토요일 2014/12/05 292
442027 자살한다고 협박하는 엄마 12 힘드네요 2014/12/05 5,662
442026 고등아이.친구집에서 잠자는 문제 5 남매엄마 2014/12/05 1,980
442025 시댁이 잘살면 용돈 따로 안챙겨 드려도 되나요? 40 ,, 2014/12/05 4,057
442024 초등 여아 3학년 생일파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짜노 2014/12/05 794
442023 슈퍼싱글 침대에 깔 이불 싸이즈요 5 알려주세요 2014/12/05 2,375
442022 탐구과목때문에 만점받고도 서울대지원불가가 무슨얘기인가요? 13 궁금 2014/12/05 1,966
442021 먼지 잘붙는 오리털 잠바 1 난감 2014/12/05 692
442020 난임검사후 호르몬에 대해 여쭤보아요 ... 1 아정말 2014/12/05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