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겸 바쁜와중에 신랑하고 시간내서
CG* 인천공*
벼르다 벼르다 명량 예매해서 관람했네요
명량 30분여 넘 재밌게 보고 있는데
비상구에 갑자기 불이 들어와서
스크린에 반사되니...영화 관람이 신경쓰일 지경이더라구요
잘못 들어왔으려니 해서 계속 보고 있는데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화재가 발생되었으니 다 나오랍니다
일단은 무서워서 다 나가서 밖에서 대기중인데
직원이 또 다 극장 안으로 들어가랍니다
원인이 아직 판명이 안 되었다고 일단 극장으로 다 들어가래요
여러분이라면 들어가시겠어요?
일단은 자리에 앉으려 하는데...
갑자기...모든게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소름이 끼쳐서 나왔네요
별일이야 없겠지만...울돌목...화재...안에서 기다려라
느껴지시죠?
화재가 아직 원인불명인데 들어가서 기다리라는게 말이 됩니까?
기다려도 밖에 나와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직원의 말은 그럽니다
안에 있어야 환불을 진행하든 멀하든 안에 있어야 자기네들이 한다고
모처럼 시간내서 갔는데
기분 있는대로 상하고...신랑은 기분상해서 주차장으로 이미 간터
극장측은 환불이 다 랍니다
영화 관람권 그대로 모바일로 환불받아왔네요
차비...주차비 만땅 다 물고
원래 극장측 대응이 그런가요?
관람객의 망친 스케쥴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는건가요?
별일이야 없겠지만....
극장 안에서 기다리라고 하는건 정말 아닌듯 싶습니다
여긴 사람이 많아서 분주하지도 않고
나와서 기다려도 충분한 공간이 있는곳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