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좀 할 줄 아는 남편 두신 분 부러워요
작성일 : 2014-08-02 13:29:34
1846434
서른 후반 맞벌이 부분데 결혼한 지는 1년 정도 됐어요. 직장생활 10년차 안 쉬고 일했더니 몸이 너무 안 좋아요.
원래 외식 좋아하는데 몸이 너무 안 좋은 날은 사실 꺼려져요. 초근엔 두드러기도 나구요..
근데 남편이 요리를 하나도 못하니 결국 사먹거나 인스턴트 먹게 되네요.
짜증이 좀 나요.. 간단한 요리 정도는 배우라고 했거든요. 나 아플 때 가끔 했으면 좋겠다고.. 남편은 착하고 어제도 아프다했더니 인스턴트 국이랑 마트 반찬 같은 거 사왔는데 싫더라구요..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 하시겠지만요..
그냥 아파도 제가 차려먹어야된다는 게 몸도 안 좋은 이 마당에 급 서러워지네요 ㅜㅠ
IP : 222.121.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8.2 1:40 PM
(180.228.xxx.9)
맞벌이라면 당연히 가사, 육아도 부부간에 분담해야죠.
돈은 똑같이 벌면서 가사는 전혀 나몰라라 한다면 조선시대만도 못하고 인도 수준이죠..
조선시대 양반은 맞벌이가 없었고 돈벌이는오로지 남편 몫이었으니 가사,육아는 부인이
전담한다지만 요즘 세상 맙벌이하면서 부인이 밥하고 청소, 빨래하는 동안 소파에 길게 누워 하품해
가면서 TV리모콘이나 조종하고 누워 있다면 사람도 아니죠.
요리 못한다는 말이 어디 있어요?
잘하냐 잘못하냐는 말이 있을 수 있지만 못한다뇨
하기 싫으니까 못한다는 핑계대는 것이죠.
무조건 썰고 끓이고 하면 일단은 하는 것이죠. 맛이야 두번째이고..
2. ㅁ
'14.8.2 2:55 PM
(118.42.xxx.240)
지금은 아프니까 패스하시고
몸괜찮아지면
남편한테 밥하는거부터 알려주세요
밥좀 잘하면 그담엔 간단한 찌개같은거
그러다보면 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가면서 남편이 요리해줄날 올거에요
제 남편도 하나씩 하다보니 늘어서 지금은 레시피만 보면 뚝딱 빕싱 차릴줄 알게됬어요
3. 저는
'14.8.2 2:58 PM
(1.233.xxx.248)
청소 깔끔하게 하는 남편 두신 분이 부러워요
4. 죽집
'14.8.2 10:41 PM
(14.32.xxx.157)
괜찮은 죽집이나 한식집을 알아두세요. 조미료 안쓰고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집으로요.
와이프 아프다고 마트에서 음식이라도 사다 나르면 양호한거예요.
전 전업인데도 음식하는걸 싫어해요.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샐러드 해먹고, 감자, 고구마 삶아 먹는등 간단히 먹어요.
가끔 남편이 먹고 싶다는 음식 얘기하면 사다줘요. 제가 맛나게 못하니 남편도 사먹는것도 괜찮다해요.
대신 빨래, 청소 열심히해서 집안은 항상 깔끔하게 유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06285 |
'헌데'나 '해서'라는 단어? 10 |
표준어 |
2014/08/11 |
1,052 |
406284 |
온라인으로 사업하다가 망한아이템 하나씩만 얘기해주세요^^; 2 |
ㅠ.ㅠ |
2014/08/11 |
1,839 |
406283 |
아이, 할머니..하루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
여행고고 |
2014/08/11 |
977 |
406282 |
한국에서는 사람밀고 치고 다니고 문 안잡아주더라도 외국에서는 9 |
........ |
2014/08/11 |
1,527 |
406281 |
아빠와의 단절된 관계.. 회복할수있을까요 3 |
딸 |
2014/08/11 |
1,790 |
406280 |
교정장치 계약한거 말고 바꿔도 될까요 1 |
이 |
2014/08/11 |
667 |
406279 |
이번 여름엔 계속 배고파요 3 |
배고파 |
2014/08/11 |
823 |
406278 |
도서관에서 영화보는거요 2 |
더미굽 |
2014/08/11 |
908 |
406277 |
그것이 알고 싶다 - 방송판, 악마를 보았다. 1 |
00 |
2014/08/11 |
1,997 |
406276 |
자식에게 무언가를 해주거나 주는 것은 정말 하나도 안 힘든가요?.. 14 |
.... |
2014/08/11 |
3,659 |
406275 |
[여야협상 무효!] 국회 잘 다녀왔습니다. 16 |
청명하늘 |
2014/08/11 |
1,695 |
406274 |
무궁화 때비누 사용하시는분? 이거 너무 건조하지 않나요? 2 |
soss |
2014/08/11 |
2,806 |
406273 |
시어머니때문에 남편과 냉전중..어찌할까요.. 16 |
냉전중 |
2014/08/11 |
4,465 |
406272 |
개인의 불행을 투표랑 연결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지 않나요? 2 |
........ |
2014/08/11 |
643 |
406271 |
왜 우리나라는 예절교육을 안시키죠? 문잡아주는거나, 서로 안부딪.. 30 |
왜 우리나라.. |
2014/08/11 |
3,106 |
406270 |
택배포함 4700원짜리 참외 한 박스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 6 |
..... |
2014/08/11 |
1,876 |
406269 |
금방 큰사고 날뻔했어요 5 |
또조심 |
2014/08/11 |
2,452 |
406268 |
특별법 국민투표 하면 좋겠어요. |
세월호 |
2014/08/11 |
657 |
406267 |
문 잡고 있어주는 거 3 |
..... |
2014/08/11 |
1,305 |
406266 |
잠실싱크홀이요? 정말 무섭고 겁이나서? 23 |
벌컨 |
2014/08/11 |
5,744 |
406265 |
기업체 신입사원 나이상한이 몇살인가요? 3 |
... |
2014/08/11 |
1,567 |
406264 |
국회 소식 좀 올려주세요 |
현재 |
2014/08/11 |
456 |
406263 |
자식전화차단한 부모 9 |
ddd |
2014/08/11 |
3,201 |
406262 |
이승연이 또 나온대요 31 |
이해할수가없.. |
2014/08/11 |
18,038 |
406261 |
가계 부채 4,000만원이면... 4 |
.. |
2014/08/11 |
1,801 |